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 건강한 삶을 위한 140개의 파스타 레시피
카를라 바르디 지음, 김희정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맘마미아 파스타라는 이탈리아 가정식 요리에 대한 에세이 서를 보았다. 잘 다니던 직장을 관두며 요리를 배우겠다고 날아간 이탈리아에서 평생을 함께 할 이탈리아 남자를 만나 남편으로 부부의 연을 맺고 한국에서 다시금 이탈리아 요리를 가르치며 대접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에 이탈리아 요리에 나 또한 매료되었고 특히 이탈리아 하면 나폴리의 피자 밖에 연상치 못하던 내가 이탈리아 하면 파스타가 떠오르게 되었다. 평소 스파게티와 파스타는 별개라고 생각했었는데 파스타의 한 종류가 스파게티 란 사실을 맘마미아 파스타를 보며 좀 더 알게 되었고 더욱 파스타 요리가 궁금해지던 중 건강식을 담은 이탈리아 요리사가 쓴 140여개의 파스타 레시피가 소개된 파스타를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다.

 

더욱이나 저자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할머니, 숙모로부터 요리를 배워왔고 그 후 아프리카와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수많은 조리법을 익히듯 개발해 왔다. 음식과 와인에 관한 모든 것을 사랑한 열정만큼 지금까지 30권 이상의 요리 책을 출간했으며 그 중 일부는 20개 이상의 다양한 언어로 번역 되었다고 한다. 파스타 1권에만 해도 엄청난 140여 가지의 레시피를 담고 있는데 무려 30권이라는 그의 내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탈리아 요리 전문가가 알려주는 파스타는 나만의 파스타 란 부분으로 이 책의 전반적인 레시피를 활용해 시간이 없거나 재료가 없을 때 손쉽고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레시피와 건강까지 생각한 레시피, 튀김 주머니 파스타처럼 난이도가 있는 부분은 셰프에 도전하며, 명품을 찾아서처럼 품격이 느껴지는 부분 그리고 에디터가 추천하는 메뉴까지 소개하며 비용과 상황 등을 고려한 똑똑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집에서 손수 만들어 먹을 수 있게끔 생면 파스타 만드는 방법과 이에 기본이 되는 재료, 구체적인 반죽하는 상세한 사진과 설명 또한 첨부하고 있다. 본격적인 메뉴는 3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첫 번째는 책에서 처음 소개한 손수 만든 리본 파스타처럼 폭이 넓은 생면을 이용한 생면 파스타로 두 번째는 다양한 모양을 가진 파르팔레, 푸질리, 펜네, 마카로니처럼 길이가 짧은 쇼트 파스타, 그리고 파스타 하면 스파게티를 떠올릴 정도로 매우 간단하면서 기본이 되는 롱 파스타로 소개한다.

 

몇 달 전 동생과 함께 한 카페에서 파스타를 맛보았었다. 동생은 거의 시푸드에 가까운 파스타를 주문했었고 내가 맛 본 파스타는 치즈 오븐 스파게티 였는데 그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파스타를 맛보았고 밀가루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 때 맛 본 파스타를 경험으로 파스타 특히 치즈가 가미된 파스타에 매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그 파스타를 또 맛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집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파스타 책을 만나서 기쁘듯 파스타의 다양한 맛을 아직 많이 맛보지 못해 제대로 된 맛은 못 내겠지만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파스타 흉내라도 내 듯 따라해 보아야겠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파스타의 다양한 맛 또한 더 풍부하게 만나보고 싶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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