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스톰(워너 76)
워너브라더스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영화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2000)" 은 독일출신의 '볼프강 페터젠' 감독이 연출한 해양 재난영화의 대표작으로서 3개의 태풍이 만난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어부들의 사투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해양 재난영화의 큰 틀아래 긴박한 상황속에서 벌어지는 선장과 선원들의 갈등과 고난 그리고 화해를 다룬 휴먼드라마가 녹여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헐리우드 대표 미남배우 '조지 클루니' 를 비롯하여 '마크 월버그' '다이안 레인' 그리고 연기파 배우 'C 라일리' '월리암 피츠너' 등이 출연해 밀도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데 특히 두 연기파 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배틀이 인상적이라 하겠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볼프강 페터젠" "해양 재난영화" 그리고 "연기파 배우" 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영화를 연출한 "볼프강 페터젠"

데뷔작 "특전U보트" (1981)의 성공을 바탕으로 헐리우드로 진출한 뒤 "사선에서" (1993) "아웃브레이크" (1995) "에어포스 원" (1997)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영화 "트로이" (2006)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으며 그의 연출작은 좀처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의 연출 스타일은 긴박한 사건이 일어나는 한정된 공간들속에서 인물들의 사투를 긴장감이 있는 액션과 함께 적절히 믹스해 만들어 내고 있는 데, 갈등관계를 사건을 햬결하는 과정에서 치유하는 스토리를 즐겨 만들어 내는 장기가 있습니다. 특히 두 개의 서로 다른 장르를 한 데 묶어서 매끄럽게 풀어내는 것이 가장 주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최근 그의 작품활동은 부진하나, 지금껏 그가 선보였던 연출작들은 그가 대단히 뛰어난 영화감독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의 핵심인 "해양 재난영화" 는 오랫동안 즐겨 다루어왔던 영화주제중 하나로서 "포세이돈 어드벤쳐" (1972)나 "타이타닉" (1997)등이 대표적이라 하겠습니다.

 

토네이도를 다룬 영화 "트위스트" (1996)처럼 자연재난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3개의 태풍이 한데 모여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독특한 상황설정을 통해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켜주고 있습니다. 문득 "노인과 바다" 연상케 하는 데 이것이 실화라는 점이 더욱 믿기지 않습니다.

 

 

 

영화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들은

"오션스" 시리즈. "인 디 에어" (2009) "디센던트" (2011)의 '조지 클루니' 필두로 하여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해 성공한 '마크 월버그' 와 80년대 책받침 요정중 하나였던 '다이안 레인' 그리고 "대학살의 신" (2011)연기파 배우 'C 라일리' 와 "컨택트" (1997) "크래쉬" (2004) "다크나이트" (2008)의 '월리암 피츠너' 출연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선에 승선해 갈등과 대결 구도를 이루고 있는 'C 라일리' '월리암 피츠너' 불꽃튀는 연기가 아주 인상적으로 다가왔는데, 엄청난 위력의 태풍이라는 재난속에 두 사람의 갈등과 화해는 긴장과 해소라는 드라마적인 요소를 분명히 해주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지코'(ZICO) 의 "Bermuda Triangle" (Feat. Crush, DEAN)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영화속에서 버뮤다 지역을 중심으로 3개의 태풍이 만나 엄청난 파도를 일으켰듯이 대세 래퍼 '지코' '딘' '크러쉬' 3명이 만나 함께 부른 노래 역시 버뮤다 삼각지역을 제목으로 정한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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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Dion
소니뮤직(SonyMusic) / 1997년 3월
평점 :
품절


1990년 첫번째 정규앨범 "Unison" 을 발표하며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데뷔한 'Celine Dion' 은 1991년 남성 R&B 싱어 'Peabo Bryson' 과 함께한 듀엣곡 즉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가 "Beauty And The Beast" 가 그래미와 아카데미상을 석권하면서 일약 영화 OST 신데렐라로 떠오릅니다.

이 곡의 성공을 발판으로 그녀는 곧바로 두 번째 정규앨범이자 자신의 이름을 앨범명으로 선택한 "Celine Dion" 을 발표하며 화려한 날개짓을 시작하게 됩니다. 

