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Real World
소니뮤직(SonyMusic)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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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L.A.를 중심으로 미서부 지역에서 백보컬과 베이스기타 세션맨으로 활동하던 'Richard Page' 는 자신의 학창시절 친구이자 같이 세션맨으로 활동중인 'Steve George' 와 의기투합하여 밴드 'Pages' 를 결성합니다. 밴드 'Pages' 퓨전재즈 음악을 선보였으며 2장의 앨범을 발표하였으나, 계속되는 상업적인 실패로 인해 밴드는 자연스럽게 해체됩니다.

 

밴드 음악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작곡과 백보컬 그리고 연주 등 음악 세션활동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세션맨 드러머 'Pat Mastelotto' 와 기타리스트 'Steve Farris' 를 영입해 밴드 'Mr.Mister' 를 결성하게 됩니다.

 

리더 'Richard Page'(메인보컬, 베이스)를 중심으로 'Steve George'(보컬, 키보드) 'Steve Farris'(보컬, 기타) 'Pat Mastelotto' (드럼)의 라인업으로 1984년 대망의 데뷔앨범 "I Wear The Face" 를 공개합니다.

 

전체적인 앨범은 밴드 연주를 기반으로 한 New Wave 음악에다가 실험적인 사운드를 가미해 도전적인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게나 재즈 등 다양한 리듬을 믹스한 미디템포의 팝 & 록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앨범의 주요곡을 살펴보면

싱글로 공개된 "Hunters Of The Night" 는 'Steve George' 의 현란한

키보드 연주가 돋보이는 디스코 리듬의 곡이며, 또 다른 싱글곡 "Talk The Talk" 은 'Steve Farris' 의 기타, 'Pat Mastelotto' 의 드럼연주가 선보이는 Jam 연주가 인상적인 West Coast Rcok 음악입니다.

 

여기에 실험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Code Of Love" 와 간주부에 펼쳐지는 'Steve George' 의 키보드 Solo 연주가 화려하게 장식하는 레게리듬 퓨전재즈 "32" 그리고 레게와 디스코 리듬이 결합된 묘한 분위기의 "Life Goes On" 까지 도전적인 음악들도 있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Partners In Crime" 과 'Steve George' 의 색소폰 연주가 유려하게 펼쳐지는 록 "Runaway" 그리고 'Pat Mastelotto' 심벌즈 연주와 'Richard Page' 의 핸드 쉐이커가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I Get Lost Sometimes" 까지 독특한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곡은 "I'll Let You Drive" 로서 미디템포 록 음악으로 드라이빙 음악의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으며, 'Steve George' 의 화려한 키보드 Solo 연주와 더불어 멤버들간 보컬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Hunters Of The Night" 가 빌보드 싱글차트 Top 100에 진입하며 어느정도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는데 'Richard Page' 메인보컬이 공석인 밴드 'Chicago'(Peter Cetera 탈퇴)와 'ToTo'(Bobby Kimball 탈퇴)에서 메인보컬 영입제의가 있었으나밴드 'Mr.Mister' 에 잔류하게 됩니다.

 

당대 최고의 인기밴드들이었던 'Chicago' 와 'ToTo' 에서 메인보컬로 그를 영입하려 할만큼 뛰어난 음악실력을 인정받은 'Richard Page' 의 포텐은 1985년 공개한 그들의 두번째 정규앨범 "Welcome To The Real World" 에서 비로소 폭발하게 됩니다

 

데뷔앨범에서 들려주었던 퓨전재즈 스타일의 실험적인 록 음악 대신 강렬한 느낌을 선사하는 록 음악에 프로그레시브 사운드를 가미해 선이 굵은 리듬이나 멜로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Pat Mastelotto' 의 묵직한 느낌의 드럼 연주로 시작해 'Steve Farris' 간결한 일렉기타 Storke가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펑키 리듬의 록 넘버 "Black/White" 가 첫 포문을 열어줍니다

 

