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에티켓 - 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한 모든 것
롤란트 슐츠 지음, 노선정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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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죽음의 에티켓

작가 : 롤란트 슐츠: 

번역 : 노선정

출판사 : 스노우폭스

읽은날 : 2020/01/01 - 2020/03/25

분류 : 일반


특이한 책을 읽었다.

죽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죽어가는 과정에서 죽음, 그리고 죽음 이후를 설명한다.

너무나 드라이하게 써서 이런게 죽음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망증명서 하나로 내 삶의 많은 부분이 지워지고, 말소되고, 삭제된다는 게 서글프다.

내가 어떻게 죽었느냐에 따라 나의 죽음을 판정하는 사람들이 달라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척 낯설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그런게 죽음이라는 것이니.

한번 더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P27 역사의 관점에서 보면 그건 변칙적인 현상입니다. 죽어가는 것과 죽음은 수천 년 넘게 감지 가능한 삶의 한 부분이었고 그것도 모든 연령대에서 일어나 왔으니 말입니다 

P45 죽음은 인간을 벌거벗깁니다. 내가 누구인지 다 드러날 때까지 말입니다 

P67 육체는 더 이상 뭘 원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P81 뇌 기능의 상실을 죽음이라고 선언합니다. 뇌의 활동은 심장이 정지한 후 20초에서 30초 안에 멈추게 됩니다 

P90 사망 장소는 누가 사체를 염습하고, 어느 의사가 사체 검안을 하고, 어느 공무원이 사망증명서를 발행할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P103 지체 없이 라는 말은 행위에 대한 심사숙고를 허락합니다.  

P119 작별 인사를 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고집을 좀 부릴 필요가 있습니다. 시신이 순식간에 눈에서 사라지고 난 후에 깊이 후회하는 유족들이 많거든요 

P146 피부의 습기도 다 말라 버려서 그것 때문에 손톱이 길어 보이고 수염이 난 것처럼 보이죠 

P154 장례식은 죽은 자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모든 건 살아 있는 사람들의 일이야 

P192 매우 품질이 좋은 해파리죠. 우리 몸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이 우스갯소리가 그저 가볍지 않게 느껴지더군요 

P205 추모의 슬픔은 통계로 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죠 

P207 남겨진 그들이 이 모든 삶의 청산 작업을 진행합니다. 해약을 하고, 취소하고, 취하하고, 무효화하고, 말소하고 주문을 끊습니다. 이 모든 게 사망증명서의 힘으로 이루어지죠 

P228 직장동료들, 지인들, 친구들은 당신의 죽음 자체를 잊은 건 아니지만 그들의 삶에 당신이 함께 했었다는 의미를 잊어버리죠 

P241 대체의학 교재라는 두꺼운 책 한 권은 1400페이지에 달했습니다. 직접적인 죽음의 과정에 관한 장은 9페이지 분량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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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 - 상처 입은 뇌가 세상을 보는 법
엘리에저 J. 스턴버그 지음, 조성숙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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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

작가 : 엘리에저 스턴버그

번역 : 조성숙

출판사 : 다산 사이언스

읽은날 : 2020/02/26 - 2020/03/09

분류 : 일반


의도한 건 아닌데 뇌과학 책을 자꾸 보게 된다.

요즘 핫한 주제인것 같다.

인공지능덕에 이런 책들이 유행하는 것 같다.

이 책은 최신사례가 많이 나온다. 

책의 장이 끝날때마다 다음 장에서 할 이야기를 의무문으로 남기는 편집방식도 재미있었다.

조현병의 환청을 발전하는 뇌과학과 장비로 새로운 이론을 내세우는 것도 흥미로웠다. 

장비가 발전하면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새로운 이론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다.

그만큼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니까...

다만 장비빨만 믿고 마구 두드려 맞추는듯한 느낌도 든다. 

기본적으로 과학은 오만한 학문이기에 겸손을 강조하는 게 중요할듯 하다.

재미있게 읽어서 저자의 다음 책이 기대된다..


