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9 - 인종.명종실록-문정왕후의 시대, 척신의 시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9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9

저자 : 박시백
옮긴이 : 
출판사 : 휴머니스트
읽은날 : 2016/07/22 - 2016/07/23


인종과 명종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 시대에는 왕이 아니라 왕의 어머니가 더 유명하다. 드라마로도 많이 만들어진 문정왕후와 정난정이 그 주인공.

드라마로 역사를 아시는 우리 어머니는 나보다 이 시대를 더 잘 알고 계신다.

병약했던 인종의 짧은 치세. 똑똑하고 유교를 깊이 숭상했던 인종.

문정왕후의 미움때문인지 일찍 세상을 떠나고 그 뒤를 이은 어린 명종

명종은 치세 대부분을 문정왕후의 섭정을 받는다. 

나름 똑똑했던 문정왕후였지만 정치적으로 큰 일을 이루지는 못한것 같다. 

개혁적이고 백성중심의 정책을 펼치지는 못했으니 그리 좋은 평가도 받지 못한다.

더구나 여자를 무시하고 불교를 무시하는 시대에 여성으로서 친불교 정책을 폈으니 사관들의 비판이 얼마나 거셌을지 짐작이 된다.

그럼에도 큰 잘못이 많이 기록되지 않았다는 것은 나름 정치적 수완이 좋았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백성들의 삶은 점점 피폐해져 가는데 권력자들은 이런 모습만 보이고 있으니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는다.

그리고 민중이 스스로 깨치지 않는이상 권력은 언제나 탐욕을 보일 수 밖에 없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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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 모두가 인정하는 베껴 쓰기 책의 원조!
명로진 지음 / 리마커블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책

저자 : 명로진
옮긴이 : 
출판사 : 타임POP
읽은날 : 2016/07/19 - 2016/07/23


재미있는 책을 하나 읽었다

글을 잘 쓰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우선 출발은 모방인것 같다. 그래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는게 아닐까?

글을 잘 쓰는 사람의 글을 베껴쓰면서 어떻게 글을 잘 쓸 수 있을가를 공부하게 하는 책이다.

그런데 무작정 베껴쓰는 걸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좋은 글이 무엇이고, 무엇을 써야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베껴쓰기 좋은 예제들을 중간중간 삽입해 놓아서 연습을 할 수 있게 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독자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보다 독자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p 18)

줄을 바꾸는 것도, 문장의 첫 칸을 비우는 것도 모두 읽을 사람을 위해서다(p 19)

그리고 글은 쉽게 써야 한다. 사실 이거 무지 어렵다.

내가 잘 모르기 때문에 글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말할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잘 모르면 중간중간 얼버무리다 보니 점점더 이해할 수 없게 된다.

글쓰는 이의 임무중 하나는 어려운 개념도 쉽게 쓰는 것이다. 헤밍웨이는 말했다. '읽기에 쉬운 글이 쓰기 어렵다'(p 66)

주어와 술어가 짝이 맞아야 한다든가, 에피소드만 잔뜩 늘어놓는 식의 글은 안된다든가처럼 글쓰면서 범하기 쉬운 실수를 사례로 설명해주니 이해가 훨씬 쉽다. 

글을 잘 쓴다는게 쉬운건 아니지만 글은 사람간의 의사소통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글을 읽기 쉽게 쓰도록 노력하는 일은 정말 많이 해야한다.

굳이 책을 쓰지 않더라도 글을 써서 자신을 표현할 일이 많은 지금, 이런 글을 읽으면서 글쓰기 연습을 좀 해야겠다.

좋은 책을 알게되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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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8 - 중종실록, 조광조 죽고... 개혁도 죽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8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8권

저자 : 박시백
옮긴이 : 
출판사 : 휴머니스트
읽은날 : 2016/07/14 - 2016/07/19

 

폭군 연산에 대한 반정이 있고 새로 왕이 된 중종의 이야기

역사책을 읽으면서 항상 궁금한 왕.

유약하면서도 엄청난 사화를 지속적으로 읽으킨 왕.

왕권이 약한 시대에 왕으로서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나 그를 위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희생된다.

조광조에 대한 지나친 총애와 주초위왕 사건으로 인한 몰락.

그리고 계속된 사화.

정치를 혐오하게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었던 왕.

