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스토리 - 할인행사
아서 힐러 감독, 라이언 오닐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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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스토리"

1970년 발표된 멜로영화의 고전으로서

인류역사를 통틀어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대표적인 영화라 하겠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눈" "로미오&줄리엣" "명언" 그리고 "프란시스 레이" 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눈"

아마도 이 영화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장면이

남녀주인공 두 사람이 눈 덮힌 센트럴파크에서

영화음악의 거장 '프란시스 레이' 가 만든 유명한 음악 "Snow Frolic" 이 흐르는 가운데 눈싸움을 하던 장면입니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나 솔로인 분들이 사랑하는 연인이 생기게되면

모두 한번쯤 따라하고 싶은 로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화에서 눈은

두 사람의 사랑을 축복하는 하늘의 선물같은 낭만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불치병인 '백혈병' 으로 잃은 뒤 홀로 남겨진 남자 주인공을 외롭게 만드는 쓸쓸함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로미오 & 줄리엣"

"러브 스토리" 와 함께 남녀간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대표적인 작품이자 고전중에서도 최고의 고전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불멸의 사랑을 다룬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을 갖고 있는 두 영화는 따로 떼어놓을 수 없을 만큼 항상 같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영화 "러브스토리" 가 인기를 얻은 이후

신드룸과도 같이 많은 영화나 드라마들이 부자와 가난한 집안의 남녀가 만나고, 백혈병 등 불치의 병으로 떠나보내는 상황 등 모든 것을 초월한 사랑을 따라할 만큼 엄청난 유행을 낳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명언"

영화속 엔딩장면에 나오던 여주인공의 대사로서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사랑한다면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에요) 입니다.

원작소설을 쓴 '에릭 시걸' 이 만든 문구인데 영화의 인기와 더불어 

사랑에 빠진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연애문장으로 거듭납니다.

 

끝으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바로 영화음악을 맡은 '프란시스 레이' "Snow Frolic" 입니다.

영화 "러브 스토리" 를 말할 때 이 음악을 빼놓을 수 없는 데

아름다운 멜로디위로 흐르는 여성보컬의 허밍이 우아함을 더해주는

영화음악의 명곡이라 하겠습니다.

슬픔을 간직한 채 서정적인 느낌이 드는 멜로디의 전개가

대단히 뛰어난 음악인데 눈싸움 장면과 함께

겨울, 연인, 러브스토리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멜로디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62916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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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쇼 - [할인행사]
피터 위어 감독, 에드 해리스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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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루먼 쇼"

거장 '피터 웨어' 감독과 명배우 '짐 캐리' 가 함께한 두사람의 최고작이라 하겠습니다.

 

감독 '피터 웨어' 는 이전 영화 "위트니스" "죽은 시인의 사회" "그린카드" 등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감동을 전해주는 연출로 호평을 받았으며, 1998년에 발표한 본 영화 "트루먼 쇼" 로 자신의 필모그래피의 최고 정점을 찍은 뒤 드라마 장르의 대가로 인정받게 됩니다.

 

이어서 배우 '짐 캐리' 는 풍부한 표정연기 및 슬랩스틱 코메디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 "마스크" "덤 앤 더머" "라이어" 를 통해 증명해 보였습니다.

금번 영화 "트루먼 쇼" 를 통해 코메디언이 아닌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기도 했는데 특히, 이전에 가벼운 코메디 영화에만 출연했던 그가 본 영화이후 "브루스 올마이티" "이터널 선샤인" 등에 출연하면서 로맨스 , 멜로장르에 까지 진출하면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배우로 거듭나게 됩니다.

 

본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엿보기" "통제" 그리고 "진짜 혹은 가짜" 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엿보기"

주인공의 24시간 일상을 몰래카메라를 통해 대중들이 엿본다는 점을

주제로 한 영화의 핵심 모티브를 말하는 것으로서  

평범한 일상에 물든 현대인들에게 남은 유일한 호기심은

아마도 합법적으로 공개된 타인의 민낯을 엿본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아닌 날 것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타인의 삶을 정작 엿보는 자신은 감추어진 채 합법적으로 본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킬 것 같은데

반대로 민낯을 보여주게 된 사람에게 엄청난 수치감을 갖게 만드는 역효과도 있음을 관과해서 안됩니다.

최근 대세가 되고 있는 '리얼리티 쇼' 역시 이러한 범주내에서 만들어진 약간 가변적인 프로그램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통제"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올랐던 의문들을 말하는 것으로서

과연 영화처럼 한 인간의 삶 전체를 통제된 상황속에 조절할 수 있는지? 마치 실험실의 모르모트처럼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을 연출된 상황하에 인위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이 과연 합당한가? 등의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릅니다.

