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o - TOTO XIV
토토 (Toto)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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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슈퍼밴드 "TOTO" 의 새 앨범이 발매되었다.

2006년에 발표한 "Falling In Between"에 이은 무려 9년만에

나온 앨범이자 그들의 총 13번째 정규발표 앨범이기도 하다.

또한, 밴드멤버들의 친우이자 정신적 리더였던 드러머 Jeff Porcaro,

다섯번째 앨범 "Isolation"에서 함께한 리드보컬 Fergie Frederiksen, 그리고 Porcaro 집안의 둘째이자 5집 앨범부터

베이스 기타를 맡아왔던 Mike Porcaro까지 더 이상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났다.

특히, Mike는 루게릭병으로 투병하다가 새앨범 발매를 5일 앞두고

숨을 거두어 안타까움이 더 크다.

 

영원하리라 믿었던 그들의 음악활동도 각종 질병과 사고로 인해

하나둘씩 영원의 세상으로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내심 걱정인 것은 그들을 다시 결집시킨 Mike Porcaro의 투병이

이젠 죽음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지는 것으로 바뀌어

새앨범이 그들이 내놓은 마지막 앨범이 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

마저 든다.

 

우선 라인업을 살펴보면 Jeff 이후 리더를 맡고 있는 기타와 보컬의 Steve Lukather, 키보드와 보컬에는 David Paich, 돌아온 리드보컬 Joseph Williams, 신디사이저와 ​보컬을 맡고 있는 Steve Porcaro

(마지막 남은 Porcaro집안의 멤버) 정규멤버와 함께 임시 드러머 Keith Carlock(긴 시간동안 Jeff의 공백을 메워준 드러머 Simon Phillips 역시 솔로활동을 위해 팀을 떠났다) 여러명의 베이스기타

연주자(그중에서 원년멤버였던 David Hungate가 참여하고 있는 점이 이채롭다)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 이제 그들이 선보일 새앨범의 음악 퍼레이드속으로 들어가보면

먼저 Lukather의 기타 Riff가 마치 그들의 귀환을 알리는 듯 거침없이 뿜어나오고, Paich, Porcaro, C.J.Vanston(앨범의 공동 프로듀서이자 Richard Marx와 공동작업으로 유명하다) 세명의 뛰어난 건반연주자들이 펼쳐지는 연주배틀이 인상적인 하드록 넘버 "Running Out Of Time" 로 부터 출발한다.

[Written By Steve Lukather, David Paich, Joseph Williams/ Lead Vocal By Joseph Williams]

 

이어서 앨범 수록곡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멜로디를 들려주는 "Burn" 이 등장한다. Paich의 리드미컬한 피아노 멜로디가 곡 전체를 지배하고 있고, 그 사이를 강력한 락사운드가 채워주는 웅장하면서도 변화무쌍한 리듬을 가진 곡이라 할 수 있다.

작곡을 맡은 Paich의 영향력이 많이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다.

그들의 오랜 친우인 Lenny Castro가 퍼큐션과 긴 수염이 인상적인

Lee Sklar가 베이스 기타를 맡아 리드미컬한 피아노 멜로디를 잘 받쳐주고 있다.

[Written By David Paich, Joseph Williams/ Lead Vocal By Joseph Williams]

 

 

분위기를 바꾸어 Lukather의 취향이 많이 반영된 듯한 경쾌한 락넘버 "Holy War" 로 이어진다. 전형적인 TOTO의 멜로디 구조를 가진 곡이라 할 수 있는데 일렉트릭 기타로 전체 리듬을 이끌어가고 건반과

드럼이 뒤를 받쳐주고 있다가 간주부에선 기타와 건반 그리고 드럼 등 모든 악기들이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한치의 어긋남없이 돌아가는 듯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Lukather의 거친듯 텁텁한 보이스가 담긴 분절된 음을 받아

Williams의 맑은듯 강한 보이스가 담긴 보컬이 서로 화답하는 전반부와 서로 합쳐져 서로다른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후반부의 Harmony가 인상적이라 할 수 있다.

