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미스 리틀 선샤인
조나단 데이턴 외 감독, 토니 콜레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Little Miss Sunshine, 2006)

부부 감독 '조나단 데이턴 & 발레리 페리스' 두 사람이 공동 연출한 가족 코미디 & 로드 무비로서 어린이 미인대회 참가하는 어느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독특한 캐릭터의 가족 구성원들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특히, 뛰어난 주연배우는 없지만 나름의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해 절묘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는데 가족 구성원 각자 독특한 캐릭터와 강한 개성이 강하게 드러남과 동시에 서로 어우러지는 연기 하모니가 재미와 감동을 더해준다.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할아버지 역으로 출연한 배우 '알란 아킨' 그 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쁨까지 함께 얻었다무엇보다 탁월한 완성도를 지닌 각본과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그리고 진한 감동을 전해주는 훈훈함으로 영화는 더욱 빛나는 데 가족간 이해와 아픔을 치유하는 따뜻한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독특한 가족" "치유의 로드무비" 그리고 "연기 앙상블"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독특한 가족"

성공학 강사로 일하지만 파산 위기에 처한 아빠, 패스트 푸드로 가족 식사를 대신하는 엄마, 마약중독에 빠진 할아버지, 게이 남자친구에 짐착하는 외삼촌, 묵언 수행중인 아들, 어린이 미인대회에 집착하는 딸 6인의 가족 구성원 저마다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특히, 과장된 캐릭터지만 현실의 가족중에서도 한 명 정도는 이런 캐릭터를 가진 사람이 있을 법도 한데 일상에서 벌어지는 가족들간의 갈등과 화해를 해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어서 "치유의 로드무비"

독특한 가족 구성원들이 어린이 미인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함께 여행을 하게 되는데 여행하는 동안 서로간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에 나오는 외삼촌과 아들이 나누는 이야기는 상당히 인상적인데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 의 말을 언급하며 "그의 생이 끝나갈 무렵/ 그는 고통스런 날들이/ 인생의 최고 시기라고 했어/ 그것이 자신을 만들었으니까/ 행복했던 순간은 다 시간낭비였지/ 배운게 없었대" 라는 대화가 일종의 고통의 시간이 성장을 하는 시간임을 말하는 것 같아 진한 여운을 남긴다.

 

 

아울러, "연기 앙상블"

특별히 두드러진 대배우나 빅스타는 없지만 6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앙상블은 영화를 더욱 빛내주고 있는데 사랑스러운 딸역의 '아비게일 브레슬린' (영화 "싸인" (2002), "엔더스 게임" (2013) )과 최고의 코미디 배우로 거듭난 외삼촌역의 '스티브 카렐' (영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2005), "세상의 끝까지 21" (2012), "폭스캐처" (2014) )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아빠역의 '그렉 키니어'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997), "그린 존" (2010) )가 두드러진다

 

여기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할아버지역의 '알란 아킨' 과 지금은 감독으로도 활동중인 아들역의 '폴 다노' 그리고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엄마역의 '토니 콜렛' 이 출연해 이들과 멋진 연기호흡을 선보인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Natalie Cole' "Route 66" 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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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After Hours (Digitally Remastered)
Virgin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아일랜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Gary Moore'

뛰어난 기타 연주와 보컬 실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우는 'Eric Clapton, Jeff Beck, Jimmy Page' 에 비해선 그닥 인정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선 음악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세계 3대 기타리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                      

특히, 그의 음악 인생 동반자겸 같은 아일랜드 출신 'Thin Lizzy' 'Phil Lynott' 을 만나 록 음악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후 1978년 명반 "Back on the Streets" 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무엇보다 앨범의 수록곡 "Parisienne Walkways" 는 블루스 록을 대표하는 명곡이자 'Gary Moore' 의 시그니쳐 음악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도 꾸준히 사랑을 받는 "올타임 리퀘스트 송"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897번째 앨범 "After the War" 를 공개했는데

오랫동안 'Gary Moore' 와 호흡을 맞춘 건반 연주자 'Neil Carter' 'Don Airey' 그리고 드럼 연주자 'Cozy Powell' 를 중심으로 이전 앨범부터 함께한 베이스 기타 'Bob Daisley' 와 록커 'Ozzy Osbourne' 그리고 팝 싱어 'Sam Brown, Miriam Stockley' 가 코러스에 참여했다.

