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 2,000년 유럽의 모든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존 허스트 지음, 김종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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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작가 : 존 허스트

번역 : 김종원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읽은날 : 2019/03/19 - 2019/03/23

분류 : 일반


우선 세계사가 아니다. 유럽사다.

그렇다고 유럽사가 다 들어있는 것도 아니다. 

그리스도 아니고 고대로마에서부터 출발한다.

한마디로 지금 잘나가는 유럽의 역사와 정신을 세계사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일단 백인들의 오만함을 느낀다.

책은 재미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기독교, 게르만족이라는 세가지의 주축을 가지고 유럽의 역사를 기술하는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유럽의 역사를 가볍게 읽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우 좋은 책이다. 

사열식을 비롯하여 중간중간 나오는 중세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에 대한 설명은 맛있는 초콜릿 같다. 

역사야말로 죽을때까지 배우고 알고 싶은 분야다.

굶어죽고 싶으냐며 내 전공을 바꿔버린 우리 엄마덕에 역사는 취미가 되었다. 대신 오랫동안 가지고 갈 취미가 되었으면 좋겠다. 


P25 예수는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났기 때문에 혹은 추종자들이 정말로 그렇게 믿었기 때문에 다른 교사들과 달랐다. 이로 인해 에수는 교사나 예언가, 훌륭한 사람 그 이상이 되었으며 오늘날 교회를 나가는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믿고 있다 

P33 오늘날 국가의 수장들은 의장대를 사열한다. 그들은 대오를 따라 움직이며 병사들을 세밀하게 살피고 경우에 따라서 한두 마디 말을 하기도 한다. 이런 사열식은 왕이 파견된 병사들을 직접 세밀하게 살피면서 "이번에는 그들이 도대체 어떤 쓰레기들을 보냈을까?" 하고 중얼거리던 중세 초의 관행에서 나온 잔재다 

P38 젠틀맨은 여성이 방으로 들어올 때 자리에서 일어나고, 여성이 서 있는 동안은 자리에 앉지 않고, 여성에게 인사할 때는 모자에 손을 대어 여성에 대한 존경을 표시했다. 나는 학교에서 이런 것을 배웠는데 좀처럼 잊히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나는 살아있는 중세의 유물이다 

P62 진보는 새로운 관념이었다. 고대인들은 진보를 믿지 않았다. 그들은 성장과 쇠퇴와 순환이 있다고 믿었고, 제도와 사회는 젊어서는 신선하고 왕성하지만 그다음에 부패의 과정이 시작된다고 믿었다 

P67 낭만주의 운동은 정서, 문화, 민족주의 그리고 해방을 믿었고 이것은 이성, 과학, 진보와 반대로 향하는 움직임이었다 

P168 루터를 지원한 프리드리히와 다른 독일 제후들은 자신들이 교회와 교회의 토지에 대한 책임을 떠맡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이해했다 

P195 곡물 무역은 이례적인 것이었다. 제국에서 교역의 대부분은 장거리 운송이 가능한 가볍고 값비싼 사치재 거래였다 

P204 농민들에게 전쟁이란 자신의 땅위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양쪽 군대를 먹이기 위해 자신의 식량과 동물들이 징발된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P215 로마의 정복자들은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다양한 게르만 부족들이었다. 그들은 아주 작은 영역의 주인이었으며 제국을 정복했다기보다는 제국이 그들의 발밑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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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시간 몰입의 힘 -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는 뇌과학의 비밀
조시 데이비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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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 : 하루 2시간 몰입의 힘

작가 : 조시 데이비스

번역 : 박슬라

출판사 : 청림출판

읽은날 : 2019/03/11 - 2019/03/21

분류 : 일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것은 집중이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고 일해야 할 것 같다.


