세상을 바꾸는 힘, 절실함 - 절실함이 세상의 모든 성공 기운을 끌어당긴다
장중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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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독서모임이 또 펑크가 나는 바람에 일찍 집에 들어왔다. 돌아오는 길에 집 앞에 새로 생긴 치킨집이 하나 있어 한 마리를 포장해 가지고 왔다. 옛날 봉투에 담김 전기구이 느낌이었는데, 배 안에 삼계탕처럼 밥을 품고 있었다. 별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먹을 만했다.

2. 집에 와서는 새로 받은 책을 읽었다. 전략과 컨설팅 마케팅 분야에서 주로 일을 하신 장중호 님이 지은 <세상을 바꾸는 힘, 절실함>이라는 책인데, 저자가 50대가 되면서 의미 있게 사회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어 성공과 절실함을 주제로 고민과 연구를 하며 지었다고 한다. 몽골 제국의 황제이자 정복자이기도 한 칭기즈 칸은 '행동의 가치는 그 행동을 끝까지 이루는 데 있다'라고 말했는데, 저자 역시 이 문장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3.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삶은 애매하다고 한다. 뼈를 찌르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보통은 평범함을 추구한다거나, 중도의 길을 걷는다는 말은 아니다. 무언가 불만족스러운 상태,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의미하는 말이다. 우리를 둘러싼 주변 환경 역시 녹록지 않다. 새로운 일자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며, 아마도 기술 변화로 인해 더 늘어나긴 쉽지 않을 것 같다. 집값은 오르고, 시중에 풀린 엄청난 유동성으로 인해 실질 소득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다.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인생의 목표를 찾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 자기계발 서적이라도 꾸준히 읽는 사람이라면, 분명 더 나을 거라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다.

4. 저자가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단어는 절실함이다. 절실하다는 의미는 느낌이나 생각이 뼈저리게 강렬한 상태를 말하는데, 성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단어를 가슴에 갖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주변에 절실함이 보이지 않음에도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이 있다면, 결코 착각해선 안된다고 한다. 분명 그는 자신만의 성공 비결을 철저히 숨기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5. 절실함이 있다면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고, 부정적인 생각과 남 탓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일단 무조건 하고 보는 실행력을 갖추게 된다. 완성된 아이디어란 없으며, 실행에 옮겼을 때 비로소 명료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겠다. 또 극도의 단순함과 본질에 집중해야 하며, (이는 여러 자기계발 서적에서도 계속 강조하는 말이다. 결국 중요한 걸 먼저 제대로 해야 한다는 말!!!) 일시적인 성공에 만족하거나 안주해서도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6. 인생의 반전, 턴어라운드를 원하고, 성공과 부를 원한다면,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과도 같은 절실함을 떠올리고, 스스로 인생의 청사진을 그려 보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지금 나의 모습은 과거의 행동과 생각의 결정체이고, 나의 미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무언가이기에.

7.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는 라임 같은 책 속의 문구를 소개하며,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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