 

두번째 앨범 역시 드림팀에 가까운 작곡가 및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는 데, 90년대 최고 여성작곡가 'Diane Warren' 과 'Mariah Carey' 를 성공시킨 최고 프로듀서 'Walter Afanasieff' 와 절정의 인기를 얻고있는 색소폰 연주자 'Kenny G' 그리고 독특한 스타일의 싱어송라이터 'Prince' 까지 새로이 참여하면서 더욱 더 막강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라인업을 갖춘 'David Foster' 사단 즉 West Coast 지역에서 활동중인 최고의 뮤지션과 프로듀서들도 그대로 참여하고 있어 정말이지 많은 뮤지션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몽환적인 분위기의 "Introduction" 을 지나 'Diane Warren' 이 만든 업템포 팝 댄스곡인 "Love Can Move Mountains" 로 첫 포문을 열어줍니다. 가스펠, R&B, Soul 장르가 팝 댄스 리듬에 절묘하게 녹아들어가 있는 데 여성코러스 와의 하모니가 가장 인상깊게 들려옵니다.

이어서 최고의 프로듀서라 불리우는 'Walter Afanasieff' 의 절정에 달한 음악적 감각을 직접 느낄 수 있는 "Show Some Emotion" 이 흐릅니다. 멜러디의 장인답게 쓸쓸한 정서를 담아내는 건반연주 그리고 코러스 하모니에 곁들여진 일렉기타 Stroke 는 결코 과하지 않을 정도로 딱 충분하게 믹스해냈습니다.

'Diane Warren' 이 작곡한 곡으로서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중 16편 "Licence to Kill" OST 수록곡이자 여성 Soul 싱어 'Patti La Belle' 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If You Asked Me To" 는 원곡보다 더욱 크게 히트를 기록하며 오히려 'Celine Dion' 의 원곡이라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들었습니다.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서 Charm Bell 연주와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템포가 인상깊게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 본 앨범 수록곡들중에서 백미라고 손꼽으면 추천해드리고픈 "If You Could See Me Now" 는 'Walter Afanasieff' 와 최고 작사가 'John Bettis' 가 함께 만든 애절한 분위기의 팝 발라드 입니다. 감성을 담아낸 'Celine Dion' 의 보컬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곡이라 생각됩니다.

최고 색소폰 연주자인 'Kenny G' 가 감미로운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는 "Halfway To Heaven" 이어 흥겨운 분위기의 Groove 가 담긴 댄스 리듬의 "Did You Give Enough Love" 를 통해 보컬의 가성과 진성을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롱하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반연주가 따뜻한 느낌을 선사하는 "If I Were You" 를 듣고나면 앨범의 최고 히트트랙인 "Beauty And The Beast" 가 등장합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면 무조건 히트한다는 속설을 만들어 낸 첫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데 남성가수와의 듀엣곡의 정석이라 불리울 만큼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명곡의 감동을 뒤로 한 채 들려오는 감미로운 발라드 "I Love You, Goodbye" 'Diane Warren' 의 감성이 돋보이는 멜로디가 진한 잔향을 남깁니다.

'David Foster' 사단의 일원인 'Humberto Gatica' 가 프로듀싱한 "Little Bit Of Love" 는 절묘한 그루브가 느껴지는 흥겨움이 가득한 디스코 리듬의 댄스곡으로서 일렉기타 Stroke와 소프라노 색소폰이 곁들여지면 흥겨움은 배가됩니다.

 

'Diane Warren' 과 'Walter Afanasieff' 가 함께한 "Water From The Moon"마이너 발라드로서 후렴구에서 폭발하는 'Celine Dion' 절정의 보컬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Prince' 가 선사한 곡 "With This Tear" 는 애절한 R&B 발라드로서 그답지 않는 멜로디 구성이 이채롭게 다가오는 데 마치 'Mariah Carey' 를 연상시켜 주는 고음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최고의 컴비라고 생각되는 'Diane Warren' 과 'Walter Afanasieff' 조합이 ​결국 앨범의 엔딩곡 "Nothing Broken But My Heart" 로 히트를 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멜로디의 팝 발라드로서 두 사람의 이름에 걸맞는 성과를 냈다고
보여집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영화 OST 신데렐라" 라고 하겠습니다.