이어서 'Steve George' 의 화려한 키보드 Solo 연주로 시작해 'Richard Page' 베이스 기타와 'Steve Farris' 의 일렉기타 연주가 서로 리드미컬하게 조화를 이룬 웅장한 느낌의 프로그레시브한 "Uniform Of Youth" 까지 듣고나면 점층적으로 템포를 빨리가는 팝 넘버 "Don't Slow Down" 에선 'Richard Page' 의 애절하고 격정적인 보컬이 멜로디와 극적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 아련한 정서를 드리우는 팝 발라드 "Run To Her" 'Steve George' 의 영롱한 키보드와 색소폰 연주가 감성적으로 다가오며, 디스코 리듬의 "Into My Own Hands" 는 'Pat Mastelotto' 의 퍼커션 연주와 'Steve Farris' 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매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싱글로 공개된 테크노 사운드의 일렉트로닉 댄스 곡 "Is It Love" 에 이어 대망의 히트곡 "Kyrie" 가 등장합니다. 그들에게 두 번째 빌보드 싱글차트 1위라는 영광을 안겨준 곡으로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Steve George'영롱한 키보드 연주로 시작해 Charm Bell 그리고 간주부에 펼쳐지는 'Pat Mastelotto' 의 묵직한 드럼 Solo 연주에 이은 코러스 하모니가 압도적인 느낌을 전해줍니다.

특히, 1986년 가장 아름다운 가사의 곡으로 선정되어 대중이나 평론가로 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는데 'Richard Page' 의 절친이자 'Mr.Mister' 대부분 곡에 작사가로 참여하고 있는 'John Lang' 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어서 'Mr.Mister' 에게 첫 빌보드 싱글차트 1위라는 기쁨을 안겨준 "Broken Wings" 는 'Richard Page' 의 핸드 쉐이커와 베이스 기타 연주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미디템포의 발라드로서 'Steve Farris' 일렉기타 Tapping 연주가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펑키 록 스타일의 "Tangent Tears" 를 지나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이자 앨범 타이틀 곡 "Welcome To The Real World"  West Coast Rock 음악으로서 'Steve George' 의 키보드와 'Steve Farris' 의 일렉기타, 'Pat Mastelotto' 의 드럼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흥겨운 분위기를 전해 줍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Kyrie, Eleison" 이라고 하겠습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는 기도문에서 인용한 곡 제목처럼 자신들의 음악이 성공하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기도에 호응한 듯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싱글로 공개된 "Broken Wings" "Kyrie" 2곡이 연이어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이어 또 다른 싱글곡 "Is It Love" 까지 빌보드 싱글차트 Top 10에 진입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앨범 역시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까지 오르는 기쁨을 안게 됩니다.

 

비로소, 그들이 지닌 음악적 재능을 이번 앨범으로 입증하게 되었고,

1986년 미전역 투어 공연를 통해 자신들의 받은 인기를 비로소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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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오브 머니 (브에나비스타 가을세일)
브에나비스타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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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컬러 오브 머니"(The Color Of Money, 1986)

헐리우드 대배우 '폴 뉴먼' 의 출세작 "허슬러" (1961)의 속편 영화로서 거장감독 '마틴 스콜세지' 가 연출을 맡았으며, 현재 헐리우드 최고의 인기배우인 '톰 크루즈' 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당구 도박사들의 냉혹한 승부를 그려낸 영화는 마지막 한 큐를 치고 공도 보지 않은채 자신만만하게 돌아서던 '폴 뉴먼' 의 라스트 씬이 깊은 인상을 주었던 전작 영화 "허슬러" 의 이야기가 무려 25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나인볼 게임" "폴 뉴먼" 그리고 "에릭 클랩튼" 으로 나누어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당구 영화답게 당구게임 방식중 하나인 "나인볼 게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데 오프닝 장면에 등장하는 감독 '마틴 스콜세지' 나레이션인 "나인볼은 공을 번호 순서대로 포켓에 넣는 로테이션 당구다.

9개의 공 중에서 승부를 좌우하는 것은 9번 공이다. 8개의 공을 아무리 잘 쳤다해도 9번 공을 놓치면 지는 것이다. 그러나 반면 첫 큐에 공을 때려서 9번 공이 포켓에 들어가면 점수가 올라간다. 다시 말해서 나인볼은 운이 크게 좌우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운이라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 예술이 될 수 있다." 에서 규칙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개최되는 대회가 있을정도로 대표적인 당구 스포츠이지만 영화처럼 사행성 도박이 벌어지는 일도 종종 일어나는 데 뛰어난 당구 재능만을 믿고 철부지처럼 행동하는 '톰 크루즈' 에게 "정상은 없다. 공은 굴러가지 때문" 이라고 '폴 뉴먼' 은 인생철학을 알려주는 매개체 이기도 합니다.