                              

그럼, 앨범 "After the War"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앨범 동명 타이틀 곡 "After the War"

헬리콥터 효과음으로 오프닝을 연 뒤 강력한 기타와 드럼 연주가 펼쳐지는 록 & 팝 음악으로 'Neil Carter' 의 현란한 키보드연주가 가세해 경쾌한 느낌을 더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Ready for Love"

컨트리 리듬이 가미된 블루스 풍의 록 음악으로 여성 팝 싱어 'Sam Brown, Miriam Stockley' 가 코러스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Led Clones"

록커 'Ozzy Osbourne' 이 보컬에 참여한 하드 록 음악으로 'Cozy Powell' 의 드럼과 'Gary Moore' 의 기타 그리고 'Chris Thompson' 의 바이올린 연주가 절묘한 앙상블을 이루며 풍성한 멜로디를 전해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West Coast Rock 풍의 음악 "Livin' on Dreams" 과 격렬하게 질주하는 바로크 메탈 사운드의 음악 "Running from the Storm" 그리고 블루스 기타리스트 'Roy Buchanan' 록 명곡을 커버한 "The Messiah Will Come Again"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19908번째 앨범 "Still Got the Blues" 를 공개했는데

이전까지 'Gary Moore' 의 강렬한 하드 록 음악을 좋아했던 팬들은 깜짝 놀랄만큼 엄청난 음악적 스타일 변화가 일어났다.

 

그건 바로 일렉트릭 블루스 음악으로의 대전환인데 

20년 가까이 하드록 음악을 했던 록커가 갑작스럽게 블루스 음악으로 바꾸는 것은 대단히 드문 일로서 음악적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 하겠다

 

특히, 전설적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Albert King' 을 비롯하여 블루스 뮤지션 'Albert Collins' 그리고 'The Beatles' 출신의 기타리스트 'George Harrison' 참여해 'Gary Moore' 의 음악변신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럼, 앨범 "Still Got the Blue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Oh Pretty Woman"

트럼펫 & 색소폰(알토, 테너, 바리톤)의 브라스 연주가 곁들여진 진한 느낌의 일렉트릭 블루스 록 음악으로 'Gary Moore' 'Albert King' 의 환상적인 Twin 기타 블루스 Jam 연주를 펼쳐진다. 

 

마치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Gary Moore' 의 보컬과 일렉기타 연주는 대단히 자연스러우면서도 능수능란한데 기타연주의 장인이 선보인 농익은 음악적 밀도를 느낄 수 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Still Got the Blues (For You)"

'Gary Moore' 의 음악인생 후반기를 장식한 블루스 록의 대표곡이자 지금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있는 록 발라드 고전중 하나인데 2013년에는 'Eric Clapton' 이 고인이 된 'Gary Moore' 를 추모하면서 커버한 바 있다.

 

특히, 절친인 'Don Airey' 의 건반연주와 더불어 'Gavyn Wright' 의 현악기 협연이 'Gary Moore' 의 기타연주와 어우러져 처절하면서도 애틋한 정서의 선율을 들려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Walking By Myself"

전설적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Jimmy Rogers' 가 만든 블루스 록 음악의 진수를 들려주는 음악으로 Honky Tonky 한 컨트리 리듬 위로 울려 퍼지는 하모니카와 드럼 심벌즈 연주가 'Gary Moore' 의 기타연주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중에서 블루스 록 음악 "Too Tired" 와 펑키한 하드 록 음악 "Moving On" 그리고 미디템포의 서정적인 선율의 블루스 록 발라드 "Midnight Blues"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As the Years Go Passing By" 인데