 

 

"Beauty And The Beast" 의 엄청난 성공으로 인해 'Celine Dion' 에겐 몇가지 성공공식이 등장하는 데 그것은 바로 남성 듀엣곡 그리고 영화 OST 여기에 Remake의 성공 등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후 그녀의 앨범에는 이러한 성공공식에 따라 곡들이 실리게 되는 데 그것이 그녀를 최고의 싱어로 이끌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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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 5집 Monologue
김동률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20044번째 정규앨범 "토로(吐露)" 발표후 2005년 라이브 앨범 "초대" 그리고 2007년 베스트앨범 "Thnaks" 를 내놓으며 꾸준히 활동을 펼친 '김동률'4년만인 2008년 드디어 5번째 정규앨범 "Monologue" 를 들고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지난 4번째 정규앨범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번 앨범은 계속 호흡을 맞춘 작곡가 '정재일' 과 작사가 '박창학' 외에도 '알렉스' 와 '마이앤트매리' 의 '정순용' 이 새로이 가세해 듀엣곡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떠오르는 신인 작곡가 '정재일' 이 만든 "Jump" 와 "The Concert" 2곡을 받아 '김동률' 이 작사했다는 것은 지난 앨범과 달라진 점이라 하겠으며,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멜로디를 통해 솔직하고 담백한 느낌을 표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싱그러운 자연속으로 듣는 이들을 인도하는 느낌의 포크풍 "출발" 로부터 시작합니다. 슬라이드 기타 연주, 핸드 세이크 그리고 플롯 연주가 곁들여지면서 서정적인 면모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그건 말야" 는 블루스 리듬을 전해주는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이고, "오래된 노래" 는 어쿠스틱 기타와 현악기 연주위로 흐르는 '김동률' 의 독백과도 같은 보컬이 추억의 느낌을 재현해주는 발라드라 하겠습니다.

 

'마이앤트매리' 의 '정순용' 과 함께 부른 포크 록 넘버 "Jump"

'정재일' 이 작곡한 곡으로서 풋풋한 느낌이 듭니다.

 

'알렉스' 와 함께 한 "아이처럼" 은 앨범의 베스트 트랙으로서 두 사람의 보컬 하모니가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분위기를 전해주는 고풍스러운 멜로디의 팝 발라드입니다. 간주부에 펼쳐지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는 곡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해줍니다.

이어지는 "The Concert" 는 인스트로부터 Snare Drum 연주가 웅장함을 더해주는 클래식 넘버로서 리드미컬한 멜로디 전개는 '김동률' 만의 음악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하겠습니다.

 

감미로운 재즈풍의 멜로디 "Nobody" 까지 듣고나면 본 앨범에서 백미이자 추천해드리고 픈 트랙인 "뒷모습" 이 울려 퍼집니다. 반도네온과 첼로가 곁들여진 탱고리듬의 재즈곡으로서 그윽한 서정미를 안겨 줍니다. 슬픔의 정서를 이국적인 악기연주로 재현한 점이 이채롭습니다. 

전형적인 팝 발라드 "다시 시작해보자" 를 듣고난 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은 "Melody" 입니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듣는 듯한 기승전결이 뚜렷한 멜로디 진행과 후반부 장엄하게 펼쳐지는 코러스 하모니는 깊은 인상을 남겨줍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소박하고 담백한 느낌" 라고 하겠습니다.

 

 

화려함과 다채로움 보다는 단순하지만 담백한 느낌을 전해주는 미니멀한 멜로디 스타일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는 데 자신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려는 그의 음악적 지향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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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4집 - 吐露(토로) [재발매]
김동률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오랜 음악유학을 떠났던 '김동률' 이 귀국해 발표한 4번째 정규앨범 "토로(吐露)" 는 3집앨범(2001) 이후 3년만에 내놓은 앨범으로서 유학중 발표한 두 장의 정규앨범이 클래식과 재즈 그리고 국악을 크로스오버한 실험적인 성격의 음악적이었다면 본 앨범에서는 데뷔초기의 대중적인 음악 스타일로 돌아갔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1집 앨범에서 "기적" 을 함께 불렀던 '이소은' 과 다시 만나 환상적인 듀엣곡 "욕심쟁이" 를 불러주고 있고, '원티드' 의 '김재석' 과도 함께 해 "양보" 부르는 등 듀엣곡을 많이 담고 있으며, 

 

다재다능한 뮤지션 '하림' 과 '자화상' 의 '나원주' 그리고 '정재일' 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 '김정원' 까지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해 음악적 퀄리티를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장중한 느낌의 클래식 발라드 "다시 떠나보내다" 로부터 시작되는 데 확고한 스타일로 자리잡은 '김동률' 의 희망을 담은 가사 그리고 힘찬 멜로디를 들려 주고 있으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의 협연과 더불어 장엄한 분위기를 돋우는 보컬 이펙트 효과까지 곁들여집니다. 

