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우리글시선 6
복효근 지음 / 우리글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복효근이라 집었지
시집 제목이 아주 80년대 통속시 느낌인데
알고 보니 용담의 꽃말이라고 한다.
시인의 첫 시집이다.
본인 말대로
‘풋내가 사뭇 심하다‘
따뜻한 단정의 단초가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랑말코 문학과지성 시인선 610
김언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언희는
“자지-보지를 빼면 시체인 시를 쓰는
서커스의
명물“

그는 기도한다
”나의 천박이 나의
금박임을 잊지
않게

해주소서“ 34-35, <여섯번째 기도>

아직 따라가지 못할 심오함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랑말코 문학과지성 시인선 610
김언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 대단한 분이다.
차마 인용하지 못할 말들을
여전히
서슴없이
날린다.

약간의 점잔과 사색을 넣은 저속을 인용한다.

“눈씹이라는 말, 저속한 어휘들 속에 담겨 있는 사고의 무한한 깊이, 몇 대에 걸쳐 개미 떼가 파낸 구멍들.“ 7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근묵 - 전5권 - 600년 한국서예사의 집대성
오세창 지음,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옮김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작.
집에 둘 수 없이 큰
옛사람들의 묵적들.
인쇄도 깨끗하여 간찰 공부에 교과서가 된다.
큰 산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래된 엽서 시작시인선 32
안상학 지음 / 천년의시작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근원적인 슬픔.
본질적 비애가 깔려 있다.
고향 얘기에서 더러 해학적이지만,
결국 아프다.
어둡고 무겁다.
‘마알간’ 세계의 지향은 또렷하고.
눈빛이 형형할까, 먼 데를 볼까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