p18 내가 생산성 높고 행복한 이들과 일하며 그리고 신경과학과 심리학을 연구하며 배운 것은, 업무 생산성을 진정으로 개선하고 싶다면 능률을 버리고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하루 2시간을 설계하라는 것이다 

p35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놀라운 2시간을 만드는 첫 번째 전략은 아주 간단하다. 다음 시간대에 뭘 할지 선택할 기회나 능력이 주어질 때마다 그 사실을 인식하라 

p49 실행의도란 특정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떤 행동을 하겠다는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이다 .일종의 만일-그렇다면과 같은 가정법인 셈이다 

p76 심리적인 관점에서 볼 때 물안감과 준비된 상태는 실질적으로 거의 동일하다고 말했다. 불안감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앞으로 다가올 일에 반응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p77 아니야. 나는 불안한 게 아니야. 언제든 반응할 수 있게 기합이 바짝 들어 있는 거야 

P114 생각이 자유롭게 흐르도록 내버려두자. 두 번째 집단의 피험자들은 문제에 대해 보다 창의적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었다 

p119 마음 챙김이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흘러가게, 즉 자유롭게 떠돌게 유도한 다음, 이에 대한 어떠한 판단도 유보한 채 지금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다시 주의를 집중시키는 것이다 

P172 밝은 백색광과 청색광은 우리가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게 돕는 몇몇 정신 기능을 증진시킨다 

p178 주변에 관심을 잡아끄는 것들이 많을수록 막상 집중해야 하는 것들에 집중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p192 자동 주행 모드에 진입한 뇌는 다른 모든 것을 차단하고, 시간은 하릴없이 흘러간다. 결정의 순간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결정의 순간은 당신이 자동 주행 모드에서 깨어나 앞으로 어떻게 시간을 활용할지 결정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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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
김상욱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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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떨림과 울림

작가 : 김상욱

번역 : 

출판사 : 동아시아

읽은날 : 2019/03/11 - 2019/03/18

분류 : 일반


양자역학자인 김상욱 교수님의 책

과학자이면서 재미있게 글을 잘 쓰신다.

이 책도 내용 자체는 어려운 것이지만 읽기에 쉽게 쓰여있다.

물론 나에겐 쉽다는 그 내용도 어렵다. 

고등학교때 물리공부한게 전부인 나에겐 뉴턴 역학도 잘 이해하기 어려운데 양자역학은 더 알쏭달쏭하다.

특히 동전 2개 던져서 나오는 경우의 수가 앞뒤/뒤앞은 똑같다고 이야기하면서 경우의 수는 3가지로 놓아야 한다는 건 아무리 읽어봐도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그냥 그런게 양자역학인가보다 하는게 전부...

과학이라는 게 세상을 보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랑 전혀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신기하다. 

모두가 다 잘안다고 주장할 때 모르는 걸 모른다고 정직하게 이야기하는게 과학자라고 이야기하니 더 대단해 보인다. 문제는 그런 과학자가 드물다는 것.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욕하거나 화내지 않고 평이한 언어로 말하는 걸 들으면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대화란 이런 거고, 책을 읽는다는 건 이런 즐거움이다. 


P6 우리는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떨림에 울림으로 반응한다.  세상을 떠난 친구의 사진은 마음을 울리고, 영화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는 심장을 울리고, 멋지 ㄴ상대는 머릿속의 사이렌을 울린다 

P20 물체의 고유진동수로 그 물체에 진동을 가하면 진동이 엄청나게 증폭된다. 이것을 공명이라 한다 

P21 스펙트럼은 별에 가보지 않고도 별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려준다 

P30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물체는 시간이 길어지고 길이가 짧아진다. 정지한 사람이 움직이는 사람의 시계를 보면 자신의 시계보다 느리게 가는 것을 보게 된다는 뜻이다 

P44 뉴턴의 중력법칙에 따르면 은하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별의 회전속도는 작아져야 한다. 하지만 실제 관측해보니 속도가 거의 변하지 않았다. 감히 뉴턴의 중력이론이 틀렸다고 주장할 사람은 없기때문에, 아직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고 과학자들이 합의한 상태다 