 

이번 영화의 주연을 맡아 그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은 배우 "폴 뉴먼" 은 우리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배우로서 영화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1958) "내일을 향해 쏴라"(1969) "스팅"(1973) 그리고 "타워링"(1974) 등의 대표작을 통해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남자배우한 명이기도 합니다.

 

그는 자신의 젊은 날처럼 패기만만하고 철부지같이 행동하는 '크루즈' 에게 연륜과 경험을 조언해 주는 멘토같은 배역을 맡아 농익은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작 영화 "허슬러" 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던 그가 이후 4차례의 고배를 딛고 이번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겨 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끝으로 영화의 주제가를 부른 "에릭 클랩튼"

주연을 맡은 '폴 뉴먼' 처럼 주제가 "It's In the Way That You Use It"통해 팝 음악계에 성공적으로 재기하게 됩니다.

 

한때 '제프 벡' '지미 페이지' 와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중 한 명이었던 그는 밴드 'Cream' 과 'Blind Faith' 를 거치면서 대표적인 블루스 록 기타리스트이며, 기타 주법에서 따온 "Slow Hand" 라는 애칭이 더욱 유명합니다.

특히, "Layla" "Wonderful Tonight" "Let It Grow"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197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 일들로 인해 방황을 거듭하며 음악적 부진을 겪던 그는 동료 뮤지션 'Phil Collins' 와 'Robert Plant' 의 도움을 받아 1980년대 후반 재기에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는 데 "언플러그 라이브" 유행시키며 1990년대 음악계를 평정합니다.

 

이번 영화 주제가 "It's In the Way That You Use It" 은 그를 기나긴 부진의 터널 끝에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게 만든 곡으로서 10번째 정규 앨범 "August"(1986)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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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urvivor - Eye Of The Tiger (Remastered)(Collector's Edition)(Bonus Track)(CD)
Survivor / Rock Candy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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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신의 록 밴드‘Survivor' 는 "생존자" 란 뜻의 밴드 이름처럼 정글과도 같은 팝 음악시장에서 살아남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들의 염원이 담겨져 있습니다.

 

기타 'Frankie Sullivan' 과 키보드 'Jim Peterik' 을 중심으로 결성된 록밴드 'Survivor' 는 보컬 'Dave Bickler' 와 베이스기타 'Dennis Keith Johnson' 그리고 드럼 'Gary Smith' 와 함께 1980년 데뷔앨범 'Survivor' 공개하게 됩니다.

 

록 음악계의 명 프로듀서 'Ron Nevison' 과 'Bruce Fairbairn' 이 각각 프로듀싱과 엔지니어링에 참여한 그들의 데뷔앨범은 아쉽게도 자신들의 음악활동 근거지인 시카고 지역에서만 밴드 이름을 알린 것으로만 만족해야 했습니다.

 

앨범을 들어보면 전체적으로 기타와 드럼 연주를 위주로 컨트리에 기반을 둔 소프트한 록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앨범 주요곡을 살펴보면

싱글로 공개된 타이틀 곡 "Somewhere In America" 는 앞서 소개해드린 'Survivor' 의 음악적 특징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는 대표적인 곡이라 하겠으며, "Can't Getcha Offa My Mind" 는 키보드 연주가 가미된 & 음악입니다.

"Let It Be Now" 는 화려한 일렉기타 솔로연주와 더불어 신스드럼 연주가 돋보이는 하드록 스타일의 음악이고, "As Soon As Love Finds Me" 는 그룹 'Queen' 보컬 하모니를 연상시키는 코러스가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곡은 "Nothing Can Shake Me(From Your

Love)" 로서 어쿠스틱 기타연주가 잔잔한 분위기를 연출한 뒤 강렬한 록 사운드가 후반부를 장식하는 미디템포의 록 발라드로서 보컬과 기타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데뷔앨범이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나, 그들은 재빠르게 1981두번째 앨범 "Premonition" 을 공개해 미국 전역에 'Survivor' 를 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함께했던 'Dennis Keith Johnson'(베이스)와 'Gary Smith'(드럼)가 밴드를 떠나면서 'Stephan Ellis'(베이스)'Marc Droubay'(드럼)를 대체 영입해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또한, 그룹내 멤버 'Frankie Sullivan' 과 'Jim Peterik' 이 직접 프로듀싱을 한 두 번째 앨범은 싱글곡 "Poor Man's Son" 과 "Summer Nights"각각 빌보드 싱글차트 Top 100에 진입시키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게 됩니다.

