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세미콜론 배트맨 시리즈
브라이언 아자렐로, 리 베르메호 지음, 김동욱 옮김 / 세미콜론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당신은 '조커' 라는 인물에 대해 알고 있는가???


 2007년, 수많은 그래픽 노블과 배트맨 팬들을 사로잡았던 두명의 조커가 있었다.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에서 히스 레저가 마지막으로 열연했던 조커와, 미국 그래픽 노블 세계에서는 알아주는 스토리 텔러인 브라이언 아자렐로, 그리고 역시 경륜있는 아티스트인 리 베르메호의 손끝을 통해 탄생한 그래픽 노블 'JOKER' 의 조커가 바로 그들이다.

미국의 그래픽 노블들은 한 캐릭터에 관해 수만가지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는데, DC코믹스가 창조해낸 희대의 악당 '조커' 역시 마찬가지이다.




 



 고담시.

이 도시는 엄청난 범죄율과 완전히 조직 폭력배들에게 완전히 장악되어있는 도시 지역 경제와, 그들과 얽혀 부정 부패로 만연한 지방 자치 정부로 유명한 곳이다. 검찰이나 경찰도 그들의 입김에 닿아있는 건 당연하다. 청소년들은 일찌감치 폭력과 마약에 길들여지고, 운 좋게 20대가 된다면 숱한 범죄 기록과 마약에 쩌든 육체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고담시에 유명한 것은 이 뿐 아니라, 거대한 박쥐도 유명하다.

바로 배트맨.


이야기는 아캄 수용소에서 조커가 걸어나오면서 시작된다.

희대의 살인마이자 고담시 모든 조직의 정점. 누구보다 악랄하고 천재적이며 미친 악당. 

조커가 아캄 수용소에 갇혀있는 동안 고담시는 그의 부하들과 경쟁 세력들이 꼼꼼하게 조각내어 하나씩 차지하고 있었기에, 조커의 석방을 달가워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를 마중나가려는 사람 조차 하나도 없자, 몬티의 부하 [조니 프로스트] 가 자청하여 아캄 수용소 앞까지 마중을 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조커와 인연을 맺게 된 조니는 그의 오른팔이 되어 그의 악행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게 된다.








이 작품은 숱한 배트맨 타이틀 중에서 조커의 광적이고 잔인한 면을 가장 훌륭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꼽힌다. 

리 베르메호의 섬세한 그림과 펜화를 담당한 믹 그레이, 도서 표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인 패트리샤 멀비힐의 컬러링도 아주 잘 어우러져 있고, 제 3자인 조니 프로스트를 화자로 삼은 스토리 텔링도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아캄 수용소에서 석방된 조커는 일단 조각난 자신의 지역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 자리를 꿰차고 않은 부하들과 경쟁세력들에게 잔혹한 보복을 시작한다. 

그 과정중에 '킬러 크록' '펭귄' '리들러' 같은 배트맨의 오랜 숙적들이 등장하여 조커를 돕고, 조커만큼 미친 살인광인 조커의 연인 '할리퀸' 역시 등장하여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물론 '투페이스' - 하비 덴트도 등장한다. 





사실 아자렐로의 조커는 미국 만화 팬들은 물론 그림과 만화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알음알음으로 꽤 인기를 끌던 작품이다.

회화를 연상케하는 유려한 작화와, 개성적인 화풍이 그 자체로 큰 화제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이미 몇년 전에 파일 공유를 통해 불법으로 돌려 봤던 작품인데, 이렇게 정식 라이센스판이 나와서 너무 좋다!!!

소장가치도 충분하다. 정말 재미있음!! 



조커의 탄생을 다룬 '킬링 조크' 와 함께 일독을 강추하는 작품.

히스레저의 조커를 기억하는 영화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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