P14 이 책을 다 읽은 뒤에는 뇌의 무의식 메커니즘이 행동을 이끄는 방식에도 별개의 양식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기를 바란다 

P29 인간의 시각은 뇌가 바깥세상을 고도로 가공하여 처리한 표현이다 

P33 fMRI는 혈액이 뇌 조직으로 산소를 보내 볼드 신호를 만들어내는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P34 뇌는 익숙한 패턴을 인식하고 그것을 예상함으로써 사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한다 

P36 뇌의 무의식계는 인식한 조각을 모두 모아 패턴을 예상하고 필요할 때는 빈 틈도 알아서 메운다 

P40 눈을 감고 있어도  이미지를 지각할 수 있다는 것은 꿈의 회로와 시각 회로가 분리되어 있음을 뜻한다 

P55 뇌에서 오감 신호는 전부 전기화학 신호일 뿐이며, 신경세포는 송수신하는 신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P67 뒤통수엽은 시각 정보가 더 이상 입력되지 않아도 다른 감각으로 공간 정보를 처리하면서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려 한다 

P82 좀비도 자동조종장치로 조종 중인 비행기와 비슷하다. 기능성 면에서는 사람과 똑같지만 경험하는 이가 내부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사람과 다르다 

P90 맹시를 가진 사람의 손상 부위는 눈이 아니라 시각 경로의 끝이기 때문에 뇌는 여전히 빛의 패턴을 감지할 수 있다. 다만 그 감지의 회로에서 의식이 제외될 뿐이다 

P115 자신의 몽유병 증상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사건이 뇌의 사건기억에 기록되지 않기 때문이다 

P124 좀비는 차를 몰고 출퇴근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이 가진 것과 같은 멀티태스킹은 하지 못한다 

P132 심적 시연은 신체의 성능을 향상시킬뿐 아니라 실제로 근육의 강도도 향상시킨다 

P135 폴 홈스와 데이비드 콜린스는 심상 훈련의 정확도가 높아질수록 선수가 실전에서 사용하는 뇌 영역과 심상 훈련에서 사용하는 뇌 활동 영역이 겹치는 부분이 더 많아진다고 여겼다 

P138 뇌중풍은 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일어나 뇌의 산소 공급이 갑자기 차단되어 뇌가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파괴되는 질병이다 

P141 뇌중풍으로 그 영역이 파괴되면 심상을 떠올리는 능력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수 있다 

P146 행동 실행과 관찰에 모두 반응하는 이 뇌세포는 지금 거울신경이라고 부른다 

P150 거울신경은 하품 전염과 관련 있다고 여겨진다. 게다가 사회적 친밀함도 하품의 전염성을 높인다면 사회적 친밀함과 거울신경의 활동에 서로 연관이 있음을 나타낸다 

P153 심리학자들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공감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주위 사람의 동작과 표정을 따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P158 자폐증이든 자폐증이 아니든 거울신경은 인간 본성의 아주 소중한 특징인 공감 능력을 형성하게 도와준다 

P173 신경과학의 근본 원칙 가운데 하나는 '함께 활성화되는 신경세포는 서로 연결망을 형성한다'이다 

P177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의 기억은 자세하고 정확하게 저장된 기록에서 멀어졌고, 대신에 그녀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었다 

P178 행동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팬들은 자기 팀이 불리했던 경기보다 유리했던 경기를 더 잘 기억했다. 그러므로 긍정적 감정의 기억은 부정적 감정의 기억보다 더 정확한 경향이 있다 

P181 팬은 그날의 경기를 기억할 때 안족이마ㅏㅍ엽겉질과 해마곁 영역의 활성화를 통해 그 경기의 개인적 의미와 사회적 의미도 함게 기억한다 

P206 말짓기증 환자들은 아무 관련이 없는 생각이나 기억을 무의식적으로 끌어와 현재 머릿속에서 진행 중인 생각과 뒤섞는다 

P216 관자엽에 정밀하게 자극을 주면 근방에 무언가 낯선 존재가 있다는 느낌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낯선 느낌이 드는 순간 뇌는 그 현상을 설명하려 한다 

P233 임사 체험은 신경전달물질이 신경계를 통제하려고 싸움을 벌이는 순간 의식이 보게 되는 현상이다 

P251 조현병 환자들은 환청이 들리는 동안 발성 근육 활동량이 더 높은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조현병 환자들이 머리에서 환청을 들을 때 발성 근육도 함께 수축되고 있고 비활화성 언어를 내보내고 있다는 뜻이었다 

