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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버터.달걀 No! 채식 베이킹
후지이 메구미 지음, 이예린 옮김 / 리스컴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설탕, 버터, 달걀이 들어가지 않고 과일과 채소가 듬뿍 들어가 아토피와 건강에 좋다는 건강빵 채식베이킹 이란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책의 메뉴를 보면 건강빵이라기보다 건강 케익, 쿠키, 과자라고 불러야 더 잘 맞는 듯하다. 실제 채식베이킹 에서는 케이크, 머핀, 스콘, 쿠키 외에 어떤 빵 종류도 소개하지 않는다. 빵과 케이크, 과자류는 엄연히 다르다고 알고 있기에 발효과정과 효모가 들어가는 빵과 이런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 케이크는 다르다고 생각된다.

케이크의 부피를 키우며 식감을 살린다는 설탕, 버터, 달걀이 들어가지 않고 어떻게 이런 케이크와 과자를 만들 수 있을까? 책을 보기 전 먼저 고민부터 해보았다. 그러면 케이크를 만드는데 더 어렵지는 않을까? 맛이 이상하지는 않을까? 라는 고민부터 했는데 저자는 이런 고민들을 아주 건강한 재료로 대체하며 채식베이킹을 어렵지 않고 기존 베이킹의 세계보다 아주 쉽고 간단하게 알려주며 소개하고 있다.

채식베이킹에서 소개하는 케이크는 기존의 엄청난 버터, 설탕, 밀가루가 들어간다는 파운드 케이를 이런 폭발적인 열량을 제거하듯 통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두유, 식용유, 사과 쥬스, 꿀 등의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반죽과 토핑에 얹어 내어 맛을 내는 비결을 알려준다. 식용유 같은 경우 2-3큰술 들어간다지만 1큰술에 15g이면 많게는 45g 정도라 시중에 베이킹에 관한 책에서 소개되는 유지나 버터보다는 적은 양이다. 단맛도 과일을 즙낸 사과 쥬스와 꿀을 사용하므로 건강에 좋을 듯하다. 그리고 두 번째 케이크는 오븐 없이 프라이팬으로 굽는 팬케이크를 소개한다.

팬케이크와 머핀, 스콘 반죽 역시 파운드케이크와 만드는 방법이나 비슷한 재료들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들 케이크와 머핀에 공통적으로 많게는 1큰술까지 들어가는 베이킹파우터가 크래커와 쿠키반죽에는 들어가지 않아 정말 괜찮은 레시피라 생각 된다. 아토피 등과 건강을 생각한다면 첨가물인 베이킹파우더 또한 들어가지 않거나 제거 되어야 좋을 듯 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췌장에서도 베이킹파우더와 같은 소다 성분이 중화시키듯 조금씩 분비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인위적인 물질은 진정한 건강을 위해서는 조금 아니라고 생각된다.

만드는 방법 또한 케이크, 쿠키, 머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기존의 베이킹에서 가루체질을 해야 하는 과정이 있지만 채식베이킹에서는 그냥 거품기로 가루를 한번 섞어주듯 저어주고 계란 거품 내는 힘든 과정 또한 없이 액체재료와 모두 함께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어 오븐에 굽거나 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되기에 나와 같은 베이킹 초보자나 기존의 홈 베이킹에 어렵고 복잡함을 느끼는 분들 그리고 좀 더 건강하게 케이크와 과자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 것 같다. 지난주에도 케이크 만들려다 계란 거품내기에서 어려움을 느껴 실패하기도 했지만 채식베이킹은 왠지 모르게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어 책을 통해 다양하고 건강한 베이킹에 도전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