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읽기 독서법 - 기적을 부르는 완벽한 고전 독서 교육
임성훈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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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임성훈

리드리드출판

 

 

 고전 (古典)                                    

[명사]
1. 옛날의 의식(儀式)이나 법식(法式).
2.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
3. 2세기 이래의 그리스와 로마의 대표적 저술. 출처 - 국어사전

 

 고전이란 무엇인지 의미를 찾아 보았다.

오래전에 쓰여져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읽으면서

생각거리와 깨달음을 안겨주는 이야기다.

고전 읽기 독서법은 우리 아이들이 고전에 흥미를 갖고

다양한 고전들을 읽을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하는 책이다.

'부모가 고전을 읽지 않으면, 아이도 책을 멀리한다!' 라고

작가는 겉표지에 문구를 넣었다.

아이가 읽기를 바라는 만큼 부모 역시 고전에 흥미를 갖고 가까이 하는 것이

곧 아이가 고전을 읽게 만든다는 말일것이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독서 교육을 중요시 하고 많은 책들을 읽기 바란다.

그런데 나도  고전 읽기에 대해선 딱히 생각해보지 않았고 잘 읽지 않았다.

두꺼운 고전 책을 보면 쉽게 펼치지 못하고 어렵다고 지레짐작해

읽을 엄두를 못냈기 때문에 읽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젠 고전을 정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아이를 위한 도전독서 교육법을 알려준다기에

고전 읽기 독서법을 열심히 읽었다.

 

 <고전독서 교육법 - 호기심을 자극하라>

1. 최근 관심사, 좋아하는 인물에 연결해 호기심을 불러일으켜라

2. 스토리텔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3. 책이나 작가의 가치를 전해준다.

4. 부모가 먼저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5. 쉬운 책에서 원전으로 넘어간다.

 

  <고전독서 교육법 - 질문하라>

1. 직접적으로 전해주고 싶은 주체를 바탕으로 질문한다.

2. 일상생활과 연결해 질문을 한다.

3. 인문고전을 읽는 목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질문이다.

4. 다른 콘텐츠에 연결하고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질문이다.

5. 아이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질문이다.

 

 <고전독서 교육법 - 연결독서로 무한확장하라>

1. 비슷한 주제나 내용을 연결해 읽고 그에 대해 생각해 본다.

2. 캐릭터를 중심으로 연결해 독서의 폭을 확장한다.

3.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이어서 읽는다.

4. 사전과 도감을 활용한다.

5. 인물, 사건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쓴 글을 읽어 본다.

6. 책을 읽고 연결고리를 찾아 다른 활동으로 전환해 본다.

 

 <고전독서 교육법 - 필사하라>

1. 부모가 감동적인 부분을 필하고 질문이나 하고 싶은 말을 적는다.

2. 아이가 부모의 필사내용을 따라 베끼고 질문에 대답을 적고 자신의 생각을 적는다.

3. 부모와 아이가 필사내용과 생각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고전독서 교육법에 대한 4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우에서 3가지는 다른 독서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그런데 마지막 필사에 대한 내용이 새롭게 다가왔다.

손으로 직접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눈으로 읽고 머리로 생각하게 하는 방법이다.

감동적인 부분은 무언가 깨달음이 있었고, 느낌이 있었고, 생각할 거리가 생겼으며,

질문이 생겼고, 할말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사를 하고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며 생각을 넓여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부모와 아이가 필사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서로 이야기 나눔으로써

사고의 확장이 이루어 질 수 있으니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때 스스로 생각해 가는 과정을 '칭찬'해 주고 응원해 준다면

아이는 더 힘이 나서 고전 읽기를 열심히 할 것이다.

 

 지은이는 많은 고전들 중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핵심 고전 8개를

선택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중요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논어, 어린왕자, 갈매기의 꿈, 오디세이아, 변신이야기,

이솝우화, 격몽요결이다.

이 중 읽은 것도 있고 읽지 않은 것도 있다.

