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틀라스 아틀라스 시리즈
제임스 버클리 주니어 지음, 에두아르드 알타리바 그림, 서나연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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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이야기하면 맨 먼저 우리의 전통 스포츠였던  '격구' 가 떠오른다. 말 위에서 막대기를 들고 공을 쳐 멀리 보내는 놀이를 뜻하는데 축구와는 다르지만 형식이 비슷해 떠올려 본다. 


근대 축구는 흔히들 영국 축구를 종주국으로 이야기한다. 축구 명가, 축구 종가 영국. 현재까지도 영국의 PL은 지구 최고의 프로 리그 중 하나이다. 이처럼 유럽이 세계 축구의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책은 축구를 통한 세계 여행을 지향한다. 각 대륙별 축구 소개를 중심으로 역사 또한 그림과 알기 쉬운 글로 설명한다.




대한민국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세계 수준과 근접하거나 수준인 대한민국 선수들로 인해 축구에 지나친 관심을 갖고 있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박지성, 이영표, 차범근 등 세계 리그를 풍미하거나 겪어 온 레전드들이 국내에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축구의 진화와 축구 경기장 규격, 규칙을 기본으로 시작해 이론에 충실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이든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듯하다.




이어지는 각 대륙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줄줄이 소개된다. 아마도 어린이들 대부분이 책에 나온 현재의 축구 선수들은 알고 있을 듯하다. 이에 더해 시대는 지났지만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남녀 축구 선수를 포함하여 축구 지식에 대한 깊이를 더한다. 예전에 읽어본 축구 전술책까지는 아니지만 축구가 무엇인지 기본기는 확실히 인지 가능한 작품이다.




축구를 관장하는 FIFA와 각종 대륙별 경기도 소개하며 축구 이야기의 지평을 넓혀준다. 아이들이 동경하는 축구 선수들의 사진과 선수 경력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미, 북중미, 오세아니아 등 우리가 사랑하는 축구 선수들의 메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맨 마지막 페이지 <찾아보기>에서 앞에서 읽은 내용의 용어, 축구 선수 이름 등도 확인 가능하다. 아이들이 축구를 하거나 보기 전 유익한 실용 지도서가 될 《축구 아틀라스》를 추천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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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행운이 너를 찾아갈 거야
수정빛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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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대되는 작가의 세 번째 신작.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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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겉 알베르 카뮈 전집 개정판 6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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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카뮈의 작품들은 읽기가 까다롭고 지나치게 철학적이라고 여기는 독자도 많다. 그래서 그런지 서문부터 아주 길다. 《안과 겉》 초판의 판매 부수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한 재발매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자신의 책이 일부 부르주아들에게만 고가에 판매되는 것보다 다수가 볼 수 있는 희망을 원하는 알베르트 카뮈. 진정한 정의, 평등, 책을 읽는 가치가 무엇인지 통렬하게 설명해 주는 듯한 서문이었다. 이처럼 긴 지문과 자신의 사유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실존주의 작가 알베르트 카뮈. 이 책도 과연 어려울까? 아니다. 그나마 《안과 겉》은 이를 약간은 불식시킨다.



편안히 읽어나가며 장면, 장면의 전후 과장을 사유하며 독자의 생각을 보다 깊게 접목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에피소드 '아이러니'의 노파에 대한 이야기도 그러하다. 한 여인의 삶, 고집, 여정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설명하며 글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그녀가 걸어온 길의 고단함과 회한이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대화 상대의 있고 없음이 하루라는 시간을 살아가는데 얼마나 더 큰 기대 혹은 그 반대의 상황을 연출하는지...... 사람들의 이야기란 각자의 목적을 지니고 그려지는 만큼 모두가 양립할 수 없다.



