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면
문지욱 지음 / 스윙밴드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유쾌하다.
익살이 넘친다.
미국 만화학교에서 배우는 한국인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죽은 다람쥐를 묻어 준 일, 허리케인을 뚫고 피자 사러 간 일 등 소소한 일상이 미국 만화 특유의 과장스럽고 코믹한 장면으로 담겼다. 여남은 편의 단편을 모은 책이다.
무겁지 않아 좋다.
때로 쓸쓸한 장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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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 Denma 3
양영순 지음 / 네오카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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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 덴마 주변인물로 등장했던 사제 이델의 이야기가 3권 전체를 채운다.
덴마를 납치해 부려먹는 택배 회사의 뒤에 태모신교라는 종교집단이 있는데, 그 운용방식이 기괴하다.
그곳의 사제들은 종단의 무녀가 되는 데바들을 호위하는 임무를 맡는데, 종단에서는 데바들을 그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하는 패트런들의 성노리개로 공급한다. 우리가 자주 듣는 ‘신의 뜻에 따라 신의 이름으로’
이델은 넬이라는 데바와 사랑에 빠졌고, 당연히 금지된 사랑이었으니 지옥을 겪으면서도 그 사랑을 가슴에 담고 있다. 이델은 원피스에서 악마의 열매를 먹은 자들과 같이 특수 능력을 지닌 퀑인데, 그 기능이 공간을 2차원 면으로 만드는 것이라 역병에 걸려 죽기 직전인 넬을 얇게 만들어 말 그대로 가슴에 품고 있다. 그 와중에 이델이 삼촌이라 부르는, 이델의 아버지인 발락은 무시무시한 집단인 감찰부로서 모종의 큰 사건을 겪은 비밀스러운 이이고…
아 복잡해진다.
아직 3권인데, 2권에서 죽은 덴마는 어떻게 될까
이야기는 어디로 가는가
이 무미건조한 그림에 가득한 인간의 냄새라니
배신과 음모와 탐욕과 믿음과 사랑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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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 Denma 2
양영순 지음 / 네오카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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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이 19권인데
벌써 주인공이 죽었다. 역행적 구성이려나, 1차 죽음이려나.
주인공의 옛 적 중 한 인물이 죽는데 동생을 살리고 조직에 의해 제거되는데 사뭇 비장하다.
덴마를 납치하고 죽인 쪽이 지금은 너무 강하다.
얘기는 어디로 흐를까.
양영순의 그림은 참 개성적이다. 좋아하지는 않는다. 이야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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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 Denma 1
양영순 지음 / 네오카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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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하다.
SF 추리물이니
스케일이 크고 의혹과 떡밥이 가득해
자꾸 궁금한데
훌륭한 작품처럼
인간을 건드린다.
추악하고 절망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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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불탑
송봉주 지음 / 담앤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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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시원도 알아야 할 것이다.
전인미답의, 한국 탑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 필자가
박사학위 논문은 인도 불탑으로 받고
그 공부를 세상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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