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뭉치가 뭉쳤다. 각 나라별로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작품이다. 만화와 글줄이 적절히 배분되어 있어 초등학생들이 읽기 편한 작품이다. 게다가 스토리텔링이 스릴 넘치게 구성되어 있어 집중도를 높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영웅과 기념물 등 우리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지식을 채워준다. 무엇보다 '교과서 속 세계 문화 탐험' 이란 부제를 통해 교과서의 내용을 좀 더 세부적으로 보여주어 어린이들의 역사적 지식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잔 다르크', '나폴레옹' 등이 친근감 있게 그려져 책의 묘미에 더더욱 빠져들게 하기도 한다. 책의 내용은 이러하다. 1장 생트샤벨 성당에서, 2장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루브르 박물관, 3장 진짜 폴 주교가 나타났다. 4장 뤽상부르 공원 탈출기. 5장 흑사병이 세상을 뒤덮다. 6장 수도원의 미스터리. 등 마치 역사 퀴즈를 풀어가듯 생각하고 이해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집중도를 높여주는 작품이다.
사고와 뭉치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역사적 인물이었던 '잔다르크 요정', '마리 퀴리 요정', 나폴레옹 조각상 유령' 등 두 주인공과 이야기를 좀 더 상세하고 흥미롭게 이끌어 나갈 등장인물의 출연은 책의 밀도를 더욱 높여준다. 이 책을 기본 교재 삼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계기를 마련해 서로의 문화 및 생활상을 존중하는 어린이들로 자라나길 기대한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더해 리뷰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