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스타 이즈 본 앙코르 - 확장판 + 극장판 / 아웃케이스 없음
브래들리 쿠퍼 감독, 레이디 가가 (Lady GaGa)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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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 이즈 본" (A Star Is Born, 2018)

배우 '브래들리 쿠퍼' 의 첫 연출작으로 자신이 직접 주연·각본·연출·제작 뿐만 아니라 OST 음악 보컬에도 참여하는 등 그야말로 영화의 주요부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발휘했다고 할 수 있는데 무명가수의 깜짝 데뷔를 둘러싼 사랑과 갈등 그리고 가슴아픈 이별을 다룬 ’37년 원작영화의 3번째 리메이크작이기도 하다.

 

특히, 여성싱어 '레이디 가가' 가 평소 영화속 배우들이 노래하는 장면에서 립싱크를 정확하게 못하는 모습들이 싫었다고 밝힌 탓에 배우 '브래들리 쿠퍼' 가 보컬과 기타연주 트레이닝을 별도로 받을 정도로 노력을 기울였는데 컨트리 음악계 전설 '윌리 넬슨' 의 아들 '루카스 넬슨' 이 트레이너로 나서 '브래들리 쿠퍼' 의 음악지도 뿐만 아니라 공동 작사·작곡·연주에도 참여하는 등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

 

무엇보다도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브래들리 쿠퍼' 영화속 공연장면을 실제 공연장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여기에 배우로 출연한 여성싱어 '레이디 가가' 는 자신의 팬들을 초청해 영화속 관객으로 출연시키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론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레이디 가가' 가 부르는 "I'll Never Love Again"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 촬영 당시 '레이디 가가' 가 절친의 암사망 소식을 듣고난 후 찍은 장면이라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하니 그러한 감정상태에서 부른 탓인지 더욱 더 뭉클한 감동을 안겨준다고 하겠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 그리고 "최고의 음악영화"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브래들리 쿠퍼"

미국출신 남자배우로 대학시절 연기전공한 후 TV 드라마, 영화 단역들을 두루 거치면서 점차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코미디 영화 "행오버" (’09)로 주목을 받았고, 범죄 드라마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12), 로맨틱 코미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12), 블랙 코미디 "아메리칸 허슬" (’13)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다.

 

특히, 마블 히어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로켓 라쿤' 의 목소리 연기 로 출연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번 영화의 주연·각본·연출·제작·OST 음악 보컬 참여 등 자신의 영화적 역량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무엇보다도, 영화속에서 배우겸 여성싱어 '레이디 가가' 와의 듀엣곡 "Shallow" 를 비롯한 일련의 듀엣곡 "Music to My Eyes" "Diggin' My Grave" 뿐만 아니라 솔로곡 "Black Eyes" "Maybe It's Time" "Out of Time" "Alibi" 등을 직접 부르는 등 영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버지가 아니라 형을 닮고 싶었어"

- 잭슨 메인(브래들리 쿠퍼) -

이어서 "레이디 가가"

미국출신 여성싱어로 ’08년 데뷔이후 혁신적인 패션, 비디오와 결합한 대중적인 음악을 통해 팝 음악 역대 가장 충격적이고 센세이셔널한 아티스트이자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영역을 구축한 천재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싱글 "Just Dance, Poker Face, Born This Way, Rain on Me" 각종 화제를 몰고 온 대표곡 "Judas, Alejandro, Applause, Paparazzi, The Edge Of Glory, Telephone, Bad Romance"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바 있다.

 

음악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나, 영화쪽에선 그닥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아 호연을 펼쳐보임으로써 영화배우로도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무엇보다도 뮤지션의 단순 연기 접근이 아니라 정식배우로 활동해도 될 만큼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였고, 비평과 대중 양측 모두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내 배우 '레이디 가가' 의 색다른 면모를 선보였다.

