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파워 - 정신.육체.영혼을 통합하는 목소리의 힘!
아서 조세프 지음, 유리타 옮김 / 다산라이프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목소리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다. 실용서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보게되었다.

 

그런데 예상을 가볍게 넘어버리는 진지함과 그 범상치 않음에 무언가 내가 이제까지 가지고 있었던 고정관념을

 

버려야하는 순간이 왔음을 느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새롭게

 

하면서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긴다. 아랫턱에 힘을 많이 주고 생활한다는 것을 책속에서 읽고는 자각하게 되었다.

 

필요이상으로 긴장을 하고 있음을 아랫턱의 경직됨으로 알아차리고 그순간 느긋하게 호흡을 하고 긴장을 푸는

 

훈련을 한다. 아서 조세프의 이 책은 무심코 지나쳤던 내 안의 힘에 대한 자각과 권리를 되찾게 해준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소리라는 것에 대해 언어를 전달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내 생각을 타인에게

 

드러내는 매체이며 이마저도 요즘은 다양한 대중매체에 휩싸여 자신의 소리마저 제대로 내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이 아니던가? 주도적이고 의도적인 자신의 소리를 내기보다는 반응식의 수동적인

 

음성과 말을 하는 길들여져가는 기계적인 소리문화.

 

 

나만의 영혼의 소리를 찾아서 내라는 아서 조세프의 요구는 낯설게 들리고 적응이 되지 않은 대기권에 갑자기

 

들어온 느낌이 들정도로 약간 혼란스러웠다. 말 잘하고 아무 문제없이 표현하고 살아왔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구나?

 

아니었구나? 그럼 뭐가 문제인걸까? 무엇을 간과하고 살아온것일까? 나의 소리를 어떻게 찾아야할까?

 

비교하지 말라고 한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음치이건 노래를 즐기지 못하건 그건 상관없다고 한다.

 

남과 같이 되려고 애쓰지말고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자신에게 맞게 부르라고 한다. 천천히 나에게 맞춰서.

 

바위를 뚫고 나오는 아주 오래된 나무의 뿌리를 보고서 느꼈다는 아서 조세프의 말처럼 그같은 은근과 끈기로

 

자신에게 맞는것을 하나씩 찾아가라고 한다. 남이 되려고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영혼의 소리를 찾으라고

 

한다. 노래의 음이 자신과 안맞으면 자신에게 곡을 맞게 편곡해서 부르라고 한다.

 

 

난 이 나무뿌리의 글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했다. 생을 윤회하는 이유가 이런것이 아닌가? 이생에서 안되면 다른

 

생에서 이어서하면 되는 것이다. 이 생이 끝이 아니다. 포기하지 말자. 지금까지의 선택이 내가 원하던 방향이 아니었다면

 

지금이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내가 중심이 되어 나의 영혼에 걸맞는 삶을 찾아서 만들어나가다보면 행복이 무엇인지

 

비교하지 않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알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것이 다른 사람의 성공이 부유함이 앞서감이 아니고 그것을 의식하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자신의 나약함이고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지않는 조급함인 것이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120살까지 살 수 있는 시대에

 

살고있다. 그리고 다음 생에 못다한 꿈을 이어서 이룰 수 있지 않은가? 꿈과 희망을 주는 아서 조세프의 메시지에

 

또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새롭게 발견한 보컬파워 여행을 떠나본다.

 

 

7가지 훈련을 7분동안 하라고 하는데 기대를 가지고 해나가야겠다. 새로운 작가와 경험과 의식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책읽는 기쁨을 더욱 행복하게 한다.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만나보시길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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昭庭. 2008-04-02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엔터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