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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음 향기
이다경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마음 향기 / 저자 이다경 / 출판 바른북스

마음 향기 이 책은 각자 바쁜 삶의 자리 가운데 마음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향기 나는 지혜의 에세이 도서이다.
마음 향기 이 책의 저자 이다경은 수필을 좋아하는, 에세이 읽기를 즐기는 서울 출생 작가이다.
현재는 초등학교 음악 선생님이시다.
마음 향기 이 책의 목차는 Life is ㅡ , EPISOOE , And Love is ㅡ, Last, trip ㅡ, 에필로그,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에세이 도서이다.

에세이 도서는 일단 마음이 편안해 진다. 읽기에 부담도 없고, 저자의 느낌을 그대로 느껴도 되고, 나름 다르게 느껴도 되니까.
그래서 나는 에세이 도서를 좋아한다. 마음 향기 에세이 도서는 제목부터 끌렸다.
어떤 마음의 향기를 품고 있는지 궁금했다.
마음 향기 이 책에서 여러 제목의 에세이 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삶 속의 쉼표' 가 눈길을 끌었다.
하루하루가 바쁘게 지나가네요.
그 속에서 열심히, 조금은 더 치열하게 살아온 당신.
여유의 공간이, 여유의 시간이 필요한 지금인가요?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쉼의 계획을 짜보세요.
이미 그럼 여러분은 휴식을 하고 있는 거예요.
어쩌면 매일같이 꽉 채워진 스케줄로 인해 갑자기 찾아오는 여유의 시간이 어색할 수도 있어요.
어떻게 이 쉼의 시간을 보내야 할지, 무엇을 하면서 쉬어야 할지 갈팡 질팡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잠시 눈을 감고, 머리를 쉬게 하고, 깊은 숨과 함께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러면,
마음의 쉼표가, 당신을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보여줄 거예요.
당신은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쉬는 것도 기술이에요.
열심히 일하고, 여유롭게 쉼을 즐기세요.
삶 속의 쉼표 이 글을 읽으면 우리 내 생활과 너무나 똑같다. 일상 생활에서도 쉼이 필요하고, 살아 가는 데도 쉼이 필요하고, 빨리 빨리 와 바쁜 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쉼의 여유는 꼭 필요하다.

마음 향기..
오늘은 어떤 향을 내고 싶은가요?
아름다운 마음으로 시작하여 주변에 나의 선한 향을 마음껏 풍기고 싶어요.
가끔은 그 향을 방해하는 상황도 생기지만,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나만의 향은 숨겨지지 않을 거라고 믿어요.
그저 흘러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그렇게 놓아두면 우리는 그 향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마음의 향기?
어떤 이들은 세상을 좇아 그 향에 같이 익숙해져 가려는 사람도 있어요.
제 생각은 달라요, 자신만의 향을 만들어 그 향기의 주인공으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진짜예요.
어쩌면, 아니 당연하게도
내 향이 주연이 될 때가 나타나니 깐 말이지요. -중략-
마음 향기 이 글의 첫 구절이 너무 마음에 든다. '오늘은 어떤 향을 내고 싶은가요?'
오늘은 어떤 향을 내야 할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날마다 365일 어떤 향을 내고 싶은지 하루 하루 생각을 할 수 있고, 이왕이면 좋은 향, 책에서 처럼 선한 향, 즐거운 향을 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향을 선사하고 싶다.

보람 된 가치..
교직에 있는 나에게,
하루하루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음은 감사와 축복, 그리고 소중한 만남이에요.
오늘도 수업 개요를 써 놓은 노트와 수업 자료들을 가지고, 설레는, 기분 좋은 떨림을 가지고 교실로 들어가요. -중략-
수업에 최선으로 열정을 쏟아내고, 5교시 수업을 마치고 나가려는 데
한 아이의 목소리. '선생님, 점심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
우아. 오늘의 보람 된 가치는 이미 발견되었어요.
조금 고단했던 나의 목은 그 한마디에 모든 피로가 풀리고,
내일은 어떤 수업을 만들어 가볼까?
벌써 고민하게 만드네요. -중략-
사람들은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말 한마디에도 보람을 느끼고, 감동을 받는다.
사실 좋은 말 한마디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말이다.
오늘부터 사소한 말이라도 예쁘게 하고 감동 받게 말을 해야겠다.

마음 향기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여행에 대한 글을 실었다. 기차 여행, 음악 속 여행, 여행 속 여유, 여유 투어 여행 하면 모든 사람들이 셀렘과 추억을 쌓는다. 그 중에서 '여유 투어' 가 눈길을 끌었다. 어떤 여유 투어 의 글을 기록했는지.
여유 투어..
본의 아니게 계속적인 쉼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어떻게 할까요?
쉼의 계획은 짜보았나요?
그래서, 계획대로 잘 쉬고 있으신가요?
왠지 아닐 것 같아요...
희한하게도 시간이 많으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쉼의 시간도, 여유도 지나치게 충분하면 그 충분함을 다 누리지 못하더라고요.
인생은 역시 과유불급. 그래도 쉼은 말 그대로 쉼 예요.
여유 투어, 시간이 안 되어서 여행을 못 가게 되면 여유 투어라고 확실하게 해야겠다. 쉴 때는 확실하게 쉬어야 하는데, 쉬라고 하면 더 일하고 싶어지는 청개구리 마음이 나타난다.
에세이 마음 향기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일상 생활을 겪으면서 느낀 내용들을 책으로 엮었다.
어려운 단어로 포장도 하지 않고, 예쁜 단어 만을 사용하려고 하지도 않아 읽기 편안하고 부담이 없어 좋다. 마음 향기 책의 내용도 어렵지 않고 읽다 보면 공감 가는 부분도 있어 마음이 따뜻해 진다.
마음 향기 마지막 장의 여행 투어에 대한 내용을 읽다 보나 오랜만에 시간을 만들어 기차 여행 다녀오고 싶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