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힘 -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1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 사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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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프리즈너스 오브 지오그라피- 지리에 얽매인? 지리의 수감자들? 뭐 그런 건가.

지리를 빌어
짧고 굵은 세계 역사, 경제사를
르포를 읽는 느낌으로 착착 붙게 읽을 수 있다. -저자 영국기자 출신.

역사를 따로는 봤어도 이렇게 세계지도를 따라 한꺼번에 알려준 책은 처음이어서 참 신선했다.

그리고

역시 영국 개xx.
당해도 힘이 있어야 따질 수 있다.
중동도 자대고 그은 영토들.
이스라엘에 대해선 왜 어물쩍?
북극이 녹으면 개발이 문제가 아닐텐데.

등등에 대하여 돌이켜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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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집권은 1998년 2월 부터...
내가 스무살이 넘어서였다.

한국 현대사에 대한 앎의 불길이 은근한 숯불처럼 꺼질 줄을 모른다.

문득 몇 년생부터 지금처럼 최대한 투명하게 현대사가 실린 교과서를 배울 수 있었을까?
궁금해졌다.

나처럼 국민학교 세대는 무조건 아닐테니-
결국 현대사에 대해서 누가 이렇게 미친듯이 궁금해하고 또 궁금해 하는지는 답이 나온 듯.

어린시절의 내가 거기 있었고,
묘하게 직접 겪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부모의 태도로 짐작해 물려받은 막연한 두려움,
달달 외우며 뭔가 배웠지만 가만히 상기해 보면 모호하게 뻥 뚫린 근현대 역사의 흔적.

우리들은
그 정체를 뚜렷하게
밝은 곳에서 낱낱하게 알고 싶은 것 같다.

씹어먹을만큼 정확하게.

단단하고 정직하게 편직한 직물로 이중 삼중 덧대서
오바로크로 야무지게 매꿔버리고 싶은 것 같다.

무지하다는 이유만으로 운 좋은 별 볼일 없는 이기적인 것들에게 짓밟힐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각인하고
두 번 다시 있지 않도록 정리하고 싶은 것 같다.

나는 그렇다.

내 아들이 내가 그 나이대는 알 수 없었던 근현대사를 얘기할 때 참 벅찬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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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백서 애장판 1~12 박스 세트 - 전12권
토가시 요시히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몇 년을 기다리다 얼마전에 중고샀는데,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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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백서(완전판) 중고‘

별 5개는 팬심이다.

더 이상 새 책이 안나오는 바람에 중고가가 좀 어이없게 책정이 되어있다.(찾다찾다 그나마 가격과 품질이 적당히 타협한 중고를 사서 닦고 또 딲-)

작가의 다음 작품으로, 기대했던 헌터헌터가 놀랄정도로 재미가 없어서 놀랐던 기억이.

아이들은 ‘내 팔에 봉인된 흑염룡‘ 이 어디서 나온 뭔지도 모르면서 흑염룡을 얘기해서 안타까워.

막 그림 것 같지만 스토리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느낌 충만한 작가의 그림을 매우 좋아한다.

개인적인 클래식중의 하나:-p.
----

아, 지금 찾아보니 12/15일......며칠전에 애장판 다시 나왔다.
몇 년을 기다리다 산 중고인데-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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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가 유머일번지라는 옛날 코메디프로그램의 재방을 봤다.

여전히 웃긴데... 왜-
하고 생각해보니,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중심을 잡은 인물이 한 사람을 집중 타겟으로 하대하며 비하하는 식의 코메디들이 대다수.
요즘은 일방적인 건 지양되는 시대지-

이미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새 나라의 사람들이 또 많이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이 (뇌가 꾸덕한 느낌의)꼰대는 생각이나마 긍정적으러 해보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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