P280 뇌에 문제가 생겨 환자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 행동을 자신의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할 때 그 환자는 다른 누군가가 그런 생각과 감정을 자신의 머릿속에 삽입했고 행동도 통제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P283 기시감은 사실 실제로 아무 연관도 없고 자기 것이 아닌 특정 감각의 경험을 개인적으로 연관짓거나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느낌이다 

P285 뇌의 무의식 프로세스는 그동안 누적된 별개의 감각 정보 조각을 모은 뒤 개인적 믿음, 두려움, 편견을 반영해 최대한 논리적으로 그 정보를 연결해 상황을 설명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P294 흔히 최면에 걸린 사람은 몽유병 상태라거나 다른 무의식 상태라고 오해한다. 사실 최면에 걸린 사람은 의식이 완전하며 고도의 집중력과 상상력도 발휘할 수 있다 

P296 앞의 시나리오에서처럼 선택적으로 집중하는 것을 칵테일파티 효과라고 한다. 방 안 전체가 왁자지껄 시끄러워도 한번에 하나의 대화만 선택해 듣고 나머지 소음에는 소리를 끌 수 있다 

P305 최면으로 스트루프 효과가 없어지는 이유는 최면이 충돌 점검을 방해해서가 아니라 충돌 보고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P312 백워드 마스킹에 대한 연구는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순간순간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P315 잠재의식 메시지는 과장되게 평가절상되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뚜렷하지 않다 

P318 그의 말에 따르면 최면술사처럼 광고도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환상을 보여준다. 이런 환상을 통해 광고는 그 제품을 쓰면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암시한다 

P327 백워드 마스킹은 우리로 하여금 있는지도 모르는 감정을 처리하도록 독자적으로 편도를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최면은 상충되는 것을 관찰하는 뇌의 처리과정을 약화시킬 수 있고, 광고의 상징은 안쪽이마앞엽겉질을 활성화시키고 광고가 원하는 식의 선호를 만들어낼 수 있다 

P333 무의식계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전체 맥락을 통해 사건을 예상해 패턴을 인식한다. 또한 서로 연결되지 않은 과거의 경험들을 연결해 그 사람 개인의 완전한 서사를 만들어냄으로써 이야기의 구멍을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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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 -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
개리 마커스 지음, 최호영 옮김 / 갤리온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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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클루지

작가 : 개리 마커스

번역 : 최호영

출판사 : 갤리온

읽은날 : 2020/02/25 - 2020/03/09

분류 : 일반


요즘 핫한 뇌과학과 행동심리를 엮은 책..

인간의 뇌가 오랜 기간동안 진화하면서 만들어진 존재라고 이야기하며, 진화의 산물로서 클루지가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클루지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충 만들어진 해결책이라고 한다. 처음 들어본 단어다.

그러다보니 뇌의 착각으로 사람은 엉뚱한 행동이나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뇌과학과 행동경제학의 발전으로 더이상 인간이 합리적인 존재라는 가정은 불합리하다. (물론 여전히 경제학의 이론은 합리적인 인간이라는 가정하에 세워져 있긴 하다)

자신의 판단이나 기억이 정확하다고 주장하는 것만큼 위험하고 오만한 생각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다만, 이런 책들이 fMRI에 과도하게 의존하여 섣부른 결론을 마구 양상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모르는 영역을 한꺼풀 걷어내고 들어가는 내용치곤 지나친 자신감과 확신이 넘치는 느낌이다.

읽는 사람이 가려가면서 읽어야 할 것 같다. 


P15 클루지란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 해결책을 뜻한다 

P19 공학자들은 대개 돈이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클루지를 만든다 

P20  이렇게 닥치는 대로 체계가 구성된 유일한 이유는 이전에 있는 것을 기초로 그 다음 진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P23 분명한 사실은 자연선택이 최고의 설계를 결코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P30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면, 땜질은 클루지의 괴짜 할아버지다 

P42 더 심각한 문제는 한 번 기억한 것을 고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P43 우편번호 기억 대신에 우리는 일종의 '맥락 기억'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어떤 것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기 위하여 맥락이나 단서를 사용한다 

P49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 볼 일이 있고 갈 곳이 있었을 텐데, 유독 '은퇴한', '플로리다' 같은 단어들을 정돈했던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천천히 걸었다 