 

이어서 '하림'이 하모니카를 연주해준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는 블루스 리듬이 가미된 애절한 느낌이 드는 발라드 그리고 '자화상' 의 '나원주'피아노 연주를 맡은 "이제서야" 는 현악기, 어쿠스틱기타와 플롯 연주가 인상깊게 들여오는 팝 발라드 2곡이 연이어 흐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미 "기적" 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던 '이소은' 재회하며 함께 부른 듀엣곡 "욕심쟁이" 는 풋풋한 느낌이 드는 가사에다 달콤한 멜로디가 마치 디즈니 애니 OST를 연상시키는 듯한 신스팝 발라드 로서 후반부 등장하는 화음이 압권이라 하겠습니다.

 

피아니스트 '김정원' 이 피아노 연주에 참여한 클래식 연주곡 "River”통해 잠시 숨을 고른 뒤 본 앨범의 백미이자 추천곡 "잔향" 이 등장합니다. 이곡 역시 '김정원' 이 피아노 연주를 맡아 인상적인 인트로를 장식하는 데 가을날 낙엽지는 쓸쓸한 정서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중저음의 보컬 톤인 '김동률' 의 독백같은 보컬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이번에는 '원티드' 의 '김재석' 과의 듀엣한 R&B Soul 발라드 "양보그간 도전하지 않았던 남성 뮤지션과의 듀엣을 새로이 시도하고 있는 데 리드미컬한 퍼커션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 갑니다.

분위기를 바꾸는 흥겨운 느낌의 보사노바 & 삼바곡 "신기루" 이 흐르고 난 뒤 스탠다드 재즈 곡 "Deja-vu" 로 다시 조용한 분위기로 돌아옵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전체적인 멜로디를 리딩하고, 색소폰과 브러쉬 드럼이 곁들여지면서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뮤지컬 같은 "청원" 에 이어 몽환적인 분위기의 스페이스 사운드이 가미된"고별" 로 앨범을 마무리합니다. 대부분의 곡을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하는 그이지만 앨범의 첫 곡과 마지막 곡만은 '박창학' 이 가사를 썼다는 점이 이채로우며, 퍼커션 연주와 사운드 이펙트가 전해주는 스페이스 사운드는 앨범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처음으로 회귀하다" 라고 하겠습니다.

 

데뷔와 동시에 대중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그가 만들고 노래한 곡들마다 높은 인기를 얻었던 그였기에 새로운 음악에 대한 갈증은 커져만 갔었으며, 음악유학 기간동안 클래식, 재즈 그리고 국악 등 여러음악간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음악적 활동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했다고 보여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리스너들과 호흡하며 함께하는 음악스타일로 진일보 했다고 느껴집니다.      

 

 

http://never0921.blog.me/221076748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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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Celine Dion - Unison
Epic / 1990년 7월
평점 :
절판


"팝 음악계의 3Diva" 라 불리우는 'Whitney Houston' 'Mariah Carey' 그리고 'Celine Dion' 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최고의 음악실력을 지닌 작곡가겸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Whitney Houston' 에겐 'Narada Michael Walden' 과 'Mariah Carey' 에겐 'Walter Afanasieff' 그리고 'Celine Dion' 에게는 'David Foster' 늘 함께하고 있는 데, 전성기 시절 발표한 모든 앨범에는 이들이 작곡가, 연주가 그리고 프로듀서로 참여해 최고의 음악을 만들어 주었으며, 지금의 "팝 음악계의 3Diva" 라는 호칭을 얻게끔 커다란 역활을 해주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캐나다 출신의 여성보컬리스트 'Celine Dion' 역시 불어 음반에 이어 영어앨범을 준비하며 당대 최고의 마이더스 손이라 불리우는 같은 캐나다 출신의 프로듀서 'David Foster' 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가 이끄는 West Coast 지역의 초특급 세션맨들이 대거 참여한 그녀의 첫 번째 정규앨범 "Unison" 은 이들의 도움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게 됩니다.