 

"잭은 음악이란 건 옥타브 내에서 12개 음이 반복되는 거라고 했지. 똑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얘기하는 것 뿐이라고, 뮤지션은 그 12개 음을 자기 방식대로 들려주는 거라나..."

- 바비 마인(샘 엘리어트) -

 

 

아울러, "최고의 음악영화"

그간 선보였던 수 많은 음악영화들 중에서 "스타 이즈 본" 이 갖는 위치는 실로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아카데미상 최우수 노래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 최고의 사운드 트랙 수상 등 세계각국의 영화음악 관련 시상식에서 올킬하는 등 커다란 인기와 성과를 획득했다.

 

특히, OST 음악중 싱글로 공개된 "Shallow" 는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는 빌보드 싱글차트 41위를, "I'll Never Love Again" 은 빌보드 싱글차트 36위를 각각 기록했었고, OST 앨범은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라 그야말로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속 흐르던 OST 음악들중 인상적이었던 음악을 말하자면,

영화 시작과 함께 주인공 '브레들리 쿠퍼' 콘서트장에서 열창하던 격정적인 멜로디의 록 음악 "Black Eyes", 주인공 '브레들리 쿠퍼' 가 바에서 노래 부르던 '레이디 가가' 를 처음 만날 때 '레이디 가가' 가 부른 '에디프 피아프' 프랑스 샹송을 재즈 스타일로 커버해 폭발적인 성량을 과시한 "La Vie en rose" 그리고 바에서 '레이디 가가' 기다리며 '브레들리 쿠퍼' 가 부른 컨트리 발라드 음악 "Maybe It's Time", 자신의 콘서트에 '레이디 가가' 를 초대해 두사람이 함께부른 서정적인 선율을 뚫고 나오는 폭발적인 남녀 보컬 하모니의 포크 록 발라드 "Shallow" 등을 먼저 손꼽을 수 있다.

 

 

아울러, 영화 중반 주인공 '브레들리 쿠퍼' 고향에서 열린 콘서트장에서 '레이디 가가' 가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열창하던 마이너 팝 발라드 음악 "Always Remember Us This Way", 주인공 '레이디 가가' 가 음반사 계약체결 후 녹음실에서 부르던 미디템포의 Soul 팝 음악 "Look What I Found" 그리고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함께부른 듀엣곡이자 서정적인 선율의 스트링 팝 발라드 음악 "I Don't Know What Love Is", 영화가 끝난 후 크레딧이 올라갈 때 흐르던 '레이디 가가' 의 피아노 팝 발라드 "Is That Alright?" 등을 덧붙여 말할 수 있다.

    

 

"우리 모습 영원히 이대로 기억할 거야"