P52 비록 본인은 자신의 기억이 여전히 정확하다고 믿을지 몰라도 실제로 기억의 구체적인 내용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더 희미해진다이쉽지만 확신이 정확성의 척도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P65 나는 기억에 대한 요구를 줄이는 방향으로 습관을 들이는 것이 나의 제한된 정신능력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열쇠들을 언제나 똑같은 장소에 놓으며, 직장에 가져갈 물건들은 언제나 현관 옆에 놓는다 

P78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특징지을 때 이미 자기 머릿속에 있던 것과 관련지우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P85 오염의 또 다른 원천은 일종의 편리한 사고방식, 곧 사람들이 자신에게 친숙한 것을 좋은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다 

P89 초점 맞추기 착각, 후광효과, 닻 내림과 조정, 친숙효과 등 지금까지 살펴본 정신적 오염의 예들은 모두 이 책 전체에 걸쳐 자주 언급될 중요한 구별을 강조하고 있다. 곧 우리의 사고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빠르고 자동적이며 주로 무의식적으로 진행되는 사고이고, 다른 하나는 신중하고도 판별력 있게 천천히 진행되는 사고이다 

P97 우리는 우리가 믿고 싶은 것을 우리가 믿고 싶지 않은 것보다 훨씬 더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P101 우리는 진화를 통해 신중하게 추론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것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함께 지니고 있지는 않다. 우리에게는 추론이라는 강력한 도구와 자기기만이라는 위험한 유혹이 결합하면, 어떤 큰 위험이 따르는지를 예견할 능력이 없다 

P106 형식적 추론은 기본적으로 문자를 사용하는 문화에서는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문자를 모르는 문화에서는 좀처럼 확인하기 어렵다 

P107 추상적 논리를 습득하는 것이 언어를 습득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자동적인 현상이 아님을 보여준다. 나아가 이것은 신념에 관한 추론을 하는 데 필요한 형식적 도구들이 적어도 학습의 산물이며, 인간의 표준 능력이 아님을 시사한다 

P110 사람들이 어수선한 조건이나 시간 압박을 받을 때, 거짓된 것을 더 자주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결국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고 할 때, 우리는 우리가 접하는 생각을 자동적으로 믿는다는 얘기다 

P122 나쁜 소식은 이렇게 절묘한 합리성이 정상보다는 예외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P130 우리가 알다시피 대통령들조차 기존 정책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모두에게 명백해진 뒤에도 한참동안 그 정책을 고집하지 않는다 

P134 실제로는 문제의 표현 방식만 바뀌었을 뿐, 두가지는 완전히 똑같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것을 가리켜 틀짜기라고 부른다 

P139 지금까지 연구된 모든 종의 동물들은 할인 쌍곡선이라고 알려진 것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유기체가 미래보다 현재를 훨씬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멋지게 표현하고 있다 

P142 내가 어떤 멍청한 짓을 하면서 동시에 그것이 멍청한 짓이라는 것을 안다는 사실은 나의 뇌가 갈등 관계 속에서 작동하는 여러 체계들을 끌어모은 것임을 시사한다 

P150 도덕적으로 말문이 막히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세부사항을 자세히 뜯어보지 않고 전체적인 상에 주목하는) 선조 체계와 (사태를 자세히 분석할 수 있는) 숙고 체계 사이의 간극때문이다 

P153 글래드웰이 언급하는 대부분의 예들은 (예컨대 모조품을 곧바로 알아보는 미술관 관리자의 능력은) 전문가의 것이지 아마추어의 것이 아니다 

P162 애매함에 관한 최초의 에세이 가운데 하나를 썼던 4세기의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는 흔히 정교하다고들 하는 라틴어로 쓴 글에서 "당혹스럽게도 애매함이 무한이 뻗어나는 야생화처럼 자라난다"라고 말했다 

P173 우리가 이미 앞에서도 보아온 것처럼 진화의 과정에서 기능과 역사가 충돌할 때, 즉 훌륭한 설계와 이미 쉽게 이용될 수 있는 원재료가 조화하지 못할 때, 특이 사항들이 나타난다 

P174 인간의 쓸데없이 복잡한 음성 체계는 호흡, 발성, 조음의 세 가지 근본적인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다 

P192 우리는 어떤 문장이 우리에게 분명하면 그것을 듣는 사람에게도 분명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그러나 종종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P206 이런 물질들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것은 이런 것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라기보다 이런 것들이 장기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사실이다 