P61 두 동전이 구분 불가능하다면 앞뒤, 뒤앞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따라서 이 두 경우는 같다. 하나의 경우인 것이다.  

p63 철수가 양념, 영희가 프라이드 또는 철수가 프라이드, 영희가 양념이라는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난다고 하면 구분이 사라진다. 양자역학은 이렇게 모든 전자가 똑같다는 사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현한다. 

p65 양자장론이 보는 세상은 이렇다. 전자장에서 전자가 만들어진다. 전자는 실체가 아니라 전자장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다.  

p69 미토콘드리아는 생명의 에너지 생산공장이고, 다세포생물과 성을 탄생시킨 주범이며, 세포자살과 노화의 배후세력이다.  

P82 공과 도넛은 위상수학적으로 다르다. 도넛은 수영튜브나 팔찌와 같다. 위상수학에서 구멍의 개수가 다른 것은 서로 다르다 

P93 자연에 의도가 있다는 생각은 근대과학의 기본 태도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P95 미래를 다 아는 존재에게 현재를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소설에서 작가는 이렇게 설명한다. "어떤 대화가 되었든 헵타포드는 대화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미리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지식이 진실이 되기 위해서는 실제로 대화가 행해져야 했던 것이다." 

p100 뉴턴 역학의 결정론적 성격은 그 수학적 구조에서 기인한다. 바로 미분방정식이다. 어느 한 수간의 물체의 위치와 속도를 알면, 다음 순간의 위치와 속도를 알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아이디어다 

p103 초기조건에 민감한 물리계는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p109 전자기법칙,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 이후 발견된 모든 물리법칙들은 시간에 대해 방향성을 갖고 있지 않았다 

p112 과거에서 미래로 간다는 것은 결국 상태를 이루는 경우의 수가 작은 상황에서 많은 상황으로 간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p123 하이젠베르크의 행렬역학에서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에르빈 슈뢰딩거는 파동역학을 내놓았다. 전자의 이중성, 그러니까 전자가 입자이자 파동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둔 양자이론이다 

p125 전자에 빛이 닿을 때마다 움직인다면 우리는 전자의 현재 위치를 결코 알 수 없다 

p129 상보성의 중요한 예는 하이젠베르크가 찾아낸 불확정성의 원리다. 불확정성의 원리란 물체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다 

p134 물리학자들은 서양과학사의 최대 모순에 빠지게 된다. 파동임에 틀림없는 빛이 입자의 성질을 갖는다 

P137 불확정성의 원리가 말하는 무지는 우리의 실험장비나 감각기관의 부정확성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상보성, 그러니까 자연의 근본원리로서의 무지, 본질적인 무지다 

P139 한가위 대보름이 되면, 서양인들은 들려오는 늑대 울음소리를 두려워하며 달을 바라봤고, 우리는 축제를 열었다 

P144 블랙홀 주변에서는 빛이 된다. 따라서 빛의 입장에서 블랙홀 주위 공간은 렌즈와 비슷하다. 블랙홀에 가려진 뒷부분의 띠가 앞에서 보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블랙홀 주위에 동심원 형태로 빛이 보이게 된다 

P189 아무리 원자 각각을 들여다본들 소화불량이 무엇인지 알아낼 방법은 없다. 원자들이 모여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되고, 이들이 모여 세포가 되고, 세포들이 모여 위장이 되는 과정에서 무언인가 본질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뜻이다 

P204 전자는 원자라는 규칙적인 방해물이 있을 때, 마치 아무것도 없는 것이나 다름없이 운동할 수 있다 

P209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는 인간의 뇌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여기에는 튜링기계라는 아이디어가 들어가 있다 