- 앨리(레이디 가가) -

무엇보다도, 주인공 '레이디 가가' '브레들리 쿠퍼' 를 추모하는 콘서트장에서 부른 애틋하면서 웅장한 선율의 스트링 팝 발라드 음악 "I'll Never Love Again" 가장 인상적인 음악을 추천해드릴 수 있다. 마치 음악영화 "The Bodyguard " 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겸 여성싱어 '휘트니 휴스턴' OST 음악 "I Will Always Love You" 에서 느꼈던 전율을 떠올리게 만드는 데 역대급 음악영화의 최고 중 하나라 생각된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Lady Gaga' "I'll Never Love Again" 을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9965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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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크리드 2
스티븐 카플 주니어 감독, 마이클 B. 조던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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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리드 " (Creed II, 2018)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대표작인 권투영화 "록키" (1976) 시리즈의 스핀 오프 2번째 영화로 지난 영화를 맡은 감독 '라이언 쿠글러' 대신 그의 추천을 받아 등용된 신인감독 '스티븐 카플 주니어' 가 연출을 맡아 새로운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과 소련(현 러시아)간 정치이념 갈등을 바탕으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시리즈 4"록키 4" (’85)의 이야기를 Motive로 새롭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데 경기중 사망한 아버지를 둔 아들과 경기패배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아버지를 둔 아들간 재대결을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33년전 영화에서 다루었던 국가간 정치이념 갈등 대신 영화속 사건 이후 또 다시 맞닥뜨리게 된 아들간 맞대결 경기를 통해 대를 이은 갈등과 반목을 담고 있으며, 뻔한 승부 뒤 화해와 용서의 메시지가 뭉클하게 그리고 있다는 점들이 이전과는 다른 특징이라 하겠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리즈를 이끌어 갔던 핵심배우 '실베스타 스탤론' 이 이번 영화를 끝으로 더 이상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힘으로써 캐릭터 '록키' 를 볼 수 없다는 점인데 무려 38년간 8편에 걸쳐 이어온 시리즈 전체를 이끌어 왔기에 그의 빈자리는 더욱 크게만 다가온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록키 4의 데자뷰" "성장 드라마" 그리고 "Mike Will Made It" 으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록키 4의 데자뷰"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극단적인 대립과 갈등을 다루었던 시리즈 4"록키 4" (’85)는 당시 시대적인 상황을 반영해 미국과 소련(현 러시아)간 정치이념 갈등을 부각시킨 바 있는데 이번 새로운 시리즈 2편 역시 이를 역이용해 빈부 미 및 부자간 갈등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특히, 영화에서 미국과 소련간 자존심을 건 권투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쥔 '록키 발보아' 와 달리 패배를 당하며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버려졌던 '이반 드라고' 를 대비시킴으로써 빈부갈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재미난 점은 '이반' 의 아내역을 맡았던 '브리짓 닐슨' 의 등장으로 영화에선 경기패배 후 그와 그의 아들 '빅터 드라고' 를 버렸으나, 재대결 승리이후 다시 나타났고, 아들 역시 경기에 패하고 말자 다시 그들을 두고 떠나버리는 냉정한 역할을 보였는데 실제 과거 영화촬영 당시 '실베스터 스탤론' 과 사랑에 빠져 한때 연인관계로 영화 "코브라" (’86)에 함께 출연했던 점을 비추어 볼 때 위트와 재치가 엿보이는 부분이라 하겠다.

 

그러나, 시리즈 4편과 마찬가지로 약물 등 부정적인 방법으로 경기에 나선 '이반' 반칙을 일삼는 그의 아들 '빅터' 를 상대로 정정당당하게 맞서 '록키' '아도니스' 가 승리를 거둔다는 정해진 결말은 다소 맥빠지게 하는데 반전 없는 스토리 전개가 가장 커다란 아쉬움으로 남는다.

 

"It’s Your Time“

- 록키 발보아(실베스터 스탤론) -

이어서 "성장 드라마"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영화는 부자간 갈등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고 했는데 주인공 '아도니스' 가 겪는 성장통은 진짜 어른 즉 아버지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 일종의 성장 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특히,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였던 '록키' 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섰다가 커다란 데미지를 입고 패배한 주인공 '아도니스' 는 권투를 향한 두려움, 아버지의 전례를 답습하게 된 위축감 그리고 태어난 딸을 바라보며 느끼게 되는 아버지로서의 나약함 등 온갖 트라우마를 겪게 되었는데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이를 극복하게 된다는 메시지가 그러하다고 하겠다.

 

무엇보다도,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실제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영화 배경에 짙게 깔고 있다는 점인데 영화 마지막에서 주인공 '록키' 가 소원한 관계였던 아들 집을 찾아가 손녀와 마주하는 장면은 그가 영화에서라도 이루어보고 싶은 바램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여진다.

 

아울러, "Mike Will Made It"

미국출신 래퍼겸 프로듀서 그리고 싱어송라이터로 새로운 시리즈 2OST 음악을 영화음악가 'Ludwig Göransson' 과 함께 맡았는데 대부분의 수록곡에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에 나서 사실상의 총괄 프로듀서라고 부를만 한다.

