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시작 : 동양철학 - 원문과 해제를 함께 읽는 내 인생 첫 고전 교과서 고전의 시작 시리즈
황광우.홍승기 지음 / 생각학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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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전의 시작

작가 : 황광우

번역 : 

출판사 : 생각학교

읽은날 : 2019/03/25 - 2019/03/29

분류 : 일반


동양고전의 책의 다이제스트...

서울대학교에서 고전을 100권 선정했나보다.

서울대에서 고전으로 선정한 책중 동양고전들을 모아 다이제스트한 책...

청소년들이 읽고 면접이나 논술때 쓰라고 만들었나보다.

하버드나 서울대에서 꼽은 고전이라면 아무래도 사교육시장에서는 핫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중국의 사서를 비롯하여 원효스님의 대승기신론서 등 교과서에서 이름 한번 들어볼만한 책들은 다 들어있다.

실제 내가 읽어본 책은 사서와 장자 정도이고 다른 책들은 이름만 들어본 책들...

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 

책이 20여권이상 들어있어서 내용이 너무 단순하다. 권수를 줄이고 심도있게 내용을 다뤄줬으면 더 좋았게다. 그런데 그러면 안팔리겠지..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독서는 시험대비용이니까...


P53 집의 쓰임은 빈 공간에 있다. 때문에 무엇인가 있는 데서 이로움을 얻지만 사실 쓰임의 근본은 빈 곳에 있다 
p102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주희는 이 여덟 항목을 8조목이라고 불렀다 

P112 제자인 공손추가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무엇을 잘하십니까?" 맹자가 답했다. "나는 남의 말을 잘 이해한다. 그리고 나는 나의 호연지기를 잘 기른다" 호연지기는 하늘이 도와 정의에 뿌리를 둔 공명정대한 기운이다. 

P161 주역에는 성인의 도가 네 개 있다. 주역을 이용해 말하려는 자는 그 풀이를 숭상하고, 주역을 이용해 움직이는 자는 그 변화를 숭상하고, 주역을 이용해 도구를 만들려는 자는 그 모양을 숭상하고, 주역을 이용해 미래를 알려는 자는 그 점을 숭상한다 

P186 기가 스스로 운동하여 우주 만물이 생겨났다. 기로 이루어진 현실 세계의 바깥에 있는 힘은 필요하지 않다. 그것이 전통적 성리학의 이든 기독교의 하느님이든 서양철학자들이 주장하는 최초의 원인이든, 현실 세계 바깥에 있는 그 어떠한 것도 현실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 되지 못한다.  

P214 시대 전환의고비마다 우리의 것을 찾아내고 발전시켜 해답을 얻고자 하기보다 외부의 것을 가져다 해답을 찾으려 했다. 그 한계는 이미 드러났다 

P224 그것은 바람이 움직인 것도 아니고, 깃발이 움직인 것도 아니다. 바로 당신들 마음이 움직인거다 

P229 증자가 하루에 세 번 반성한다며, 반성의 한 내용으로 "스승에게서 전수받은 것을 충분히 익히지 못한 것은 없는가?" 들었다. 여기에서 전수의 전자와 익히다의 습자를 따서 전습록이라 했다. 책 제목을 풀이해보면, 스승에게서 배운 것을 충실히 익히는 책이 된다.  

P233 경전은 내 마음의 기록에 지나지 않는다. 경전의 내용은 내 마음에 이미 갖추어져 있다. 마음속에 양지가 있음을 알고 양지를 실현하면 된다. 이를 왕양명은 치양지라 했다 

P268 모든 학문에는 오류가 없을  없다기학 역시 오류가 있을  있다공이나 무를 주장하는 불교와 도가는 근거할 것이 없으므로 오류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그래서 오류를 고치기도 어렵다성리학은 자기 속박의 오류가 있는데 항상 이기고자 하는 마음에 결함을 감추기 위해 문자를 이용해 가리고 보호하려는 술책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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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독서법 -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의 모든 것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지음 / 책구루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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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부머리 독서법

작가 : 최승필

번역 : 

출판사 : 책구루

읽은날 : 2019/03/10 - 2019/03/29

분류 : 육아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려고 했는데 예약이 풀리지 않아 결국 사서 읽었다. 