1959년 발표된 블루스 음악의 고전을 커버한 블루스 록 발라드 음악으로 742초에 달하는 긴 시간의 대곡이자 하몬드 오르간과 베이스 그리고 일렉기타, 색소폰 연주가 앙상블을 이루며 재즈적인 색채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19929번째 솔로 앨범 "After Hours" 를 공개했는데

일렉트릭 블루스 록 음악으로의 변화 시도가 예상밖의 인기와 성공을 거두면서 본격적인 일렉트릭 블루스 록 음악을 펼쳐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앨범에 참여한 전설적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Albert King' 대신 'B.B. King' 이 새로이 참여해 앨범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Gary Moore' 가 일렉트릭 블루스 록 음악의 대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고, 이후 한층 심도깊은 블루스 록 음악으로의 도전은 계속되었다.

                                  

그럼, 앨범 "After Hour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Separate Ways"

'Gary Moore' 여성 코러스간 주고받는 보컬 & 코러스 앙상블이 서정적인 선율과 어우러진 블루스 발라드 음악으로 담백한 슬픔의 정서를 드리운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Since I Met You Baby"

전설적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B.B. King' 이 기타연주와 보컬에 참여해 흥겨운 분위기의 멜로디를 복돋우어 준다. 마치 Jazz Jam 연주같은 'Gary Moore' 'B.B. King' 간 주고받는 기타 Solo 연주가 압권이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Story of the Blues"

하몬드 오르간과 트럼펫 그리고 색소폰 연주가 애틋한 정서를 표출해내는 블루스 록 음악으로 한층 원숙해진 'Gary Moore' 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곡 전반에 걸쳐 화려하게 펼쳐진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거침없는 일렉기타와 브라스 연주가 강렬한 하드 록 음악을 들려주는 "Only Fool in Town" 과 미디템포의 블루스 록 "Cold Day in Hell" 그리고 재즈풍의 슬로우 템포 블루스 록 "Jumpin' at Shadows"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Nothing's the Same" 인데

아련한 분위기를 전해주는 건반 연주 위로 어쿠스틱 & 일렉 기타 그리고 오보에 연주가 흐르며, 속삭이는 듯한 'Gary Moore' 보컬과 어우러져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간주부에 등장하는 'Gary Moore' 일렉기타 Solo 연주는 이전 그의 대표곡 "Parisienne Walkways" 와 견줄만큼 대단히 독보적인데 한층 원숙해진 연주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끝으로, 앨범 "After Hours"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Nothing's the Same" .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 'Gary Moore' 는 어릴적부터 줄곳 해 온 하드록 음악 대신 일렉트릭 블루스 록 음악으로 전격적인 음악 변화를 시도했는데 "Still Got the Blues"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성공적인 음악인생 후반기를 열었다.

 

특히, 블루스 음악을 기반으로 한 재즈, 컨트리, 하드록, 헤비메탈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믹스해 음악적 도전을 이어갔는데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한층 원숙한 'Gary Moore' 의 기타연주를 펼쳐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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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 - Stationary Traveller -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추천하는 명작(名作) 시리즈-020
카멜 (Camel)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영국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Camel'

기타, 베이스, 플루트, 건반, 피아노 연주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다재다능한 뮤지션 'Andrew Latimer' 의 주도로 결성되었다.  특, 'Camel' 의 음악은 록, , 재즈, 블루스, 포크, 클래식 그리고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고루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점이 커다란 장점이자 특징이라 하겠다.

