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인문학 습관 -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좋은 습관 시리즈 28
장정윤 외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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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일상 인문학 습관 / 저자 숭례문학당 리더 19인 / 출판 좋은습관연구소

인문학 하면 어렵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면서도 그저 어렵고 철학적인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서 기피 했었다.

오늘 '일상 인문학 습관' 책을 읽으면서 인문학에 대해 우선 네이버 검색해 보았다.

인문학은 근대 과학에 대해 그 목적과 가치를 인간적 입장에서 규정하는, 인간과 인류 문화에 관한 모든 정신 과학을 통칭하여 일컫는다.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 영역. 자연을 다루는 자연 과학에 대립 되는 영역, 광범위한 학문 영역이 인문학에 포함된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인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고 인문학에 대해 관심을 갖기 위해 '일상 인문학 습관' 책을 읽게 되었다.

일상 인문학 습관 이 책에는 인문학과 친해지는 19가지 방법을 인문학 학습 공동체를 지향하는 숭례문 학당의 리더 19인이 모여, 자신의 인문학 공부 법을 소개해 놓았다.

일상 인문학 습관 이 책의 저자 19인도 숭례문 학당에서 5년 이상의 활동 경력을 가진 분들로 문학, 철학, 영화, 미술 등의 다양한 주제를 독서, 토론, 글쓰기, 필사 하기, 여행 등과 연계 시켜 성인은 물론이고 아동과 청소년까지 두루 포괄하는 일상 속 인문학 공부를 다른 회원들과 함께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일상 인문학 습관 중에서 저자 장정윤의 내 인생에 무늬를 새긴다, 첫 아이 출산으로 회사를 퇴사하고, 폐쇄 공포증 같은 불안을 맞아했을 때 인문학이 떠올랐다고 한다. 저자의 고민은 결국 인문학 적인 삶에 대한 고민이었다. 인문학 적 삶이란 결국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찾는 것이었다.

그렇게 만난 첫 번째 책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이다. 코스모스는 생명체의 기원부터 생명체가 발 딛고 사는 지구라는 행성과 태양과 그 너머까지 를 아우르는 책이다. 코스모스 책은 우주 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질과 만나게 될 것이다. '나(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단순히 책만 읽는다고 해서 인문학 공부를 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함께 읽는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한 태도와 입장을 스스로 정리한다.

저자 장정윤은 '코스모스'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찾고, 살아갈 용기를 느꼈고, 인문학을 알게 되었고,인문학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고 한다.


일상 인문학 습관 이 책의 저자 김선화는 '30일 매일 읽기 습관' 모임을 주관하고 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숭례문 학당을 만난 후 비 경쟁 독서 토론에 눈을 떴다. 여러 학습 모임에 참여하며 제 2의 독서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

저자 김선화는 책을 읽는 것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말한다. 그래서 매일 읽기를 하고 있다.

인간만이 '자기 내면' 을 들여다볼 수 있는 존재이다. 매일 책을 읽는 행위는 자신을 들여다보는 행위다.

한 페이지를 읽고는 어제 몰랐던 사실을 깨닫고, 두 페이지를 읽고는 어제 못 봤던 세상의 이면을 본다.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성장하고 싶은 마음으로 매일 읽기가 습관이 되었다. 저자 김선화가 가지게 된 인문학 습관이다.

책을 매일 매일 읽는 것 만으로도 인문학을 알게 되고, 인문학 습관이 된다고 생각하니 어렵게 만 생각했던 인문학에 친근 감이 느껴진다.



일상 인문학 습관 이 책에서 저자 이인경 '짧은 생활 문 쓰는 습관' 독서 토론과 글쓰기로 제 2의 세상을 만났다. 저자는 사람들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성격이었다. 우울 감이 올 때,어딘가 로 도망치고 싶을 때 책 속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섬세하고 단단한 문장을 쓰고 싶었고, 누군가 에게 이 느낌을 전해주고 싶어 글쓰기 모임을 직접 열었다고 한다.