P210 일단 학습이 끝나면 조그만 자극에도 연결이 강화된 뉴런들이 모두 강하게 반응하여 자동으로 근육의 움직임이 일어난다 

P212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이하며, 우리는 기계가 인간의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 기계가 우리를 지배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인공지능이 도달한 의식은 우리가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P222 옆에 있는 돌을 집어 들었다가 가만히 놓아보자. 돌이 낙하하다가 바닥에 부딪혀 퍽 소리를 내고 멈출 것이다. 돌이 가진 운동에너지가 소리에너지와 열에너지로 바뀐 것이다 

P226 뇌터가 교수자격시험 논문심사에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엄청난 반대에 직면했다. 결국 힐베르트는 "여기는 대학이지 대중목욕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P228 이론의 아름다움은 그것이 가진 간결함, 즉 대칭에서 온다. 올바른 이론은 적합한 대칭성을 갖는다. 이런 이론은 아름답다. 결국 아름다움은 진리다 

P236 전 세계 대부분의 물리학자는 대학 2학년때 '역학'이라는 과목을 배우며 본격적인 물리공부를 시작한다 

P250 물리는 한마디로 우주에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해준다. 우주는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P266 과학자가 자신이 하는 일의 사회적 결과에 대해 과학적 의심을 하지 않을 때, 그 과학은 재앙이 될 수 있다 

P267 합리적인 사회는 믿어달라는 말이 아니라 그것을 뒷받침할 물질적 증거를 보여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P268 필자가 과학자로 훈련을 받는 동안, 뼈에 사무치게 배운 것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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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를 사모하는 그리스도인
릭욘 / 두란노 / 199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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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은사를 사모하는 그리스도인

작가 : 릭 욘

번역 : 

출판사 : 두란노

읽은날 : 2019/03/06 - 2019/03/18

분류 : 종교


은사라고 해서 뭐 방언, 병고침, 예언 뭐 이런걸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 

잘 가르치고, 전도하고 권면하는 것도 은사다. 

신비주의와 결합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은사하면 뭔가 신비적이고 특별한 능력으로 오해되지만 사실 은사라는 것은 교회를 돕고 성장을 돕기 위해 주어진 능력을 말하는 것일게다. 

그런 면에서 신은 모두에게 은사를 주셨고, 그 은사는 다 다르다. 누구의 은사가 더 뛰어나고 그렇기 때문에 더 위대하거나 그런거 없다는 게 성경에서 주장하는 바다. 

뭐하나 특출나게 잘하는 것 없고 평범한 나는 그냥 교회에 잘 참석하고 헌금 잘하고 아이 잘 키우는게 내 은사일게다. 그것도 벅차다...



P13 우리는 안락하게 살 수 있는 모든 장치들을 다 갖추고 있었으나 그것을 작동시킬 능력이 없었던 것이다 

P42 우리는 고통없이 숨쉬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 이 사람은 고통 없이 숨쉬는 그 호흡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P70 거짓 선지자인지 참 선지자인지 구별하는 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이다 

P77 전도자의 목적은 사람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것이고 목사나 교사의 목적은 그들을 믿음 위에 세우는 것이다 

P124 이스라엑의 예배에는 잠잠할 때와 노래하고 소리 높여 찬양할 때가 있었다 

P136 현대 선교 사역 중 기적적인 일이 일어났다면 그것은 대개 그 지역 상황이 초대교회 때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복음이 오랫동안 정착되어 있는 나라에서는 기적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향하여 좌주우지할 수 없는 영역인 것이다 

P168 우리는 무슨 필요를 느끼고 있는가? 그 필요를 채워줄 은사는 무엇인가?라고 묻는 대신 사람들이 계속 등록하게 할 좋은 프로그램이 없을까?라고 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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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맛있을까 - 옥스퍼드 심리학자 찰스 스펜스의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음식의 과학
찰스 스펜스 지음, 윤신영 옮김 / 어크로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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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왜 맛있을까

작가 : 찰스 스펜스

번역 : 윤신영

출판사 : 어크로스

읽은날 : 2019/02/08 - 2019/03/08

분류 : 일반


무척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이책은 음식과 맛에 대한 책이다. 그런데 다이어트 책은 아니다. 