도서관에서도 인기있고 서점 판매량에서도 계속 상위권이라 확실히 베스트셀러이긴 한것 같다. 

저자 소개를 보니 대치동에서 독서논술 강사라고 한다. 대략 책의 내용이 예측이 된다.

책의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다. 우선 독서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이 나오고 자신이 강남에서 가르쳤던 아이들의 실제 사례가 나온다. 

대치동 학원 강사 출신답게 대부분이 성공사례다. 

독서 지식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책에 나온 방법으로 훈련을 받고 나서 몇 개월뒤에는 또래 또는 그 이상의 지식습득이 가능한 뇌로 변했다는 것이다.

수학 또는 과학이 어려운 이유는 국어가 안되기 때문이라는 것도 저자가 강조하는 것중의 하나다. 실제 시험문제를 보면 그 말이 맞기도 하다. 스토리 텔링이라는 이름으로 상당수의 문제가 서술형으로 되어 있으니,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못푸는 경우가 상당할 것같다. 

모든게 입시로 연결되는 우리나라의 교육체계가 한심해보이긴 하지만 이 나라에 사는 이상 이러한 교육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도 입시를 생각해야 하는 현실이 아쉽다. 


P37 글은 정교한 논리적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읽고 이해하는 공부는 필요한 지식을 향해 직선 주로를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읽고 이해할 능력만 있다면 일직선으로 달려가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있습니다하지만 설명은 다릅니다장황하고 세세합니다교과서를 읽고 이해하면 10분이면 끝날 공부도 강사의 설명을 들으면 1시간이 걸립니다 

P57 교감신경계가 가장 불활성화될 때는 TV시청 시간과 수업시간이었습니다한마디로   행위를   사람의 뇌는 잠을  때보다  멍한 상태에 빠져든다는 거죠 

P64 초보 독서가는 초등 6학년 사회 교과서를 이해하기 위해 뇌를 풀가동해야 하는 반면 숙련된 독서가는 뇌를 조금만 써도 된다는 뜻입니다 

P81 핵심은  알맞은 행동들 중에 '어느 것이  알맞은가' 판별해내는 것입니다이걸 잘하려면 고도의 공감능력과 추론능력이 필요한데이야기책 독서는   가지 능력을 끌어올리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P86 과학사회역사 같은 과목의 시험공부는 '교과서독서 --> 노트정리 --> 암기' 형태로 이뤄집니다내용을 이해하고자기 방식대로 개념화해서완전히 머릿속에 집어넣습니다 과정을 완벽히 수행하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만점을 받을  있습니다 

P136 반복독서가 이런 위력을 발휘할  있는 이유는 책의 내용을 완전하게 파악하는 것을 넘어 이야기의 구조를 내면화해주기 때문입니다이야기책은 플롯이라는 논리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P158 뇌과학은 '영유아기는 공부를 하는 시기가 아니'라고  박습니다 

P195 유사 이래 지금껏 남학생들의 학습 태도가 여학생들보다 좋았던 적은   번도 없습니다 

P212 일찌감치 공부의 중요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아이들이 자기가 사자인지 토끼인지 고민하고 판단할 심리적 여유를 가질  없다는 점입니다 

P215 정신적 미성숙함돌파력 부재두려움이죠 

P243 수능은 '무엇을 아느냐?' 묻지 않고, '네가 아는 지식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있느냐?' 묻습니다 

P264 탐구형은 공격적인 독서를 말합니다책을 읽는 원동력이 호기심이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 어떻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이렇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발생하는 사고의 양이 많고책속의 지식도 깊이 흡수합니다 

P265 서울대학교 입학처장이 매년 추천도서를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를 보려고 하는  아니라 학생의 지적 여정을 보려는 거라는 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P277 뭔가를 모르면 호기심이 생기는  아니라 자존심이 상합니다 

P283 독서 편식을 한다는 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P287 부모님이 원하는 꿈을 아이에게 강요해서는  됩니다아이가 어떤 재능을 타고났는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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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 2,000년 유럽의 모든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존 허스트 지음, 김종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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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작가 : 존 허스트

번역 : 김종원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읽은날 : 2019/03/19 - 2019/03/23

분류 : 일반


우선 세계사가 아니다. 유럽사다.

그렇다고 유럽사가 다 들어있는 것도 아니다. 