 

특히, 최고의 인기 뮤지션 'Pharrell Williams, Kendrick Lamar' 를 필두로 'Ari Lennox, J. Cole, Nicki Minaj, Lil Wayne, Nas, Bon Iver, Schoolboy Q, 2 Chainz, Rick Ross' 뿐만 아니라 영화에 출연한 싱어겸 배우 'Tessa Thompson' 등과 함께 작업하면서 힙합음악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아티스트들과 즐겁게 작업했고, 대중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영화를 떠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Mike Will" 의 언론 인터뷰 내용처럼 OST 음악 중 4개의 싱글 "Kill 'Em with Success, The Mantra, Shea Butter Baby, Runnin" 이 차례로 공개되어 영화의 흥행에도 커다란 기여를 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개인적으론 주목할만한 OST 수록곡들은

래퍼 'Lil Wayne' 이 피쳐링에 참여한 일렉트로 사운드의 힙합 음악 "Amen (Pre Fight Prayer)", 싱어송라이터 'Pharrell Williams & Kendrick Lamar' 가 보컬 피쳐링에 참여한 future bass 리듬의 R&B 힙합 "The Mantra", 붐뱀 비트의 힙합 음악 "F.I.G.H.T.", 여성래퍼 'Nicki Minaj' 피쳐링에 참여한 트랩 비트의 힙합 음악 "Runnin", 배우겸 여성싱어 'Tessa Thompson' 이 피쳐링에 참여한 R&B 발라드 음악 "Midnight" 을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영화의 가장 하이라이트 장면인 경기전 선수입장 시 울려퍼진 배우겸 여성싱어 'Tessa Thompson' 이 부른 "I Will Go to War" 가 가장 돋보이는데 future bass 리듬의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비트위로 흐르는 감각적인 보컬이 트렌디한 분위기를 전해주기 때문이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Tessa Thompson' "I Will Go to War" 를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98912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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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크리드
라이언 쿠글러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영화 "크리드" (Creed, 2015)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대표작인 권투영화 "록키" (1976) 시리즈의 스핀 오프 영화로 떠오르는 신예감독 '라이언 쿠글러' 가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시리즈 4"록키 4" (’85)이후 급격하게 쇠락의 길을 걸으며 시리즈 6"록키 발보아" (’06)를 끝으로 자취를 감추는 듯 했으나, '실베스터 스탤론' 을 비롯한 "록키" 시리즈 제작진들이 '라이언 쿠글러' 에게 각본과 연출을 맡기면서 마치 오래된 책장 속에서 고서를 꺼내 복원작업을 하듯이 새롭게 부활하게 되었다.

 

 

여기에, 시리즈를 관통하는 핵심인물인 '록키' (실베스타 스탤론)가 조연배우로 계속 출연함은 물론 '빌 콘티' 가 만들었던 시리즈 대표 OST "Gonna Fly Now" 음악감독 '루드비히 고란손' Remake "you're a creed" 등 록키 시리즈만의 정통성을 승계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에서도 "록키"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영화가 정식 개봉되지 않았다는 점인데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영화 속 체육관에 등장한 욱일기 때문에 배급사들이 개봉을 꺼렸다는 소문도 있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 "마이클 B.조던" 그리고 "OST 음악의 변화"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 

먼저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

과거 70년대 높은 인기를 얻었던 권투 스포츠를 바탕으로 어메리칸 드림이란 말을 유행시켰던 '록키' 시리즈는 점차 시들어가는 권투 인기만큼이나 동반 하락을 면치 못했는데 부자간의 갈등을 축으로 삼았던 시리즈 5,6편 모두 극심한 부진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새로이 각본과 연출은 맡은 '라이언 쿠글러' 주인공 '록키' 의 아들 대신 시리즈 14편에서 '록키' 의 절친이자 라이벌이였던 '아폴로' 의 아들이란 깜짝 카드로 반전을 꾀했는데 최고의 권투선수였다가 링에서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캐릭터로서 갖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으므로 새로운 시리즈의 스토리 라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다.