음식을 먹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그 반응을 연구하여 맛과 풍미를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음식을 즐기는 데 있어서 혀보다는 코가 더 중요하다는게 새롭게 알게된 사실.

연구내용들을 보면 괴짜같고 '정말 과학자들이 이런걸 연구하나?'싶은게 많다. 

실제로 연구를 하고 측정을 해서 논문을 쓰고 그 논문으로 상도 받는다는게 더 신기하다. 

옛날처럼 경영학이나 경제학, 공학만이 최고가 아니라 이런 재미있는 주제를 연구하면서 살 수 있다는 사실에 우리 아이가 커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제한을 두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사람들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올해의 책 후보..



P9 음식에 대한 반응은 뇌와 장기의 대화다 

p11 눅눅해진 감자칩을 먹을 때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바삭거리는 소리를 들려주면 뇌가 감자칩을 15퍼센트 정도 더 맛있게 느낀다는 사실을 증명해 괴짜 과학자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이그노벨상을 2008년 받았다 

p22 가장 흥미로운 가스트로피직스 연구는 세 영역의 교차점에서 일어난다. 세 영역이란 바로 식음료 산업과 요리 그리고 가스트로피직스다 

p25 다른 레스토랑과 브랜드들도 이후 요리에 소리를 추가하기 시작했고 그중 일부는 기술의 힘을 이용했다 

p28 음식이 플레이팅되고 서빙되는 방법은 음식에 대한 우리의 지각(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p43 미뢰는 혀의 앞부분, 양옆 그리고 뒷부분에 주로 분포한다. 혀의 가운데는 미뢰가 없다 

p46 헤스턴의 레스토랑 손님들은 아마 그 디저트가 달콤할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짭짤한 맛의 아이스크림이었다 

p47 사람들이 당신의 음식을 어떻게 경험하느냐는 그들이 입안에 무엇을 넣는지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속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p57 유기농 재료로 만든 음식을 판다면, 그리고 손님들이 그 맛의 차이를 느끼게 하고 싶다면 그 음식을 유기농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p61 슈퍼테이스터는 다른 사람보다 혀의 앞부분에 미뢰가 16배나 많다 

p64 뇌의 절반 이상은 우리가 보는 것을 처리하는 과정과 관련되어 있고 겉질의 1퍼센트 정도만이 맛 지각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p70 진짜 맛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은 후비강 쪽으로 인지되는 냄새다. 우리가 혀로 들어온다고 착각했던 수많은 정보가 실제로는 후비강 쪽의 경로로 흘러드는 것이다 

p76 이 뚜껑 덕분에 음료가 넘칠 염려는 없지만 하나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커피 향이 전비강으로 전해지는 것을 막는다는 점이다 

p87 이런 발견은 (식음료의 포장을 통해, 또는 향기 나는 식기를 통해) 전비강으로 전해지는 향을 증강시키면 허리 치수가 줄고 즐거움은 커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p101 초콜릿에 적용되는 진실은 다른 식품에도 적용된다. 비트 젤리나 초콜릿 과자를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보자. 사람들은 똑같은 젤리와 초콜릿이라도 각진 것보다는 둥근 것을 더 달콤하다고 평가할 것이다 

p108 이 말이 회자되다 이제는 콜린스 영어 사전에 등재됐다. 뜻은 이렇다. 음식을 대단히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것 --> 미식 포르노 

p113 음식을 움직이는 모습으로(진짜로든 암시로든) 보여주는 또 다른 이유는 더욱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p124 먹음직스러운 음식 이미지를 미식 포르노 또는 푸드 포르노라고 부르는 것은 분명 경멸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나는 미식 포르노 또는 푸드 포르노가 실제 포르노그래피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정말로 확신한다 

