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순간
이동순 지음 / 문학사상사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공심채

텅 빈
속을 감추고
너는 내 앞에 왔다
아직 더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진초록 대궁을 들여다보다가
젓가락으로 한 줄기 집어 천천히 입에 넣으면
어금니 밑에서 와삭와삭 느껴져오는
허무의 내음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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