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ine Dion
소니뮤직(SonyMusic) / 1997년 3월
평점 :
품절


1990년 첫번째 정규앨범 "Unison" 을 발표하며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데뷔한 'Celine Dion' 은 1991년 남성 R&B 싱어 'Peabo Bryson' 과 함께한 듀엣곡 즉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가 "Beauty And The Beast" 가 그래미와 아카데미상을 석권하면서 일약 영화 OST 신데렐라로 떠오릅니다.

이 곡의 성공을 발판으로 그녀는 곧바로 두 번째 정규앨범이자 자신의 이름을 앨범명으로 선택한 "Celine Dion" 을 발표하며 화려한 날개짓을 시작하게 됩니다. 

 

두번째 앨범 역시 드림팀에 가까운 작곡가 및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는 데, 90년대 최고 여성작곡가 'Diane Warren' 과 'Mariah Carey' 를 성공시킨 최고 프로듀서 'Walter Afanasieff' 와 절정의 인기를 얻고있는 색소폰 연주자 'Kenny G' 그리고 독특한 스타일의 싱어송라이터 'Prince' 까지 새로이 참여하면서 더욱 더 막강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라인업을 갖춘 'David Foster' 사단 즉 West Coast 지역에서 활동중인 최고의 뮤지션과 프로듀서들도 그대로 참여하고 있어 정말이지 많은 뮤지션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몽환적인 분위기의 "Introduction" 을 지나 'Diane Warren' 이 만든 업템포 팝 댄스곡인 "Love Can Move Mountains" 로 첫 포문을 열어줍니다. 가스펠, R&B, Soul 장르가 팝 댄스 리듬에 절묘하게 녹아들어가 있는 데 여성코러스 와의 하모니가 가장 인상깊게 들려옵니다.

이어서 최고의 프로듀서라 불리우는 'Walter Afanasieff' 의 절정에 달한 음악적 감각을 직접 느낄 수 있는 "Show Some Emotion" 이 흐릅니다. 멜러디의 장인답게 쓸쓸한 정서를 담아내는 건반연주 그리고 코러스 하모니에 곁들여진 일렉기타 Stroke 는 결코 과하지 않을 정도로 딱 충분하게 믹스해냈습니다.

'Diane Warren' 이 작곡한 곡으로서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중 16편 "Licence to Kill" OST 수록곡이자 여성 Soul 싱어 'Patti La Belle' 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If You Asked Me To" 는 원곡보다 더욱 크게 히트를 기록하며 오히려 'Celine Dion' 의 원곡이라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들었습니다.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서 Charm Bell 연주와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템포가 인상깊게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 본 앨범 수록곡들중에서 백미라고 손꼽으면 추천해드리고픈 "If You Could See Me Now" 는 'Walter Afanasieff' 와 최고 작사가 'John Bettis' 가 함께 만든 애절한 분위기의 팝 발라드 입니다. 감성을 담아낸 'Celine Dion' 의 보컬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곡이라 생각됩니다.

최고 색소폰 연주자인 'Kenny G' 가 감미로운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는 "Halfway To Heaven" 이어 흥겨운 분위기의 Groove 가 담긴 댄스 리듬의 "Did You Give Enough Love" 를 통해 보컬의 가성과 진성을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롱하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반연주가 따뜻한 느낌을 선사하는 "If I Were You" 를 듣고나면 앨범의 최고 히트트랙인 "Beauty And The Beast" 가 등장합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면 무조건 히트한다는 속설을 만들어 낸 첫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데 남성가수와의 듀엣곡의 정석이라 불리울 만큼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명곡의 감동을 뒤로 한 채 들려오는 감미로운 발라드 "I Love You, Goodbye" 'Diane Warren' 의 감성이 돋보이는 멜로디가 진한 잔향을 남깁니다.

'David Foster' 사단의 일원인 'Humberto Gatica' 가 프로듀싱한 "Little Bit Of Love" 는 절묘한 그루브가 느껴지는 흥겨움이 가득한 디스코 리듬의 댄스곡으로서 일렉기타 Stroke와 소프라노 색소폰이 곁들여지면 흥겨움은 배가됩니다.

 

'Diane Warren' 과 'Walter Afanasieff' 가 함께한 "Water From The Moon"마이너 발라드로서 후렴구에서 폭발하는 'Celine Dion' 절정의 보컬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Prince' 가 선사한 곡 "With This Tear" 는 애절한 R&B 발라드로서 그답지 않는 멜로디 구성이 이채롭게 다가오는 데 마치 'Mariah Carey' 를 연상시켜 주는 고음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최고의 컴비라고 생각되는 'Diane Warren' 과 'Walter Afanasieff' 조합이 ​결국 앨범의 엔딩곡 "Nothing Broken But My Heart" 로 히트를 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멜로디의 팝 발라드로서 두 사람의 이름에 걸맞는 성과를 냈다고
보여집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영화 OST 신데렐라" 라고 하겠습니다.

 

 

"Beauty And The Beast" 의 엄청난 성공으로 인해 'Celine Dion' 에겐 몇가지 성공공식이 등장하는 데 그것은 바로 남성 듀엣곡 그리고 영화 OST 여기에 Remake의 성공 등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후 그녀의 앨범에는 이러한 성공공식에 따라 곡들이 실리게 되는 데 그것이 그녀를 최고의 싱어로 이끌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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