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교류의 관문, 산동 - 2018 국제교류전
한성백제박물관 지음 / 서울책방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저 평범한 도록인 줄 알고 구해 읽기 시작했다.
아니다.
동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와 산동, 고대 한반도와의 교류에 관한 역사를 상세히 풀어낸 역사책이면서, 그것을 도와주는 전시품의 도록이 곁들여진 책이다.
애초에 전시 기획이 알토란같이 충실했다. 얼마 전인데, 여기는 또 왜 안 갔나.
산동에는 청주 용흥사지 출토 불상들이 있다. 박흥 용화사지에서도 불상이 많이 나왔다. 북주 시절 폐불 덕분에 고스란히 묻혔다가 20세기에 납시었다. 그 대강을 백제 불상과의 관계까지 짚어주며 보여준다.
훌륭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롭게 읽는 중국의 미술 Oxford History of Art 1
크레그 클루나스 지음, 임영애 외 옮김 / 시공사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얇아서 좋다.
도판이 많아서도 좋고.
우선, 불교미술 부분만 읽었다.
다 읽고 대강을 잡아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대불교조각대전
국립중앙박물관 편집부 엮음 / 국립중앙박물관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그때 뭐 했나 이 전시 안 보고.
지금은 당연히 한 자리에서 볼 수 없는 조각상들을
아주 선명한 사진으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만끽할 수 있다.
넓고 깊은 정보도 가득.
자주 꺼내 봐야 할 책이다.
최근에 다녀 왔는데 거기서는 못 본 불상이 둘이나 있다. 사무치게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국 고건축 기행 1 - 20가지 테마로 떠나는 중국 고건축 중국 문화
러우칭시 지음, 이주노 옮김 / 컬처라인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7 불교건축과 불산, 8 불탑
편을 읽었다.

응현목탑이 중국에 현존하는, 하나뿐인 목탑인 줄 모르고 봤었구나.

목탑은 화재에 취약해, 전탑으로 목탑 형태를 구현한 누각식 전탑을 만들고, 처마를 빽빽하게 만드는 밀첨식 탑이 분화되고, 라마탑•금강보좌탑•미얀마식 탑 등이 만들어졌음을 짧지만, 풍부한 사진을 곁들여 보여준다.

그런데!

“엄청난 수효와 다양한 형식, 그리고 풍부한 풍취를 지닌다는 점에서 중국의 탑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예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중국에 전해진 특정 형식의 불탑은 곧바로 융화• 개조됨으로써 각양각색의 불탑을 파생시키고, 탑의 내용도 확장돼 훨씬 넓은 의미를 지녔다. 만약 이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본다면, 외래 문화가 본토 문화에 흡수 개조• 융화되는 일은 중국만의 특유한 현상이 아닐까? 외래 문화와 본토 문화가 결합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이러한 기초 위에서 발전을 거듭해 문화는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워진다. 이 같은 현상은 세계 문화의 전체적인 발전에 얼마나 이바지할까? 진지하게 곱씹어보아야 할 문제이다.“ 229

인문학이 이렇듯 속지에 근거한 자국 중심주의에 빠져서야 어디 쓰겠느냐 ㅉㅉㅉ
한국 석탑과 일본 목탑 있는 줄도 모르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류로 본 한국 불교 조각
임영애 지음 / 학연문화사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불교의 전파가 그렇듯
불교 조각의 유행도 일방적이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교 조각을 전형에서 변형과 그 변주들로 바라본다는 시각이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