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 어깨동무문고 7
짜잔 지음 / 넷마블문화재단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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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짜잔

넷마블문화재단

 

 

 

 제목의 물고기 퐁고를 먼저 만났다.

하지만 첫 페이지를 열고 읽으면서

'물고기가 아니라 파란 풍선인가? 그래서 물고기들이 인사를 안하는 건가?'하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책을 읽던 아이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작게 지느러미가 있었다.

'물고기 퐁고 맞네. 맞아!'

뭔가 책을 읽으면서 이해 한 거 같으면서도 아리송한 부분이 나타나기도 해서

전체적인 흐름은 이해했는데 부분 부분에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음, 이 책은 여러 번 읽어봐야 알 것 같은데? 만만치 않네.' ㅎㅎ

 

 파란 물고기 퐁고는 졸업을 하면서 홀로 졸업여행을 떠난다.

아버지의 당부 말씀  "다른 물고기를 만나면 먼저 인사를 건네렴."

왜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런 말을 했을까?

넓고 넓은 바다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물고기들.

그런데 다른 물고기들은 풍고와 달리 무리를 지어 다닌다.

혼자 다니는 것과 여럿이 다니는 것은 또 다른 느낌 일 것이다.

작은 물고기지만 여럿이 힘을 합치면 그 힘은 크게 발휘 될 것이다.

낯선 이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다는 것은 참 큰 용기가 필요하다.

아마 퐁고도 인사할 때 큰 용기를 냈을 것이다.

용기 있게 건넨 인사를 받아주지 않으면 얼마나 뻘쭘할까?

아마, 그래서 더 인사를 머뭇거리며 못하는건지도 모르겠다. 무안할까봐.

 

 퐁고의 인사를 듣고도 모른척 하는 물고기,

퐁고가 못알아듣는 말을 하는 물고기,

퐁고를 무서워 하는 물고기,

퐁고가 식당에 못 들어오게 하는 물고기,

퐁고에게 느리다고 화를 내는 물고기,

퐁고의 인사를 받아주는 물고기가 과연 있을까?

 

 

 어깨동무문고는 장애인, 사회적 약자들도 일반인과 같이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넷마블문화재단에서 발간하는 그림책 시리즈이다.

퐁고 역시 다름을 이해하기 위한 그림책 중의 하나이다.

색깔, 크기, 습성, 생김새, 언어, 지역을 떠나 모두가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만든 책인 것 같다. 나와 다름을 경계하지 않고 선을 허물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하기 위한 동화인 것 같다.

아이들은 그냥 물고기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겠지만

대화를 통해 많은 부분을 생각하고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다.

초등생 아이도 책을 읽었으나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서

엄마와 함께 질문하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엄마인 나도 읽으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갑자기 풍선을 달고 물 위에서 높이 나는 물고기,

바다 깊은 곳에 갑자기 나타난 나무 공원,

아무리 뜯어봐도 이건 바다에 사는 해초가 아닌 땅 위에서 숨쉬고 자라는

나무인데...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하지?

파란 물고기만 입장 하는 공원이라고?

 

 자신을 외면하는 다른 물고기들에게서 퐁고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마지막엔 오롯이 나를 따뜻하게 받아주는 가족과 이웃들이 생각난 걸 보면

참 외로운 여행을 했던 것 같다.

외로운 퐁고를 따뜻하게 만들어줄 다른 물고기를 만나게 될까?

 

 

 

 퐁고 스티커도 들어 있어 아이가 보자마자

책에서 봤던 물고기들을 하나씩 찾아 냈다. 숨바꼭질 놀이 하듯이.

그리고는 같은 물고기 스티커를 떡 하니 붙여주었다.

책도 읽고 스티커 놀이로 즐거운 독서시간을 보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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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꾸러기 시릴과 브루스 생각말랑 그림책
레이철 브라이트 지음, 짐 필드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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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레이철 브라이트

그림 - 짐 필드

옮김 - 김은재

에듀앤테크

 

 

 

 

아옹다옹하면서도 어려울 땐 도와주는 톰과 제리가 생각나고

도토리를 사수하기 위해 이리쿵저리쿵 쫓아다니던 다람쥐 모습에서

아이스 에이지가 생각났고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도 떠올랐다.

키워드로는 친구사이, 우정, 욕심꾸러기, 협동, 나눔, 도움,

웃음, 기분파, 계획파, 단짝친구, 시릴과 브루스를 찾았다.