 

'라이언 쿠글러' ’13년 장편 데뷔작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 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깜짝 주목을 받았고, 이번 영화의 커다란 성과를 바탕으로 ’18년 마블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 연출까지 맡게 되는 등 최근 떠오르는 신예감독이라 하겠다.

 

무엇보다도 MV 비디오 같은 영상과 트렌디한 힙합 & 일렉트로 OST 음악 그리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전개 등 연출 스타일이 젊은 층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I`m not a mistake"

- 아도니스 크리드(마이클 B. 조던) -

이어서 "마이클 B. 조던"

감독 '라이언 쿠글러' 의 페르소나로 불리우며 그가 연출한 대부분의 영화에 출연하고 있는데 우리들에겐 ’18년 마블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 에서 악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특히, 이번 영화 주연을 맡아 자신이 태어나기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 연민 그리고 증오 등 다양한 감정속에서 아버지와 같은 복서로 길을 걷는 열연을 펼쳐보이며 대중들로부터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비록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챔피언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아버지의 명성을 이어받았다는 극찬을 받은 권투 경기를 마친 후 링 위에서의 인터뷰 중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장면이라 하겠는데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왠지 모를 뭉클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Fight for Life"

- 록키 발보아(실베스터 스탤론) -

아울러, "OST 음악의 변화"

이전 록키 시리즈의 OST가 강렬한 밴드연주의 록 음악인 것 달리 변화한 시대 흐름에 맞춰 최근 유행하는 음악인 힙합음악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미국출신 인기래퍼 'Meek Mill' 을 필두로 'Future, Tory Lanez, John Legend, The Roots(밴드)' 등 다양한 래퍼와 싱어들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에 주연배우로 출연한 싱어겸 배우 'Tessa Thompson' 도 함께하고 있다 

 

OST 음악들 중 시리즈를 대표하는 'Bill Conti' 의 연주음악 "Gonna Fly Now" 샘플링해 힙합음악에 믹스를 한 'Future' "Last Breath" 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일렉트로 팝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고혹적인 매력의 R&B 음악 'Childish Gambino, Jhené Aiko, Vince Staples & Ludwig Göransson' "Waiting For My Moment" 그리고 여배우 'Tessa Thompson' 이 부른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R&B 음악 "Grip", "Breathe" 등을 인상적인 음악으로 꼽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앨범의 백미라 추천드릴 수 있는 "Lord Knows" '토마소 알비노니' "아다지오 G단조" 를 샘플링해 만든 격정적이고 웅장한 느낌의 힙합음악으로 'Meek Mill' 'Tory Lanez' 가 각각 랩과 보컬을 맡아 클래식과 힙합의 조화란 색다른 조합을 들려주고 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Meek Mill'(feat Tory Lanez) "Lord Knows" 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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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i Braxton - Pulse
토니 브랙스톤 (Toni Braxton) 노래 / 워너뮤직(WEA)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R&B 여성솔로 'Toni Braxton'

’90년대 최고의 보컬로 불리우며 팝 음악계의 3Diva 'Whitney Houston, Mariah Carey, Celine Dion' 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였으나, ’00년대 이후 갑작스럽게 하락세를 겪으며 부진의 늪에 빠져 버렸다.

 

특히, 히트메이커 'L.A. Reid, Babyface, Daryl Simmons, Diane Warren, David Foster, Rodney Jerkins, LaShawn Daniels' 와 함께했던 초반엔 싱글 "Breathe Again, You're Makin' Me High, Un-Break My Heart, He Wasn't Man Enough"  거침없는 전성기를 구가한 바 있다.   