글쓰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글 감은 '생활 문' 이다. 일상 생활의 한순간을 설명하는 글이다. 한 문단 짧은 글이라도 매일 매일 쓴다.


일상 인문학 습관 이 책에서 저자 권미경 건강한 정신의 기초는 식단을 기록하는 습관, 세 아이의 육아로 지쳐가고 있을 때 운명적으로 숭례문 학당을 만나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맛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체중 조절을 위해 학당에서 책 읽기와 식단 기록을 병행할 모임을 만들어 혼자서 하는 것보다 힘이 날 것 같아 '식습관' 모임을 만들었다.

꾸준히 하기 위해 매일 먹은 식단을 기록하며, 건강에 관한 책을 읽으며 자신을 각성 시키고 있다.

인문학이 어려운 학문인 줄 알았는데, 일상 인문학 습관 이 책을 읽어 보니 자연 과학을 뺀 나머지 학문을 인문학이라 말한다. 그러니까 인문학은 광범위이다. 일상 인문학 습관 이 책에서 인문학을 깨닫게 된 계기는 각양각색이었다.

책 읽기, 필사 하기, 심리학 책 읽기, 고전 문학 읽기, 철학 책 읽기, 아이들과 글쓰기, 1 천 권 책 읽기, 생활 문 쓰기, 그림 감상하기,그림일기 쓰기, 걷고 달리기,식단 기록, 식물 관찰, 여행하기 등 이 모든 것들을 통해 나 자신을 알아 가는 과정이 되었고, 나를 찾아 지금은 행복하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 가고 있다.

인문학이라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바로 나의 모든 주변에 있었던 것을 나는 여태 모르고, 어렵게 찾아 다니고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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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문돌이 지음 / 부자의서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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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 저자 문돌이 / 출판 부자의 서재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이 책은 은행 대출 상품을 담당했던 IT 개발자 이고, 문과 출신이지만 개발자로 전직하며 스스로를 '문돌이' 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도 문돌이 라고 되어 있다.

변동성이 큰 테마 주식, 가상 화폐 투자 없이 짠 테크로 목돈 1억 모으기에 성공했다.

목돈을 바탕으로 지금은 3기 신도시 과천 주암 지구에 당첨되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고 한다.

주식 투자, 가상 화폐 투자 없이 월급 만으로 어떻게 1억 을 모을 수 있는지, 너무나 궁금하고,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이 책은 다섯 파트로 소개되어 있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이 책의 파트 1, 내 월급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에서는 자신의 소비 습관을 체크해서 지출을 관리하고 줄이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우선 SNS에서 쇼핑, 명품, 해외 여행 등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사용하는 SNS 의 종류를 줄이는 것부터 도전한다.

배달 음식 주문으로 나가는 식비를 줄이기 위해 규칙을 만들어 실천한다. 커피, 디저트 가격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한다.

일반 직장인이 목돈을 모으려면 소비 절제가 필요하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이 책에서 소비 절제를 완전히 끊으라는 것은 아니고, 어쩌다 몇 번으로 절약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책에서 말하는 것이 다 맞는 말이고 실천을 해야 하는 일인데, 하루 아침에 끊기는 힘들고 꾸준히 노력해서 줄여 나가는 방법을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파트 2, 재테크 어린이, 재린이를 위한 기본기 쌓기 에서는 예금, 적금, 단리, 복리, 파킹 통장, 예금 자 보호 제도,청약 통장,대출,보험,국민 연금 등 기본적인 재테크 상식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 놓았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파트 3, 소확 행이란 이름의 자기 합리화는 그만 에서는 목돈 모으기에 필요한 마인드 셋과 실천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놓았다. 무지출 챌린지, 돈 되는 앱테크, 대형 커피숍 앱 이나 이벤트 활용하기,신용카드 사용 조절하기, OTT 구독 줄이기, 알뜰 교통 카드, 알뜰 폰 요금제 활용 하기 등 그 외에도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이 책에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파트 4, 1억 모으기도 1,000만 원부터 에서는 실제 예. 적금 상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등 목표 금액 별로 저자가 돈을 모았던 노하우를 설명해 놓았다.