P210 우리가 유전자의 번식에 직접이든 간접이든 기여하는 일 없이 섹스를 할 때마다 우리의 유전자는 바보 취급을 당하는 셈이다 

P219 우리는 마치 우리의 장기적인 행복을 최대화하길 바라는 것처럼 처신하지만, 실제로는 무엇이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지 따지는 데는 놀라울 정도로 형편이 없다 

P222 절대빈곤 이상의 사람들은 절대빈곤 이하의 사람들보다 행복하다. 그러나 재산이 진짜 많은 사람들은 그냥 많은 사람들보다 그만큼 더 행복하지는 않다 

P223 우리는 그저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P225 우리 자신의 행복을 해부하는 것은 개구리를 해부하는 것과 비슷할지 모른다. 둘 다 해부 중에 죽어가기 때문이다 

P239 영국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사무원 세 명 중 한 명은 회의시간에 섹스에 관한 공상을 한다고 한다 

P253 우울증 환자들은 삶의 부정적인 측면에만 주목함으로써 현실을 왜곡되게 지각하곤 한다 

P265 독일의 화학자 에른스트 피셔는 "기계가 점점 효율적이고 완벽해짐에 따라 불완전함이야말로 인간의 위대함이라는 점이 분명해질 것이다"라고 사려깊게 말했다 

P268 올바른 선택은 종종 최종 선택한 길뿐만 아니라,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이해도 필요로 한다 

P276 한 가지 좋은 방법은 '잠시 기다리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어떤 것을 내일도 원한다면 그것은 중요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P280 정보시대에 아이들은 정보를 찾는데 아무 어려움도 겪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정보를 해석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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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아름다움
로버트 K. 존스톤 지음, 주종훈 옮김 / IVP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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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무한 아름다움

작가 : 로버트 존스톤

번역 : 주종훈

출판사 : IVP

읽은날 : 2020/02/26 - 2020/03/01

분류 : 종교


전도서와 영화를 연결하여 쓴 독특한 책...

전도서 자체가 너무 어렵다. 

허무주의가 가득한 것 같은 이 책을 어릴때 읽었을 때는 성경에 뭐 이런 책이 다있나 싶었다.

조금 나이를 먹으니 그 이야기가 이해가 가더라..

저자도 나이가 있어서 이 책을 썼다고 하던데 어린 친구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책인것 같다.

그런 책을 영화와 연결하다니... 쉽지 않은데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다만 영화가 무거운 영화들이 주를 이룬다. (대부분 안봤다는 말이다)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듯한 책이다.

그렇지만 기독교인이라면 이런 생각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재미있었다. 


P24 인생은 비록 모순이 있을지라도  자체로 즐겨달라고 청한다 

P37 모든 인생이 '헤벨'(헛됨무익함쓸모없음)이지만 그러나 여전히 기쁨은 가능하며 선한 것이다  주장 가운데 어느 하나만을  책의 유일한 메시지로 간주하며 다른 하나를 불협화음 또는 억지적인 자격으로 치부해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P48  접근은 ' 부조리한 세상에서 죽음을 향해 가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P52 " 영화에 나오는 등장 인물들은 정직하게 살기 위해그리고 주어진 인생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나는 당신이 정직하게 살아야 하며 당신의 능력을 온전히 개발해야 한다고 믿는다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짜 영웅이다" 

P57 와타나베는 자신이 혼자라는 것을 깨닫는데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것인지 자유롭게 결정할  있다 

P62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암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와타나베가 보여  용기 내지는 공원을 조성한 행위가 아니라  결과로 그의 인생에 주어진 기뿜이다 

P63 한 사람의 인생은 그가 보기에 의미있는 어떤 일을 수행할  비로소 의미를 얻을  있다 

P105 "시기와 우연(기회)"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다그러나 "맥놀리아"에서 앤더슨은 우연과 상실로 보이는 것에서 의미가 생길  있음을 암시해 주는 테피스트리를 짠다 

P136 티크베어의 다른 영화에서처럼일이 해결되고 그들이 일몰속으로 사라질  있는 것은 그들이 자신의 선택을 포기할  노력을 포기하고  대신 인생을 선물로 받아들이기 시작할  비로소 가능하다 