지은이가 부모가 되고 내가 아이가 되어 설명해 주는 내용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읊조려 보기도 했다.

지은이처럼 처음부터 아이와 고전에 대한 독서법을 잘 활용하진 못하겠지만

내가 고전을 먼저 읽음으로써 반은 시작되었다고 본다.

'첫술에 배부르랴.' 라는 말이 있듯이 시작부터 내뜻대로 이루어지진 않을 것이다.

천천히 아이가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모의 역할이 가장 크며

한 발 한 발 고전 안으로 발을 들이밀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해주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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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땅 1부 3 : 피와 뼈 용기의 땅 1부 3
에린 헌터 지음, 신예용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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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에린 헌터

가람어린이

 

 

 

 

용기의 땅 1부  1 흩어진 무리를 읽고 3권으로 쓩~~~!

헐! 대체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쑌이 무리에게 쫓기고

피어리스는 쏜을 죽이려하고

위대한 영혼을 담고 위대한 부모를 찾는 스카이!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던 걸까?

궁금궁금!

 

 

 

 

빛나는 무리의 중간 잎 !

그가 머드의 엄마를 죽였다는 이유로

꼭대기 잎 스팅어에게 쫓기게 된다.

너트 역시 모함으로 쫓기게 되고 우연히 만난 쏜과 너트는

힘을 합쳐 살아 남기 위해 이를 쓰는데...

꼭대기 잎이 된 스팅어는 위대한 영혼이 깃든

위대한 아버지로서 동물들의 존경을 받는다.

하지만 쏜은 스팅어의 사악한 비밀을 밝히려 하는데...

 

아니, 지혜롭고 인자한 스팅어가 드디어 위대한 아버지가 되었구나!

그런데 어째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동물들이 스팅어를 우러러 보고 존경을 하는데

왜, 쏜은 스팅어가 나쁘다고 하는 것일까?

도대체 누구 말이 진실이고 누구의 말이 거짓인걸까?

 

 

 

 

위대한 어머니가 죽고 위대한 영혼이 잠시

스카이에게 머물면서 위대한 부모를 찾는 임무를 맡게 된다.

죽은 이들의 뼈를 통해 그들의 삶을 읽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스카이는

위대한 어머니가 스팅어 때문에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스팅어가 위대한 영혼이 아니라는 것을

용기의 땅에 사는 동물들에게 알리려 하지만

아무도 스카이의 말을 믿지 않는다.

스카이는 용기의 땅을 지켜 줄 위대한 부모를 찾게 될까?

스팅어의 사악한 짓을 밝힐 수 있을까?

 

 

 

스팅어가 꼭대기 잎이 되면서 스트라이더는 신임을 얻게 된다.

친했던 쏜을 죽이려 했던 그 찰나의 순간은 정말

"어머나 이를 어째?" 하고 읽는 나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자신의 무리를 만들기 위해 어린사자의 용감함과 도전, 패기가 느껴졌다.

또한 어린사자 답지 않게 리더쉽과 인내심 또한 대단한 것 같다.

친구를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우정에 금이 가고

드리워진 그림자 속에 가려 진실을 보지 못하는 스트라이더는

과연 진실을 알게 되면 얼마나 괴로워 하게 될까?

 

 

놀라운 임무를 맡은 코끼리 스카이

끝까지 진실을 붙잡는 개코원숭이 쏜

우두머리를 꿈꾸는 사자 스트라이더!

 

세마리의 어린 동물들이 용기의 땅에서 일어나는

암흑의 그림자를 파헤치려 한다.

죽고 죽이는 동물들의 세계!

하지만 자연의 법칙 안에서만 먹고 먹히는 일이 일어난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알 수 없는 동물들이 죽어나가고

피의 전투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며

자연의 법칙에 어긋난 일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며

용기의 땅은 너무나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어리 세마리의 동물들은 이 어수선함을 평온하게 잠재울 수 있을까?

누구와의 피의 전투가 이루어지며

위대한 아버지가 된 스팅어,

그를 부인하는 스카이!

