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로들의 집
윤대녕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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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이고 안정적이다.

하루키처럼 모든 배치가 오감을 베듯 자극적으로 섬세하진 않지만
, 모든 언어들이 꽤 잘 자리를 잘 잡은 글이라 생각이 들었다.

62년 작가.
나는 작가의 심중을 더듬어보기 위해 항상 작가의 출생이나 태생등을 챙겨 보는데,

현재 50대-60초반 작가들이 이런 중간정도 감각적이고 참 안정된 전개를 보이는 작품들을 많이 쏟아내는 듯 하다.
- 그보다 어린 작가들은 더 감정적이고 그에 따른 단점들을 같이 보인다.

흐름을 이어가는 방식이 좋았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뒷심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뭔가 더 깊게 파고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들어가다만 (그렇기에 되려 편안함을 주는 지도) 그런 기분이 없지않다.

주인공이 에드워드 호퍼의 대본을 쓰고 싶었으나 인터셉트(? 당했다고 느끼는 장면에서
`몸과 마음의 중심을 잃고 삶을 허비하게 되면 어떤 기회라도 늘 다른 이의 몫으로 돌아가세 마련이었다.`
하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귀절을 읽으면서 가만히 귀퉁이를 접어놓은 것은 - 몇 년동안 내 안에서 날 옭아맸었던.
그립거나, 다시 다가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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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에서 어느 분의 평을 보고, 무슨 책인가 궁금해서 도서관에 찾으러 갔더니,
서고에 1997년도 책이 한 권 남아있더라.

점성술과 심리학적인 부분을 적절히 섞어,
여성의 유형을 분류하고 해석해 놓은 책이다.
-여자라면 엔간해선 누구나 관심을 가져볼만한 별자리 이야기.

굉장히 서구적인 특성을 가진 책이라 느껴졌고,
더불어
저자의 따뜻하고 신뢰감가는 어투에 젖어들며
편안해짐을 느꼈다.

아름답고 당당하고 스스럼없고 자유로운,
내면과 외면이 잘 조화를 이루는 멋진 여자가 되고 싶다는 동경이 있다면(있었다면-
한 번 읽어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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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일본 사람들의 압박에서 놓여났으니, 한국 사람들은 다시 옛날 한복으로 돌아갈까? 아니면 일본 사람들의 복장을 계속 사용하는 게 편하다고 생각할까? 과연 한국 사람들은 옷뿐만 아니라 건축양식에서도 추악한 일본의 잔재를 없앨 수 있을까? 그들에게 현명한 충고를 해 줄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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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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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2016-06-25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제침략기의 중심에 서서 객관적인 묘사를 해놓은 자료는 참 드물다.
이 책은 한국인이라면 모두 봐야하는 필독서임과 동시에,
다른 나라에 우리와 일본사이의 해묵은 감정을 설명할 때 권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겠다.

갱지 2016-06-29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통의 아름다움이 급속도로 변화를 겪던 시기에 그 아름다움을 남겨놓은 귀한 책.
우리 조상들은 조용하지만 인내심이 많고, 가슴 속 깊은 심지가 강했다. 그런 선조들의 부드러운 단호함이 해방을 가져오고 지금의 우리를 만든 것. 생각만으로도 감사하고 참 뿌듯하다.
 
서화잡지 書畵雜誌 - 조선 최고의 심미안 성해응의 못 말리는 서화 편력기 18세기 지식 총서
성해응 지음, 손혜리.지금완 옮김 / 휴머니스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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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내력이 부러울 정도로 고상한 취향인,
자부심 높은
한 꼼꼼한 아저씨의 우리서화 논평집.

퇴계의 글씨는 덕이 높아 고귀한 기품이 서려있고,
단원의 그림은 당대 제일이며,
한호(한석봉)의 글씨는 역대급(? 이로다!

재밌는 건 그 사람의 살아온 성품과 글씨를 같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은 편파적인 기운이.
- 내가 한자의 미를 잘은 모르니 그냥 느낌에;-)

우리 역사를 좀 더 잘 알았다면 좋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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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중독 - 공부만이 답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엄기호.하지현 지음 / 위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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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여,

우리가 당해봤으면
정신챙겨서 애들이라도 이 관습화된 교육의 무의미한 수레바퀴를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공부의 참 의미로 돌아가자.

공부를 위한 삶이 아닌 삶을 위한 공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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