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없는 이야기 - 최규석 우화 사계절 만화가 열전 2
최규석 지음 / 사계절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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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차이를 용납하지 않는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짧은 우화들을 만화로 그렸다.
이런저런 생각을 블러 일으키는 얘기가 있다.
최저임금 두고 임노동자와 자영업자를 싸우게 만들고 우아하게 웃는 지주들의 얘기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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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계보학 -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만든 서사들 메두사의 시선 4
실라 미요시 야거 지음, 조고은 옮김, 정희진 시리즈기획.감수 / 나무연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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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선생이 어느 강좌에서 3주 개근한 이들에게 선물로 주셨는데, 아내가 받아 읽기 시작한다. 나는 마지막 주 강의만 들어서 받지 못했다.
개인적 사정으로 해제를 쓰지 못했다면서 책에 관해서 재미있는 말씀도 해 주셨다. 저자가 오바마의 옛 연인이었다고.
한국 사회를 ‘젠더화된 민족주의의 계보’로 훑어본다고 한다.
신채호 편을 읽었다.
“후손을 위해 한국의 찬란한 과거를 회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그는 ”을지문덕주의“라고 답한다. 그렇다면 을지문덕주의는 무엇일까. 그는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제국주의이다“” 46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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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의 관문, 산동 - 2018 국제교류전
한성백제박물관 지음 / 서울책방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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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평범한 도록인 줄 알고 구해 읽기 시작했다.
아니다.
동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와 산동, 고대 한반도와의 교류에 관한 역사를 상세히 풀어낸 역사책이면서, 그것을 도와주는 전시품의 도록이 곁들여진 책이다.
애초에 전시 기획이 알토란같이 충실했다. 얼마 전인데, 여기는 또 왜 안 갔나.
산동에는 청주 용흥사지 출토 불상들이 있다. 박흥 용화사지에서도 불상이 많이 나왔다. 북주 시절 폐불 덕분에 고스란히 묻혔다가 20세기에 납시었다. 그 대강을 백제 불상과의 관계까지 짚어주며 보여준다.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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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읽는 중국의 미술 Oxford History of Art 1
크레그 클루나스 지음, 임영애 외 옮김 / 시공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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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얇아서 좋다.
도판이 많아서도 좋고.
우선, 불교미술 부분만 읽었다.
다 읽고 대강을 잡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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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불교조각대전
국립중앙박물관 편집부 엮음 / 국립중앙박물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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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때 뭐 했나 이 전시 안 보고.
지금은 당연히 한 자리에서 볼 수 없는 조각상들을
아주 선명한 사진으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만끽할 수 있다.
넓고 깊은 정보도 가득.
자주 꺼내 봐야 할 책이다.
최근에 다녀 왔는데 거기서는 못 본 불상이 둘이나 있다. 사무치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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