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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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연말이라 하늘이 이 중생을(?) 긍휼히 여기시는가,
자꾸 좋은 책을 보게 되네-;-)

이런 삶을 사는 사람도 있구나.
지금의 나를,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
바랄 나위 없이 삶이 만족스럽다.
개들, 염소들, 새들과 여기 사는 것 말고는 바라는 게 없다.
인생을 잘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람들에게 해줄 이야기는 없다. 철학이 있다면, 핸리 데이빗 소로우의 말에 잘 표현되어 있다. `자신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상상해온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이라면, 일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성공을 만날 것이다.` 그게 내 신조다. 정말 맞는 말이다. 내 삶 전체가 바로 그런 것을.

- `행복한 사람, 타샤 튜터` 에서 마지막 문구 발췌.

마음이 안쪽부터 따뜻해져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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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세계의 동화 세트 - 전15권
계몽사 편집부 엮음 / 계몽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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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근래에 이 책을 발견해 아이에게 밤마다 이야기 하나씩을 읽어주고 재우는데, 정말 어릴적 내가 보고 자랐던 그시절 원화가 들어있다!
-옛날 그림쟁이들이 그린 세밀하고 수준높은 일러스트들.

나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아이도 눈이 있는지라 졸리긴 커녕 기어이 그림을 보려고 품을 파고 들더라.

옛날 생각도 나고, 물론 글도 괜찮다.
-조금 옛스러운 편집도 있지만, 예를들어 `룸펠슈틸츠헨`을 그냥 아이들이 발음하기 쉬운 `톰`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한다던가.

사심에서 별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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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2015-11-29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적 내 머릿속은 계몽사가 키워줬었지- ;-)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천연균과 마르크스에서 찾은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
와타나베 이타루 지음, 정문주 옮김 / 더숲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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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잠깐 후루룩 훑었을 땐 도로 반납하고 싶었다.

말만 시골 빵집이고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대해 이해를 담은 좀 더 원론적인 책이려니 했는데, 어라?

뭔 빵사진에 아이들 사진까지...

그래도 수고해서 빌렸는데 싶어, 그냥 읽기 시작했는데 근데, 앉은 자리에서 거의 다 읽어버릴 정도로 빠져들어버렸다.

작자가 운영하는 빵집은 인근에서 자연농법으로 짓는 밀이나 쌀을 사다가 직접 빻아 가루를 만들어, 역시 직접 채취한 효모로 발효를 시켜 빵을 구워파는 곳이다.
노력이 많이 들어간 만큼만 비싸게 팔고 또 이윤을 남기지 않는 형태로 일명 `부패하는 경제`를 일구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며 주변 지역경제에 작은 파급을 일으키는 중이란다.
뭔 소린가 싶으면 읽어보면 될 것 같고 ;-)

삶에 대한 깨달음도 꽤 시시콜콜하고 재밌지만 나름 깊이가 있어서, 자본론이나 경제에 관심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아직 젊고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청년들도 읽어볼 만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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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싶다기 보담 예뻐서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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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록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혜경궁 홍씨 지음, 김선아 주해 / 현암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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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의 책인 듯, 참 잘 읽히고 잘 다듬어져 있다.
주해하신분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을지 눈에 선하다.

나이먹은 안방마님의 한을 푸는 이야기들이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역시 사도세자가 왜 영조의 눈 밖에 나게 되었나- 하는 부분이었는데,
그냥 천성 자체가 민감하고 지극히 내성적인 사람이 쪼이고 쪼여서 정신분열증이 되었는데 부모가 이해를 못해주고 계속 내몰아, 오래 방치되고 해서 결국 그 지경에 이른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부모가 자식을 망치지.
아니 지금이면 정신병원이라도 있겠구나.

반면 저자는 영리하지만 좀 둔감하고 체질도 건강한 타입이었던 듯.
그냥 무탈한 양가댁 정승 며느리로나 갔으면 천수를 누리면서도 복받고 살았을 스타일인데-
역시 기구하다.

생각보다 재밌었고 관련영화를 본 사람이면 더욱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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