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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세계의 축 - 포스트 아메리칸 월드
파리드 자카리아 지음, 윤종석 옮김 / 베가북스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아프리카와 중동에서는 물을 둘러싼 폭력적인 충돌이 이미 터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인간들은 물을 찾아 이동해 왔다. 만약 미래에 물의 원천이 고갈된다면, 수 백 만의
사람들이 주거지를 옮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64p-
같이 읽으면 좋은 책
요즘같이 시국이 어수선하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정세에서는 딱히 어떤 책도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게 사실이다. 10년을 주기로 변화가 온다는 설이 사실임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 날의 연속이라고 보여진다.
미국의 금융한파로 인해 이와 관련된 책들이 눈길을 많이 끌고 있고 이 책도
그러한 관점에서 나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책의 내용이
무척이나 충격적이고 미래를 예견하는 날카로운 판단력을 보여줄것이라는
희망이었지만 그 추측은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그 어떤 공격적인 사상의 책보다 더 충격적인 현실의 사태에 대해서 거의 놀라움의
수준을 매일 넘나드는 상황에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마치 지난간날의
오래된 과거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광우병 관련해 촛불집회를 하고 그와 관련된
책들을 왕성하게 섭렵할때는 그래도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책에 감사하고 기쁘
게 읽었었는데, 요즘은 너무 빠르게 변하는 국제정세에 내일은 또 무슨 일이 터지
려나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습관적으로 검색하게 된다.
이 책은 인도에서 출생한 저자의 관점과 의식에서 쓰여져서 그런지 미국과 인도의
알 수 없는 우호관계를 설명하는 측면에서 확실히 많은 공감대와 이해를 전달해
주었다. 인도의 민족성이나 그 색채에 대해서 본인 역시 많이 의문스럽고 명확함이
느껴지지 않았었다. 그에 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하거나 평한 매체도 찾기가
쉽지 않다. 겨우 명상서적이나 인도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여행기가 그 궁금중을
풀어주는듯 했지만 오히려 알 수 없는 근원적인 갈증만 더 나게 만들었다.
아마도 외부에서 본 인도가 아닌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의식과 생각을
보고 그들의 진솔한 말을 들어보고 싶었을것이다.
외교적인 측면에서 인도가 대외적으로 취하는 자세는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깊이있게 느껴졌다. 핵을 보유하고 자신들이 약소국일때도 그 소신을 버리지
않고 강대국들속에서 지켜왔다는 것이 역시 간디의 비폭력저항을 보는듯하다.
중국처럼 외향적으로 세계의 주목을 일으키며 일어서지는 않지만 그보다 더
고요하고 주도면밀한 계획하에 IT관련 두뇌들을 축으로 자신들의 영향력을
전세계에 조용히 퍼뜨리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게 든다.
아무래도 저자가 자국의 문화와 사상적배경을 역사의 흐름과 연관하여
풀어쓴 부분들이 설득력이 있었고, 읽으면서 그러한 인도의 사상적 배경에
같이 고개가 끄덕여진다.
읽다보니까 오바마가 대선 유세중에도 이 책을 읽었다는 카피가 이해가 되었다.
경제보다는 정치에 관해서 미국과 이해관계에 있는 여러 나라에 대해서 분석하고
논하고 있어서 오바마에게는 의무적으로라도 읽을 수 밖에 없는 책이었을거라는
판단이 들었다. 인도인인 저자가 미국에서 공부했지만 다른 나라의 관점에서
미국의 정치인들에게 요구하는 많은 정책적 제안들과 조언들은 그들이 주의
깊게 새겨들어야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위에 추천한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은 미국에 대해 적나라하게 분석한 것이다.
미국이 망한다는 이야기가 나도는 요즘 정말 그런지 소문이 아닌 사실을 근거로
확인해보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정치보다는 세계에 영향을 주는
미국의 경제에 더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권한다.
요즘같이 시국이 어수선하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정세에서는 딱히 어떤 책도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게 사실이다. 10년을 주기로 변화가 온다는 설이 사실임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 날의 연속이라고 보여진다.
미국의 금융한파로 인해 이와 관련된 책들이 눈길을 많이 끌고 있고 이 책도
그러한 관점에서 나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책의 내용이
무척이나 충격적이고 미래를 예견하는 날카로운 판단력을 보여줄것이라는
희망이었지만 그 추측은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그 어떤 공격적인 사상의 책보다 더 충격적인 현실의 사태에 대해서 거의 놀라움의
수준을 매일 넘나드는 상황에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마치 지난간날의
오래된 과거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광우병 관련해 촛불집회를 하고 그와 관련된
책들을 왕성하게 섭렵할때는 그래도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책에 감사하고 기쁘
게 읽었었는데, 요즘은 너무 빠르게 변하는 국제정세에 내일은 또 무슨 일이 터지
려나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습관적으로 검색하게 된다.
이 책은 인도에서 출생한 저자의 관점과 의식에서 쓰여져서 그런지 미국과 인도의
알 수 없는 우호관계를 설명하는 측면에서 확실히 많은 공감대와 이해를 전달해
주었다. 인도의 민족성이나 그 색채에 대해서 본인 역시 많이 의문스럽고 명확함이
느껴지지 않았었다. 그에 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하거나 평한 매체도 찾기가
쉽지 않다. 겨우 명상서적이나 인도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여행기가 그 궁금중을
풀어주는듯 했지만 오히려 알 수 없는 근원적인 갈증만 더 나게 만들었다.
아마도 외부에서 본 인도가 아닌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의식과 생각을
보고 그들의 진솔한 말을 들어보고 싶었을것이다.
외교적인 측면에서 인도가 대외적으로 취하는 자세는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깊이있게 느껴졌다. 핵을 보유하고 자신들이 약소국일때도 그 소신을 버리지
않고 강대국들속에서 지켜왔다는 것이 역시 간디의 비폭력저항을 보는듯하다.
중국처럼 외향적으로 세계의 주목을 일으키며 일어서지는 않지만 그보다 더
고요하고 주도면밀한 계획하에 IT관련 두뇌들을 축으로 자신들의 영향력을
전세계에 조용히 퍼뜨리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게 든다.
아무래도 저자가 자국의 문화와 사상적배경을 역사의 흐름과 연관하여
풀어쓴 부분들이 설득력이 있었고, 읽으면서 그러한 인도의 사상적 배경에
같이 고개가 끄덕여진다.
읽다보니까 오바마가 대선 유세중에도 이 책을 읽었다는 카피가 이해가 되었다.
경제보다는 정치에 관해서 미국과 이해관계에 있는 여러 나라에 대해서 분석하고
논하고 있어서 오바마에게는 의무적으로라도 읽을 수 밖에 없는 책이었을거라는
판단이 들었다. 인도인인 저자가 미국에서 공부했지만 다른 나라의 관점에서
미국의 정치인들에게 요구하는 많은 정책적 제안들과 조언들은 그들이 주의
깊게 새겨들어야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위에 추천한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은 미국에 대해 적나라하게 분석한 것이다.
미국이 망한다는 이야기가 나도는 요즘 정말 그런지 소문이 아닌 사실을 근거로
확인해보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정치보다는 세계에 영향을 주는
미국의 경제에 더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