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말하기 -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우는 설득과 소통의 법칙
윤태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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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을 한 번 하려면, 몇 주에서 몇 달에 거쳐 퇴고를 하며, 자신의 생각과 혼을 100% 담아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에
신년연설, 광복절, 삼일절, 국회연설... 빼놓고 방송을 보지 않은 것이 이제와서 후회가 된다.

이렇게 간추린 글을 조금씩 읽어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이렇게 꽈악 차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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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180
제인 오스틴 지음, 이미애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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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마음의 움직임을 아주 적절한 딘어와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렇게 솔직하고 이렇게 명확해질 수 있을까.
아마 그럴 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의 삶이 엠마나 나이틀리씨만큼 평안하지 않을까 싶다.

1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들에게 권장 도서(?였다고 한다.
침대에서 뒹굴며 읽는 내 마음도 이렇게 기꺼워지는데, 척박한 오지에서 매일 죽음과 마주하던 그들에겐 얼마나 강같은 평화를 주었을지.

‘곤경에 빠져있을 때 제인을 능가할 사람이 없다.‘
키플링의 말 처럼 삶이 척박하다고 느낀다면 제인오스틴은 약이다.
먹는 약과 다른 점이라면 약발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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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79
제인 오스틴 지음, 이미애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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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뭉스럽고도 깜찍한 아가씨라니!
시공을 초월해서, 젊은 아가씨들의 태도란.

논어 17편에서 공자가 ‘여자와 소인은 다루기가... (생략)‘ 라고 한 귀절이 문득 떠올랐다.

뻔한 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읽는 내내 가벼운 흥분감으로 입가에 미소가 가시질 않아,
이래서 여자들이 로맨스소설을 좋아하는가 싶기도하고,
- 오히려 지금에 왔기에 더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인지.

사람의 감정에 대해 이렇게까지 세밀하고 구구절절하게 묘사한 책이 근래에 읽은 책으로는 죄와벌 정도가 아니었나.
- 물론 그것 역시 읽는 내내 다른 의미의 웃음기가 가시지를...

예전에 이성과 감성 읽을 때도 짐작했었지만 제인오스틴씨의 여주인공들은 한결같은 면이 있는 것 같다.

숨 좀 고르고 하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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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정말이야? 하며,
급히 i를 누르고 들어가 말머리랑 간추린 것들을 훑었다.
난 한국사람이고, 아이에게도 제발 밥 좀 잘 먹으라고 매일 잔소리놓는 엄마인데,
이 얘기 검증된 얘기야?

눈에 들어와 버렸으니 읽어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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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 세상과 당신을 이어주는 테크 트렌드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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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쓴다고 노력한 것에 비해 어휘등이 좀 적절치 못한 부분들이 있어 아쉽고, 강약 조절도 그닥 세련 편은 아니지만
설명하는 주제들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볼 만 하다.

4차산업관련 간략 개념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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