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켄 폴릿의 대지의 기둥 시리즈. 

판타지 소설과 역사소설을 구분할수 있을까? 

톨킨의 역작 '반지의 제왕' 이나 마틴의 명작 '얼음과 불의 노래' 같은 작품들은 그나마 '완벽히 창조된 공간' 이 존재하므로 판타지라고 분류해도 무방할 것이다.  

허나, 버나드 콘웰의 '윈터킹' 이나 나관중의 '삼국지' 는 어떻게 분류할 것인가?? 

아니, 애초에 판타지, 즉 상상력이 완벽히 배제된 진정한 의미의 '역사서' 가 가능할까?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역사소설이 아니라 그냥 역사'기록' 에 불과할 것이다. 

애초에 '소설' 이라는 단어 자체가 허구, 즉 '픽션' 을 담고있지 않은가?? 

'대지의 기둥' 이 작품이야말로 그러한 논쟁을 가장 격렬하게 만들어줄법 한 작품이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중세시대. 하지만, 실제 그 시대에 저런 대 성당을 건축한 기록은 없다. 

작가가 구현한 허구의 사건속에 너무나 리얼한 인간상과 시대상이 그려진다. '역사' 속에 메몰된 인간의 본성. 

정말 너무나 기대된다. 특히 유럽식 서구 판타지와 대하 서사물, 역사물, 시대물을 좋아하는 나에겐, 더없이 완벽할 작품.

 

  

 

 

 

 

 

 

 2. 도로헤도로. 

일본 내에서도 어마어마한 충격과 공포를 몰아넣었던 문제작. 

왠 이상한 마법사에 의해 얼굴이 도마뱀으로 변한 주인공을 둘러싼 소름끼칠 정도로 잔혹하고 그로테스크한 이야기. 

거칠고 러프한 펜선속에 살아있는 디테일과 잔혹하고 섬세한 묘사가 일찌감치 국내에 매니아층을 기반으로 엄청나게 많은 원서 스캔본이 돌아다녔던 바로 그 문제작.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의 여류 작가가 우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비쥬얼을 화면위에 뿌려놓는다.  

일단, 1권을 보고 계속 살지를 결정할만한 작품. 

 

  

 

 

 

 

 

 

3. 구경꾼들. 

꺄!@@ !!!!!!!!!!!!!!!!!!!!!!!!!!!!!!!!!!!!!!!!!!!!!!!!!!!!!!!!!!!!! 

시크하고 무관심한 듯 따뜻한 윤성희 작가님의 첫 장편소설!!! 

평범한 듯 특별한 그녀의 단편속에서 드러나던 재능과 감성들이 오롯이 전달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꼭꼭 읽어봐야할 필독서!!! 

  

 

 

전체 가격은 51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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