아옹다옹, 티격태격하는 단짝친구 시릴과 브루스의

유쾌발랄하면서도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읽어보자.

 

 

 

 

가을은 먹을것이 풍부하기도 하지만

겨울의 문턱에 다가가면 먹을것을 찾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겨울잠을 자거나 겨울을 나기 위해선

동물들도 먹이를 찾아 부지런히 비축해둔다.

하지만 여기 변덕쟁이 '기분파' 시릴

먹고 노느라 찬장이 텅텅비어 발등에 불이떨어졌다.

'시릴 앞으로 어떻게 할거야?'

이 가을날 딱 하나 남은 솔방울을 발견한 시릴,

즐거운 마음에 달려가지만....

 

욕심쟁이 '계획파' 브루스는 먹을것이 잔뜩 쌓여있지만

완전히 꽉 채울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

오호라, 저기 딱 하나 남은 솔방울만 있다면...

솔방울을 향해 달려가지만....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가을 숲을

우당탕탕, 시끌벅적,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시릴과 브루스는 솔방울 쟁탈전을 벌인다.

절대 질수 없고 포기할 수 없는 두 다람쥐 때문에

위기의 순간이 다가온다.

위기의 순간 시릴과 브루스는 끝까지 자기 욕심을 채우려 할까,

아니면 나눔, 배려, 양보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저기저기 숲 속의 나무 식탁에 둘러 앉은 많은 동물친구들.

모두가 행복하게 웃으며 둘러앉아 많은 음식들을 먹고 있다.

그렇다면 결과는???  ^^

 

 

 

 

형제와는 또 다르게 친구와의 관계도 참 중요하다.

나와 동등한 친구와 함께 하면서

기쁨, 협동, 나눔, 배려, 웃음, 우정도 함께 하며 행복해지기도 하지만

시기, 질투, 욕심이 속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시릴과 브루스 역시 성격도 다르고 개성도 다르다.

서로 다르기에 비교되는 부분이 많다.

모두다 장단점이 있기에 장점은 보고 배우고

단점은 서로 이해하고 보완해준다면 좋은 사이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가을 숲 그림이 너무나 예쁘다.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그 숲 속에선

겨울을 준비하는 동물들의 바쁜 모습이 보여진다.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기 위해 현재를 바쁘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지금 이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충실히 보내는 것이 좋을까?

내내 먹고 노느라 먹이를 준비하지 않은 친구를 보게 된다면

쉬지 않고 열심히 모은 나의  먹이를 나눠 줄것인가? 모른척 할것인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그림도 너무나 멋지고

시릴과 브루스의 알콩달콩 우정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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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여왕
가와조에 아이 지음, 김정환 옮김 / 청미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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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은이 - 가와조에 아이

옮김 - 김정환

청미래

 

 

  이 책을 쓴 가와조에 아이는 언어를 전공한 교수이다.

그런데 이 책엔 수에 관한 책이라 의아하기도 하고 편견의 틀을 깨는 계기가 됐다.

단순한 숫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소수, 피보나치 수열, 페르마의 정리

잘 알지 못하는 수학이 등장하여 계산을 하기 때문에 더욱더 놀랐다.

내가 학교 다닐 때 배웠던가? 소수는 알겠는데 다른건 잘 모르겠다.

'어려울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읽었는데

하나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풀이를 하듯 설명을 해 놓아

이해를 돕는다. 다른 예를 들어 다시 한 번 알기 쉽게 해주며

수의 정확성, 체계성, 신비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수의 풀이과정도 하나가 아닌 여러개의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하나의 공식이 모두 적용되지 않는 예외의 경우도 있으므로

'항상 의심하라! 생각하라!!' 고 말해준다.

 

 표지에 나타난 커다란 회오리 같은 건물? 성? 대체 이건 뭘까?

하늘 위에 둥둥 떠 있는 것이 '천공의 성 라퓨타' 도 생각나고

거울이라는 도구와 왕비라는 매개체는 '백설공주'를 생각나게 했다.

마법과 식수령은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이 떠오르게 한다.

수들의 나열에선 수학 교과서를 보는듯.. 으드드드드...

그런데 뭔가 빨려들어가듯 수알못인 나도 수 계산을 같이 하고 있었다.

 

 모든 생명 인간, 요정, 신에겐 운명수가 있다.

"거대한 서"에는 모든 생명의 운명수가 보관되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표지의 그림이다.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아름다운 여왕은 인자한 백성들의 어머니일까?