결국 왕권은 지켰으나 유능한 인재들이 정치에 몰입하게 하는데 실패하여 아직까지도 일반인들이 정치를 혐오하게 하는 데 출발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정치란 결국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중종시대를 보면 정치는 언제나 걱정과 두려움의 대상이다.

하긴 요즘도 어느 나라는 대통령이 왕처럼 행동하기도 하던데...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중은 그 역사를 되풀이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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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우리 아이 첫 성경
카린 마리 아미오 지음, 고선일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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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 아이의 믿음이 자랄때까지

저자 : 앨리스 채핀
옮긴이 : 정영선
출판사 : 두란노서월
읽은날 : 2016/07/17 - 2016/07/20

 

이 책을 산 날을 보니 1991년이었다. 도대체 그때 왜 난 이 책을 샀을까?

신기하다.

육아는 어느 분야든 어렵지만 종교부분은 더욱 어렵다.

아이가 자라면서 대부분 종교적 정체성의 위기를 겪는거 같아 어려서부터 바른 신앙생활을 하도록 이끈다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다.

이 책은 자녀에게 기도에 대하여, 예배에 대하여, 구원에 대하여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가이드북이다.

어릴때 이런 내용을 잘 배우지 않으면 커서 제대로 배우기는 상당히 힘들다.

자본이 주인인 세상에서 자본이 최고가 아니고 더 높은 신이 있다는 걸 가르치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라 오늘도 노력하고 기도한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를 전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긴다(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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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은 도끼다 -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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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다시 책은 도끼다

저자 : 박웅현
옮긴이 : 
출판사 : 북하우스
읽은날 : 2016/07/11 - 2016/07/19


글잘쓰는 박웅현 선생님의 신작.

책 소개를 보면 5년만에 돌아온 박웅현 강독회를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말잘하고 글잘쓰는 분이다 보니 이 책 역시 읽는데 즐겁고 행복하다.

다만 전작에서 느꼈던 중격은 좀 덜하다.

전작보다 나은 후속은 없다는 진리 때문일까? ^.^

이번 인문학 강독은 내가 안읽은 책이 수두룩하다. 아무래도 문학이 중심이다 보니 그런것 같다.

문학을 읽어야 사람이 되려나? 나의 부족함을 팍팍 느끼게 한다. 

이번 책에서는 독서뿐만 아니라 사색의 중요함도 많이 강조한다. 

독서와 학습은 객관적인 앎이다. 사색은 주관적인 깨달음이다(p22)

우리가 사색을 통해 기대하는 결과는 단순히 산 정상에 도달했다는 물리적 결과만이 아니라 정상에 도달하는 동안 겪었던 체험도 포함되어 있다. (p 23)

인풋도 아니고, 아웃풋도 아니고, 노풋상태로 있는거죠. 이런 노풋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여기저기서 너 노풋하면 지는거야, 뒤쳐지는 거야 하면서 아우성이죠(p 84)

멍을 때리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고 읽은 것을 되새김하며 내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내 약점도 마구 정보를 집어넣기만 할 뿐 정리하지 않는 것이라고나 할까? 그러니 잘 남지 않는다.


그리고 일상의 중요함도 많이 강조된다.

미성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입니다. 그게 뭐냐 하면 나의 하루입니다.(p 107)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이 자유로울 수 없거든요 (p111)

그는 자신이 말한대로 살았어요. 제가 아는 한은 그래요. 다시 책은 도끼다의 핵심인 "읽었으면 느끼고, 느꼈으면 행라라"는 문장이 바로 그의 삶 자체였습니다. (p 181)

지금, 바로 이순간 내가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내 삶을 풍성하게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난 그냥 넘어가는데 이 사람에게는 그 글들이 손을 잡나보다.

그 땅에서 내가 뭘 느끼고, 뭘했는지 쓰여 있는게 진짜 기행문이죠(p200)

찬란한 순간을 기다리지 않는다. 매 순간을 찬란하게 만든다(p211)

서정이라는 건 사실 덜 어른스러운거죠. 대상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거니까요(p 247)

난 언제나 이렇게 멋진 문장이 내 손을 잡는걸 느끼게 될까?


좋은 책을 읽으면 맘이 포근해지고 편안해진다. 

오늘 회사에서 참 힘든 날이었다. 그래도 좀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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