첫 월급을 받고 아직 수입과 지출의 흐름이 안정적이지 않은 만큼 비상금을 먼저 확보 한다. 비상금은 파킹 통장에 보관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파킹 통장은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입 출금 계좌를 말한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이 책의 저자는 저축 은행의 파킹 통장을 사용하고 있는데 연 5% 금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파킹 통장에 비상금으로 400만 원을 모았다면, 나머지 600만 원 모으기 위한 적금을 가입한다. 매월 납입할 원금은 50만 원이다.

목돈 1,000만 원 모으기에 성공했다면 만기 된 적금은 정기 예금으로 묶어 두고 새로운 정기 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풍차 돌리기' 방법이다.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 만들기,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 만들기, 스노우 볼 효과로 1억 원 만들기 에 대하여 설명해 놓았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파트 5, 내 집 마련을 위한 포석 에서는 주거비를 절약해서 저축 률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이 책을 보기 전에 큰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니 점점 더 1억 모으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저자가 1억 모으기 라는 타이틀을 달았는데, 몇 년에 걸쳐 1억 을 모았는지는 설명이 되어 있지 않아 아쉬웠다.

저자의 말대로 라면, 최대한 안 쓰고, 외식 하지 말고, 옷, 신발 안 사고, 여행 안 가고, 저자는 자전거 타고 출.퇴근을 했다고 한다.

1년에 1,000만 원을 모으려면 한 달에 833,333원 씩 매달 부어야 하는데, 1억 을 모으려면 거의 10년 간을 모아야 하는데 말이다.

그것도 1년에 1,000만 원을 모은다는 조건이라면,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이 책의 저자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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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비즈니스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혁신의 비밀 서가명강 시리즈 29
유병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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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유병준 지음 / 출판 21세기북스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 책은 현직 서울대 교수 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 강의)’ 시리즈의 스물아홉 번째 책이다.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 책의 저자 유병준은 현대 서울대학교에 재직 중이며 디지털 혁신, 규제 개혁 전문가로서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소비자 문제 분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플랫폼 전략, IT 벤처기업 창업 분야에 관해 연구하고 강의한다.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저력을 보여줄 국내 기업들의 생존과 발전을 위하여, 빠르고 정확한 경영구조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 간의 디지털 기술 체화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그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쓴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 책은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와 디지털 혁신에 대한 현장의 인사이트와 사례를 다루었다.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 책의 목차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경영 전략 도서이다.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 책의 1부 에서는 대 전환 10년, 생존하는 기업의 비밀에 대하여 다루었다.

이번 장에서는 코카콜라, 펩시, 디즈니, 구글 웨이브,구글 자이쿠, 구글 앤서 그 외 기업들이 마케팅에 실패한 사례를 소개해 놓았다.

그리고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지에 대한 설명도 상세하게 되어있다.

지금은 빨리 반응하고 빨리 대처하는 것이 이기는 길이다. 인터넷 기업들의 의사 결정 시간은 가능한 한 짧아야 하며, 따라서 네트워크 등의 코어 기능이 내재화 되어야 한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 놀랍다는 것은 파괴력 및 일 방향 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집 수리를 할 때 각각의 서비스를 따로따로 이용했다. 그런데 플랫폼 모델로 오면서 통합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각각의 서비스를 찾는 게 아니라 플랫폼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살아남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확실한 비 대면 개방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제 낡은 소통 방식과의 결연 한 결별, 새로운 소통 방식과의 기꺼운 포옹이 필요하다.