아니면 무서운 계략을 숨기고 있는 마녀일까?

많은 이들이 죽어 나가는 이유는 여왕의 사시 때문이라는데....

진실일까 거짓일까? 여왕의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아들과 딸의 차별, 그리고 양녀!

딸들과 아들을 대하는 모습이 정말 친엄마 맞아?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양녀인 나쟈는 언니인 비앙카의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되고

자신이 양녀가 된 이유를 여왕으로부터 직접 듣게 되면서

모든 것을 체념하게 된다.

우연히 쪽지를 받은 나쟈는 거울을 통해 여왕의 노예가 되어

운명수의 분해일을 하는 콰리즈미 요정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데....

 

 운명의 수, 순화하는 수, 신의 수, 인간의 수, 축복받은 수가 나온다.

모든 사람들에게 부여된 수는 모두 신으로 부터 받는다.

운명의 수가 있지만 절대 그 수를 알수도 없고 계산을 할 수도 없어

수 공부는 하지 않고 할 수도 없는 곳이다. 참 이상하다.

"검은 그림자"

이야기에 악당이 빠질 수 없다.

천사와 악마가 있듯이 검은 그림자가 악마의 속삭임을 한다.

신과 동등한 위치에 서도록 악마의 유혹이 시작된다.

넘어갈 것인가, 이겨낼 것인가?

 

 운명수의 분해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들이

가장행렬하듯이 나온다. 이것이 답인지 아닌지 그 과정이 나오면서

다른 예까지 나와 설명을 하는데..... 어질어질 하면서

'우와, 이걸 대체 작가는 어떻게 알게 된거지?'

직접 다 계산을 해 봤을까? 이런 방법들은 어떻게 알았지?

수에 관심이 있는 건가? 왜 이런 복잡한 수를 소재로 이야기를 썼을까?

여러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수포자, 수알못들도 읽으면 재미있는 수학!

수학의 재미와 마법을 알려주기 위함이 아닐까?

요정, 마법, 신, 악령 등의 판타지와 13살 나쟈가

성 밖으로 나오면서 점차 자신을 되찾아가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하고 고난에 맞서 용기 있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대견하다.

수를 이용한 판타지 소설에 푹 빠져 읽었다.

내가 싫어하는 소재라고 재미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주었고

재미있는 환상모험을 경험하게 해준 책이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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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 노트의 힘 - 책 읽고 난 후 쓰기 습관 들이기
이은정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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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이은정

미디어숲

 

 

 책을 읽고 난 후 쓰기 습관을 길러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글쓰기를 할 수 있게 12년 노하우를 알려주는 초등 선생님의

"초등 독서노트의 힘" 

 

 우리 아이 학교에서도 독서장이 있어 매년 책을 읽고 기록을 한다.

어느 날 "선생님이 나 책 많이 읽는다고 칭찬해 주셨어."하고 자랑을 했다.

아이가 책을 읽고 독서장 기록까지 가만히 지켜 봤더니

이미 읽은 짧은 책들만 쏙쏙 골라 독서장에 기록부터 먼저 했다.

그리고는 책을 덮는 아이...

읽었던 책을 또 읽어도 되지만 읽은 책을 이용해

권수만 늘리려는 모습에 "아차" 싶었다.

 

 또 책을 읽고 나서 이야기는 잘 하지만

자신이 말한 내용과 생각을 글로 적는 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에서 쓰기 부분이 많이 약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글쓰기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왜 쓰기를 해야하는지 일깨워주며

쓰기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요즘이다.

 

 책을 사랑하고 많이 읽은 인물들이 있다.

책의 유익함을 깨닫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책임을 알기에 독서 왕이 된 세종대왕,

상상력이 최고인 조앤롤링,

자신이 좋아하는 컴퓨터와 독서를 병행한 빌게이츠,

고전읽기를 즐겨 한 아인슈타인

 

 글쓰기의 끝판왕인 이들도 있다.

질문하기, 알게된 점, 나만의 생각을 기록한 아이작 뉴턴

주제 정하기, 내용의 개요짜기, 필요한 내용정리하기로

수만은 책을 집필한 정약용,

남이 읽지 못하도록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기록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래그래 이들처럼 책도 읽고 글쓰기 습관을 길러보자. ^^

 

 독서노트는 초등부터 성인까지 쭉 이어 갈 수 있는 습관들이기가 중요하다.

대체 획일화되고 보여주기 식이 아닌 나만의 깊이 있는

독서 쓰기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할까?

