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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 - 독서경영 전문가 안계환이 알려주는 성공독서법
안계환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e-book의 판매량이 늘었다지만 컴퓨터나 디지털 화면으로 독서를 한다는 것은 눈의 피로도가 심각해지는 만큼 나에게 독서란 여전히 실물 책이 좋은 벗인 듯 하다. 유명한 독서가들처럼 아직 많은 책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이왕 하는 독서 좀 더 목적이 있고 좋은 습관을 가지는 독서를 하고 싶어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 이란 책을 보았다. 과거 세종대왕이나 정조 대왕이 독서로 위대한 정치를 이끌었다고 하며 엄청난 독서광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책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 현대의 위대한 독서광들은 스마트기기의 사용과 상대적으로 책값이 비싼 편인 우리나라의 현실만큼 e-book을 다량 볼 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책은 성공한 이들의 곁에 머물며 시대가 바뀌어도 디지털보다는 실물의 책이 현대의 성공한 이들에게도 항상 함께 해옴과 그리고 그들은 책읽기를 어렸을 적부터 일찍 시작했다는 것, 주위 가족의 영향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강조하며 현재의 직업을 영위하면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은 책은 빨리 읽어야 한다는 속독이나 순서대로 봐야 한다는 부담감 그리고 책을 읽은 후 내용을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이 왜 독서를 하는지에 대한 독서의 목적과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과 습관을 가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독서습관에 관한 21가지 방법에 대해 전반부를 소개하며 중, 후반부는 요즘 청춘의 멘토라 불리 우는 박경철 선생님 외에 성공한 현대 리더 10인들의 독서습관과 그들이 추천하는 도서목록까지 첨부하며 독서의 목적을 세워 능력을 키우듯 수준을 돌파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최고를 지향하라는 성공하는 독서습관 5가지 법칙인 HABIT 에 대해 소개하며 이야기를 맺고 있다.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독서습관 21가지 중 유익하며 공감이 되었던 점이 있다면 최근 독서천재가 된 홍 대리와 리딩으로 리드하라 라는 책의 저자 이지성 선생님은 인문고전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며칠 전 본 책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이란 책의 저자 박경철 선생님의 책을 보면 인문학을 접하기 위해서는 철학과 철학사에 대해 먼저 읽으라고 한다. 인문고전이나 철학 모두 난이도가 있는 책이라 처음부터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이 부분을 통해 명작의 중요성과 역사적으로 검증된 책들의 반복적 책읽기에 대해 소개한다. 내가 어릴 적 처음 어린왕자와 데미안을 읽은 후 그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이 책들을 접했을 때 이해도와 느낌이 다르듯 이런 반복적 책읽기를 통해 자신의 수준을 점검할 수 있음과 반복독서의 희열감 또한 느낄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옛날처럼 책이 많지 않아 책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검증된 책의 중요성과 좋은 책을 고르는 요령 그리고 왜 이지성, 박경철 선생님께서 인문학과 철학이란 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 소개하는 성공리더 11인의 독서습관 중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님과 박경철 선생님들처럼 엄청난 스케줄에도 시간이 나는 대로 이동과정 중 독서를 하신다는 이야기에 평소 독서시간이 없어서 독서를 못하는 게 아니라 시간은 만들기 나름이며 짜투리 시간만 활용해도 간독과 발췌 독을 활용하기에 아주 좋은 시간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 일본에서 지식의 거장이라 불리 우시며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의 저자이신 다치바나 다카시님은 자신이 활용하기 위해 글을 읽는다고 하시는데 그는 한 가지 주제를 정하면 그게 이해될 때 까지 아니, 최고의 수준에 이를 때까지 자료를 읽고 공부한다고 한다. 이를테면 원숭이학에 관한 경우 높이 1미터에 5만 엔 정도의 자료를 읽으면 대강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그가 글을 쓰기 위해서 읽는 양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니 한 분야를 이해하는 수준에 도달하려면 많은 양의 책읽기가 필요하단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를 1권부터 15권까지 다 읽어 왔으며 그 책의 다음편이 나오는 시기까지 언제인지 기다렸다가 구입했다고 할 정도로 그 작가의 책을 좋아했다는데 이런 특정 작가의 책을 집중적으로 읽는 전작주의 또한 그 작가로 인해 지식의 축척이 반복되어 읽는 속도가 빨라지며 그 저자의 진면목도 알 수 있고 좋은 독서 멘토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전에는 잘 몰랐는데 한비야 선생님 또한 해외출장을 가는 비행대기 시간과 비행기 안에서 읽는 책이 1년에 무려 20권은 넘을 거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독서가이시라고 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좋은 선생님을 만나 1년에 100권 읽기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하시며 편식하지 않는 독서가 좋은 독서라고 이야기 하듯 지금까지 펴낸 책만 해도 무려 7권이나 된다고 한다. 그 중 ‘그건 사랑이었네’ 라는 책에는 자신의 독서습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고 하니 한비야 선생님의 독서습관이 담긴 책 또한 너무 궁금해지며 성공한 리더들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독서가였듯 그들 또한 스스로 좋아서 읽은 만큼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며 관심을 가진 분야의 책읽기부터 읽기 시작하는 것이 좋은 습관을 길들이는 성공하는 독서의 시작이 될 것 같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