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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은 마음이 어디 있으랴 - 비우고 숨쉬고 행복하라
바지라메디 지음, 일묵 감수 / 프런티어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이 세상의 어느 것 하나 '아프지 않은 마음이 어디 있으랴'
산천의 초목이며, 인간세상의 모든 사람들. 모든 만물이 아프지 않고, 쓰리지 않으며, 슬퍼하지 않으며 그저 성장하며 살아가는 이가 어디 있으랴. 아픈 마음을 움켜쥐고 때로는 그 아픔이 끝나기만을 소망했었다. 나만 아픈줄 알았다. 나의 아픔만이 가장 큰 줄 알았다. 나만한 아픔의 크기가 이 세상의 모든 아픔의 크기를 누를 만큼 크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 아픔을 바라보고 있었을 때, 그 때에 바라보는 아픔은 모든 만물이 느끼는 그런 이겨낼 수 있는, 나를 단단하게 할 수 있는, 그저 내가 감당해낼 수 있는 그런 크기의 그런 무게의 그런 색깔의 아픔이었다.
하지만, 모든 아픔이 이겨내는 아픔만이 있었던가, 그렇지 않았기에 그 아픔을 보듬고 보살피며 그 상처난 마음을 다독이는 그러한 과정들도 필요하리라..
아프지 않으면, 반대로 행복한 것인가? 라는 물음표를 가질 수 있겠지만, 아프지 않는 마음이라고 해서 행복한 것만도 아니다. 하지만 마음의 상태에 대해서 긴밀하게 스스로에게 대화를 해야함은 내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나의 몸의 상태도 결정되고 뒤바뀌어가기 때문이다.
여튼, 이 책에서는 '당신의 마음은 행보으로 가득한가'라는 질문을 먼저 만나게 한다.
사실 아프지 않으면, 마음이 아프지 않으면 이 세상 모든것을 가질만큼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해본적도 있다.
아픈 마음은, 무엇때문에 그리 하파할까. 그 아픔을 주는 원인또한 얼마나 많던가.
'고통은 그만두기로 했어요.'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 말을 난 삶의 모든 순간에 붙잡고 살기로 마음먹었다.
모든 일에는 고통과 기쁨이 함께 다닌다고 한다. 그 고통이 다가올 때에 뒤에 숨어 있는 행복의 모습을 바라보도록 노력해야할것이다.
대신에 고통의 모습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짚어보고 그 고통의 모습을 어떻게 다독여 줄 것인지를 고민해봐야한다.
아픈 마음에서 머무르지 말고, 아픈마음을 쓰다듬고 고통에서 행복으로 나아가는 연습을 하는 일들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기도 하다.
책 속에 있는 참된 길의 모습을 직시할 때다. 아픈 마음에 미소를 지을 수 있음은 행복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아픈마음을 비우고, 그 비운 마음을 채우는 것이 행복일것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