[Written By Steve Lukather, Joseph Williams, C.J. Vanston/ Lead Vocal By Joseph Williams]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앉히듯 미디엄 템포의 "21st Century Blues" 흐르는데 Lukather가 전면에 나서 보컬과 기타 Riff를 선보이고 있고, 창단멤버이자 그들의 네번째 앨범까지 함께한 David Hungate가 "Holy War" 에 이어 베이스기타 연주를 맡고 있으며, Tom Scott의 색소폰과 Paich의 하몬드 오르간 연주가 인상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보컬 하모니는 대단히 감미롭게 들린다

[Written By Steve Lukather, C.J. Vanston/ Lead Vocal By Steve Lukather]

 

본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인상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Orphan" 이 등장한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Lukather의 기타 Solo가 스치듯 지나가고 나면 무려 4명의 건반연주자들(Paich, Porcaro, Vanston, Williams)이 함께하여 만들어낸 화려한 멜로디를 뚫고 나오는 강력한 Rock Sound가 온 몸을 휘감는 듯한 곡의 느낌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Written By Steve Lukather, David Paich, Joseph Williams/ Lead Vocal By Joseph Williams]

 

 

명곡 "Orphan" 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들려오는 한편의 추모시와도 같은 "Unknown Solider(For Jeffrey)" 가 들려온다.​ 고인이 된 Jeff Porcaro를 기리는 의미의 곡으로서 Lukather가 리드보컬을 맡았으며, 어쿠스틱 기타위로 울려퍼지는 보컬 보이스가 장엄함과 동시에 경건함을 표현하고 있는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여기서 Jeffrey는 Jeff Porcaro를 말한다.

[Written By Steve Lukather, David Paich/ Lead Vocal By Steve Lukather]

 

개인적으론 앨범의 백미이자 가장 좋아하는 곡을 꼽으라면 "The Little Thing" 이라 말할 수 있다. 이전 6번째 앨범 "Fahrenheit"에 수록된 "Lea"를 작곡했던 Steve Porcaro가 작곡과 연주 그리고

리드보컬을 맡은 곡으로서 소담스러운 미디움 템포에다가 따듯함이 전해오는 듯한 Martin Tillman의 첼로연주와 함께 Steve Porcaro의 보컬이 다소 여린 듯 풋풋한 느낌이 주는 좋은 곡이다.

[Written By Steve Porcaro, Allee Willis/ Lead Vocal By Steve Porcaro]

David Paich의 건반연주와 보컬에 이어 Joseph Williams의 폭발적인 샤우팅이 끝나고 나면 Steve Lukather가 기타연주와 함께 보컬을 선보이는 Jazz풍의 "ChinaTown" 으로 이어진다. Tom Scott의 색소폰 연주가 적절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Written By David Paich, Mike Sherwood/ Lead Vocal By David Paich, Joseph Williams, Steve Lukather]

 

 

묵직하면서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Daivd Paich의 보컬과 피아노 연주가 전체곡의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미디움템포의 팝넘버 "All The Tears That Shine" 가 흐른다. 아마도 본 앨범에서 가장 쉽고 단순한 멜로디를 가진 곡이지 않나 싶다.

[Written By David Paich, Mike Sherwood/ Lead Vocal By David Paich]

 

 

묘한 매력이 숨어있는 듯한 락넘버 "Fortune" 이 등장하는데 점차로 고조되는 듯한 보컬 하모니가 이채로운 곡이기도 하다. 중반부이후 들려오는 Michael McDonald의 중저음의 Chorus도 귀에 뜨인다.

[Written By Joseph Williams/ Lead Vocal By Joseph Williams]

 

 

대망의 앨범마무리를 맡고 있는 곡은 바로 "Great Expections" 이다.

아마도 가장 TOTO 다운 곡이지 않을 까 싶은데 여러개의 멜로디가

변주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하나의 멜로디인양 자연스레 이어지는 전매특허와도 같은 톱니바퀴를 연상시키는 밴드연주는 물론이고

멤버 모두들 출중한 실력을 지닌 보컬실력을 과시하는 듯한 조화로운

하모니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론 프로그레시브 음악과도 같은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데 6분 48초의 연주시간이 짧게 느껴진다. 특히 박진감 넘치는 건반연주위로 흐르는 리듬은 과히 압권이라 할 수 있다.

[Written By Steve Lukather, David Paich, Joseph Williams/

Lead Vocal By David Paich, Joseph Williams, Steve Lukather]

슈퍼밴드 TOTO의 새로운 앨범 ​"ⅩⅣ" 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한마디로 "나의 비더레(Be The Legend)"이라 말할 수 있다.

꼭 이번 앨범이 아니어도 좋다. 그들의 다른 앨범을 한장이라도

들어본다면 그들에게 빠지지 않을 수 없으며, 그들의 Live 연주를

들으면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다.

http://never0921.blog.me/220329863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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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문라이즈 킹덤
웨스 앤더슨 감독, 에드워드 노튼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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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영상미를 추구하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문라이즈 킹덤"Keyword인 SoulMate에 관한 이야기라고

단정지을 수 있다.