P144 다른 포스트모던적 요소들처럼티크베어의 인물들은 기존 제도들(경찰정부가정은행) 대해 의심하고 경험을 중시하고 고통을 인생의  부분으로 이해하고 그리고 그들 인생에 중심이 되는 모호함을 받아들인다 

P146 우리는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인생을 통제할  없다 

P147 인생은 오히려 신비롭고 도덕과 상관없을 때도 너무 많다너무나 많은 예외들이 있을 뿐이다 

P183 전형적인 샤말란 영화의 특징은 우리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인간 경험에 담긴 불변의 요소들에 대한 그의 묘사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P197 우리의 수고는 행복을 낳기보다 너무나 보편적인 외로움의 경험을 초래한다 

P200 학생들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도시로 떠나 멋진 일들을 하고 많은 돈을 버는 반면선생님들은 평생 동안 조그만 교실에 갇혀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가르칩니다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든지 약간의 질투심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P213 워렌의 과거는 그에게 위로를 주지도 의미를 가져다 주지도 않는다 

P217 엔두구는 멀리 떨어져 있는 워렌의 우정을 받아들였고 자신이 알고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그에게 보답한 것이다 

P219 우리가 '인생을 축하해야 하는가아니면 ' 안에서 우리가 감당해야  책임을 발견해야 하는가?' 

P225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표현할  없다는 것을  때에야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수 있음을 깨닫는다 

P227 일부 지혜자들의 가르침처럼현명한 사람은 항상 생명을 얻고어리석은 사람은 항상 죽음을 얻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죽음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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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안식할 날 - 안식을 통해 거룩한 삶의 리듬을 회복하라!
린 M. 밥 지음, 윤인숙 옮김 / IVP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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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즐겁게 안식할 날

작가 : 린 바압

번역 : 윤인숙

출판사 : IVP

읽은날 : 2020/02/12 - 2020/02/22

분류 : 종교


재미있게 읽었다.

아무래도 내게 휴식이 필요한가보다.

이런 책들이 좋은걸 보니...

안식일의 의미를 어떻게 보아야 할지 본인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한다.

우리를 위해 안식일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이렇게 살기 쉽지 않겠지만 그 정신을 잘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좋다


P25 우리 자신의 과중한 업무와 분주한 속도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타인이 되고 만다 

P36   역설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우리가 하는 일이 귀중하고  필요한 것이라 해도  하나님이 우주를 관리하는 일의 동역자로 우리를 지으셨다고 해도 하나님은 우리 없이도 충분히 그분의 목적을 이룰  있는 분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P43 칼은 이제 안식일 명령이 구약 성경의 율법이 아니라 창조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믿는다 

P49 기본적으로 요리에 사용되는 불을 지피는 것을 금한 안식일 명령은 여인노예가 남자들과 함께 쉽의 날을 누리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주어졌다 

P55 안식일은 선물이 되어야지우리가 노예와 같이 따라야 하는 무엇이 되어서는  된다 

P65 미르바 던은 "안식일은 일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완전히 삼가는 날이다"라고 간단히 정의한다 

P67 안식일에 나는 구두로든 글로든 말을 생성하는 일로부터 벗어날 필요가 있다 

P75 장구한 역사의 기독교 전통은 안식일에 경쟁을 피할 것을 요구한다 

P78 염려와 밈ㄹ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너무도 쉽게 튀어나오는 부정적인 혼잣말이 있다 

P87 날이 가고 해가 바뀌고 우리는 눈먼  기적 사이를 걷는다 

P99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다음 주를 준비해 두면안식일이 훨씬 평안할  있다 충분히   있는 것이다 

P105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비능률적이 되어 그분의 선물을  충만히 받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P108 시간의 리듬을 상실하면 인간성이 말살된다일과 휴식이 반복되지 않으면우리는 우리를 지으시고 구속하신 하나님의 행복한 자녀이기보다는 생산용 기계가 되고 만다 

P120 점차 조용함을 좋아하게 되는 성향은 내향적인 사람이나 외향적인 사람이나   없이 40 즈음에 이르면 최고조에 달하는  같다 

P124 또한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축복받는 것을 좋아한다이것은 기독교 가정도 도입한 유대교 전통이다대개 "주님이 너의 오늘과 매일의 삶을 축복해 주시기를 바란다" 같이 간단한 축복의 말을 한다 

P138 휴식재충전받아들임해방재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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