 

아울러 '매스 미디어' 라 일컫는 언론 및 방송 매체들이 만드는 것들이 대부분 구독이나 시청률을 위해 인간의 사적영역 즉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하게 만듭니다.

 

끝으로 "진짜 혹은 가짜"

이미 방송의 영역이 리얼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개인 사생활까지 확장되어 "진짜같은 가짜" 또는 "가짜같은 진짜" 가 혼재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모호하기까지 한 진짜와 가짜간의 경계를 구분지을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폭주하는 SNS 로 인해 온갖 정보들이 넘쳐나는 마당에

진짜와 가짜를 일일이 판별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며, 어차피 타인의 진짜 또는 가짜에까지 관심을 갖기엔 내 삶이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트와이스' "OOH-AHH하게" 를 추천합니다.

 

추천 이유는

영화속 주인공처럼 자신도 모르게 일상이 공개되어 대중의 스타가 된 것은 아니지만, 유명해지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일상을 SNS 를 통해 공개하는 아이돌 가수들이 어쩌면 영화처럼 진짜같은 가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모두 나를 가지고 매일 가만 안 두죠 내가 너무 예쁘죠
나 때문에 다 힘들죠 어딜 걷고 있어도 빨간 바닥인거죠
Red carpet 같은 기분 모두 날 쳐다 보죠 oh

어떤 사람은 어머님이 누구냐고
신선하게 말 걸어도 아무 느낌이 안 들죠
하지만 나도 누군가 하고 사랑에
빠져보고 싶어 Baby 잘 들어요 내 Boy

단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걸
알게 해주는 (사람 기다리고 있는 걸)
얼마가 돼도 기다리고 싶어
I just wanna fall in love

어떻게 내가 움직일 수 없게
날 Ooh Ahh Ooh Ahh 하게 만들어줘
가짜 가짜 진심 없는 가짜
잘 가 잘 가 Huh
(OOH-AHH하게)
어떻게 이제 더 할말이 없게
날 Ooh Ahh Ooh Ahh 하게 만들어줘
Bla La La La 말만하지 말고
느껴지게 Huh
(OOH-AHH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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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Babyface - Return Of The Tender Lover
베이비페이스 (Babyface) 노래 / Def Jam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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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New Jack Swing 장르의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왔던 'Babyface'1990년대 R&B Ballad 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Boyz To Men 뿐만 아니라 Toni Braxton, Bobby Brown, Paula Abdul 등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곡을 주어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솔로앨범을 통해 틈틈히 솔로곡을 성공시키는 등 마이더스 손이자 만능 뮤지션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국내팬들에게는 "The Day(That You Gave Me A Son)" 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Breathe Again" 으로 인기를 얻은 후 "UnBreak My Heart" 로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올라선 'Toni Braxton' 과 함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고 한 2014년 듀엣앨범 "Love, Marriage & Divorce" 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듀엣앨범 발표 후
2015년 자신의 10번째 솔로앨범 "Return Of The Tender Lover" 를 들고 우리들을 찾아왔습니다. 

2005년 "Grown & Sexy" 이후 10년만에 발표한 앨범으로서 자신과 전성기를 함께보낸 뮤지션들인 Daryl Simmons 을 필두로 하여 Demonte Posey, After 7, El Debarge, Greg Phillinganes, Nathan East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세션맨들이 공동참여해서 더욱 더 빛을 뿜어내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앨범을 플레이하면
Andre Delano의 색소폰 전주로 시작해서 Demonte Posey 의 Hammon B-3
오르간 연주가 흥겨운 그루브를 들려주는 "We've Got Love" 로 출발합니다.

 

앨범에서 가장 먼저 선공개되어 그의 복귀를 알린 곡이기도 하며,

Babyface 전매특허이기도 한 리드미컬한 템포가 출렁거리며 흥겨움을

선사하는 리듬감 넘치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잔잔한 느낌이 드는 미디템포의 R&B "Fight For Love" 를 지나

두번째 싱글커트된 "Exceptional" 이 등장합니다. 

Richie Pena 의 드럼과 Walter Barnes 의 베이스 기타연주가 멜로디 라인을 이끌어가는 곡으로서 R&B 특유의 멜로디위로 아름다운 Chrous 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Debarge 형제보컬그룹의 메인 보컬이었던 'El DeBarge' 과의 듀엣곡

"Walking on Air" 는 업템포의 흥겨움이 가득한 Brass 넘버인데

서로 주고받는 남성보컬이 독특하게 들려옵니다.