가족들과 친구들사이에서 소외된 소녀와 보이스카웃 대원들사이에서 따올림 받던 소년이 첫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소울메이트가 되어 함께 도피를 떠남으로써 영화는 진행된다.

"웨스 앤더슨" 은 그동안 "로얄 테넌바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으로 알려진 감독으로서 그의 독특한 영상미는 바로 영화 초반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마치 뮤직비디오 영상과도 같이 일차원적인 화면은

복고 혹은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영화에 출연한 '수지' 역의 "카라 헤이워드" 도 인상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샘' 역을 맡은 "자레드 길만"의 표정연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극중 반항아같은 역활이지만 전혀 반항적이지 않고

오히려 초롱초롱한 눈빛과 작고 귀여운 얼굴로 인해 똘똘한

느낌이 가득하다. 추억의 외화 "케빈은 12살" 에 출연한

'프레드 세비지'의 당시 이미지와 흡사한 것 같다.

영화의 배경은 1960년대로써 과거를 다룬 낭만적인 동화같은 느낌이 강한데 사랑의 도피를 떠난 어린 연인은 자신들에게 무관심했던 .

친구와 어른들의 설득끝에 다시 달라진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내용인데 가족같은 혈연연대나 보이스카웃같은 집단조직속에서 걷돌던 아이들이 결국 의지할 곳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이었으며,

자신과 같은 입장이라는 상황만으로 SoulMate가 되어 도피까지

과감히 떠난다는 사실을 보면 그만큼 우리들 개개인 모두는 자신의 편이 있다는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해줄 있는 누군가를 늘 찾게 되는 것 같다.

극중에서 도피를 떠나온 둘이서 가져온 짐들을 꺼내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갑자기 서로 다른점을 발견하자 다투게 되고

샘이 수지에게 말실수를 사과하며 던진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I'm On Your Side"

그 속에는 너와 나는 다르지 않음을 말하고 있는데

과거 1960년대에도 중요했던 이 말들이 세월이 지난 지금에서도

항상 사람들이 듣고싶어 하는 말이자 듣고싶어 말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영화를 본 느낌을 담은

음악을 꼽아보자면 캐나다출신의 Corey Hart가 1986년에 발표한

"I Am By Your Side" 가 떠오른다.

Corey Hart의 곡이 떠오른 이유는 일단 노래 제목이 극중 인상깊은 대사와 일맥상통하였고, 눈빛 자체만으로 반항적인 외모의 Corey Hart에 비해 전혀 다른 이미지의 영화 주인공 샘을 보면서 그냥

반항보다는 내편과 함께 떠나는 여행정도를 다소 과장되게 담은

영화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린 시대가 바뀌어도 과학이 발전해도

늘 그리운 것은 나를 이해해주는 나만의 SoulMate​가 필요한 건지도 모르겠다.

나의 SoulMate를 찾아 I'm On Your Side라고 말해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자 행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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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양들의 침묵
조나단 드미 감독, 안소니 홉킨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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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악인 연기중 인상적인 3명을 손꼽으라고 하면

'배트맨 다크나이트'에서 조커를 맡은 ​"히스레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안톤 시거역을 맡은

"하비에르 바르뎀" 과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양들의 침묵" 에서 렉터박사역의 "안소니 홉킨스" 이다.

정말이지 영화속 역활과 동일시하게 되는 광기어린 표정들을

자연스럽게 해내는 메소드연기가 과히 압권이라 할 수 있는데

안소니 홉킨스가 열연한 한니발 렉터박사는 예리한 관찰력과

뛰어난 판단 그리고 무서우리만치 냉정한 침착함이 돋보인다.

 

 

사실 토마스 해리스가 쓴 원작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는 보게

되었는데 원작소설의 방대한 줄거리를 짧은 시간안에 영화로

압축하다보니 소설에서 느꼈던 스릴러의 재미가 다소 반감된

점은 없지 않으나 Blood 무비나 호러무비가 가진 잔혹한 장면들을

일체 배제한 채 오직 대화와 묘사만으로 섬뜩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안소니 홉킨스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어둠과 밝음 그리고 정면과 측면에서 보는 얼굴의 느낌들과 함께

정신적 사랑을 보여주는 다층적인 남녀관계 묘사가 기억에 남는다.