 

앨범을 들어보면 전체적으로 베이스 기타와 드럼 등 리듬파트 악기를 전면에 내세운 강한 록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데 지난 앨범에 비해 파워풀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앨범 주요곡을 살펴보면

첫곡 "Chevy Nights" West Coast Rock 특유의 흥겨운 리듬이 느껴지는 다이나믹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으며, 싱글로 공개된 "Summer Nights" 미디템포의 록 발라드로서 'Jim Peterik' 의 피아노 연주와 'Dave Bickler' 허스키한 록 보컬이 멋진 조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싱글곡 "Poor Man's Son" 은 기타와 키보드 연주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록과 재즈가 혼합된 독특한 매력이 깃든 음악이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곡은 "Heart's A Lonely Hunter" 로서 아름다운 보컬 하모니와 'Frankie Sullivan' 의 일렉기타 연주가 애틋하면서 처연한 느낌을 전해주는 록 발라드 입니다.

 

그들에게도 성공의 기회가 찾아온 것은 배우 '실베스타 스탤론' 이 영화 "록키 Ⅲ" 의 주제가를 맡을 뮤지션을 정하기 위해 오디션을 보던 중 우연히 그룹 'Survivor' 를 소개받게 되면서 사실상 무명에 가까웠던 그들에게 영화 주제가를 맡기는 파격적인 선택을 하게 되면서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Eye Of The Tiger" 는 무려 6주간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그해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게 됩니다.

"Eye Of The Tiger" 의 폭발적인 히트를 계기로 그들은 1982년 호랑이 사진을 앨범 자켓으로 내건 세번째 정규앨범 "Eye Of The Tiger" 공개합니다. 앨범은 빌보드 앨범차트 2위에 오르고, 수록곡 "American Heartbeat" 는 빌보드 싱글차트 17위까지 오르는 등 기염을 토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슈퍼밴드 'Toto' 의 메인보컬로서 앨범 "Isolation" 에 참여했던 'Fergie Frederiksen' 이 백보컬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자신들의 최고 히트곡 "Eye Of The Tiger" 로부터 시작합니다.

'Frankie Sullivan' 의 일렉기타 Tapping 연주를 바탕으로 휘몰아치듯 다가오는 강렬한 일렉기타 Storke가 영화 "록키" 에서 '실베스타 스탤론'펀치 장면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베이스 기타와 드럼 그리고 피아노 연주가 유기적으로 교차하며 강렬한 멜로디의 록 음악인데 이젠 권투종목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곡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West Coast Rock 특유의 흥겨운 리듬의 "Feels Like Love"

AOR 계열의 음악인데 간주에 펼쳐지는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일품입니다.

 

독특한 일렉기타 Riff가 인상적인 하드록 넘버 "Hesitation Dance" 듣고나면 멜로꼴리한 멜로디의 컨트리 록 음악 "The One That Really Matters" 로 이어지고,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점차 템포를 높여가며 흥을 돋우는 미디템포 "I'm Not That Man Anymore" 는 'Jim Peterik'의 건반과 'Frankie Sullivan' 의 일렉기타 Jam 연주가 간주부를 멋드러지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시작해 중반이후 현란한 'Frankie Sullivan' 일렉기타 연주가 마치 스레쉬 메탈 음악을 연상케 하는 하드록 넘버 "Children of the Night" 가 귓전을 울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곡은 "Ever Since The World Began" 으로서 아련한 'Jim Peterik' 의 피아노 선율이 서정적인 정서를 전해주면 'Dave Bickler' 의 절규하는 듯한 보컬로 마무리 짓는 록 발라드 입니다.

몽환적인 신디사이저 연주가 돋보이는 "American Heartbeat" 는 리드미컬신스드럼 연주가 매력적인 신스팝 스타일의 음악입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Silver Girl" 피아노와 기타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포크 록 스타일의 음악으로서 'Frankie Sullivan' 의 기타 Storke도드라 집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팝 음악계의 Survivor로 우뚝서다" 라고 하겠습니다.

