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꾸러기 시릴과 브루스 생각말랑 그림책
레이철 브라이트 지음, 짐 필드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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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레이철 브라이트

그림 - 짐 필드

옮김 - 김은재

에듀앤테크

 

 

 

 

아옹다옹하면서도 어려울 땐 도와주는 톰과 제리가 생각나고

도토리를 사수하기 위해 이리쿵저리쿵 쫓아다니던 다람쥐 모습에서

아이스 에이지가 생각났고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도 떠올랐다.

키워드로는 친구사이, 우정, 욕심꾸러기, 협동, 나눔, 도움,

웃음, 기분파, 계획파, 단짝친구, 시릴과 브루스를 찾았다.

아옹다옹, 티격태격하는 단짝친구 시릴과 브루스의

유쾌발랄하면서도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읽어보자.

 

 

 

 

가을은 먹을것이 풍부하기도 하지만

겨울의 문턱에 다가가면 먹을것을 찾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겨울잠을 자거나 겨울을 나기 위해선

동물들도 먹이를 찾아 부지런히 비축해둔다.

하지만 여기 변덕쟁이 '기분파' 시릴

먹고 노느라 찬장이 텅텅비어 발등에 불이떨어졌다.

'시릴 앞으로 어떻게 할거야?'

이 가을날 딱 하나 남은 솔방울을 발견한 시릴,

즐거운 마음에 달려가지만....

 

욕심쟁이 '계획파' 브루스는 먹을것이 잔뜩 쌓여있지만

완전히 꽉 채울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

오호라, 저기 딱 하나 남은 솔방울만 있다면...

솔방울을 향해 달려가지만....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가을 숲을

우당탕탕, 시끌벅적,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시릴과 브루스는 솔방울 쟁탈전을 벌인다.

절대 질수 없고 포기할 수 없는 두 다람쥐 때문에

위기의 순간이 다가온다.

위기의 순간 시릴과 브루스는 끝까지 자기 욕심을 채우려 할까,

아니면 나눔, 배려, 양보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저기저기 숲 속의 나무 식탁에 둘러 앉은 많은 동물친구들.

모두가 행복하게 웃으며 둘러앉아 많은 음식들을 먹고 있다.

그렇다면 결과는???  ^^

 

 

 

 

형제와는 또 다르게 친구와의 관계도 참 중요하다.

나와 동등한 친구와 함께 하면서

기쁨, 협동, 나눔, 배려, 웃음, 우정도 함께 하며 행복해지기도 하지만

시기, 질투, 욕심이 속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시릴과 브루스 역시 성격도 다르고 개성도 다르다.

서로 다르기에 비교되는 부분이 많다.

모두다 장단점이 있기에 장점은 보고 배우고

단점은 서로 이해하고 보완해준다면 좋은 사이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가을 숲 그림이 너무나 예쁘다.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그 숲 속에선

겨울을 준비하는 동물들의 바쁜 모습이 보여진다.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기 위해 현재를 바쁘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지금 이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충실히 보내는 것이 좋을까?

내내 먹고 노느라 먹이를 준비하지 않은 친구를 보게 된다면

쉬지 않고 열심히 모은 나의  먹이를 나눠 줄것인가? 모른척 할것인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그림도 너무나 멋지고

시릴과 브루스의 알콩달콩 우정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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