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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3월에 이어 역시나 책은 많이 읽지 못했다.
지난달보다도 더 저조한 성적.
이달에는 이 책 저 책 시작은 많이 했는데 끝까지 다 읽은 책이 거의 없다.
츠바이크의 <메리 스튜어트>를 필두로 해서, <믈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글록>에 이르기까지.
네 권 중에 두 권이 그래픽 노블이다. 그리고 <할버슈타트>는 얇은 책이고.
그러니 실제로는 한 권 읽은 셈이다.
어제 도서관에 가서 읽지 못한 책들 모두 반납하고 그래픽 노블이나 보려고 두 권을 빌렸다. 그전부터 노리고 있던 <한중일 세계사> 12권은 누가 보고 있는지 대출이력은 없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등산객들 때문에 도서관 주차장이 난리부루스가 나서... 하 암튼 그랬다. 보통 오전에 가는데 오후에 갔다가 멘탈이 털려 버릴 지경이었다.
새달에는 지난달에 읽다만 책들 마저 읽어야지.
어제 빌린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그래도 다 읽었다. <돈키호테> 원전도 마저 읽어야 하는데...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