                    

우리나라 음악 팬들에겐 어쿠스틱 팝 발라드 "Long Goodbyes" 를 비롯한 "Song Withnin A Song, Stationary Traveller, Harbour of Tears" 같은 서정적인 음악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밴드이기도 하다일련의 앨범 "Mirage, The Snow Goose, Moonmadness" 를 통해 펑크와 재즈가 결합된 록 음악으로 밴드의 음악적 토대를 마련했고, 이후 80년대 중반과 90년대 초반에 걸쳐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19818번째 정규앨범 "Nude" 공개했는데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사실을 모르고 필리핀 루방 섬에서 홀로 게릴라 전을 계속한 일본인 병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컨셉 앨범이다. 특히,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리더 'Andrew Latimer' 가 만들었으며, 'Colin Bass' (베이스) 'Andy Ward' (드럼) 가 밴드 멤버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럼, 앨범 "Nud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Lies"

블루스 리듬의 록 음악으로 허스키한 보이스의 'Andrew Latimer' 가 보컬은 물론 일렉 기타, 오르간 그리고 신디사이저 연주까지 도맡아 사실상의 원맨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Changing Places"

아프리카의 토속 리듬을 바탕으로 한 기묘한 분위기의 연주 음악으로 허밍 코러스와 플루트 연주가 전위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Colin Bass' 가 메인보컬을 맡고, 'Mel Collins' 아름다운 색소폰 Solo 연주를 들려주는 미디템포의 팝 "City Life" 와 일렉 피아노 연주가 아련한 느낌을 선사하는 'Andrew Latimer' 의 메인보컬인 팝 "Please Come Home" 그리고 클래식 & 록 연주곡 "The Last Farewell: Nude's Return"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Drafted" 인데

서정적이면서도 격정적인 멜로디의 록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와 첼로 연주가 빚어내는 전주와 베이스 & 일렉 기타 연주가 뿜어내는 강렬한 록 사운드의 Hook 이 서로 대비를 이루고 있다.  특히, 'Colin Bass' 가 메인보컬을 맡아 이러한 애틋함의 분위기를 완성시켜 냈다.

      

                             

19829번째 앨범 "The Single Factor" 를 공개했는데

밴드의 리더인 'Andrew Latimer' 만이 혼자 남아 사실상의 원맨 밴드라 할 수 있다이전 멤버였던 'Peter Bardens' (건반) 을 위시해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Alan Parsons Project' 와 작업을 했던 'David Paton' (베이스 & 보컬) 'Duncan Mackay' (건반) 그리고 특급 세션맨 'Chris Rainbow' (보컬) 'Simon Phillips' (드럼)이 참여했다.

그럼, 앨범 "The Single Factor"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No Easy Answer"

풋풋하고 싱그러운 느낌의 포크 록 음악으로 일렉기타와 신디사이저 연주 앙상블이 그러한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Heroes"

아련한 분위기의 포크 팝 발라드 음악으로 'David Paton' 의 플랫리스 베이스와 중저음의 보컬이 장엄하면서도 애틋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Selva"

블루스풍의 록 음악으로 리더인 'Andrew Latimer' 의 기타연주가 서정적인 선율을 전해주는 기타 연주곡이기도 하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중에서 맑고 청아한 보이스의 'Chris Rainbow' 허밍이 매력적인 록 발라드 "End Peace" 와 몽환적이면서도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포크 팝 "A Heart's Desire"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록 사운드를 들려주는 "Manic"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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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의 백미는 "You Are the One" 인데

리더인 'Andrew Latimer' 가 기타와 신디사이저 그리고 메인보컬을 맡아 경쾌하면서도 활기찬 록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David Paton' 'Graham Jarvis' 이 각각 베이스 기타와 드럼연주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준다.

 

198410번째 앨범 "Stationary Traveller" 를 공개했는데

앨범 제작 당시 분단 독일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동독에서 서독으로 정치적 망명을 하려는 난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수록곡 10곡 모두 수준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하는데 밴드 'Camel' 의 대표작이자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대표하는 앨범중 하나라고 손꼽을 수 있다.