 

성공적인 팝 음악계 데뷔를 위해 90년대 당시 메인스트림이었던 멜로디 팝 위주의 곡들을 주로 담아냈는데, "하나의 음" 이라는 뜻의 단어인 "Unison" 을 앨범 타이틀로 삼았으며, 대표곡으론 "Where Does My Heart Beat Now"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럼 앨범을 플레이하면

첫 번째 싱글로 발표된 "(If There Was) Any Other Way" 로부터 포문을 열어 주고 있는 데 영국출신의 명프로듀서 'Christopher Neil' 이 만든 어덜트 컨템포러리 팝 음악입니다. 'Paul Beliss' 의 건반연주가 영롱하게 들려오고 있으며, 'Phil Palmer' 의 간결한 일렉기타 스트로크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음악이라 하겠습니다.   

 

이어서 흐르는 서정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If Love Is Out The Question"  작곡가로 참여한 'Phil Palmer' 의 기타 연주가 그러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앨범의 대표곡이자 빌보드 싱글차트 2위에까지 오르며 그녀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한 팝 발라드 "Where Does My Heart Beat Now"  'Paul Wickens' 의 트윈 키보드와 'Andy Duncan' 의 드럼 연주에 곁들여진 'Phil Palmer' 기타 Riff 그리고 코러스간의 조화가 일품인 곡이라 하겠습니다.

영국출신 여성 팝싱어 'Sheena Easton'의 곡을 리메이크한 "The Last Know" 'Steve Pigott' 가 건반, 베이스, 드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세션에 참여해 곡을 몽환적인 분위기의 멜로디를 연출해 냅니다. ​

 

본격적으로 'David Foster'가 이끄는 West Coast 지역의 세션맨들이 참여한 곡들이 차례로 등장하는 데 'Tom Keane' 이 작곡, 건반연주, 프로듀싱을 맡고, 'David Foster' 가 건반연주, 프로듀싱에 함께한 "I'm Loving Every Moment With You" 는 애상적인 분위기의 미디움 템포 팝음악 입니다. 


이어서 펑키한 소울 음악의 최고 작곡가팀 'Clif Magness' 와 'Glen Ballard' 이 만들고 'David Foster' 가 프로듀싱한 "Love By Another Name" 은 디스코 에다가 펑키한 소울 그리고 일렉트로닉 리듬이 가미된 업템포의 곡입니다. 

 

앨범 동명 타이틀 곡인 "Unison" 은 미국출신의 여성싱어 'Laura Branigan' 의 원곡을 리메이크 한 곡으로서 흥겨운 느낌의 디스코 리듬의 댄스곡으로 원곡자 'Andy Goldmark' 가 건반, 드럼연주를 비롯해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있으며, 마치 '마이클 잭슨' 을 연상시키는 듯한 'Biti Strauchn' 의 비트박스와 더불어 'Frankie Fudge' 가 랩에 피쳐링 해주었습니다.

​'Celine Dion' 으로선 낯선 장르인 디스코 음악이지만 앨범발매 당시 음악흐름에 따라 선곡한 곳으로 보여지며, 무난하게 소화하는 모습이 역시 최고 보컬리스트가 될 것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Tom Keane' 과 'David Foster' 가 합작한 "I Feel Too Much"앞선 곡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업템포의 그루브한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 곡입니다.

흥겨운 분위기의 빠른 템포 곡도 좋지만, 아무래도 'Celine Dion' 에겐 발라드가 더욱 어울린다고 느껴지는 데 이번 앨범에 추천해들고픈 곡은 "If We Could Start Over" 입니다. 전형적인 'David Foster' 스타일의 팝 발라드로서 미디템포의 멜로디가 서정적으로 흐르고, 애절한 느낌의 보컬 코러스 그리고 리드미컬하게 들려오는 피아노 연주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곡이라 하겠습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 "Have A Heart" 는 같은 캐나다 출신의 록 뮤지션 'Aldo Nova' 와 히트작곡가 'Billy Steinberg' 가 함께 작곡한 가스펠 분위기의 웅장한 느낌의 발라드 곡입니다. 특히 West Coast 지역의 특급 세션맨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트윈건반 'Robbie Buchanan' 'Randy Kerber' 기타 'Michael Landau' 드럼 'Jeff Porcaro' 가 연주해 주었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하나의 음으로 노래하다" 라고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앨범발표 당시의 트렌디한 음악위주로 제작함으로써 세계팝음악 시장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내밀었으며, 특히 'David Foster' 를 필두로 한 ​West Coast 지역의 최고

세션맨과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그녀가 이번 앨범에 최고의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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