 

사각의 링위에서 무명의 복서가 승리를 거두어 화려하게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영화 "록키" 의 배우 '실베스타 스탤론' 처럼 그들 역시 팝 음악계에 "Eye Of The Tiger" 가 되어 그들이 간절히 바라던 'Survivor' 로 등극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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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 천국에서 길을 잃다
윤사라 노래 / 록레코드 (Rock Records)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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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라' 를 처음 알게된 것은 '김현철' 의 "하물며" 에서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해 애틋하면서 감성이 깃든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인상적으로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1997년 공개된 '김현철'의 7번째 정규앨범 "어느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야" 에 수록되어 비록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음악을 많이 듣던 분들에겐 그녀의 이름을 각인시키기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1990년대 활동했던 포크 록그룹 '여행스케치' 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여행스케치' 리더 '조병석' 과 보컬 '남준봉' 을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우리들에겐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스케치' 12(19891991)에 멤버로 활약했던 '박선주'

빈자리를 '윤사라' 가 대체 멤버로 합류하면서 '여행스케치' 36

(19921997)까지 멤버로 활동하면서 "옛 친구에게"(3집 앨범) "운명"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4집 앨범) "눈을 감으면"(5집 앨범) 까지 함께 했습니다.

이후 '여행스케치' 를 나와 작사가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데 1998'구피' 의 "리허설" 로부터 작사가 데뷔한 그녀는 '박효신' 의 "해줄 수 없는 일" 'J' 의 "어제처럼" '애즈원' 의 "원하고 원망하죠" 히트시키며 성공적인 작사가로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후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솔로앨범을 드디어 2001년 발표합니다. 유명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그녀의 데뷔에 도움을 주었는데 '조규찬' '조규만' '이승환'(The Story) '김형석' '윤일상' '심상원' 등이 작곡과 프로듀싱에 함께 했습니다. 물론, 전곡은 그녀가 직접 작사해 그간 쌓아온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윤사라' 의 감성 보이스가 돋보이는 "바보" 로부터 시작합니다. '조규찬(작곡) & 조규찬, 이승환(The Story, 편곡)' 이 만든 팝 발라드 음악으로 현악기 연주가 격정적인 느낌을 더해주는데 특히 간주의 일렉기타 Solo 강렬함을 더욱 배가시켜 줍니다.

 

이어서 라틴 느낌이 나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함께 비행기 효과음이 인스트를 장식하는 앨범 타이틀곡 "천국에서 길을 잃다" 는 '김민수(작곡, 편곡)' 이 만든 미디템포의 R&B 음악인데 마치 'Toni Braxton' 을 연상케하는 '윤사라' 의 보컬이 이채로움을 선사합니다.

 

앨범 수록곡중 백미라 손꼽을 수 있는 "끝이 아님을" 은 '조규만(작곡, 편곡)' 이 만든 서정적인 팝 발라드 음악으로서 아련한 느낌의 멜로디가 오래토록 가슴을 적셔주고 있습니다.

 

흥겨운 라틴리듬이 듣는 이로 하여금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Kiss" '류우칭(작곡, 편곡)' 이 만든 보사노바 음악으로서 브라스와 퍼커션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흥을 돋우게 합니다.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예외" 는 '류우칭(작곡, 편곡)' 만든 R&B 음악으로서 핸드쉐이커와 어쿠스틱 기타 연주위로 흐르는 '윤사라'고혹적인 이미지가 매력적입니다.

 

가성과 진성을 오가며 다양한 보컬을 구사하는 "틀" 은 '류우칭(작곡) & 이승환(The Story, 편곡)' 이 만든 애틋한 감성의 발라드 음악 입니다.

    

3세계와 록 리듬이 곁들여져 리드미컬한 느낌을 전해주는 댄스곡

"Witness" 는 '조규찬(작곡, 편곡)' 이 만든 곡으로서 마치 '엄정화' 분위기를 떠오르게 만듭니다.

 

색소폰 연주가 R&B Soul의 짙은 향기를 내뿜는 "거리(Distance)"

'류우칭(작곡, 편곡)' 이 만든 곡으로 일렉기타 Stroke 가 그루브한

리듬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앨범의 또 다른 백미라 할 수 있는 곡 "다짐" 은 '김형석(작곡, 편곡)'만든 R&B 발라드 음악으로서 애틋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어쿠스틱 기타와 현악기 연주가 곁들여진 멜로디가 아름답게 들려옵니다. '김형석'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데 '윤사라'의 허밍 역시 진한 감성을 돋우게 합니다.