1. 한 달 독서 계획표짜기

2. 인용글귀, 필사 노트 활용하기

3. 독서노트의 효과를 높이기

 

 지은이는 5가지 독서 노트 쓰는 법을 알려준다.

A타입 ~ E타입으로 자신에게 맞는 타입을 선택해

반복적으로 꾸준히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자신만의 방법이 없다면 참고해서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책이 있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을 간추려 소개해 놓았다.

고전, 인물 단편선, 세계명장, 수상작으로 나뉘어

다양한 책을 소개해 놓았으니 참고해보자.

 

 앞에 설명해 놓은 독서 양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부록에 준비해 놓았다. 

독서 달력, 독서 리스트, 키프린트 양식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을 써 오고 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글을 쓰기 전까지는 부모도 함께 책을 읽고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이 때 하브루타 방법이나 토론이 좋다.

요즘 중점적으로 해보도록 하는 것은 질문하기자신의 생각쓰기, 주제찾기이다.

책 속의 이야기만 읽고 내용이나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지

질문만들기를 어려워 했다.

그래서 엄마가 먼저 궁금한 점을 이야기하고 아이 생각을 들어 보면서

한가지씩 질문만들기를 해 보도록 했다.

 

 또한 자신이 생각한 것을 조리있게 글로 표현하는 것이 잘 안된다.

그래서 간단히 자신이 생각한 것을 번호로 한가지씩 정리해

적어 보는 연습을 하고 있다.

 

<실천하기>

1. 책을 읽고 나서  일단은 아이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어 읽기와 쓰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책 읽는 아이로 만드는 칭찬 한마디

   꼼꼼히 준비해 놓았으니 참고해야겠다. ^^

2. 신사임당이 아이들에게 했던 것처럼 명언을 집안 곳곳에 붙여 놓는 것이다.

   좋은 글귀를 읽게 되면 책과 친구가 될 수 있단다.

   그 전엔 명언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명언을 읽어보고 써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3. 책을 읽은 후 독서쓰기를 꼭 쓰고 보관을 한다.

    (바인더 보관법, 하이브리드 관리법)

 

 아이들의 독서와 쓰기의 중요성과 필요성, 그리고 보완해야 할 점을

초등학교에서 생생히 느낀 점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놓았다.

독서노트를 쓰면 달라지는 것들 5가지를 소개 하고 있으니 궁금하거나

책을 읽고, 쓰기를 통해 좋은 습관들이기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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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해 지켜야 할 주권 이야기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4
김은영 지음, 이한울 그림 / 썬더키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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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은영

그림 - 이한울

썬더키즈

 

 

 

주권이 뭘까?

가장 주요한 권리.

국가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권력 (출처-표준국어대사전)

 

주권이 물까?

주권이 왜 필요할까?

주권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을까?

주권이 없다면 어떤 일들이 생길까?

주권을 위해 노력하는 나라들은 어디가 있을까?

주권을 위해 애쓰는 사람과 기관이 있을까?

주권을 지키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주권에 대해 알고 싶은 친구들은

미래를 위해 지켜야 할 주권이야기를 읽어보자.

 

 

<1장 - 의료주권>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의료에 대한 주권이 이해가 갔다.

치료재료를 완성하기 위해선 투자도 많이 해야 하고 독점권이 생겨

완성이 되면 노력한 만큼 이익을 위해 고가에 팔리게 될 수 있다.

하지만 가난한 나라는 어떻게 하지?

다른 나라에 의존해 좌지우지 된다면 참 속상할 것 같다.

 

과거 우리나라도 중국에 의존해 맞지도 않는 약초를 사용했다.

그래서 우리 고유의의학서(향약구급방, 향약집성방, 동의보감)

만들게 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결핵약이 너무 비싸 죽어가야 했던 가슴 아픈 일을 소개하고 있다.

비싸게 팔기 위해 죽음을 외면한 제약회사의 이야기에

참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어떤 이익이나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 민간 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 "가 있다.

 

<2장 - 생물 자원 주권>

          토종 생물은 그 나라의 고유 생물을 말한다.

과거엔 중요성을 몰라 다른 나라에게 빼앗기고

오히려 우리가 비싼 값에 수입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겼다.

생물 자원 주권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의 토종 생물 자원을 기록한 "자산어보"가 있다.