                         

앞선 앨범과 달리 각종 악기를 다루는 리더 'Andrew Latimer' 외에도 'Ton Scherpenzeel' (건반) 'Paul Burgess' (드럼)를 새로이 멤버로 합류시켜 라인업을 완성했으나, 'David Paton' (베이스 & 코러스), 'Chris Rainbow' (메인보컬), 'Mel Collins' (색소폰), 'Haydn Bendall' (건반) 특급 세션맨들이 합류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어냈다.

                                  

그럼, 앨범 "Stationary Traveller"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Long Goodbyes"

밴드 'Camel' 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맑고 청아한 보이스의 'Chris Rainbow' 의 보컬을 위시해 'Andrew Latimer' 의 어쿠스틱 기타와 플루트 그리고 코러스가 멋진 앙상블을 이루는 팝 발라드 음악이다.

 

특히,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 밴드 'Camel' 의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를 낳았는데 스코틀랜드 출신 록 싱어 'Chris Rainbow' 의 존재감을 확연히 드러냈으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Alan Parsons Project, Runrig, Camel' 음악에 참여하는 등 특유의 맑고 청아한 보이스를 들려준 바 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Cloak and Dagger Man"

'Chris Rainbow' 이 메인보컬을 맡은 신스 팝 & 록 음악으로 현란한 신디사이저 연주를 바탕으로 일렉기타, 베이스 그리고 드럼 연주가 완벽한 합을 이루며 격정적인 분위기를 전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Pressure Points"

장엄하면서 웅장한 느낌의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연주곡으로 마치 영화 음악과도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전해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묵직한 분위기의 드럼과 베이스 기타 연주가 강렬함을 선사하는 록 음악 "West Berlin" 과 아코디언 연주 위로 중저음의 'Andrew Latimer' 보컬이 가미된 포크 록 "Refugee" 그리고 'David Paton' fretless bass, 'Mel Collins' 색소퐁 연주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드리우는 발라드 "Fingertips"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Stationary Traveller" 인데

'Andrew Latimer' 일렉기타 연주가 애틋한 느낌을 전해주는 블루스 록 연주곡으로 마치 'Gary Moore' 의 기타 연주곡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특히,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플루트 연주가 멋드러진 앙상블을 이루며 서정적인 선율을 들려주고 있는데 앨범의 주된 메시지를 잘 담아내고 있다.

                 

       

끝으로, 앨범 "Stationary Traveller"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Stationary Traveller" .

 

 

대표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Camel'

다양한 콘셉의 앨범들을 선보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는데 'Mel Collins, David Paton, Chris Rainbow'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해 수준높은 음악들을 들려준 바 있다.

                       

특히, 앨범 "Stationary Traveller" 은 그들의 음악적 진수를 집대성한 명반으로 꼽을 수 있는데 90년대에 접어들면서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음악적 시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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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Michael McDonald - No Lookin' Back (Ltd. Ed)(SHM-CD)(일본반)
Michael McDonald / Warner Music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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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Eyed Soul 음악의 대명사 'Michael McDonald'

밴드 'The Doobie Brothers, Steely Dan' 을 거치면서 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며, 솔로 및 듀엣 활동을 통해 그래미 등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바 있다.

                                     

특히, 'The Doobie Brothers' 시절 "What a Fool Believes, Minute By Minute, Takin' It to the Streets" 이나 솔로시절 "I Keep Forgettin' (Every Time You're Near), Sweet Freedom" 그리고 'Patti LaBelle' 과의 듀엣 "On My Own" 등이 그의 대표적인 히트곡들이라 하겠다.

                                       

1970년대 L.A. 지역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했던 그는 퓨전재즈 밴드 'Steely Dan' 의 투어 공연에 코러스와 건반 연주자로 합류하면서 자연스레 멤버로 발탁되어 음악계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1976, 메인 보컬을 찾던 록 밴드 'The Doobie Brothers' 정식 멤버로 합류해 밴드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어 냈는데 1982년 밴드의 해체 전까지 그가 작사, 작곡한 곡들이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면서 최고의 주가를 과시했다.