메타버스 트렌드에 가볍게 올라타는 유연한 사고는 기본이다.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 책의 2부 에서는 비즈니스 판도를 바꾸는 디지털 혁신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온. 오프라인 통합을 시너지 100퍼센트로 구조화하는 것이다. 이제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완전히 스며드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따라서 오프라인 점포는 고객 경험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재 탄생해야 한다.

옴니채널 개념이 등장한다. 옴니채널 이란 소비자가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 등의 여러 경로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 책의 3부 에서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하여 소개했다.

이번 장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성공시킨 기업들의 전략에 대하여 실제 사례를 소개해 놓았고,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그것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안도 소개되어 있다.

세상에 룰을 창조적으로 바꾸는 일, 디지털 전환은 스티브 잡스 식의 '미친' 듯한 헌식과 집중이 있어야만, 결국 가지 않을 수 없는 길이다. 그러므로 실패하지 않는 전략이 중요하다.

피플 트래스포메이션, 즉 인간 전환이 화두다. 현재 AI 가 사람을 대체하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 위기 의식이 대두 되고 있는데, '기계와 전쟁' 이 책의 결론은 '기계를 활용 할 줄 아는 인간만이 살아남는다' 라는 것이다.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 책의 4부 에서는 디지털 네이티브를 사로잡는 리더십에 대하여 소개했다.

MZ 세대가 중요해진 이유는 확실히 그들의 경제력 때문이다. MZ세대의 소비력은 계속해서 급성장하는 중이고, 앞으로 10~15년 후에는 핵심 경제 주체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다.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주 소비자 층인 MZ세대의 마음을 사로 잡아야 한다. MZ세대 사로 잡는 전략에 대해서도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 책에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구글이 모두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된 것은 '사악해지지 말자' 는 그들의 가치 때문이다. 혁신의 궁극적인 비전은 결국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지금 잠시 탐욕에 취해 있는 기업은 그것이 기업의 궁극적 가치를 줄이는 행위라는 것을 성찰 해야 한다.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 책은 미래에 살아남는 기업과 사라지는 기업에 대하여 이야기 했다.

미래에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는 기업이 되려면 '플랫폼 비즈니스' 를 도입하고, MZ세대를 사로잡는 디지털 전략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미래의 CEO 가 꿈인 사람이 있다면 '가치'의 성찰을 반드시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이고, 위에서 말했 듯이 기계를 활용할 줄 아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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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그리운 말 - 사라진 시절과 공간에 관한 작은 기록
미진 지음 / 책과이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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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그리운 말 / 미진 지음 / 출판 책과 이음

책 제목 자체로도 힐링이 된다. '집이라는 그리운 말' 밖에서 하루 종일 일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와서는 편안함을 느끼는 곳이 바로 집이다.

가족들과 다함께 맛있는 밥도 함께 먹을 수 있는 곳 우리들의 안식처 '집' 집이라는 공간에 얽힌 사라진 시절과 공간에 관한 작은 기록을 담은 에세이 도서이다.

집이라는 그리운 말 이 책의 목차는 1부 어디에도 없는 집, 2부 골목길 모퉁이에서, 3부 우리 집 가는 길, 3부로 구성되어 소개해 놓았다.



집이라는 그리운 말 이 책에는 열 두 가족이 모여 사는 하늘과 맞닿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동네 만리동 풍경, 무허가 주택에서 퇴거 명령을 받고 가슴 졸이던 나날,반지하 집에 찾아 든 무정한 도둑,내 집 갖기가 소원인 엄마와 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 마침내 장만한 우리 집과 결혼 후 아홉 번의 이사를 하며 겪은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담았다.

집이라는 그리운 말 이 책을 읽다 보니 배창호 소설 '꼬방 동네 사람들'이 머리 속에 떠오른다.

집이라는 그리운 말 이 책의 저자의 기억 속 집은 공간 너머의 것을 선물해 주었다고 말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다라이에 퉁퉁 부은 다리를 담그고 마당 귀퉁이 시멘트 틈새로 자란 민들레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김칫국에 밥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왠지 모를 힘이 생겼다.

