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웃으까?” 68어머니는 당신의 영정을 찍히며 말씀하신다. ‘그 표정 쓸쓸하고 복잡’하고 ‘돌아오는 길은 멀고 울퉁불퉁했’다.그렇게 ‘당신이 안 보이는 곳으로 갔을 뿐’인 ‘그런 아득함’은‘아‘’남아서 남아서막무가내가 된다‘“흔들리면서일어나면서/불안도 꽃인 것을” 91’아득하고 쓸쓸하기만 한‘ ’변두리의 밤‘과 ’사랑스러움을 견딜 수 없‘는 ’흠 있는 존재‘를 자꾸 보게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