 

예전 전화 연결음 효과가 인트로를 장식하는 "그래도 이별만은..." '윤일상(작곡, 편곡)' 이 만든 미디템포 음악이며, 일렉트로닉 댄스리듬의 "Bam (당신에게...)" 은 '김민수(작곡, 편곡)' 만들었는데 잘게 분절된 멜로디와 간주부의 랩이 이채로움을 보여줍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은 "두 번의 이별" 로서 바이올린 연주자겸 작곡가 '심상원' 이 만든 발라드 음악으로서 '심상원'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기도 합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애절한 R&B 보컬" 이라고 하겠습니다.

 

비록 그녀의 솔로활동은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단 한 장의 앨범으로 마무리되고 말았으나그녀의 작사활동은 계속되어 '박효신' 의 "좋은 사람" '김범수' 의 "보고 싶다" "끝사랑" '김종국' 의 "편지" '브라운 아이드 소울' 의 "My Story" 등을 히트시키며 최고의 작사가중 한 명으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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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 (2Disc)
장훈 감독, 강동원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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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의형제"(Secret Reunion, 2010)

남북분단을 소재로 한 국정원 요원과 남파 공작원간의 우정을 그린 버디무비로서 현재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장훈' 감독의 2번째 장편영화 연출작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인 남북분단을 모티브로 한 영화는 '송강호' '강동원' 두 남자배우간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데 이념과 가치를 넘어선 우정을 나누는 두 배우의 연기캐미는 많은 분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장훈" "남북분단" 그리고 "고창석"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은

2008년 연출 데뷔작 "영화는 영화다" 를 통해 긴장과 반전이 곁들여진 액션과 유머를 선보이며 단숨에 촉망받는 신인감독으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의형제"(2010) "고지전"(2011) 그리고 "택시운전사"(2017)차례로 히트시키며 충무로의 대세감독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 해 개봉된 "택시운전사" 는 천만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재조명하게 된 계기를 만들면서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는 매 영화마다 제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강지훈 & 소지섭' (영화는 영화다) '송강호 & 강동원'(의형제) '신하균 & 고수' (고지전) 그리고 '송강호 & 토마스 크레취만' (택시운전사)이르기까지 남자배우의 조합을 통해 뛰어난 캐미를 선보인 버디무비를 만든 바 있습니다

 

결코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극중 캐릭터들이 묘한 정점을 찾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 내는 그의 탁월한 재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영화의 주요설정인 "남북분단"

우리나라만이 갖는 특수한 상황으로서 그간 많은 영화들을 통해 여러차례 다루어진 바 있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특히, "쉬리"(1998) "공동경비구역 JSA"(2000)를 통해 남북간의 만남을 다룬 남북분단 소재의 영화들이 이 영화를 기점으로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공동체 운명을 가진 내용의 영화들이 나오게 된 계기를 만들었는 데 이후 "베를린"(2012)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공조"(2016) 등 후속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게 됩니다.

 

여기에 "탈북자" 나 "이주노동자" 를 다룬 사회적 문제까지 포함시켜 다층적인 플롯을 대중적인 화법으로 풀어 낸 장점을 지닌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영화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배우는 "고창석" 으로서 베트남 보스역을 맡아 실제 동남아 사람을 캐스팅한 것은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불러 일으킬 만큼 리얼한 말투와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비록 조연배우로 등장했으나, 씬스틸러로서의 인기를 과시하며 단숨에 화제를 모았는 데 이후 각종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하게 되면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끝으로 영화의 느낌을 담은 곡은

'The Hollies'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입니다.

 

'The Hollies' 는 포크락의 대부 'Graham Nash' 가 만든 영국출신의

5인조 팝 & 록그룹으로서 대표곡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과 "The Air That I Breathe"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1969년에 발표된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영국 팝의 거장 'Elton John' 이 피아노 연주에 참여했으며, 깊고 애잔한 하모니카 전주가 일품인 포크 록 음악입니다. 이후 많은 뮤지션들이 리메이크 했으며, 팝의 고전중 하나로 손꼽히는 곡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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