까짓 괜찮다고, 내일은 더 나을 거라고 안도하게 되었다.

산 동네 유월 아침은 찼다. 이른 아침에 교정을 지나 텅 빈 교실로 들어가 가방 속 책을 꺼냈다.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었다.

누군가 의 탈선을 보며 공모자가 된 듯한 유쾌하지 않은 기분,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된 석연찮은 불안이 슬며시 사라졌다.

어린이를 몰아 세우기 전 모순과 타락에 물든 어른들이 순수를 찾기를, 어린 소년을 덮친 파도가 썰물이 되어 제자리로 돌아가기를 바랐다.

아이들을 지켜줄 파수꾼이 과연 있을까. 그저 바라고 기대하는 마음에 만들어낸 상상의 인물은 아닌지, 마냥 기다려도 되는지 궁금했다.



며칠까지 퇴거 하라고 명시된 독촉장이 날아왔다. 만리동에서 아현동 반지하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 이사 간 집에 훔쳐갈 것도 없는 데, 도둑이 들었다. 왜 꽃이 아니고 뿌리여야 하는지, 왜 볕 좋은 세상이 아니고 그 아래 희미한 세상이 내 것이어야 하는지, 저 밑에서 위에 있는 모든 것을 향해 항변하고 싶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처음 살아본 고급 아파트에서 지내는 동안 저자는 딱딱한 완두콩 열 알이 박힌 홑 이불 위에서 자는 듯이 불편했다고 한다.

내 집 장만 을 향한 엄마의 간절한 바람은 모두의 바람이 되었다. 평생의 염원이자 당찬 야망이 비로소 이루어졌다. 우리는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우리 집에서 저마다 '자기만의 방' 을 가진 주인이 되었다. 이사한 집에서 대학도 졸업하고 결혼도 했다.

36년 만에 예전에 살던 만리 동을 갔다. 그곳은 대 단지 고층 아파트가 우뚝 뽐내고 있을 뿐 저자가 살던 동네, 집은 없었다.

집이라는 그리운 말 이 책의 저자는 단 한 번 시간을 얼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엄마의 손길을 얼리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아주 힘든 어느 날 따뜻한 햇볕에 녹여 만지고 싶다. 그럼 그 기억을 가슴에 품고 남은 시간을 또 마냥 철 없이 조금은 뻔뻔히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집이라는 그리운 말 책 제목처럼 누구에게도 관섭 받지 않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내 집 마련까지 의 이야기가 녹록하게 스며있는 책이다.

무허가 땅에 집을 짓고 살 때는 그래도 옆집, 앞집,뒷집 등 동네 사람들에 대해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알고 지냈는데, 요즘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부유하지도 않았고, 공동 화장실, 대중 목욕탕 등 편의 시설이 불편했어도, 그때에는 사람이라는 정을 느끼면서 서로 도와 가며 살았던 그 시절이 그리울 때도 있다.

집이라는 그리운 말 이 책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 은행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했는데, 사람들은 내 집이라는 명칭보다 '은행 집' '은행님 댁' 이라는 표현을 읽는 순간 가슴이 찡하고 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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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치유 - 내 몸과 마음을 살리는 녹색의 힘
박신애 지음 / 인사이드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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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치유 / 박신애 지음 / 출판 인사이드북스

식물 치유 이 책은 체계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왜 식물을 키우는 것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인간 답게 사는 수단이 되는 지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방법을 제시한 건강 정보 도서이다.

식물 치유 이 책의 목차는 챕터 5로 구성되어 소개해 놓았다.



식물 치유 이 책의 챕터 1에서는 바이오필리아 이론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바이오필리아는 생명을 뜻하는 Bio와 사랑을 뜻하는 그리스어 Philia 를 결합한 '바이오필리아' 는 인간이 다른 생명체에게 애정을 갖고 가까이 지내려는 타고난 본능을 말한다. 우리말로는 '녹색 갈증' 이라고 한다.