흑인 아카펠라 그룹인 'After 7' 참여한 "I Want You"

Nathan East가 들려주는 베이스기타와 Greg Phillinganes의 오르간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멜로디 라인을 빚어내며, Babyface와

After 7간의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분위기를 바꾸어 R&B 발라드 넘버 "Love & Devotion" 가 현악기 반주에 힘업어 서정미를 보여주며,

 

Brandon Coleman 의 Wurlitzer 연주가 돋보이는 소울넘버 "Standing Ovation" 에 이어 Michael Ripoll 의 일렉기타 Tapping 연주에 이어 Nathan East과 Greg Phillinganes 의 베이스 기타, 오르간 연주가 현란한 Groove 를 들려주는 "Something Bout You" 가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론 이곡이 먼저 선공개되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 만큼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멜로디와 흥겨움이 압도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아름다운 발라드곡이자 앨범의 백미인 "Our Love" 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경건하면서 영가와도 같은 가스펠 느낌이 가득한 곡으로서

Babyface 장기인 보컬하모니에 충실하면서도 단조로운 악기편성으로 인한 멜로디보다는 보컬이 돋보이는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현란하기 보다는 단조로움 속에 잔잔한 느낌이 잘 배어든 서정미가

인상적인 곡이기도 합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은

Martin Luther King 목사의 연설대목중

 

"If you can't fly, then run

 If you can't run, then walk

 If you can't walk, then crawl

 but whatever you do,

 you have to keep moving foward"

 

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이유는 음악을 향한 그의 열정과 노력이

예전처럼 빛을 발하진 못하더라도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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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2disc)
곽경택 감독, 유해진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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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비수사"

​한마디로 내용이 진행될수록 흥미진진하다가 그냥 머물고 마는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설명하는 Keyword는

"실화사건" "사주풀이" 그리고 "인간군상" 이라 하겠습니다.

먼저 "실화사건"

​1978년 부산에서 발생한 '정효주' 유괴사건의 재구성한 영화로서

영화에서 드러나듯이 형사와 ​역술인의 도움으로 유괴아동과 범인을

검거한 특이한 사례이기도 합니다.

실화사건을 영화로 제작된 경우에는

극적 재미와 감동을 위해서 많은 부분에 가공적인 내용을 삽입함으로써 실제 사건과 다르게 전개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으나,

본 영화는 철저하게 실화사건 재구성에 촛점을 맞춘 듯이

가공적인 내용을 배제한 듯 보입니다.

이어서 "사주풀이"

사건해결에 큰 공을 세우면서 내용전개를 이끌어가는 핵심인물인 김도사가 유괴아이와 형사의 사주풀이를 통해 범인들을 알아 맞추는 황당한 상황을 연출하는 데 영화를 보는 우리도 쉽사리 믿기지 않는 데

실제 사건을 접한 경찰들의 당혹감도 무척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떠한 논리와 근거에서 사건을 추리 했는지만 모르겠지만

UFO 를 다룬 미드 "X파일" 을 대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즉 믿어야 할 것 같으나 선뜻 믿을 수는 없는 ...

그리고 끝으로

"인간군상" 은 어수룩한 유괴범, 아동 유괴보다는 범인 검거 및 공로

쌓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형사, 거짓 인터뷰를 통해 뒤늦게 묻어가는

역술인 등 주인공을 둘러싼 각양각색의 인간들이 영화를 통해 보여지면서 감독이 정작 하고싶은 주제는 이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건을 둘러싼 인간의 군상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여주려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Kansas'"Dust In The Wind" 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노래가사에 담긴 의미처럼
영화속에 드러난 인간군상들의 욕심과 이기심들 모두
마치 바람속의 먼지처럼 흩날려가는 덧없고 하찮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눈을 감습니다

아주 잠시 동안, 그러면 그 순간은 지나가 버립니다

내 모든 꿈이

바로 내 눈앞에서 사라집니다, 놀랍게도

바람 속에 흩날리는 먼지

모두가 바람 속의 먼지랍니다


(2절)
똑같은 노래입니다

끝없는 바다의 한 방울 물에 불과하죠

우리가 하는 모든 게

부서져서 땅 위를 뒹굴죠, 우리는 보려 하지 않지만

바람 속에 흩날리는 먼지

우린 모두 바람 속의 먼지랍니다


(3절)
이제 매달리지 마세요

땅과 하늘 외에 영원한 건 없습니다

그저 사라져 버립니다

당신이 가진 모든 돈으로도 단 1분도 더 사지 못합니다


바람 속에 흩날리는 먼지

우린 모두 바람 속의 먼지랍니다

바람 속에 흩날리는 먼지

모든 것이 바람 속의 먼지랍니다

 

http://never0921.blog.me/22062215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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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play - 7집 A Head Full Of Dreams
콜드플레이 (Coldplay) 노래 / 워너뮤직(WEA)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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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가장 영국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인 음악팬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영국밴드 'Coldplay' 가 아닌가 싶습니다.