그리스도 아니고 고대로마에서부터 출발한다.

한마디로 지금 잘나가는 유럽의 역사와 정신을 세계사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일단 백인들의 오만함을 느낀다.

책은 재미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기독교, 게르만족이라는 세가지의 주축을 가지고 유럽의 역사를 기술하는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유럽의 역사를 가볍게 읽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우 좋은 책이다. 

사열식을 비롯하여 중간중간 나오는 중세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에 대한 설명은 맛있는 초콜릿 같다. 

역사야말로 죽을때까지 배우고 알고 싶은 분야다.

굶어죽고 싶으냐며 내 전공을 바꿔버린 우리 엄마덕에 역사는 취미가 되었다. 대신 오랫동안 가지고 갈 취미가 되었으면 좋겠다. 


P25 예수는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났기 때문에 혹은 추종자들이 정말로 그렇게 믿었기 때문에 다른 교사들과 달랐다. 이로 인해 에수는 교사나 예언가, 훌륭한 사람 그 이상이 되었으며 오늘날 교회를 나가는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믿고 있다 

P33 오늘날 국가의 수장들은 의장대를 사열한다. 그들은 대오를 따라 움직이며 병사들을 세밀하게 살피고 경우에 따라서 한두 마디 말을 하기도 한다. 이런 사열식은 왕이 파견된 병사들을 직접 세밀하게 살피면서 "이번에는 그들이 도대체 어떤 쓰레기들을 보냈을까?" 하고 중얼거리던 중세 초의 관행에서 나온 잔재다 

P38 젠틀맨은 여성이 방으로 들어올 때 자리에서 일어나고, 여성이 서 있는 동안은 자리에 앉지 않고, 여성에게 인사할 때는 모자에 손을 대어 여성에 대한 존경을 표시했다. 나는 학교에서 이런 것을 배웠는데 좀처럼 잊히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나는 살아있는 중세의 유물이다 

P62 진보는 새로운 관념이었다. 고대인들은 진보를 믿지 않았다. 그들은 성장과 쇠퇴와 순환이 있다고 믿었고, 제도와 사회는 젊어서는 신선하고 왕성하지만 그다음에 부패의 과정이 시작된다고 믿었다 

P67 낭만주의 운동은 정서, 문화, 민족주의 그리고 해방을 믿었고 이것은 이성, 과학, 진보와 반대로 향하는 움직임이었다 

P168 루터를 지원한 프리드리히와 다른 독일 제후들은 자신들이 교회와 교회의 토지에 대한 책임을 떠맡음으로써 얻을  있는 이점을 이해했다 

P195 곡물 무역은 이례적인 것이었다제국에서 교역의 대부분은 장거리 운송이 가능한 가볍고 값비싼 사치재 거래였다 

P204 농민들에게 전쟁이란 자신의 땅위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양쪽 군대를 먹이기 위해 자신의 식량과 동물들이 징발된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P215 로마의 정복자들은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다양한 게르만 부족들이었다그들은 아주 작은 영역의 주인이었으며 제국을 정복했다기보다는 제국이 그들의 발밑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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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시간 몰입의 힘 -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는 뇌과학의 비밀
조시 데이비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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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 : 하루 2시간 몰입의 힘

작가 : 조시 데이비스

번역 : 박슬라

출판사 : 청림출판

읽은날 : 2019/03/11 - 2019/03/21

분류 : 일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것은 집중이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고 일해야 할 것 같다.


p18 내가 생산성 높고 행복한 이들과 일하며 그리고 신경과학과 심리학을 연구하며 배운 것은, 업무 생산성을 진정으로 개선하고 싶다면 능률을 버리고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하루 2시간을 설계하라는 것이다 

p35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놀라운 2시간을 만드는 첫 번째 전략은 아주 간단하다. 다음 시간대에 뭘 할지 선택할 기회나 능력이 주어질 때마다 그 사실을 인식하라 

p49 실행의도란 특정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떤 행동을 하겠다는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이다 .일종의 만일-그렇다면과 같은 가정법인 셈이다 

p76 심리적인 관점에서 볼 때 물안감과 준비된 상태는 실질적으로 거의 동일하다고 말했다. 불안감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앞으로 다가올 일에 반응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p77 아니야. 나는 불안한 게 아니야. 언제든 반응할 수 있게 기합이 바짝 들어 있는 거야 