물론 스토리의 힘도 크겠지만 원작소설에 없는 렉터 Vs CIA 국장간의

라이벌 구도는 보이지 않는 긴장감을 잘 살려주었다.

 

그럼 영화를 본 후 떠오르는 노래를 선택하자면

"Tears For Fears"의 최고 히트곡 "Shout" 가 생각난다.

영국출신의 2인조 뉴웨이브 듀오 "롤랜드 오자발"과 "이안 스탠리" 가 발표한 곡으로서 1984년 최대 히트곡이라 할 수 있다.

마치 비슷한 시기의 Wham 처럼 2명의 멤버중에서 한 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 자연스레 솔로 혹은 1인 밴드처럼 되어서

나머지는 멤버는 들러리가 되게 된다.

그래서 "Tears For Fears" 역시 "롤랜드 오자발"이 보컬, 작곡,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범위를 넓히다 보니 자연스레

"이안 스탠리" 는 뒤로 빠지면서 팀을 떠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두번째 앨범 "Song From The Big Chair"은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고, "Shout" 를 비롯한 여러곡들이 빌보드

싱글챠트를 점령하기도 했다.

이 곡을 손꼽은 이유는 영화에서처럼 극한 공포감이 짓누르는 상황이

되면 누구나 ​구조를 원하는 고함을 쉽게 할 수 없게 된다.

머리속으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할 런지 모르지만

몸이 긴장으로 인해 굳으면서 입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곡처럼 Shout를 외쳐야 할 때는 용기내어 외쳐야 한다.

물론 극도의 공포감과 긴장감의 상황을 ​맞이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럼 영화사에 길이 남을 스릴러 영화 "양들의 침묵"

"Tears For Fears"의 최고 히트곡 "Shout" 을 함께 감상해 보시길...

 http://never0921.blog.me/220319189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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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pions - Return To Forever
스콜피언스 (Scorpion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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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우리나라에서의 최고 인기메탈 밴드는 바로 Scorpions가

아닐까 싶다. 무려 50년 가까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1965년 결성한 이래 금번 앨범이 18번째 앨범이자 50주년 기념앨범이다),

보컬 Klaus Meine를 비롯한 멤버들 모두 오랫동안 밴드를 유지하고 있는 등 가히 기념비적인 밴드라 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선 헤비메탈 발라드곡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밴드

였는데 대표적으로 "Still Loving You" "Holiday" "Wind Of Change" 로서 지금도 광고나 라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보컬에는 Klaus Meine(1969년부터 활동하고 있음), 트윈기타를 맡고있는 Rudolf Schenker(창단멤버), Matthias Jabs(1978년부터 활동하고 있음), 드럼 James Kottak(1996년부터

활동하고 있음), 베이스기타 Pawel Maciwoda(2004년부터 활동하고

있음)인데 센터라인을 맡고 있는 주요멤버 모두 35년넘게 같이하고 있어 팀웍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60대이상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그들의 새로운 앨범 "Return To Forever" 속으로 들어가보면 경쾌한 하드록 넘버 "Going Out With

A Bang"부터 출발한다. 전혀 나이를 가름할 수 없으리만큼 넘치는

에너지가 분출되는 곡인데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트윈기타 연주가

주는 강렬한 느낌은 잊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듣자마자 훅하고 반해버린 멋진 멜로디의 "We Built This House" 으로 이어진다. 마치 본죠비의 음악을 듣는듯한 드럼비트와 함께 대중적이면서도 다이나믹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서 미디움 템포위에 강한 남성미를 느끼게 해주는 보컬 하모니가 압권이라 할 수 있다.

 

밴드의 두 기둥 기타리스트 Rudolf Schenker가 작곡을 하고 Klaus Meine노랫말을 쓴 "Rock My Car""House Of Cards"를 연이어 들려준다. 강렬한 드럼 Effect에다가 샤우팅 창법의 보컬이 돋보이는 "Rock My Car"를 지나 전형적인 Scorpions의 발라드라 할 수 있는 "House Of Cards" 로 흘러가는데 아쉬운 점은 예전에 비해 애절함이라던지 비장함이 많이 사라졌다는 점인데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달라지는 밴드의 음악변화라고 이해해야 할 것 같다.

다시한번 강렬함을 내세우는 "All For One" 이 등장하는데 Klaus Meine의 말로는 밴드의 철학이 담긴 곡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밴드로서 뮤지션으로서 가장 중요한 점은 FriendShip이라 믿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계속되는 하드록의 분위기를 이어주는 "Rock'n'Roll Band" 가 흐르는데 미국 LA지역을 여행하다 영감을 얻어 작곡을 한 Klaus Meine의 곡이기도 하다.