이 팽팽한 대결은 과연 어떻게 승패가 날까?

 

오늘의 친구가 바로 내일의 적이 되고

오늘의 적이 내일의 친구가 되는

순간순간 급격하게 변화해 가는 용기의 땅이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1권을 읽었을 땐 동물들의 이름과 분위기를 익히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3권에선 주인공들을 이미 알고 있으니 술술 읽히며

변화무쌍한 스토리에 혀를 내두르며 읽었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고 오로지 동물들의 이야기만 다룬

모험 판타지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용기의 땅 1부의 내용을 이해하며 읽고 싶다면

1, 2, 3권을 순서대로 읽어야 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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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가 뭐예요? - 단위로 배우는 과학 찬찬지식 1
하이디 피들러 지음, 브랜단 키어니 그림, 안지선 옮김 / 봄볕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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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하이디 피들러

그림 - 브렌던 키어니

옮김 - 안지선

봄볕

 

 

 

 

"단위가 뭐예요?"

라고 아이가 묻는다면 얼마나 정확하게 답변을 해 줄 수 있을까?

우리가 사용하는 길이(km,m,cm,mm), 부피(L,ml),   질량(kg,g), 시간 등에

대해서는 설명해 줄 수 있다.

그런데 모든 세계에서 공통으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위와는 다른 단위를 사용하는 곳도 곳곳에 있다.

만약, 아이가 다른 나라의 단위를 물어본다면 조금 곤란할 것이다.

다르게 사용되는 여러 종류의 단위에 대해 궁금하다면

"단위가 뭐예요?"를 읽어보자.

 

 

우리는 왜 단위를 배워야 할까?

우리가 생활하면서 단위가 들어가는 경우가 참 많다.

단위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많은 불편한 일들이 생길 것이다.

가령 245cm의 신발을 구매해야 하는데

"245mm 신발주세요!" 한다면 무슨일이 생길까?

500ml 우유를 사려고 하는데

"500L 우유주세요!"라고 한다면.....???

생활속에서 사용하는 단위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

 

<차례>

 

길이란 무엇일까요?

부피와 질량이란 무엇일까요?

시간이란 무엇일까요?

세기란 무엇일까요?

한눈에 보는 단위표

 

 

작은 물건의 길이를 표현할 때 센티미터(cm)를 사용하는데

미국에선 인치를 사용한다.

허리둘레를 잴 때 인치로 표현을 하는 경우도 있고

바지를 구매 할 때 인치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센티미터와는 다른 인치에 정확히 알지 못해 당황하는 일이생긴다.

하지만  인치가 1피트의 12분의 1에 해당하는 2.54센티미터라는 걸 알면

인치로 말해도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 단위들 중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신기한 단위들도 있었다.

음식의 매운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체계인 스코빌 지수(SHU)!

'안맵다, 조금 맵다, 아주맵다, 매우 매우 맵다'라고 말을 하지만

스코빌 지수로 나타내는 경우는 드문것 같다.

매운맛을 측정하기 위해 직접 혀로 맛을 보아야 한다니

나처럼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절대 못할 것 같다.

 

 

 

초등교과서에 나오는 단위들이 나온다.

길이에서도 천문단위, 광년, 파섹등 우주거리까지 폭넓은 거리에 대해 알려주고

우리와는 다른 단위를 사용하는 피트, 야드, 마일등에 대해서

단위의 다양성을 알려주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이제막 단위를 배우기 시작한 초등생에겐 다소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mm, cm, m, km도 헷갈리는데

피트, 야드, 마일이라는 다른나라에서 사용하는 단위까지 나오니

조금 혼동이 올 수 있을 것 같다.

지은이가 외국인이다보니 여러 단위에 대해 소개해 준 것 같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위를 먼저 정확히 알고 나면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는 단위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읽기로  미터라고 단위표시를 했는데

m 단위 표기도 같이 써주면 더 이해하기 좋을 것 같다.