P114 생각이 자유롭게 흐르도록 내버려두자. 두 번째 집단의 피험자들은 문제에 대해 보다 창의적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었다 

p119 마음 챙김이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흘러가게, 즉 자유롭게 떠돌게 유도한 다음, 이에 대한 어떠한 판단도 유보한 채 지금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다시 주의를 집중시키는 것이다 

P172 밝은 백색광과 청색광은 우리가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게 돕는 몇몇 정신 기능을 증진시킨다 

p178 주변에 관심을 잡아끄는 것들이 많을수록 막상 집중해야 하는 것들에 집중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p192 자동 주행 모드에 진입한 뇌는 다른 모든 것을 차단하고, 시간은 하릴없이 흘러간다. 결정의 순간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결정의 순간은 당신이 자동 주행 모드에서 깨어나 앞으로 어떻게 시간을 활용할지 결정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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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
김상욱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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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떨림과 울림

작가 : 김상욱

번역 : 

출판사 : 동아시아

읽은날 : 2019/03/11 - 2019/03/18

분류 : 일반


양자역학자인 김상욱 교수님의 책

과학자이면서 재미있게 글을 잘 쓰신다.

이 책도 내용 자체는 어려운 것이지만 읽기에 쉽게 쓰여있다.

물론 나에겐 쉽다는 그 내용도 어렵다. 

고등학교때 물리공부한게 전부인 나에겐 뉴턴 역학도 잘 이해하기 어려운데 양자역학은 더 알쏭달쏭하다.

특히 동전 2개 던져서 나오는 경우의 수가 앞뒤/뒤앞은 똑같다고 이야기하면서 경우의 수는 3가지로 놓아야 한다는 건 아무리 읽어봐도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그냥 그런게 양자역학인가보다 하는게 전부...

과학이라는 게 세상을 보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랑 전혀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신기하다. 

모두가 다 잘안다고 주장할 때 모르는 걸 모른다고 정직하게 이야기하는게 과학자라고 이야기하니 더 대단해 보인다. 문제는 그런 과학자가 드물다는 것.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욕하거나 화내지 않고 평이한 언어로 말하는 걸 들으면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대화란 이런 거고, 책을 읽는다는 건 이런 즐거움이다. 


P6 우리는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떨림에 울림으로 반응한다.  세상을 떠난 친구의 사진은 마음을 울리고, 영화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는 심장을 울리고, 멋지 ㄴ상대는 머릿속의 사이렌을 울린다 

P20 물체의 고유진동수로 그 물체에 진동을 가하면 진동이 엄청나게 증폭된다. 이것을 공명이라 한다 

P21 스펙트럼은 별에 가보지 않고도 별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려준다 

P30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물체는 시간이 길어지고 길이가 짧아진다. 정지한 사람이 움직이는 사람의 시계를 보면 자신의 시계보다 느리게 가는 것을 보게 된다는 뜻이다 

P44 뉴턴의 중력법칙에 따르면 은하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별의 회전속도는 작아져야 한다. 하지만 실제 관측해보니 속도가 거의 변하지 않았다. 감히 뉴턴의 중력이론이 틀렸다고 주장할 사람은 없기때문에, 아직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고 과학자들이 합의한 상태다 

P61 두 동전이 구분 불가능하다면 앞뒤, 뒤앞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따라서 이 두 경우는 같다. 하나의 경우인 것이다.  

p63 철수가 양념, 영희가 프라이드 또는 철수가 프라이드, 영희가 양념이라는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난다고 하면 구분이 사라진다. 양자역학은 이렇게 모든 전자가 똑같다는 사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현한다. 

p65 양자장론이 보는 세상은 이렇다. 전자장에서 전자가 만들어진다. 전자는 실체가 아니라 전자장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다.  

p69 미토콘드리아는 생명의 에너지 생산공장이고, 다세포생물과 성을 탄생시킨 주범이며, 세포자살과 노화의 배후세력이다.  