 

그러나, 자신이 직접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면서 자신의 최고 히트곡 "Un-Break My Heart" 을 답습하는 결과를 초래해 R&B 음악유행의 퇴조라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급격한 하향세를 겪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시절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 그녀의 음악적 동반자 'Babyface' 를 필두로 'Pharrell Williams, Rodney Jerkins, Fred Jerkins III, LaShawn Daniels, Anita Baker, Daryl Simmons, Harvey Mason. Jr, David Foster, Simon Franglen' 등 뛰어난 프로듀서들과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

 

 

’025번째 앨범 "More Than a Woman" 을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13위에 그쳤고, 싱글 "Hit the Freeway" 마저 빌보드 싱글차트 86위에 그치는 등 지난 앨범에 이은 하향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말았다. 특히, 당대 최고의 뮤지션 'Pharrell Williams' 를 비롯해 프로듀서 'Rodney Jerkins, Anita Baker, Babyface, Daryl Simmons, Antonio "L.A." Reid' 가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를 안고 말았는데 과거와 같은 영광을 재현하기엔 역부족이라 하겠다.

그럼, 앨범 "More Than a Woman"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유일하게 싱글로 공개된 "Hit the Freeway"

'Pharrell Williams' 가 만든 힙합 R&B 음악으로 미국출신 래퍼 'Loon' 이 랩 피쳐링에 나섰으며, 화려한 synth bass 리듬 위로 흐르는 drum loophandclap 연주가 경쾌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강렬한 일렉기타 연주가 가미되어 록적인 느낌을 담은 독특한 R&B 음악 "Lies, Lies, Lies" 와 스페니쉬 기타 연주가 힙합 리듬과 dalay chrous 와 함께한 라틴 팝 음악 "Me & My Boyfriend" 그리고 'Babyface & Daryl Simmons' 콤비가 만든 아련한 분위기의 스트링 팝 음악 "And I Love You"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Rock Me, Roll Me" 인데

어쿠스틱 & 일렉기타 연주 앙상블이 돋보이는 R&B 발라드 음악으로 현악기 연주와 코러스 하모니 그리고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효과음이 서로 만나 서정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느낌을 돋우어준다.

 

 

 

’056번째 앨범 "Libra" 를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4위에 올라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4개의 싱글 모두 빌보드 싱글차트 진입에는 실패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특히, K-Pop 음악을 통해 우리들에게도 친숙한 프로듀싱 팀 'The Underdogs' (Harvey Mason, Jr, Damon Thomas)를 위시해 히트메이커 'Babyface & Daryl Simmons' 그리고 'Nuno Bettencourt(기타), Greg Phillinganes(피아노), Dan Shea & Karlin & Keri Lewis(건반)' 등 유명 뮤지션들이 프로듀싱과 세션연주에 참여해 주었다.

그럼, 앨범 "Libra"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선 공개된 싱글 "Please"

힙합 R&B 팝 음악으로 리드미컬한 현악기 선율이 바탕되어 bell soundhand clap 그리고 여성 코러스가 어우러져 매혹적인 분위기를 드리운다특히, 'Toni Braxton' 의 여동생인 'Tamar Braxton' 이 코러스에 참여해 멋드러진 보컬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Trippin' (That's the Way Love Works)"

그윽한 피아노 연주가 이끄는 R&B 발라드 음악으로 서정적이고 아련한 분위기의 멜로디가 두드러지는데 간주부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정점을 찍는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Take This Ring"

펑키한 리듬의 힙합 R&B 음악으로 퍼커션과 드럼 그리고 베이스 연주가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드리운다. 특히, 힙합 비트가 가미돼 실험적인 성격마저 띄는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하겠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elec piano, shaker 그리고 vocal echo가 아련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미디템포 R&B "Midnite" 와 록 밴드 'Extreme' 의 기타리스트 'Nuno Bettencourt' 가 세션연주에 참여한 어쿠스틱 포크 발라드 "Shadowless" 그리고 물방울 효과음, wind chime 그리고 synth 연주가 따뜻한 감성을 더해주는 R&B "Finall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Stupid" 인데