 

매운 맛을 나타내는 단위인 스코빌 지수,

토네이도의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인 후지타 등급,

빛의 세기를 측정하기 위한 단위인 칸델라

신기한 단위를 소개해 준 것은 좋았다.

마지막엔 한눈에 보는 단위표가 나와 있어

미국에서 사용하는 단위와 국제단위체계에서 사용하는 단위를

비교해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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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드북 유출사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66
토마스 파이벨 지음, 최지수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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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토마스 파이벨

옮김 - 최지수

미래인

 

 

 작년 가을 쯤 딸이 조용히 엄마를 부르며 "엄마, 이거 엄마가 쓴거 맞아?"라며

페이스북의 한 글을 보여주었다.

그 글엔 이상야릇한 글이 쓰여져 있었다.

당연히 나는 아니다. 필요에 의해 계정만 만들고 사용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누군가 내 계정을 이용해 글을 올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당장 계정을 삭제 하고 글을 쓴 이에게

한마디 해주었더니 싹 사라졌다.

말로만 듣던 일이 나에게도 일어나다니....

그래서 소셜인터넷 네트워크 사용에 있어 조심스러워졌다.

 

 예전엔 안면만 익을 사람들하고 인사를 나누고 친분을 쌓았는데

요즘엔 온갖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모르는 사람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광범위하게 친분을 나누고, 헤어졌던 친구를 찾아 기쁨도 누리고

여러 사람이 동시에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나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된다.

내가 매일 올리는 사진과 글은 나에 대한 모든 정보가 되고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에겐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프렌드북 유출사건의 내용은 조쉬의 한순간의 실수로 사건이 시작된다.

사진 한장을 홧김에 프렌드북에 올리면서 일파만파 일이커지고

친구들이 상처를 입고 서로를 불신하며 죽음의 문턱까지 넘나드는 일이 생긴다.

책을 읽으면서 '헐, 이게 중고등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단 말이지?'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보이기 위해, 또는 어떤것을 얻기 위해

자신의 노출사진을 찍어 보내고 그걸 공유하는 아이들,,,

그리고 상처로 인해 자살시도를 하고 한순간에 왕따가 되어가는 그 과정을 보니

아찔한 생각이 들면서 우리 아이들이 떠 올랐다.

매일매일 핸드폰을 쥐고 사는 아이들에게 인터넷 사용의 도덕적 에티켓을

가르쳐야겠다고 절실히 느꼈다.

 

 알랙스의 SNS계정을 이용해 안나의 노출사진을 공개해 버린 조쉬는

자신의 행동에 양심을 느끼고 고백을 시도하지만 그 후폭풍이 너무나 두려웠을 것이다.

자신이 아닌 척 친구들을 위로하는 말과 행동이 위선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일을 저지른 자신이 얼마나 후회되고 미웠을지 안쓰럽기도 했다.

자신의 몸을 찍어 보내는 청소년의 행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그게 과연 올바른 행동인지, 그렇게 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뿐이다.

친구들의 약점을 가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으로 휘두르려 하는

아이들 역시 청소년기의 똥폼이라 할 수 있으며

그것이 진정한 우위를 얻는 행동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읽으면서 계속 반전에 반전이 나와 "이럴수가!!!!"라는 말이 계속 나왔다.

친구들과의 사이를 돈독히 하려는 소셜 네트워크의 의도를 정확히 알고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인터넷에서도 지켜야 할 도덕과 약속과 예절이 있다.

조쉬처럼 장난으로, 한번의 실수로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억울한 누명을 받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SNS 무단 공유와 사이버 왕따의 심각성과

이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을 직시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인터넷을 생활화하는 현대인인 우리들이

경각심을 알려주는 책이였다.

또한 호기심과 자유분방하고, 행동이 먼저 앞서는 우리 청소년 친구들이

꼭 읽어보며 올바른 프렌드북을 사용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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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날씨만 계속되는 세상은 없어!
제니 재거펠드 지음, 김아영 옮김 / 리듬문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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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제니 재거펠드

옮김 - 김아영

리듬문고

 

 

 "나쁜 날씨만 계속되는 세상은 없어!" 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새옹지마가 생각났다.