죽음이란 운명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을 우린 깨달을 수 있다. 죽음과의 대면은 이 작품 표제인 '안과 겉'에서도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얼마 안 되는 유산을 받은 그녀. 그리고 그녀는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을 위해 묘지를 구입한다. 너무 섣부른 판단인지, 필요하면서도 당연한 조치인지는 각자의 몫이 아닐까 싶다. 안과 겉의 택함. 이도 저도 아닐 수 있는 또 다른 시각에서의 선택 등. 문장을 곱씹어가며 사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반면, 자연스럽게 설명하듯 전해주는 문장에 독자들도 서서히 스며들지 않을는지. 소설 같지만 소설이 아닌 알베르트 카뮈의 에세이 《안과 겉》. 어쩌면 소설 같지만 실제 존재하는 이야기들에 대한 다양성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작가적 의도 또한 다분히 담긴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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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다루기 연습 - 임상심리학자가 알려주는 걱정과 사이좋게 지내는 법
벤 엑슈타인 지음, 김보미 옮김 / 센시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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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란 쓸데없이 할 필요 없는 문제이지만 우리 인간은 자신도 모르게 걱정에 쌓인다. 그것을 통해 밤잠을 설치며 일에도 몰두하지 못한다. 걱정의 결과 여하를 떠나 우린 이 대처법을 찾아 삶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이 책 <걱정 다루기 연습>은 걱정이 심하거나 쉽게 걱정의 나락에 빠지는 독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것이다. 저자는 책 속 아이디어에 귀 기울이며 천천히 책을 습득하라고 말한다. 책에 담긴 각 챕터별 과제가 우리 삶의 불확실성을 좀 더 세련되고 아름답게 변화시켜 주리라는 믿음으로 정독을 권한다.




이 책은 걱정과 불안의 가이드라고 저자는 말한다. 내면의 변화는 한순간에 이루어지고 결정지어지기 쉽지 않다. 인간 심리 내면의 정서, 갈등과 고민, 걱정과 근심 등의 해결책을 천천히 제시해 주는 가이드북을 읽는다는 마음으로 차분히 책을 정독했으면 한다. 총 4챕터로 정리된 이 책. 걱정과 갈등의 요인을 비롯해 해결법까지 차분히 정리, 분석해 줄 것이다. 독자 개개인이 책을 통해 내 불안과 걱정의 요인이 무엇인지. 그 패턴 즉 걱정 레시피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걱정 레시피를 올바르게 요리조리해 보며 근원을 찾는 것. 더 나아가 이를 다루다 보면 우리 걱정은 봄눈 녹듯 사라지리라 확신한다. 걱정의 원인을 찾아 도전하는 시발점부터 우리에겐 용기가 필요하며 《걱정 다루기 연습》이 훌륭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걱정의 본질 파악. 불안의 작동 여부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작은 걱정은 괜찮지 않나?라는 미련을 버리자. 이후 걱정을 관리하는 법을 습득하고 걱정을 버리는 설계도를 구성하기 전 걱정이 적은 사람들의 특성도 살펴보는 것이다. 우리는 타인을 바라보며 비교 분석하기 좋아한다. 걱정이 적은 이들을 파악하고 내 삶에 적용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아예 걱정, 불안이 사라질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결국 어떻게 이들을 통제하고 잘 다룰 수 있는가가 이 책을 읽는 이유이고 관건이 될 것이다. 10년 이상의 이론과 임상 경험이 바탕이 된 저자의 노하우에서 독자 개개인의 걱정, 근심을 적절히 대처하며 이들과 공존하는 한 사람으의 변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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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들어간 날 I LOVE 그림책
그레이스 린.케이트 메스너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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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글이란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류가 만들어 낸 뛰어난 유산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 동화책 《책 속으로 들어간 날》또한 그러한 책 중의 일부일 것이다. 어느 겨울 무료했던 앨리스는 책을 손에 든다. 그리고 책 속의 그림과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 수많은 여행을 이뤄낸다.


새들과의 대화. 낙타, 하늘. 바다, 우주에 이르기까지 동화 혹은 책은 무한한 아이디어를 양산케하는 자원의 보고 같다. 책을 읽으며 아이와 대화를 주고받았다. 결론은 책 속의 이야기처럼 가장 소중한 우리의 공간은 집이란 결말로 마무리 지어진다.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 매개체였으며 가족이란 큰 그림이 책의 교훈을 더해준다.



책은 이처럼 다양한 경험과 추론을 가능케 한다. 타인의 인생을 대신 살아보거나 그 안에 주인공 역할도 가능하다. 우린 이렇게 책을 사랑하는 맘으로 아주 자주 책 속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아이와 어른들 모두에게 책의 소중함과 읽기의 중요성을 전하는 《책 속으로 들어간 날》



가족과 한 문장씩 주고받으며 책 읽기의 소중함과 중요성. 가족의 사랑을 나눠보는 것도 행복한 독서의 시간이 되리라 여겨진다.

동화 《책 속으로 들어간 날》을 읽으며 책의 향기에 빠져보자.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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