p172 무거운 식기를 사용한 경우 음식이 더욱 예술적으로 플레이팅됐다고 생각했다. 또한 같은 날 같은 식당에서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도 무거운 식기를 사용한 사람들이 가벼운 식기를 사용한 사람들에 비해 훨씬 비싼 값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p191 사람들의 말보다는 행동을 믿는 편이 낫다 

p192 영화감독인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는 "메뉴와 어울리는 음악이 필요하다. 이탈리아 프란초에는 아코디언 연주자가, 멕시코 코미다에는 멕시코 거리 악대가 있어야 한다"라고 영화를 촬영할 때마다 주장했다 

p195 음악의 템포가 음식에 쓰는 돈에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술값에는 주목할 만한 변화를 가져왔다. 느린 음악을 들은 사람들이 3분의 1이나 돈을 더 썼기 때문이다 

p210 음식의 색과 조명이 잘 어울릴 때는 식욕을 촉진하는 듯하고 보색 관계일 때는 식욕을 억제한다 

p220 텔레비전에 의해 주의가 흩어지면(그리고 모바일 기기에도 아마 해당될 것이다) 음식과 관련한 자극에 집중하지 못하고 실제로 배가 부르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한 채 더 많이 먹을 위험이 있다 

p240 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낮은 습도(객실의 공기는 2-3분마다 환기된다)와 기압 탓에 음식과 음료의 맛과 풍미가 약 30퍼센트 정도 상실된다 

p246 내 조언을 잘 받아들였다면 당신은 소음 제거용 헤드폰을 쓰고 음식의 풍미를 보와,개선해줄 적절한 음악을 들을 것이다 

p249 음료가 아무리 유명하더라도 값싼 용기는 마시는 즐거움을 앗아가 버린다 

p257 우리는 높고 낮은 지점(봉우리와 계곡)을 기억하는 경향이 있고 식사의 시작과 끝에도 주목한다(초두효과와 최신효과라고 부른다) 또한 시간이 흘러도 많이 변하지 않는 사건의 경우에는 그 지속 시간을 무시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p266 식당이 정말 성공하려면 한두 개의 고정적인 요리로 유명해져야 한다 

p284 성이 Z자로 시작하는 사람은 참을성이 적다. 아마 학교에서 그들의 이름이 가장 마지막에 불린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p285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과 당신의 이름은 몇 글자가 같은가? 그리고 다음번에 빅토리아라는 이름의 여성을 만나면 그녀가 스펀지케이크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놀라지 말기를. 

p305 스테이크같이 비교적 요리를 많이 하지 않은 요리는 개인 취향에 맞춰 양념을 해도 괜찮다. 때로는 셰프도 그러길 바란다. 하지만 고기가 다 조리되어 나올 때나 소스와 함께 나올 때는 손님이 스스로 양념할 이유가 사라진다 

p341 고도의 기술을 적용했더라도 레스토랑은 언제나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접촉이 많고 사람 지향적인 비즈니스다. 어떤 것도 환영의 의미를 지니는 악수나 미소 그리고 눈맞춤을 대체할 수 없다 

p347 분명 시각은 중요하지만 다른 감각 단서 없이는 완전한 몰입을 끌어내지 못한다 

P357 2장 냄새만으로 배부르지는 않겠지만에서 보았듯이 맛은 다중 감각적 경험에서 아주 일부만을 담당할 뿐이다. 과일 향, 꽃 향, 고기 향, 허브 느낌 등 우리가 먹고 마시는 동안 즐기는 많은 요소들이 주로 코를 통해 들어온다 

p363 로봇 요리는 예측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사람이 만드는 요리에 비해 덜 매력적이다 

p378 우리가 좋아하는 레스토랑이 반조리 식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는 실망하고 속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걱정스럽게도 대형 체인 레스토랑들은 이런 일에서 자유롭지 않다 

p392 어떤 일이 있어도 식사 중에 얼음물을 마시지 마라. 얼음물은 미뢰를 무감각하게 만들어 단순하고 평범한 맛만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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