좋은일이 생기면 나쁜 일도 생기고, 나쁜 일이 생기면 좋은일도 생기게 마련이듯

날씨도 변화무쌍 다양하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도 희노애락이 수시로 들락거리고

웃다가 울다가 화내다가 행복에 겨워하기도 하다.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하지만 나쁜 일은 우리를 더욱더 강하게 다져줄 수 있기에

어느 것 하나 빼고 더할 수는 없을 듯 하다.

 

 우리의 주인공 시게는 고민이 있다.

바로 인기를 얻는 것이다.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한몸에 받기를 고대한다.

모범적이고 칭찬을 받는 긍정적인 태도로 관심을 받고 인기를 얻기도 하지만

반대로 거칠고 폭력적이고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언행을 하기도 한다.

시게는 과연 친구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인기를 얻기위해 노력할까?

 

 한쪽 눈이 사시인 시게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놀림도 받고

외로운 학교생활을 보냈다. 아빠가 다른 두 동생과 이혼을 한 엄마는

생활하기에 바빠보였기에 선뜻 자기 이야기를 못한 것 같다.

친구들과의 좋은 사회관계가 얼마나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준다.

가장 좋아하는 피겨스케이팅도 그만 둘 정도로 친구들의 놀림과 관심이 두려워

포기할 정도니 시게의 힘든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다행히 외할머니 댁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방학이 끝나고 새학교에 가기까지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60일간의 노력이 시작된다.

60일간의 기적이라고 하는지 궁금했는데 그 해답이 여기에 있었다.

 

 시게는 스케치북에

<인기를 얻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 3가지>

- 말할 때 팔과 손을 휘두르지 않기

- 아무리 기뻐도 소리 지르며 뛰어다니지 않기

- 피겨스케이팅을 좋아한다고 인정하지 않기

이건 시게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자신이 했던 행동들에서

친구들에게 놀림받았던 것을 기억해 적어 놓은 것이다.

이런 기억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다. 이런이런...

 

<인기를 얻기 위해 반드시 내가 해야 할 것>

- 멋지게 차려입기, 멋진 브랜드 옷으로

- 머리 모양 뽐내기

- 안경 쓰지 않기

- 운동한 몸처럼 보이기

- 꼼꼼하게 양치하고 껌 씹기

- 사교적으로 행동하기

인터넷 검색으로 인기를 얻는 비결이나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는 방법을 찾아낸다.

시게가 찾은 방법들이 모두 잘 이루어지길 바랄 뿐이다.

 

 시게는 사춘기이다.

자신의 사시인 눈, 아빠가 다른 두 동생, 얼굴을 보지도 못한 아빠,

현실적인 엄마를 통해 시게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고스란히 들어나 있다.

사춘기치고는 반항적이거나 거칠게 보내지는 않는다.

자기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주변을 살피며 나름대로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기 위해 노력을 한다.

특히 외할머니 샬로트의 영향을 참 특이하면서도 시게에게 안정감을 주는 듯 하다.

현실을 직시하는 엄마와는 달리

자유분방한 사고로 남의 시선과 말에 개의치 않고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그 자체만으로 이해하고 받아주는 것이

시게에겐 비빌 언덕이 되는 듯하다.

 

 하루하루 60일, 59일, 58일... 줄어드는 시간들 속에서

알게 모르게 60일간의 기적은 일어나고 있었다.

새르블락카에서의 밝은미래를 꿈꾸는 만큼

새 학교에서 시게가 좋은 친구들을 만나 밝게 자라길 바랄뿐이다.

 

 시게처럼 자신의 외모, 가정환경, 학교에서의 생활과 친구들 때문에

걱정하고 고민되고 슬퍼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모든 사춘기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멋진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어제의 태풍이 지나가면 오늘은 맑은 하늘이 짠 하고 나타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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