1986년경 Rudolf Schenker 쓴 곡인데 다시금 코러스를 추가하고 멜로디를 다듬은 "Catch Your Luck And Paly" 이 흐른다. 흥겨운 감각이 넘치는 Pop 스타일의 곡이라 할 수 있으며, 코러스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

 

본 앨범에서 가장 빛나는 백미라 할 수 있는 "Rollin' Home" 가 등장한다. 미디엄 템포의 멜로디 위에 잘 짜여진 파트별 악기연주가 조화로운 곡으로서 코러스간의 호흡과 드럼비트의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특히 간주부에서 펼쳐지는 드럼위에 보컬 하모니는 전혀 그들의 음악이라고 보기 어려운 세련되면서 그루브한 점들이 무척

인상적이다.

초창기 하드록의 영광을 재현하는 듯한 "Hard Rockin' The Place" 를 지나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를 전면에 내세우는 발라드 "Eyes Of The Storm"이어 Bluse 리듬의 "The Scratch" 을 듣고나면 마치 밴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듯한 곡 "Gypsy Life" 가 흐른다. 노래 가사가

멤버들의 생활을 노래하는 듯하고, 메인보컬 Klaus Meine가 자신의 역량을 한껏 발휘하고 있는데 청아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며 하이톤

까지 높여지는 샤우팅 창법은 언제 들어도 시원함을 전해준다. 

사실 정규앨범은 12곡이 끝이나 최근 유행에 맞추어 디럭스 버젼을

발표했는데 모두 4곡을 추가하여 들려주고 있다.

먼저 베이스기타가 메인을 맡고 리듬기타가 뒤를 잇는 팝스타일의

"The World We Used To Know"로 부터 Wah Wah와 Effect 기타음이

인상적인 "Dancing With The Moonlight" (글램락과도 같은 느낌)

Slider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블루스 스타일의 "When The Truth Is

A Lie" 2분 34초의 소곡과도 같은 "Who We Are" 를 끝으로

그들의 복귀작이자 50주년 기념앨범은 대미를 맞이한다.

본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Rock To Forever"라 할 수 있다.

음악만 듣고선 누가 그들을 50년이나 활동한 밴드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며 이처럼 젊은 감각의 세련된 스타일의 곡들을 60대가

부르고 연주한다고 감히 상상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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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
에릭 라티고 감독, 로맹 뒤리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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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를 보기 이전에 원작이 유명한 베스트셀러 소설인지

몰랐었는데 보고 난 후 자료를 검색하다 보니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이 원작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론 소설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다보니 찾아보질 않지만 나름 책들을 즐겨 본다는 나에게

책제목 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니 나의 문제인지 책의 문제인지

모르겠다.

 

영화 내용은 성공한 변호사인 남자가 아내와의 갈등을 겪는 것

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는데 아내의 외도상대가 바로 이웃집

사진작가임을 알게 된 남자는 그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다툼끝에 이웃집 남자를 살해하게 되면서 영화는 갑자기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는데 살인을 감추기 위해 죽은남자와

자신을 바꾸어 자신이 죽은 것처럼 꾸민 뒤 자신은 죽은남자의

이름으로 살아가게 되며 죽은 남자의 직업인 사진작가로서

제2의 인생을 산다는 내용인데

어찌보면 평범한 인생이야기 속에서 선택의 기로에 의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 운명과도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론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손꼽으라고 하면

바로 이 장면을 말하고 싶다.

남자 주인공이 살인사건 이후 별거중인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는

공원장면에서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을 아내에게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오열하는 장면인데 사랑하는 아이들과 아내를

영원히 볼 수 없게된 남자의 비통한 심정을 잘 그려냈으며,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된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이 떠오르는 노래를 찾아보자면

Bruce Springsteen의 Brilliant Disguise 를 선곡해본다.

1987년에 발표된 그의 18번째 앨범 "Tunnel Of Love"에 수록된

곡으로서 간결한 락사운드가 빛나는 미디움 템포의 멜로디를 가졌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자신이 아닌 타인의 이름으로 살아가야 하는

정체성을 잃어버린 그리고 끊임없이 숨어지내야 하는 주인공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면서 문득 이 곡의 제목처럼 "훌륭한 가면"

속에 내재된 고통과 아픔이 느껴졌다. 아울러 영화 주인공의

상황과도 흡사한 느낌이 들어서 이 곡을 선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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