인류는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며 놀라운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업적을 속속 이뤄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적이고 자연적인 과거의 삶을 그리워한다. 고도로 발달한 사회는 우리에게 실용성과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반면 마음속 평화와 안식을 주기는 어렵다.

자연이 선사하는 이 편안함을 느끼고자 하는 움직임은 언젠가 부터 현대사회의 트렌드가 되었다.

건물은 저마다 의 쓰임과 특성에 맞게 다양성을 추구한다. 그리고 그 진화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인간의 녹색에 대한 갈증이다.

머무는 시간에 상관없이 사람이 지내는 공간에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바이오필리아 이론을 적용하는 건물이 많아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식물 치유 이 책의 2장에서는 식물 치유의 역사에 대하여, 3장에서는 식물 매개 치료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원예 활동이 본격적으로 치료의 영역에 도입된 계기는 제 2차 세계 대전이다. 상이 군인 수용 시설에서 재활 치료나 직업 훈련에 원예 활동을 이용한 것이다.

원예는 생존에 필요한 먹거리를 획득할 수 있어 육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뿐더러 식물이 있는 환경을 통해 생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으며, 생명을 기르는 본능이 충족돼 심리적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식물 매개 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단순한 힐링과 정신적 위안의 차원을 넘어 식물을 매개로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지친 대상자를 치유하고 질환 예방 효과를 얻는 것이다. 식물 매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신체 활동을 할 수 있어 근육도 키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요즘은 사무실도 '그린 오피스' 조경도 '치유 조경 디자인' '그린 헬스 케어 인테리어' 로 환경을 꾸민다고 한다.



식물 치유 이 책의 4장에서는 식물 매개 치료 사례에 대하여 설명해 놓았다. 식물 매개 치료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만성질환처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효과적인 대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식물은 마음을 다독이는 것을 넘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식물 치유 이번 장에서는 식물 매개 치료 사례, 성인 남녀, 아동, 가족, 노인, 뇌 졸증, 우울 및 스트레스, 조현병, 지적 장애인 등 어떤 식물 등을 키워야 하는지 식물 매개 치료에 대하여 상세하게 소개해 놓았다.



식물 치유 이 책의 5장 그린 디지털 케어 에서는, 디지털 헬스와 식물 매개 치료, 식물과 첨단 기술의 만남, 그린 디지털 케어 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셀프 헬스 케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헬스 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서 숲에 가지 않아도 숲을 느낄 수 있는 식물과 함께하는 삶을 그리게 됐다.

스마트 워치 같은 디바이스를 이용해 나의 바이오리듬과 라이프 스타일 정보를 기록하고 데이터 화해 건강을 관리하는 일이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식물과 첨단 기술의 만남, 그린 디지털 케어 에서는 코딩을 접목한 스마트 식물 재배기, 그린 디지털 케어 애플리케이션, 메타커머스 등, 스마트 시스템과 식물, 건강을 융합한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하는 이 모든 것이 그린 디지털 케어, 신개념 헬스 케어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식물 치유 사람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요즘 텃밭 가꾸기, 주말 농장, 전원 주택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문명이 발달할 수록 식물 매개 치료가 발달을 하고, 직접 손으로 땅을 일구고 가꾸고 하는 시대를 넘어 식물도 그린 디지털 케어의 시대가 온 것이다.

토양 수분 센서를 이용해 토양 내 수분을 측정하고, 코딩으로 식물 성장에 필요한 빛, 수분, 토양, 온도를 인공적으로 조절해 자동으로 식물을 재배한다.

이런 코딩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것이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가능하겠지만, 옛날 사람들은 쉽지 않을 것이고,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묘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식물과 디지털의 결합, 그린 놀로지 가 편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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