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에는 총 8권의 책들을 만났다.
1. 가해자들 / 정소현
2. 침묵 / 돈 드릴로
3. 아리랑 / 님 웨일즈, 김산, 박건웅
4.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윌라 캐더
5. 독립혁명가 김원봉 / 허영만
6.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 이연주
7. 일인칭 단수 / 무라카미 하루키
8. 나의 안토니아 / 윌라 캐더
작정하고 만난 작가는 바로 버지니아/네브래스카 출신의 미국 작가 윌라 캐더.
저자가 쓴 <나의 안토니아>로 시작해서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로 끝났다고 하더라고 과언이 아닐 듯.
내가 꼽은 올해의 책으로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는 조금도 부족하지 않았다.
잉클러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올 한 해 만난 책들을 들여다 보고 있는데...
윌라 캐더 여사의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를 단연 최고로 꼽고자 한다.
신간 <우리 중 하나>는 일단 수집은 해두었으나 읽지는 못했다.
그래픽 노블로는 김산 장지락과 약산 김원봉 의백을 만났다.
님 웨일즈 여사가 쓴 <아리랑>부터 읽어야 하는데... 여전히 미완의 숙제로 남아 있다. 그 책 역시 상당 부분 읽다 말았다네.
내년에는 꼭 완독해야지 싶다. 너튜브를 통해 다큐멘터리도 보고 그랬다.
독립운동사에 한 축을 차지하는 무정부주의자들 그리고 사회주의자들의 독립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다.
<가해자들>은 현대문학 리뷰대회에 참전하기 위해 읽었다. 어제 연락이 왔다. 우수상으로 선정되어, 랜덤픽으로 현대문학 핀 소설을 한 권 랜덤으로 보내 준다고 한다. 고맙습니다.
춘수 씨의 책은 발매 당일날, 독립서점에 달려가 사다가 읽었다.
만날 하는 말이지만, 난 춘수 씨의 팬도 아닌데...
암튼 글 하나는 잘 쓴다는 점에 대해 이견이 없다. 그의 능력과 수입 그리고 명성이 참 부럽다. 그나저나 재즈를 많이 들으면 좋아할 수 있을까?
재즈는 잘 모르겠던데.
검찰 출신 이연주 변호사의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는 지난주에 바로 다 읽었는데 아직 리뷰를 쓰지 못했다. 어제 새벽까지 <다시, 올리브>를 다 읽었다. 역시나 재밌군 그래.
이달에는 9권을 더 읽어서 150권 채우러 가즈아~
얍삽하게 얇은 책들과 그래픽 노블 위주로 쉽게 목표 달성을 하자꾸나.

짜잔, 리뷰 대회 상품이 오늘(12월 6일 월요일) 잘 도착했습니다.
바로 읽기 시작합니다. 부담도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