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스톰(워너 76)
워너브라더스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영화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2000)" 은 독일출신의 '볼프강 페터젠' 감독이 연출한 해양 재난영화의 대표작으로서 3개의 태풍이 만난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어부들의 사투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해양 재난영화의 큰 틀아래 긴박한 상황속에서 벌어지는 선장과 선원들의 갈등과 고난 그리고 화해를 다룬 휴먼드라마가 녹여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헐리우드 대표 미남배우 '조지 클루니' 를 비롯하여 '마크 월버그' '다이안 레인' 그리고 연기파 배우 'C 라일리' '월리암 피츠너' 등이 출연해 밀도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데 특히 두 연기파 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배틀이 인상적이라 하겠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볼프강 페터젠" "해양 재난영화" 그리고 "연기파 배우" 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영화를 연출한 "볼프강 페터젠"

데뷔작 "특전U보트" (1981)의 성공을 바탕으로 헐리우드로 진출한 뒤 "사선에서" (1993) "아웃브레이크" (1995) "에어포스 원" (1997)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영화 "트로이" (2006)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으며 그의 연출작은 좀처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의 연출 스타일은 긴박한 사건이 일어나는 한정된 공간들속에서 인물들의 사투를 긴장감이 있는 액션과 함께 적절히 믹스해 만들어 내고 있는 데, 갈등관계를 사건을 햬결하는 과정에서 치유하는 스토리를 즐겨 만들어 내는 장기가 있습니다. 특히 두 개의 서로 다른 장르를 한 데 묶어서 매끄럽게 풀어내는 것이 가장 주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최근 그의 작품활동은 부진하나, 지금껏 그가 선보였던 연출작들은 그가 대단히 뛰어난 영화감독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의 핵심인 "해양 재난영화" 는 오랫동안 즐겨 다루어왔던 영화주제중 하나로서 "포세이돈 어드벤쳐" (1972)나 "타이타닉" (1997)등이 대표적이라 하겠습니다.

 

토네이도를 다룬 영화 "트위스트" (1996)처럼 자연재난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3개의 태풍이 한데 모여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독특한 상황설정을 통해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켜주고 있습니다. 문득 "노인과 바다" 연상케 하는 데 이것이 실화라는 점이 더욱 믿기지 않습니다.

 

 

 

영화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들은

"오션스" 시리즈. "인 디 에어" (2009) "디센던트" (2011)의 '조지 클루니' 필두로 하여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해 성공한 '마크 월버그' 와 80년대 책받침 요정중 하나였던 '다이안 레인' 그리고 "대학살의 신" (2011)연기파 배우 'C 라일리' 와 "컨택트" (1997) "크래쉬" (2004) "다크나이트" (2008)의 '월리암 피츠너' 출연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선에 승선해 갈등과 대결 구도를 이루고 있는 'C 라일리' '월리암 피츠너' 불꽃튀는 연기가 아주 인상적으로 다가왔는데, 엄청난 위력의 태풍이라는 재난속에 두 사람의 갈등과 화해는 긴장과 해소라는 드라마적인 요소를 분명히 해주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지코'(ZICO) 의 "Bermuda Triangle" (Feat. Crush, DEAN)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영화속에서 버뮤다 지역을 중심으로 3개의 태풍이 만나 엄청난 파도를 일으켰듯이 대세 래퍼 '지코' '딘' '크러쉬' 3명이 만나 함께 부른 노래 역시 버뮤다 삼각지역을 제목으로 정한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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