Coldplay 의 대표곡 중에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깊은 "The Scientist" 귀에 익숙한 전주가 돋보이는 팝넘버 "Viva La Vida" 미래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듯한 "Clocks" 피아노가 들려주는 애잔한 감정이 빛나는 "0"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곡들이 있는데

 

매번 발표하는 앨범마다 끊임없는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밴드로서 대중적인 코드를 정말 잘 파고드는 음악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느린 템포면 거기에 맞추어 느리게...

빠른 템포면 거기에 맞추어 빠르게...

2000년에 발표한 첫앨범 "Parachutes" 부터 오늘 소개해 드릴 7번째 앨범 "A Head Full Of Dreams" 에 이르기까지 멤버 변동없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출신의 4인조 밴드 'Coldplay' 는 리드보컬 Chris Martin 을 필두로 기타 Jonny Buckland, 베이스기타 Guy Berryman, 드럼 Will Champion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럼 새앨범을 플레이하면

마치 U2의 음악을 듣는듯한 느낌이 들면서 장엄한 코러스가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A Head Full of Dreams" 으로 첫 포문을 열어주고 있고, 

간결해진 베이스와 일렉기타의 리듬이 펑크함을 더해주는 "Birds"

지나고 나면,

 

R&B 스타일의 멜로디가 이채로운 "Hymn for the Weekend" 가 등장하는데 피쳐링으로 참가한 '비욘세' 의 청아한 보컬이 귀에 확 들어옵니다.

 

앨범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인 "Everglow"

Coldplay 특유의 감성이 최고로 빛나는 발라드 넘버로서 맑게 울려퍼지는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아련하게 들려오는 Chris Martin이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기도 합니다. 

 

특히 곡의 후반부에 들려오는 일렉기타 Riff는 곡의 서정성을 더해주며, 보컬 Chris Martin의 전부인 Gwyneth Paltrow가 코러스에 참여했다곤  하는데 아무리 다시 들어봐도 도통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분위기를 바꾸어 펑키한 디스코 사운드가 흥겨움의 세계로 인도하는

"Adventure of a Lifetime" 가 등장하는 데 일렉트릭 기타 Tapping 연주와 더불어 현란한 Percussion 에 이어 여성 코러스 하모니가 흑인 특유의 Soulful 감성이 함께 안겨줍니다. 

미디움 템포의 몽환적인 연주가 살며시 다가오는 듯한 "Fun" 은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이은 게스트 여성보컬 'Tove Lo' 의 맑고 애잔한 보이스와의 하모니로 노래가 더욱 빛이 나는 듯 합니다.

미국 대통령 버락오바마가 찰스턴교회 총격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연설중  부른 "Amazing Grace" 가 삽입된 짧은 연주곡 "Kaleidoscope" 을 지나고 나면


 

재치있는 일렉트로닉 효과음과 전자 오르간 연주 그리고 Charm Bell 이 독특하게 들려오며 유려한 사운드를 선사하는 전반부에 이어 몽환적인 분위기의 색다른 멜로디가 장식하는 후반부가 교묘히 결합된 "Army of One" (includes hidden track "X Marks the Spot" at 3:23)으로 이어집니다. 


앨범의 백미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한 "Amazing Day" 열병과도 같은 사랑이 지나간 후 홀로 남겨진 쓸쓸함을 묻어나는 발라드로서 ​피아노, 퍼큐션 그리고 기타 연주가 그러한 정서를 잘 드러내고 있는 역활을 한다고 보여집니다.

 

다시한번 짧은 연주곡 "Colour Spectrum" 을 지나

대망의 앨범을 마무리하는 곡은 "Up & Up" 로서 가스펠과도 같은 경건함 멜로디위로 울려 퍼지는 코러스는 흥겨운 축제를 끝내고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부르는 듯한 분위기의 노래이기도 합니다.

특히 비욘세와 메리 클레이튼 등이 코러스에 참여했고

간주부에 들려오는 '노엘 갤러거' 의 잊을 수 없는 기타 솔로 연주는

곡의 품격을 더해준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본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일곱빛깔 무지개같이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노래들" 이라 하겠습니다.

11곡의 수록곡 모두 각각의 색깔과 음악장르로 다가오는 데

그 느낌이 무지개같이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움과 서정성을 잃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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