                  

아울러, 밴드 활동과는 별개로 'Christopher Cross, Stephen Bishop, Jack Jones, Bonnie Raitt, Toto, Kenny Loggins' 과의 음악작업을 통해 코러스 또는 건반연주 세션을 펼치며 음악적 교류의 폭을 넓혀갔다.

                          

                          

1982년 대망의 솔로 데뷔 앨범 "If That's What It Takes" 를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6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싱글 "I Keep Forgettin' (Every Time You're Near)" 이 빌보드 싱글차트 4위에 오르는 등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그간 세션맨으로 활동하면서 교류를 이어온 West Coast Rock 음악계의 특급 뮤지션들이 대거 앨범에 참여해 도움을 주었는데 그야말로 Blue-Eyed Soul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하겠다.

                               

그럼, 앨범 "If That's What It Take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I Keep Forgettin' (Every Time You're Near)"

Urban Jazz 음악으로 'Greg Phillinganes' clavinet'Jeff Porcaro' 의 드럼 그리고 'Steve Lukather' 의 일렉기타 연주가 절묘한 앙상블을 이루며 Groove한 느낌을 더해준다.

 

특히,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R&B 리듬이 전개되면서 'Michael McDonald' 특유의 중저음 보컬과 매치를 이루는데 절제된 미가 느껴진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I Gotta Try"

업 템포의 소울음악으로 싱그러운 분위기의 멜로디가 밝고 경쾌한 리듬감을 선사해준다. 공동 작업에 참여한 절친인 'Kenny Loggins' 가 코러스에 참여해 유려한 보컬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Lenny Castro' 의 퍼커션과 'Steve Lukather' 의 일렉기타 연주가 경쾌한 리듬을 선사하는 펑키 소울 "No Such Luck" 'Greg Phillinganes' 의 오르간 연주, 'Tom Scott' Lyricon 연주가 애잔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미디템포 R&B "Losin' End" 그리고 베이스와 드럼 그리고 'Paulinho Da Costa' 의 퍼커션 연주가 리드미컬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미디템포 R&B "Love Lies"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I Can Let Go Now" 인데

피아노와 현악기 선율이 감성을 돋우게 하는 마이너 팝 발라드 음악으로 비록 254초의 짧은 소곡이지만 'Michael McDonald' 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컬에 가장 어울리는 멜로디라 생각한다.

                          

19852번째 앨범 "No Lookin' Back" 을 공개했는데

앞선 앨범에 비해 대중적인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으나, 그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레전드 프로듀서 'Ted Templeman' 함께 자신만의 시그니쳐 음악 스타일 Blue-Eyed Soul 의 진수를 들려주었다.

             

특히, 절친 'Kenny Loggins' 'David Pack' 을 비롯하여 'Randy Goodrum(건반), Joe Walsh(슬라이드 기타), Nathan East(베이스), Jeff Porcaro(드럼), Paulinho da Costa(퍼커션)' 등 기라성같은 뮤지션들이 세션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럼, 앨범 "No Lookin' Back"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No Lookin' Back"

빌보드 싱글차트 34위에 오른 West Coast Rock 음악으로 베이스 기타와 드럼 그리고 신디사이저 연주간의 앙상블이 박진감 넘치는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절친 'Kenny Loggins' 가 공동 작곡에 참여해 'Michael McDonald' 의 음악적 완성도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Bad Times"

미디템포의 블루스 록 음악으로 록밴드 'Eagles' 출신의 'Joe Walsh' 가 슬라이드 기타 연주에 참여해 진한 소울의 보컬 'Michael McDonald' 를 더욱 빛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Lost in the Parade"

R&B 발라드 음악으로 애틋한 선율의 베이스 기타와 일렉트릭 드럼 연주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매혹적인 분위기의 색소폰 연주가 일품인 R&B Soul "(I'll Be Your) Angel" 와 흥겨운 업템포의 월드비트가 화려하게 수놓는 "By Heart" 그리고 리드미컬한 리듬이 돋보이는 R&B "Don't Let Me Down"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Our Love" 인데

절친 'David Pack' 이 공동 작곡한 팝 발라드 음악으로 1997년 개봉된 영화 "No Mercy" Love Theme 로 사용될 정도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곡이라 하겠다.

