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문학동네 시집 3
이정록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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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집이라 그런가
‘마을’이 낯설고 거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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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사진으로 읽다 - 세계문화유산
박명순 지음, 박근재 사진 / 한생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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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정말 좋습니다.
빛이 가득한 마애불 사진들은 참 아름답습니다.
글이 굉장히 감상적입니다. 남산이 소재에 머물고 필자의 사변이 주인공입니다. 미려한 수사를 좋아하신다면 흡족하실 듯합니다. 그런데, 문화재 각각의 형식미에 대한 조예는 ‘읽’을 수준이 못 됩니다. 그래서, 각 꼭지 끝에 문화재청 안내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남산 사진집으로는 또 보고 싶습니다.
남산 수필은 굳이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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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순간
이동순 지음 / 문학사상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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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공심채

텅 빈
속을 감추고
너는 내 앞에 왔다
아직 더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진초록 대궁을 들여다보다가
젓가락으로 한 줄기 집어 천천히 입에 넣으면
어금니 밑에서 와삭와삭 느껴져오는
허무의 내음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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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 날 애지시선 27
표성배 지음 / 애지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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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용 이후 간만에 접하는
공장 노동자의 공장을 바탕으로 쓴 시들
워낙 단단한, 서어나무 같은 근육질, 금속의 세상을 딛고 있는지라
간혹 보이는, 시다우려고 억지 부리는 표현조차도
숱한 감동에 비하면 우주 속 지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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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는 허수아비다 - 복효근 디카시집 애지시선 89
복효근 지음 / 애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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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어우러진, 짧은 시편들
잘 읽힙니다.
기발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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