고혹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피아노 연주가 두드러진 재즈 발라드 음악으로 오르간, 드럼 스틱터치 그리고 베이스 연주 앙상블이 낭만주의적 분위기를 전해준다. 'Toni Braxton' 로선 재즈 음악이 새로운 도전이 될 텐데 다양한 음악장르를 통해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107번째 앨범 "Pulse" 를 공개했는데

지난 5,6번째 정규앨범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절차부심하던 중 음반사를 옮기고 힙합 R&B 대신 R&B 팝 음악으로 회귀하는 등 5년의 긴 공백기 끝에 초심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전성기를 함께했었던 히트메이커 'David Foster' 를 비롯해 'Harvey Mason. Jr, Lucas Secon, Simon Franglen, Stargate' 등 신·구 프로듀서와 함께하면서 부진의 늪을 탈출하기 위해 애를 썼는데 아쉽게도 빌보드 앨범차트 9위에 오른 것 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럼, 앨범 "Puls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선 공개된 싱글 "Yesterday"

미디템포의 R&B 팝 음악으로 마치 'Beyoncé' 의 히트싱글 "Halo" 를 연상시키는 Groovesynth bass 리듬을 기반으로 drum loop와 피아노 그리고 여성 코러스가 어우러져 격정적이고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인다.

 

이어서, 선공개된 두번째 싱글 "Hands Tied"

마이너 R&B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와 드럼 그리고 현악기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장엄한 느낌을 드리우는데 가스펠과 소울 리듬이 가미돼 그러한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주고 있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Make My Heart"

일렉트로 R&B 댄스 음악으로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가 중심이 되어 현란한 synth finger snap 그리고 drum loop 가 가세해 점층고조된 흥을 복돋우어 준다. 마치 90년대 유행했던 유로 댄스 음악을 연상케하는 데 브라스 사운드가 적절히 가미되어 흥겨운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려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피아노와 드럼 그리고 delay chrous가 고혹적인 분위기를 돋우는 아름다운 팝 발라드 "Pulse" 어쿠스틱 기타, wind chime, 드럼 스틱 연주가 담백한 느낌을 전해주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No Way" 그리고 현악기 선율을 바탕으로 snare drum, beat 등이 격정적인 분위기를 띄는 R&B "Hero" 뿐만 아니라 호주출신의 여성싱어 'Delta Goodrem' ’07년 음악을 히트메이커 'David Foster' 가 리메이크에 참여해 가스펠적인 소울 발라드 음악으로 탈바꿈시킨 "Woman"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Why Won't You Love Me" 인데

'Toni Braxton' 자신이 인기 프로듀서 'Harvey Mason. Jr' 와 함께 만든 R&B 팝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와 synth 그리고 finger snap 연주가 감성적인 멜로디를 들려준다. 특히, 따뜻한 감성을 전해주는 멜로디 속에 'Toni Braxton' 남성 보컬간의 하모니가 절묘한데 안타깝게도 부드럽고 달콤한 보이스의 남성 보컬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끝으로, 앨범 "Pulse" 을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Why Won't You Love Me" 이다.

            

            

R&B 최고의 여성솔로 'Toni Braxton'

프로듀서 'L.A. Reid & Babyface' 에게 발탁되어 데뷔한 이후 뛰어난 보컬실력을 바탕으로 데뷔부터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90년대 최고 여성보컬로 급부상한 바 있다.