P82 공과 도넛은 위상수학적으로 다르다. 도넛은 수영튜브나 팔찌와 같다. 위상수학에서 구멍의 개수가 다른 것은 서로 다르다 

P93 자연에 의도가 있다는 생각은 근대과학의 기본 태도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P95 미래를 다 아는 존재에게 현재를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소설에서 작가는 이렇게 설명한다. "어떤 대화가 되었든 헵타포드는 대화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미리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지식이 진실이 되기 위해서는 실제로 대화가 행해져야 했던 것이다." 

p100 뉴턴 역학의 결정론적 성격은 그 수학적 구조에서 기인한다. 바로 미분방정식이다. 어느 한 수간의 물체의 위치와 속도를 알면, 다음 순간의 위치와 속도를 알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아이디어다 

p103 초기조건에 민감한 물리계는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p109 전자기법칙,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 이후 발견된 모든 물리법칙들은 시간에 대해 방향성을 갖고 있지 않았다 

p112 과거에서 미래로 간다는 것은 결국 상태를 이루는 경우의 수가 작은 상황에서 많은 상황으로 간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p123 하이젠베르크의 행렬역학에서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에르빈 슈뢰딩거는 파동역학을 내놓았다. 전자의 이중성, 그러니까 전자가 입자이자 파동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둔 양자이론이다 

p125 전자에 빛이 닿을 때마다 움직인다면 우리는 전자의 현재 위치를 결코 알 수 없다 

p129 상보성의 중요한 예는 하이젠베르크가 찾아낸 불확정성의 원리다. 불확정성의 원리란 물체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다 

p134 물리학자들은 서양과학사의 최대 모순에 빠지게 된다. 파동임에 틀림없는 빛이 입자의 성질을 갖는다 

P137 불확정성의 원리가 말하는 무지는 우리의 실험장비나 감각기관의 부정확성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상보성그러니까 자연의 근본원리로서의 무지본질적인 무지다 

P139 한가위 대보름이 되면서양인들은 들려오는 늑대 울음소리를 두려워하며 달을 바라봤고우리는 축제를 열었다 

P144 블랙홀 주변에서는 빛이 된다따라서 빛의 입장에서 블랙홀 주위 공간은 렌즈와 비슷하다블랙홀에 가려진 뒷부분의 띠가 앞에서 보일  있다 때문에 블랙홀 주위에 동심원 형태로 빛이 보이게 된다 

P189 아무리 원자 각각을 들여다본들 소화불량이 무엇인지 알아낼 방법은 없다원자들이 모여 단백질지방탄수화물이 되고이들이 모여 세포가 되고세포들이 모여 위장이 되는 과정에서 무언인가 본질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뜻이다 

P204 전자는 원자라는 규칙적인 방해물이 있을 마치 아무것도 없는 것이나 다름없이 운동할  있다 

P209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는 인간의 뇌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여기에는 튜링기계라는 아이디어가 들어가 있다 

P210 일단 학습이 끝나면 조그만 자극에도 연결이 강화된 뉴런들이 모두 강하게 반응하여 자동으로 근육의 움직임이 일어난다 

P212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이하며우리는 기계가 인간의 감정을 가질  있을까기계가 우리를 지배할  있을까 걱정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인공지능이 도달한 의식은 우리가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P222 옆에 있는 돌을 집어 들었다가 가만히 놓아보자돌이 낙하하다가 바닥에 부딪혀  소리를 내고 멈출 것이다돌이 가진 운동에너지가 소리에너지와 열에너지로 바뀐 것이다 

P226 뇌터가 교수자격시험 논문심사에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엄청난 반대에 직면했다결국 힐베르트는 "여기는 대학이지 대중목욕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P228 이론의 아름다움은 그것이 가진 간결함 대칭에서 온다올바른 이론은 적합한 대칭성을 갖는다이런 이론은 아름답다결국 아름다움은 진리다 

P236 전 세계 대부분의 물리학자는 대학 2학년때 '역학'이라는 과목을 배우며 본격적인 물리공부를 시작한다 

P250 물리는 한마디로 우주에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해준다우주는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P266 과학자가 자신이 하는 일의 사회적 결과에 대해 과학적 의심을 하지 않을  과학은 재앙이   있다 

P267 합리적인 사회는 믿어달라는 말이 아니라 그것을 뒷받침할 물질적 증거를 보여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P268 필자가 과학자로 훈련을 받는 동안뼈에 사무치게 배운 것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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