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낭낭히 서정시학 서정시 137
나기철 지음 / 서정시학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아주 간결한 시들.
이야기가 담긴 시에서는 궁금함이 성나게 일 정도로 짤막.
관형어로 끝맺어 하다 만 듯 여운을 남기려는 시 많음.
말장난도 서슴없이 즐기고.
순간의 포착과 여운은 있되 잰 체는 전혀 없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수를 닮은 이야기 애지시선 74
박구경 지음 / 애지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어의 조탁, 여운 가득한 시어와 시구
를 전혀
억지로 좇지 않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서정시에
전쟁도 일상도 현실정치도 일상과 잃어버린 것들마저도
담아낸
훌륭한 시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만히 좋아하는 창비시선 262
김사인 지음 / 창비 / 200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늦게 읽어 억울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 좋은 당신 - 마흔여덟 편의 사랑시와 한 편의 이별시
김용택 지음 / 시와시학사(큰나)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썸 탈 일이 없는 때라도
반려자께 슥
드릴 만한
시편들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 당나귀 곁에서 창비시선 382
김사인 지음 / 창비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을날

좋지 가을볕은
뽀뿌링 호청같이 깔깔하지.
가을볕은 차
젊은 나이에 혼자된 재종숙모 같지.
허전하고 한가하지.

빈들 너머
버스는 달려가고 물방개처럼
추수 끝난 나락 대궁을 나는 뽁뽁 눌러 밟았네.
피는 먼지구름 위로
하늘빛은
고요

돌이킬 수 없었네
아무도 오지 않던 가을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