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건트 유니버스
브라이언 그린 지음,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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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당시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선했던, 다차원 초끈이론 이야기.
뭐 그냥 안돌아가는 머리라서 그랬을진 모르겠지만,
궁금했던 문제가 풀릴까 해서 나름 끈기를 가지고 봤던 책이었다.
15년 전 즈음이었던 듯.

이 우아한 세상은
여전히
눈에 보이는 세계와 안보이는 세계의 차이가 극명하니까.

다시 보면 뭔가 더 알아먹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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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기사거리 읽다가 문득
——

아무리 신문 안본다고 해도 조중동의 위력은 참 대단하다.

네이버 다음 따위의 뉴스 메인을 장식하는 그렇고 그런 기사 나부랭이를 만들어내는
이름도 다 기억하기 힘든 그 많은 인터넷 신문사들의 뿌리의 대부분이
결국 조중동, 종편이고,

거기서 양산하는 뉴스들은 십중구십이 은근슬쩍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척 하면서 대놓고 정권비방을 하고,
궁극적으로는 적폐 편들기가 목적이며,

게다가 가뜩이나 위축되어 할 일 없는 일베들이 그런 기사만 진치고 기다리다가 첫 댓글만 가세하면,
(아무리 거지같은 댓글도 첫댓글은 무조건 조아요가 시러요보다 우세하니까)

많은 사람들의 의향이 지금 정권을 비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포장질을 해대는 것에 성공.

그리고 그런 포장질이
첫 일 년엔 비웃음을 사고,
이 년째엔 짜증을 유발하고,
삼 년차엔 뭔가 싶으면서도 생각없이 동조하는 부분이 생기고, (일 이년만에 개판 오분전이 었던 나라가 갑자기 내 맘에 쏙 드는 선진국이 될리가 없으니, 슬슬 양은 뭐처럼 달궈지기 시작)
사 년차엔 그냥 무뇌상태에서 세뇌가 되어,
오 년차가 되면,
노무현 대통령이 당한 일을 닥치게 하는 것이다.

다들 정신을 챙기고 살지 않으면
촛불 든 거 순식간에 무용지물 이라는 거
알고들 있나 확인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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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0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8-10 0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2 동서문화사 월드북 157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이희승맑시아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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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징악의 통쾌한, 똑부러지는 복수극.

재밌는 소설이니까 그냥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런 여름 아니면 또 언제 어울리겠는가:-)

내용이 길어서, 이 책이든 저 책이든 탈자 정도는 조금씩 있을 수 있으니 기왕이면 알차고 저렴한 책으로 사서 보시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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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해지는 모스크바 수학퍼즐 1단계 -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플레이북 섹시한 두뇌계발 시리즈 4
보리스 A. 코르뎀스키 지음, 김지원 옮김, 박종하 감수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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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책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사보는 편인데,
이건 좀 클래식하다.
어렸을 때 접해 본 듯한 익숙함도 느껴지고.
하지만 잠깐씩 바로 하기엔, 어렵진 않으나 늘어지는 문제들이 있어서 좀 아쉽다.

기대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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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크리스토 백작 1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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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민음사엔,

완역 이전에 번역을
양장 이전에 권 수 나누기를
돈 이전에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혜안이 부재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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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5 16: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05 18: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깨비 2022-02-06 07:27   좋아요 1 | URL
상당히 고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인데 출판된 곳이 민음사와 동서문화사 두 곳 뿐이라는게 참 의외에요. 아.. 다른 출판사 책들도 간간히 보이긴 하는데 출판사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곳이거나 나머지는 동화책이네요...

갱지 2022-02-06 12:30   좋아요 1 | URL
그렇죠:-) 저역시 어릴적 보았던 책을 원작으로 구하는 과정에서 자주 겪는 일이라-
예전에 비하면 그래도 좋아진 편이지만 아직까진 한국어만 알아서는 취향어린 고전이나 외국 양서를 보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출판사에만 기대기는 좀 무리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디 소신있게 책을 내주는 곳이 없으려나-
기대하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