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스타 - 이희재 단편집
이희재 지음 / 글논그림밭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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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학교도서실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이쁜 그림체는 아니었지만 초등학교때 저하늘에도 슬픔이 등으로 익숙했던 그림체여서 선택하는데 별 고민은 없었다. 내가 읽은건 구판이었었는데 상당히 깊이가 있다고 느꼈고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었다. 뒤에가서 반전을 보여주는 스토리는 오헨리의 단편들을 보는듯했다. 만화대부분이 내가 태어나고 나서 얼마되지않아 나온것들이라 그 시대의 서민들의 삶을 알수있었던 점도 좋았었다. 농촌에 계신아버지에게 논을 사드리고 가라오케에서 노래부르던 아가씨, 연탄가스로 자식들을 읽은 청소부등 가슴아프고 절절한 상황들이 가슴 깊숙히 와닿았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별 다섯개가 절대로 아깝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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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4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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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나 4권 보자마자 꺄악~ >_<0 소리하번 질러주고 읽었다. 그만큼 기다렸었는데 전편보단 덜 재미있었던거 같다. 긴장감이 떨어져서 그런가.아님 다음권을 위한 준비일지도 모른다. 이젠 이야기의 주가 검은머리 나나에게로 넘어가는듯하다. 하얀머리 나나의 사랑이 초반의 진지했던 분위기와 달리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려서 좀 황당하긴하다. 사실 쇼우지보단 렌이 더 좋긴하지만..내 생각엔 자립심을 가지게된 하얀머리나나가 달라붙는 쇼우지를 차버리는 그런 이야기가 될거 같다..;; 어쨌든 5권에선 렌과 검은머리나나가 잘됐으면 좋겠다.나나 홧팅~마지막 장면에서 그녀들의 뜨거운 눈물이 잊혀지지 않는건 내가 뜨거운눈물을 흘릴수없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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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에 너를 묻고
박경희 지음 / 나라원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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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3때 담임선생님 사모님께서 지으신 시집입니다. 고등학교때 암으로 하늘나라로 간 아들을 노래한 시들을 엮어놓았습니다. 저도 처음엔 놀랐습니다. 우리 선생님에게 그런 가슴아픈일이 있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으니까요. 시집을 읽다보면 눈물나는 부분이 많습니다.

착하기만 했던아들을 떠나보낸 어머니의 마음이 절절히 묻어납니다. 읽고 눈물흘린 사람들도 많았구요. 책내용이 모두다 아들을 그리는 내용이라 살때 좀 망설여질순 있겠지만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책입니다. 저는 이번 스승의 날에 선생님들께 선물해 드리려고 합니다. 부디 하늘에서 행복하게 살수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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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 김용택 극장에 가다
김용택 / 자음과모음(이룸)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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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등학교 1학년이다. 이번에 바뀐 7차 교육과정 교과서엔 김용택님의 시'그 여자네 집'을 소재로쓴 박완서님의 '그 여자네 집' 이 나온다. 섬진강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이미 알고 있었던 분이지만 교과서를 통해 만나면서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분이시다. 이 책을 보자마자 바로 집어들고 말았다. 표지에 인쇄된 김용택과 영화라는 두 단어가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읽는 중간중간 실망을 금할수 없었다.

너무 개인적인 부분이 많았고 영화에대한 개인의 느낌을 나열한 수준에 불과했다는 느낌이 든다. 더욱이 이야기 중간중간 다른 이야기로 빠지기도 해서 주제가 뭔지 알수없는 모호한 글이 되기도 한다. 뒷부분에서는 영화가 아닌 주말드라마에 대한 소개가 나오기도 하고... 기대에 못미친 너무 실망스러웠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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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녀의 방문 - 시미즈 레이코 걸작선 4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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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매직을 읽고서 마음에 들어 이 책도 빌리게 되었다. 개인적으론 매직보다 이책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내 친구들 중에선 이 책 그림이 너무 이상해서 못보겠다는 친구도 있었는데 작품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그림체에 대한 개인의 취향정도는 감수할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이번에도 대부분이 미래사회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개와 인간으로 변할수 있는 소년이 자신의 주인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내용의 단편도 있었는데 단순한 순정의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는 유전자 조작이라든지 배아복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수 있었다. 정작 타이틀인 천녀의방문은 별로 였던것 같다. 몽환적이고 어지러운 가운데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시미즈 레이코님의 작품에 더 깊이 빠져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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