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꿀잠 자는 아기 - 0~3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태교.육아 필독서
지나 포드 지음, 권도희 옮김 / 페이퍼스토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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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친구들은 모두 2-3명의 자녀를 둔 부모가 되었지만 늦은 나이에 임신을 해 이제 8주가 되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때면 대부분 아이들 이야기와 집안 이야기뿐인지라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육아와 태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된다. 특히 아이의 수면습관이 잘못되면 밤, 낮이 바뀌어 고생스럽다는 이야기가 유독 잊혀 지지 않아 ‘밤마다 꿀잠 자는 아기’ 란 책을 보았다. 아기의 수면습관에 따라 다음날 엄마, 아빠의 컨디션과 생활에 영향을 주듯 아이 또한 기분이나 감정에 힘듬이 없도록 예방하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밤마다 꿀잠 자는 아기는 아기의 수면습관 check list를 통해 먼저 우리아기가 올바른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도록 해준다.

태어나서 4주까지는 낮잠을 5시간이나 취해야 할 만큼 중간 중간 수면조절을 잘 해주어야 아이와 부모의 밤, 낮이 편안한 만큼 수면 사이클, 바람직한 수면습관과 수면장소, 잠을 재우는 방법과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통해 아기의 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한다. 2부에서는 수면훈련시작부터 아기를 안심시키는 5가지 수면 훈련법을 소개한다. 잦아드는 울음방법, 한밤 중 방법, 우유희석방법, 울음조절방법, 점진적 후퇴방법 등을 각 개월 수와 적합한 해당시기별로 소개하는데 이 5가지 수면훈련을 통해 3-6부에서 다양한 아기들의 잠 못 이루는 수면습관을 개선하는 실 사례와 처방된 결과를 통해 수면습관이 개선된 점들을 알려 주고 있다.

 

3부는 너무 지치고 자극을 많이 받아서 잠자는 것이 어려운 태어나서 생후 6개월까지의 아기에게 도움이 되는 잦아드는 울음방법이란 수면훈련법이 적용된 사례와 이를 통해 스스로 잠들게 하고자 하는 훈련을 알려주고자 한다. 4부는 우유희석방법과 울음조절방법이 적용된 사례와 엄마와 떨어지므로 겪게 되는 분리불안증 및 낯가림에 대응하며 밤새 깨지 않게 재우기를 소개한다. 5부는 수면시간이 줄어드는 12-24개월 아기들의 일과를 통해 울음조절방법과 점진적 후퇴방법이 적용된 사례를 알려주며 걷기 시작한 아기 재우기에 대해 소개한다.

 

6부는 더욱 수면시간이 줄어드는 2-3세 아기들의 일과와 이 시기에 보통 동생이 태어나거나 해서 침대를 좀 더 큰 것으로 바꾸거나 하듯 동생으로 인해 환경의 변화를 겪는 아기들에게 수면의 질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주의점과 이 시기에 많이 겪는 아이들의 꿀잠을 방해하는 악몽과 야경증 등의 대처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각 시기별 아기의 일과표를 통해 수면시간과 수유시간 등을 도표로 첨부하며 중간 중간 꿀잠Tip으로 수면훈련을 실시해서는 안 되는 때, 산통 및 위안물 위존증 등을 피하는 방법이나 꿀잠에 방해되는 요인들의 주의점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이름을 딴 ‘Gina's Advice' 를 통해 특별한 경우인 쌍둥이의 일과, 분리불안최소화방법, 악몽, 야경증 등을 대처하는 방법들에 대해 첨부설명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조산원으로 아기를 보살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저자는 영국 최고의 육아전문가이자 육아서 베스트셀러 작가님이시다. 그래서인지 육아를 하면서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수면에 대해 저자만의 노하우와 경험, 지혜가 담긴 훈련법으로 아기와 부모 모두에게 건강한 수면을 통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육아 전문가가 알려주는 꿀잠 자는 아기의 수면습관 중 몇 가지 놀라웠던 점을 소개하자면 나는 아기가 배가 고프면 밤잠을 설치며 깨는 줄 알았는데 배고픔 이외에도 낮잠의 질, 트림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미성숙한 소화기관으로 겪는 산통, 이른 아침에 깼을 때 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잦아드는 트림의 원인은 과식 때문이며 모유 먹는 아기보다 분유 먹는 아기들이 더 잦은 만큼 모유의 중요성 또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모유수유 하는 것만으로도 하루에 500Kcal 이상 소모되는 만큼 심한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인해 몸무게가 줄거나 모유양이 줄면 지방조직이 모유 속에 녹아들어 독성을 유발할 수도 있음에 엄마의 식습관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꼈다.

낮에 제대로 먹지 못한 아기에게 수면훈련을 시킬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하니 아기연령에 맞는 취침일과를 숙지해 정해진 시간에 음식을 먹이고 적합한 수면훈련을 시도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수면의 질을 통해 아이의 꿀잠이 결정되는 만큼 건강한 아이로 자라게 하기 위해 부모의 노력 또한 참으로 중요함과 초보 맘, 워킹 맘,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들이 숙지해야 할 또 하나의 소중한 건강법을 익히듯 아이에게 건강한 수면법을 습관이 되도록 주의 깊게 보살펴 주어야 함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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