딸기 품종에 대해 은연중 힘겨루기를 한 한일전에서 알 수 있듯이

작은 딸기 하나에도 생물 자원 주권을 주장하고 권리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3장 - 에너지 주권>

한정되어 있는 자원, 그것도 수입해서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나라들은

자원이 고갈되면 어떻게 될까?

마냥 두 손 놓고 구경할 수 만은 없다.

그래서 요즘 대체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에너지 자립을 위한 프라이부르크의 노력을 보면서

스스로가 미리 준비를 해야 하며

아껴쓰는 습관을 길러야 함을 알았다.

'전기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아껴쓰고 남은 것을 팔아 돈을 버는 집'이라는

글에선 정말 깜짝 놀랐다.

 

<4장 식량주권>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의식주가 꼭 필요하다.

그런데 만약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빵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가 필요한데

수입에 의존했다가 큰 굶주림에 시달리게 된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주식이 되는 식량주권을 스스로 준비해야 함을 알게 된다.

 

식량 위기를 이겨낸 쿠바의 이야기와

토종 종자를 지키려는 각 나라의 노력도 알 수 있다.

 

<5장 문화재 주권>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세계 곳곳에 흩어져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자발적으로 돌려준 나라도 있지만

끝끝내 돌려주지 않은 우리의 문화재가 많이 있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빼앗긴 문화재를 돌려받기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소중한 문화재를 더 이상 빼앗겨서는 안되고

반드시 되찾을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6장 검역 주권>

방사능에 오염되었거나 상한 음식들이 통관되어

우리가 먹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음식은 유통기한이 있고 보관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만약 이런 감독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비싸게 주고 먹게 되어 탈나게 된다면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나라는

검역 주권을 가지고 잘못된 경우엔 반드시

NO! 하고 외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7장 영토주권>

땅을 차지 하기 위한 나라간의 전쟁,

뺏고 빼앗기며 치열한 전쟁 속에 나라의 영토는 조각조각 쪼개지고

국민들 역시 흩어지는 가슴 아픈 일이 생기게 된다.

영토에 대한 정확한 기록도 없고 힘이 없는 약소국들은

강국에 의해 영토의 주인이 정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독도만 봐도 일본과의 끊임없는 분쟁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자신의 것이 아님에도 뻔뻔하게 요구하고

다른 나라에 알리려고 하며 역사 왜곡까지 하는 걸 보면 기가 찰 노릇이다.

이렇게 앉아서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져야 하며

역사적 자료와 발빠른 대처와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8장 정보 주권>

나의 정보가 새어나가 다른 이들이 도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인 고통과 피해를 얻을 것이다.

하물며 나라의 주요 정보가 유출된다면 어떻게 될까?

음, 생각만 해도 아찔해진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스스로가 조심하고 대비해야 하듯

국가의 주요정보 역시 잘 지켜져야 약점이 아닌 강점이 될 수 있다.

비밀정보국, 국가기밀, 스파이등을 들어 봤을 것이다.

이것은 모두 정보와 관련된 말들이다.

 

경제, 사회, 국방, 의료, 기술등의 나라의 안전과 이익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안전에 안전, 또 안전하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9장 소비자 주권>

소비자들은 돈을 내고 정당하게 물건을 구입하여 사용한다.

더구나 거금을 들인 물건에 하자가 생겼고 피해를 받았다면

 당연히 보상이나 그에 따른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어떤 법적인 근거가 없다면 약한 소비자들은

속수무책이 되어버린다.

 

가습기 살균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일이 기억난다.

소비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 큰 문제를 만들었다면

기업과 나라는 문제를 해결하고 그에 따른 보상이 있어야 하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이나 기관들을 만들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주인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권리인 주권!

주권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정말 놀랐다.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어 이해하기가 좋았다.

 

1P의 짧은 만화이야기로 주권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준다.

 

각 장의 주권이 왜 중요한지 그 이유를 설명해 놓았다.

 

우리 나라의 역사 속 주권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조상들이 지켜낸 주권 이야기를 알 수 있다.

 

세계 속 주권 이야기에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들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또 노력하여 이겨내는 모습을 통해

보고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

 

정보 플러스에는 주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나라와 사람들, 법, 기관들을 알 수 있다.

 

아이들도 가장 잘 알고 있는 영토주권을 읽고

독도는 우리 땅임을 나타내는 표어를 만들었다.

독도새우도 독도가 우리것임을 알고 있는데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고 키워야 할 것이다.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가진것이 없다는 이유로

당연한 권리를 빼앗기는 나라는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

다양한 주권을 알려주는 이 책은 아이들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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