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들어간 날 I LOVE 그림책
그레이스 린.케이트 메스너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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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글이란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류가 만들어 낸 뛰어난 유산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 동화책 《책 속으로 들어간 날》또한 그러한 책 중의 일부일 것이다. 어느 겨울 무료했던 앨리스는 책을 손에 든다. 그리고 책 속의 그림과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 수많은 여행을 이뤄낸다.


새들과의 대화. 낙타, 하늘. 바다, 우주에 이르기까지 동화 혹은 책은 무한한 아이디어를 양산케하는 자원의 보고 같다. 책을 읽으며 아이와 대화를 주고받았다. 결론은 책 속의 이야기처럼 가장 소중한 우리의 공간은 집이란 결말로 마무리 지어진다.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 매개체였으며 가족이란 큰 그림이 책의 교훈을 더해준다.



책은 이처럼 다양한 경험과 추론을 가능케 한다. 타인의 인생을 대신 살아보거나 그 안에 주인공 역할도 가능하다. 우린 이렇게 책을 사랑하는 맘으로 아주 자주 책 속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아이와 어른들 모두에게 책의 소중함과 읽기의 중요성을 전하는 《책 속으로 들어간 날》



가족과 한 문장씩 주고받으며 책 읽기의 소중함과 중요성. 가족의 사랑을 나눠보는 것도 행복한 독서의 시간이 되리라 여겨진다.

동화 《책 속으로 들어간 날》을 읽으며 책의 향기에 빠져보자.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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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근후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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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이 있다면 내리막길도 있는 법. 이 책 《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은 90인생을 살아온 삶의 원로에게 듣는 인생의 참가치를 배워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내려가야 하지만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이 무엇인지 삶을 올곧게 정리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현명한 답을 전해줄 만한 작품이다. 저자는 100년 가까운 인생으로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아등바등 바쁘게 사느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삶에 공감하면서도 지금도 쫓기는 느낌이다. 쫓기듯 살다간 벗의 에피소드를 읽을 때면 그렇게 살지 말아야겠구나 생각한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결과에만 집중하며 소중히 했어야 할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50이란 세월의 숫자를 앞둔 내게 삶을 다시 돌아보고 지난 나를 깨부수게 하는 이야기가 가득 찬 작품이다.



누구에게나 흠이 있고 고칠 것들이 많다. 이를 알고 부끄러워하지 말며 수정해가는 것도 올바른 인간의 덕목이 아닌가 싶다. 정신의학과 의사인 설리번의 에피소드가 그러했다. 정신과 의사가 겪는 정신질환이 가장 고치기 힘든 병이라 한다. 설리번은 조현병을 앓고 있었으며 대다수가 그의 완치를 힘들게 여겼다. 그럼에도 설리번 박사는 직접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상담하고 약을 복용하며 극복하기 어렵다던 조현병을 이겨낸 것이다. 저자는 인생에 있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세월의 무게감과 경험치가 얼마나 크고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한 인간의 용기이와 자기 발견이 스스로의 발전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책을 통해 우린 확인할 수 있다. 인생 선배에게 거의 경험, 능력치, 이를 위한 삶의 미학에 대한 깨달음과 사유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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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완전정복 가이드북 - 구석구석 대한민국을 100% 여행하는 방법, 2023~2024 최신판
태원준 지음 / 디스커버리미디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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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끼는 작가분입니다^^ 직접 뵙고 용기도 주신분이라 더 애착이 가고 문장도 살아 있는 작가!!^^많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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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 B급 디자이너의 눈으로 읽은 도쿄 서점 이야기
김경일 지음 / 디앤씨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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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서점의 수도 예전에 비해 상당수 줄었다고 한다. 도쿄에 자리 잡은 900여 개 가까운 서점 중 서른여 곳을 탐방한 저자. 전체수에 턱없이 적지만 서점 면면을 보면 느낀 분위기, 전문 디자이너로서 바라본 일본 서적의 디자인을 소개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라 여겨진다. 안타까운 것은 900여 개 이전에 1천4백여 서점이 도쿄에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종이책은 살아남을 것이며 끝까지 서점을 찾는 독자는 그 안에서 온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정갈하게 정리된 책에는 총 일곱 개의 영역으로 서점을 소개한다. 서점은 물론 일본 출판계를 대표한다는 진보초에서 이케부쿠로가 그 시작이다. 이어서 흔히 일본 여행하면 이야기하는 긴자에서 롯폰기, 시부야에서 에비스. 오모테산도 에서 신주쿠. 리뷰를 쓰는 필자 또한 오모테산도에서 경험했던 대형 서점 탐방이 잊히질 않는다. 그 뒤를 잇는 미타카에서 기치조지. 코마바에서 시모키타자와 끝으로 기치조지를 다시 이야기하며 마무리한다. 책을 읽는 인구가 갈수록 줄어간다지만 책을 만나는 이들은 행복하다. 더군다나 일본의 경우 한국에 비해 출판문화가 앞선 나라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작가가 즐비하고 츠타야 문고, 도서 디자인 등 배우고 벤치마킹해야 할 것도 많아 보인다.



우선 처음 소개하는 진보초는 일본 유명 대학을 비롯해 다양한 서책이 가득한 고서도 많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사진, 영화, 음악 등의 예술서도 있는 서점이 많다니 책에서 진보초와 이케부쿠로를 먼저 소개하는 것도 알만하다. 곳곳에 숨어 있는 멋진 서점을 찾길 원하는 독자는 이곳 진보초를 제일 처음 찾을 동네 서점 탐방의 시작점으로 추천한다.

또한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서점 소개를 비롯한 간략한 에피소드를 곁들인 그 서점 특유의 역사이다. 그뿐만 아니라 독자들을 위해 이야기를 마치며 이곳 서점을 찾기 쉽게 주소 또한 기록해두었다. 서점 탐방은 각자 개개인의 느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저자의 마음을 느꼈다면 이 책을 접한 이들도 직접 서점에 찾아가 독자 개개인의 마음을 색칠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책도 읽고 그간 놓치고 있던 일본 소설도 찾아보며 문학적 지평도 넓힐 수 있을 책 여행. 직접 가는 것도 좋지만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에서 대리만족해 보는 방법도 좋을 듯싶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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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 B급 디자이너의 눈으로 읽은 도쿄 서점 이야기
김경일 지음 / 디앤씨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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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취향 저격의 서점 기행은 없지 않을까요? 이제 도쿄 서점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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