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의 시간 - 조금씩 천천히 건강하게
이양지 지음 / 김영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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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하면 건강하지만 세심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듯 부족한 영양분 보충과 또 하나하나 깨끗이 잘 씻어서 먹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채소를 기르면 공생하는 해충들과 나눠야 해서 그 해충들이 채소에 붙어있느냐를 살펴야 하고 수확이 적었지만 요즘은 수확이 늘어난 만큼 농약의 오염제거를 위해 주의하고 또 제철이 사라진 채소들의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채식을 하면 혈중 중성지질도 감소하고 성인병도 예방되지만 복합적인 식사를 하다가 채식만 할 경우 영양결핍으로 나중에는 조금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채식주의자들의 식습관에 따라 그 채식주의의 분류 또한 좀 더 세분화됨을 알 수 있는 부분과 마이크로비오틱에 근거한 산 음식과 죽은 음식, 음양의 조화로 채식을 시작하고 즐기며 생활이 되는 레시피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저자이신 이양지 선생님은 2004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마이크로비오틱 요리를 소개하신 분이시랍니다.

이양지 선생님 만의 채식섭취방법에 근거한 다시마와 표고버섯, 멸치를 이용한 국물내기 비법을 소개로 음식에도 생명이 있음과 공장채소로 만들어진 음식이 아닌 산 음식으로 생명력을 취해야 한다는 점을 느끼게 됩니다. 생명력 있는 채소가 주연이 되기 위해 조연인 조미료 또한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우리 어머니들께서 사용해 오신 된장, 고추장, 소금, 간장, 설탕, 식초, 기름 등 자연 그대로 모습을 간직한 조미료가 진정한 명품급 조연이라고 합니다.

채식의 시간 이양지 선생님의 레시피는 시판소스나 양념을 사용하지 않아 유행을 타지 않고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로 불리 우며 실제 그 입소문이 실감되는 만큼 건강을 지향하는 요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요리보다 베이킹을 먼저 배우셔서 채식 베이킹에 대한 레시피 또한 다양한 채소들을 활용한 방법으로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공조미료가 아닌 건강한 재료를 이용해 간단한 조미를 하므로 재료의 준비가 많지는 않지만 채식을 너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구사해 주므로 조금 손이 가는 과정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채식레시피로 좀 더 건겅해지는 시간과 채식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워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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