 

’00년대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힙합 R&B로 음악적 변화를 꾀했으나, 여의치 않자 ’10년에 내놓은 7번째 정규앨범 "Pulse" 로 과감하게 데뷔 초기의 즐겨불렀던 R&B 팝 음악으로 회귀를 시도했다. 비록 전성기 인기를 회복하지 못했지만, 과거 'Toni Braxton' 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들 입장에선 반가운 일임과 동시에 우리가 알던 'Toni Braxton' 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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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월드 - [할인행사]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영화 "퍼펙트 월드" (A Perfect World, 1993)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가 주연과 감독을 맡고, 영화 제작 당시 당시 최고의 인기배우 였던 '케빈 코스트너' 가 출연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진 못했으나, 가슴 따뜻한 느낌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알려지지 않은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영화속 탈옥범과 인질이 된 소년간 일어나는 교감과 우정은 얼핏 인질이 자신을 인질로 삼은 범죄자에게 동화되어 그들에게 동조하는 비합리적인 현상을 뜻하는 "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 과도 흡사해 보이나, 각자 부성애 결핍과 갈망이란 공통분모를 갖고 서로 교감을 나누고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나 한시적인 일종의 일탈이라는 점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고 하겠다.

 

여기에, 화려하지 않지만 진솔하면서 담백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케빈 코스트너' 와 다듬어지지 않은 풋풋한 연기를 선보인 아역배우 'T.J.로더' 간 연기 앙상블은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화내용 속에 살며시 스며들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클린트 이스트우드" "케빈 코스트너" 그리고 "T.J.로더"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클린트 이스트우드"

배우, 음악가, 영화감독, 정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한 다재다능한 인물로서 사실상 헐리우드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데 영화연출에도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으며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강렬한 인상이나 극적 반전보다는 잔잔하게 흘러가는 흐름속에서 툭 던지는 듯한 감동을 위주로 영화연출하는 주된 특징을 갖고 있는데 대표작들 "밀리언 달러 베이비"(’04), "그랜 토리노"(’08),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16) 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영화에서 가장 완벽한 세상이어야 하는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범죄와 그로 인해 범죄자가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범죄자의 탄생을 단순히 개인의 일탈만으로 보기엔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조용히 툭 던진다. 굳이 피가 섞이지 않아도 가족보다 더 위로되는 존재가 될 수 있으며, 가족이라고 꼭 완벽한 것은 아니라는 걸 섬세한 연출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 차는 타임머신이야. (엑셀을 밟으며) 미래로 빨리 가고 싶으면 밟으면 되고, (브레이크를 밟으며) 미래로 천천히 가고 싶으면 이걸 밟는거야"

- 로버트 헤인즈(케빈 코스트너) -

이어서 "케빈 코스트너"

대학시절 연기에 관심이 생겨 연기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한 마케팅 회사에 다니던 중 베테랑 영화배우 '리처드 버튼' 을 만나 그의 충고에 따라 전업 배우로 출발하게 되었다.

 

각종 영화의 단역배우를 거친 뒤 영화 "언터처블" (’87)의 첫 주연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자신이 직접 주연과 감독을 맡은 영화 "늑대와 춤을" (’90)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7개 부문에서 수상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영화 출연당시 그는 헐리우드 최고의 캐런티를 받는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같은 배우겸 감독으로 활동중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의 출연제안에 흔쾌히 응했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진중하고 담백한 연기를 펼쳐 영화를 보는 내내 깊은 몰입감을 갖게 만들었다.

 

 

 

아울러, "T.J.로더"

'필립 페리' 역을 맡은 아역배우로 영화에서 배우 '케빈 코스트너' 와의 뛰어난 연기호흡을 바탕으로 다듬어지지 않은 풋풋한 연기를 선보이며 단숨에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아기유령 캐스퍼 복장을 한 채 마음의 문을 굳건히 닫은 '케빈 코스트너' 에게 손을 잡자고 여러차례 시도하는 장면에서 영화가 전해주려는 메시지를 명쾌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비슷한 가정환경을 가진 두 사람이 탈옥범과 인질이 아닌 아버지와 아들처럼 깊이 교감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단 한 편의 영화로 엄청난 주목을 받은 그는 TV로 활동무대를 옮겨 배우로서 활동은 이어가고 있으나, 다른 아역배우들처럼 어른이 된 후에는 어린시절의 인기를 만회하지 못하고 만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Van Halen' "Right Now" 를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97539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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