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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 Ⅲ 종극무간 [dts]
유위강 외 감독, 유덕화 외 출연 / 덕슨미디어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무간도 3 : 종극무간
(無間道 III : 終極無間, Infernal Affairs 3)

감독 : 유위강. 맥조휘
출연 : 유덕화. 양조위. 여명. 진도명. 증지위. 진혜림 등
2003년 홍콩에서 제작된 시리즈 제3편이다.
2003년 10월, 영인 순직 10개월 후.
진영인의 죽음과 관련하여 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던 유건명은 상황을 조작하여 그때 숨진 임국평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관리과로 발령을 받는다.
그리고 보안부의 양금영 반장이 경찰 내부의 삼합회 스파이인 진 경사를 제거
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한 달 후.
유건명은 감찰부 반장으로 복귀하였고 진 경사가 가졌던 여러 증거물들을 확보하게 되는데 그 가운데 양반장이 중국 본토에서 왔다는 조직 두목인 심등이란 인물과 같이 있는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2002년 6월.
진영인이 살아 있을 때 그는 한침의 명령을 받고 심등과 거래를 하기 위한 폭력 사건에 휘말린 일이 있었고 그 일로 이심아 박사의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그녀와
가까워진다.
그런 관계를 알게 된 유건명은 이심아 박사에게 접근하여 혹시 진영인이 생전에 자신의 신분에 관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지 그녀의 PC를 확인하였고 또 양반장의 사무실에 침입하여 증거를 찾아내려 하였는데......
이 영화는 무간도 시리즈의 종결편인데 이 한 편에서도 과거와 미래를 번갈아 가며 보여주기 때문에 시간 흐름이 다소 복잡하여 집중력이 떨어지는 감이 있는데 시리즈의 전편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런 흐름들로 인해 전체적으로 이어오는 줄거리를 이해하기가 상당히 난해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해소하면 구성이 상당히 잘 된 영화라는 점을 알 수 있게 될 것 같다.
신분을 속이고 상대의 조직에 침투한 경찰과 조폭 하수인.
오랜 동안 조폭으로 활동해 온 경찰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원대복귀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경찰 조직에 동화된 하수인 역시 폭력의 세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경찰이 되기를 갈망한다.
그런 갈망이 통했는지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을 때 그는 살아남기는 한다. 악당인데도. 유능한 경찰은 다 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