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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스타 이즈 본 앙코르 - 확장판 + 극장판 / 아웃케이스 없음
브래들리 쿠퍼 감독, 레이디 가가 (Lady GaGa)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영화 "스타 이즈 본" (A Star Is Born, 2018)은
배우 '브래들리 쿠퍼' 의 첫 연출작으로 자신이 직접 주연·각본·연출·제작 뿐만 아니라 OST 음악 보컬에도 참여하는 등 그야말로 영화의 주요부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발휘했다고 할 수 있는데 무명가수의 깜짝 데뷔를 둘러싼 사랑과 갈등 그리고 가슴아픈 이별을 다룬 ’37년 원작영화의 3번째 리메이크작이기도 하다.
특히, 여성싱어 '레이디 가가' 가 평소 영화속 배우들이 노래하는 장면에서 립싱크를 정확하게 못하는 모습들이 싫었다고 밝힌 탓에 배우 '브래들리 쿠퍼' 가 보컬과 기타연주 트레이닝을 별도로 받을 정도로 노력을 기울였는데 컨트리 음악계 전설 '윌리 넬슨' 의 아들 '루카스 넬슨' 이 트레이너로 나서 '브래들리 쿠퍼' 의 음악지도 뿐만 아니라 공동 작사·작곡·연주에도 참여하는 등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
무엇보다도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브래들리 쿠퍼' 는 영화속 공연장면을 실제 공연장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여기에 배우로 출연한 여성싱어 '레이디 가가' 는 자신의 팬들을 초청해 영화속 관객으로 출연시키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론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레이디 가가' 가 부르는 "I'll Never Love Again"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 촬영 당시 '레이디 가가' 가 절친의 암사망 소식을 듣고난 후 찍은 장면이라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하니 그러한 감정상태에서 부른 탓인지 더욱 더 뭉클한 감동을 안겨준다고 하겠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 그리고 "최고의 음악영화"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브래들리 쿠퍼" 는
미국출신 남자배우로 대학시절 연기전공한 후 TV 드라마, 영화 단역들을 두루 거치면서 점차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코미디 영화 "행오버" (’09)로 주목을 받았고, 범죄 드라마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12), 로맨틱 코미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12), 블랙 코미디 "아메리칸 허슬" (’13)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다.
특히, 마블 히어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에 '로켓 라쿤' 의 목소리 연기 로 출연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번 영화의 주연·각본·연출·제작·OST 음악 보컬 참여 등 자신의 영화적 역량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무엇보다도, 영화속에서 배우겸 여성싱어 '레이디 가가' 와의 듀엣곡 "Shallow" 를 비롯한 일련의 듀엣곡 "Music to My Eyes" "Diggin' My Grave" 뿐만 아니라 솔로곡 "Black Eyes" "Maybe It's Time" "Out of Time" "Alibi" 등을 직접 부르는 등 영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버지가 아니라 형을 닮고 싶었어"
- 잭슨 메인(브래들리 쿠퍼) -
아울러, "최고의 음악영화" 는
그간 선보였던 수 많은 음악영화들 중에서 "스타 이즈 본" 이 갖는 위치는 실로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아카데미상 최우수 노래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 최고의 사운드 트랙 수상 등 세계각국의 영화음악 관련 시상식에서 올킬하는 등 커다란 인기와 성과를 획득했다.
특히, OST 음악중 싱글로 공개된 "Shallow" 는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는 빌보드 싱글차트 41위를, "I'll Never Love Again" 은 빌보드 싱글차트 36위를 각각 기록했었고, OST 앨범은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라 그야말로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속 흐르던 OST 음악들중 인상적이었던 음악을 말하자면,
영화 시작과 함께 주인공 '브레들리 쿠퍼' 가 콘서트장에서 열창하던 격정적인 멜로디의 록 음악 "Black Eyes", 주인공 '브레들리 쿠퍼' 가 바에서 노래 부르던 '레이디 가가' 를 처음 만날 때 '레이디 가가' 가 부른 '에디프 피아프' 의 프랑스 샹송을 재즈 스타일로 커버해 폭발적인 성량을 과시한 "La Vie en rose" 그리고 바에서 '레이디 가가' 를 기다리며 '브레들리 쿠퍼' 가 부른 컨트리 발라드 음악 "Maybe It's Time", 자신의 콘서트에 '레이디 가가' 를 초대해 두사람이 함께부른 서정적인 선율을 뚫고 나오는 폭발적인 남녀 보컬 하모니의 포크 록 발라드 "Shallow" 등을 먼저 손꼽을 수 있다.
아울러, 영화 중반 주인공 '브레들리 쿠퍼' 의 고향에서 열린 콘서트장에서 '레이디 가가' 가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열창하던 마이너 팝 발라드 음악 "Always Remember Us This Way", 주인공 '레이디 가가' 가 음반사 계약체결 후 녹음실에서 부르던 미디템포의 Soul 팝 음악 "Look What I Found" 그리고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함께부른 듀엣곡이자 서정적인 선율의 스트링 팝 발라드 음악 "I Don't Know What Love Is", 영화가 끝난 후 크레딧이 올라갈 때 흐르던 '레이디 가가' 의 피아노 팝 발라드 "Is That Alright?" 등을 덧붙여 말할 수 있다.
"우리 모습 영원히 이대로 기억할 거야"
- 앨리(레이디 가가) -
무엇보다도, 주인공 '레이디 가가' 가 '브레들리 쿠퍼' 를 추모하는 콘서트장에서 부른 애틋하면서 웅장한 선율의 스트링 팝 발라드 음악 "I'll Never Love Again"을 가장 인상적인 음악을 추천해드릴 수 있다. 마치 음악영화 "The Bodyguard " 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겸 여성싱어 '휘트니 휴스턴' 의 OST 음악 "I Will Always Love You" 에서 느꼈던 전율을 떠올리게 만드는 데 역대급 음악영화의 최고 중 하나라 생각된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Lady Gaga' 의 "I'll Never Love Again" 을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99658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