       

특히, 영롱한 신디사이저 연주에 이은 감미로운 'Michael McDonald' 중저음 보컬이 애틋하게 들려오는데 Delay Chrous 를 통한 보컬 하모니 또한 일품이라 하겠다.

                                          

특이한 점은 자신의 솔로 음악 보단 듀엣 혹은 영화 OST 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1986년 여성 보컬 'Patti LaBelle' 과 함께 부른 R&B 팝 발라드 "On My Own" 영화 "Running Scared" 주제가이자 펑키한 R&B 팝 음악 "Sweet Freedom" 이 각각 빌보드 싱글차트 1위와 7위에 오르는 등 특이한 현상을 빚었다.  

                             

19903번째 앨범 "Take It to Heart" 를 공개했는데

5년간의 긴 공백을 깨고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Blue-Eyed Soul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특히, 절친 'David Pack' 을 비롯 히트 메이커 'Diane Warren' 그리고 'Tom Whitlock, Paul Carrack' 등 뛰어난 작곡가들이 공동 작업에 참여했다.

                            

아울러, 'Michael Landau(기타), Abraham Laboriel(베이스), Don Was(건반), Jeff Porcaro(드럼), Kirk Whalum & Stan Getz(색소폰), Brian McKnight(코러스)'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이 세션에 참여하고 있다.

                                                      그럼, 앨범 "Take It to Hear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앨범 동명 타이틀 "Take It to Heart"

히트 메이커 'Diane Warren' 과 공동작업한 미디템포 R&B 음악으로 피아노와 드럼 그리고 신디사이저 연주가 아련하면서도 애틋한 느낌을 드리운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Tear It Up"

Groove 한 리듬이 두드러진 R&B Soul 음악으로 트윈 신디사이저 연주가 출렁거리는 듯한 유려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All We Got"

New Jack Swing 리듬의 Electro R&B 음악인데 'Brian McKnight' 가 코러스에 참여해 흥겨운 보컬 하모니를 들려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Kirk Whalum' 의 색소폰 솔로 연주가 돋보이는 A.O.R 음악 "Love Can Break Your Heart" 와 미디템포 R&B "One Step Away" 그리고 'Stan Getz' 의 색소폰, 'Abraham Laboriel' 의 어쿠스틱 기타와 더불어 'Jeff Porcaro' 의 퍼커션 연주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고혹적인 팝 발라드 "You Show M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Get the Word Started" 인데

절친 'David Pack' 과 공동 작업한 Jazz & Soul 음악으로 색소폰 연주를 위시해 남녀 코러스가 흥겨운 분위기를 돋우어준다.

특히 Motown 전성기 시대를 재현한 듯한 리듬은 'Michael McDonald' 의 중후한 보컬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끝으로, 앨범 "No Lookin' Back"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Our Love" .

                                 

Blue-Eyed Soul 음악의 대표적인 남성 싱어 'Michael McDonald' 는 중저음의 중후한 보이스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대중들과 호흡하고 있는데 이전 밴드 'The Doobie Brothers'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통해 폭넓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특히, 'Patti LaBelle' 과의 듀엣 "On My Own" 은 그러한 그의 음악적 스타일 정점을 찍은 음악으로 손꼽힐 만 한데 이로 인해 많은 뮤지션들로부터 듀엣 러브콜을 받은 바 있으며, 2000년대 이후부턴 Motown 전성기 시절을 재현한 Soul 음악의 완성작업에 새로이 매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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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Lost in Translation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한글무자막)(Blu-ray) (2003)
Universal Studios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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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ost In Translation, 2003)

인기 코메디 배우 '빌 머레이' 와 최고 인기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 이 주연을 맡았던 멜로 로맨스 영화로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외동 딸 '소피아 코폴라' 가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사회·직장·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신체적·감정적·영적까지 모든 형태에 있어 방황을 다루고 있는데 영화의 주제를 "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 이라 정의내릴 수 있다또한, 두 남녀 외국인이 낯선나라 일본의 동경에 살면서 겪게 되는 외로움의 정서를 다루고 있는데 서로 상반된 언어와 문화 그리고 생활습관 속에서 이방인처럼 느끼게 되는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실제 대스타였지만 한때 커리어가 주춤했던 배우 '빌 머레이' 와 지금 헐리우드의 여신으로 발돋움한 '스칼렛 요한슨' 의 과거 풋풋했던 모습들을 볼 수 있으며, 감독 '소피아 코폴라' 20대 때 실제 일본을 여러 번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서양인의 시각으로 본 일본의 모습, 즉 대도시의 차가운 풍경을 카메라에 리얼하게 담아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소피아 코폴라" "일본 동경" 그리고 "방황 & 공허"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소피아 코폴라"

1971년 뉴욕에서 영화계의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외동딸로 태어나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와도 사촌지간이기도 한데 타고난 예술적 재능을 바탕으로 영화감독 뿐만 아니라 각본가와 배우, 패션 디자이너로도 활동해 왔다.

 

아버지의 1990년 연출작 "대부 3" (The Godfather 3)에서 선보인 단역연기로 엄청난 혹평을 받은 이후 영화감독으로 전향해 1999년 영화 "처녀자살 소동" (The Virgin Suicides)으로 데뷔했으며, 이번 영화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아 2004년 아카데미 각본상과 골든 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하면서 비로소 영화 재능을 인정받게 된다.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 (Marie Antoinette, 2006), "썸웨어" (Somewhere, 2010), "더 블링 링" (The Bling Ring, 2013) 등 다수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빼어난 미모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러브콜을 받으며 모델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어서 "일본 동경"

영화의 배경이자 두 주인공이 머물면서 겪게 되는 심적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영화는 인종차별적이라기 보단 서양인으로서 느끼게 되는 문화적 충격을 솔직하게 표현해냈다특히, 촬영하는 동안에도 실제 일본어 통역 문제가 있었다고 하고, 영화는 즉흥 연기와 애드립 대사를 즐겨 사용해 현장감을 높였는데 엔딩 부분에선 감독이 일부러 배우들에게 애드립으로 연기하도록 주문했다고 한다.

 

영화 음악 역시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일본의 일렉트로닉 계열 뮤지션들을 참여시켜 이러한 음악들을 삽입해 영화속 주인공들이 느끼게 되는 소외감과 외로움의 정서를 극대화 시켰다.

                           

                            

아울러, "방황 & 공허"

'샬롯' '' 주인공 둘 다 길을 잃은 영혼들로 각자 배우자와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그저 이름뿐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데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하며 방황하고 있다특히, 서로의 성별도 나이도 다르지만 그들이 느끼는 공허함, 외로움, 슬픔은 공통적인 것일텐데 이들이 와 있는 곳 또한 그들에겐 머나먼 나라이자 인종도, 문화도 다르고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 '일본' 이기에 더욱 고립될 수밖에 없다.

 

두 주인공의 각별한 관계는 영화의 또 다른 주제인 "소통" 을 표현하고 있는데 "방황 & 공허" 겪고있는 현대인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쩌면 진정한 소통이 아닐 까 역설적으로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Sia' "Chandelier" 를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529327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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