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아름답게 만들기 - 화장보다 아름다운, 성형보다 놀라운 뷰티혁명 내몸 시리즈 4
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지음, 유태우 옮김 / 김영사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외모 지상주의자들이여, 아름다움은 다름 아닌 바로 건강이다. -P13.중에서- ”  

 

사람마다 각자의 삶에 대한 취향이 다르듯 아름다움이란 미의 기준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생물학적, 사회적 영향으로 변해 온 듯하다. 얼마 전 W뷰티 란 책을 보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기에 평소 외모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던 나에겐 커다란 마음의 자극이 되었다. 또한 어머니께서 아프신 이후로 신체적 변화를 많이 겪으셨기에 나이가 들수록 더욱 깔끔하게 해 다녀야 한다며 요즘 부쩍 건강한 모습을 보이시려고 외모에 나름 신경을 쓰시는 모습을 보며 더욱 그런 마음이 든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를 살고 있기에 자신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동물로 살아가는 인간다운 모습에 충실하기 위해서라도 아름다움이란 참 중요한 것 같아 내 몸 아름답게 만들기 란 책을 보았다.  

 

 아름다움이란 진정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개념과 정의를 시작으로 우리가 아름다움에 그토록 집착하는 것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근본적인 바람인 행복해지기 위해서임과 아름다움은 자신이 어떻게 느끼고 정의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삶의 궁극적인 목표인 내 몸 아름답게 만들기, 내 삶 아름답게 느끼기, 행복한 삶 살기 란 3가지 부분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전반적인 시야를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공동저자이신 마이클 로이젠님과 메멧 오즈님은 현직 내, 외과 의사선생님들이시다. 특히 메멧 오즈선생님은 오프라윈프리 쇼의 건강 클리닉 프로그램에 고정패널로 출연하셔서 큰 인기를 얻기도 하셨지만 요즘처럼 병원 의사선생님들이 질병이란 치료에만 급급해 정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하며 필요한 정신적인 부분이자 서비스라고도 할 수 있는 마음을 다스리는 부분에는 참 부족함이 느껴지듯 환자의 몸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어루만지는 의사로 칭송받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두 분은 이미 베스트셀러 내 몸 사용설명서, 다이어트 설명서, 젊게 만들기 등과 같은 내 몸 시리즈의 공동저자로 유명하신 분들이다.  

 

 내 몸 아름답게 만들기는 의학 분야의 전문가이신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시는 만큼 우리 몸의 피부, 머릿결, 입과 치아, 손, 발, 뇌와 근육등 구체적인 부분들에 대한 건강을 지키며 아름다워지는 비결과 현대인이 자주 겪는 만성통증과 피로, 우울증 그리고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일과 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사랑하는 사람과 육체적, 정신적으로 친밀감을 높이는 방법, 삶을 더욱 윤택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줄 6가지 처방전을 통해 행복하며 건강하게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무엇보다 의사선생님들이시라 간과하기 쉬우며 우리나라 의사선생님들이 좀 더 배웠으면 하는 마음을 치유하듯 현실적인 돈과 일, 그리고 인간 관계 등 삶의 세세한 근본적인 부분들에 대한 해결점을 찾아주려는 부분을 통해 기존의 건강의학서와는 사뭇 다른 특별함이 느껴졌다. 예부터 모든 병은 마음에서 온다고 하듯 이런 마음과 삶, 몸이 유기적 관계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으며 또한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는 일일 계획표와 몸과 마음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스트레칭, 요가 운동법, 성형수술 전에 알아야 할 주의 점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내 몸 아름답게 만들기 중 유익했던 몇 가지 소개하자면 우리 몸의 노화를 알려주는 징후 중 하나인 주름은 모양은 비슷하지만 부위에 따라 원인은 다르다고 한다. 입술 주름은 흡연과 혈관의 염증이 원인이며 미간 주름은 주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한다. 주위 지인들 중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이마에 주름이 심하게 지는 사람들을 볼 때면 왜 그런가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다.  

 

 두 번째 초기화장품은 납, 비소, 수은과 같은 독성금속으로 만들어져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를 파괴했다고 한다. 더 안전한 화장품이 출시된 것은 지난 200년에 불과하며 아직도 납과 같은 독성금속을 넣은 색조화장품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얼굴색을 아름답게 하는 파우더는 기름기를 흡수하는 역할도 하지만 이들은 활석 또는 백악을 포함한 스테아린 산 아연이 주성분이라고 한다. 활석과 이산화티타늄을 흡입하면 폐에 손상이 온다고 하니 이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파우더를 사용해야 함과 화장품 중 가장 위험한 것은 마스카라라고 할 정도로 세균과 곰팡이의 감염 때문에 항상 방부제가 들어가며 세균과 곰팡이 균이 눈을 감염시키고 포함된 방부제로 인해 눈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알레르기 반응까지 일어난다고 한다. 요즘은 친환경 화장품이 나오고 있다지만 예뻐지기 위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우를 범하기보다 자연의 가장 훌륭한 화장품인 건강한 피부를 잘 지켜내는 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함을 느꼈다. 이외에도 중간 중간 토막상식과 내 몸을 지키는 팁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현재의 나와 되고 싶은 나 사이의 간격을 줄임으로써 얻을 수 있다는 이 책의 처음 내 몸Q 테스트처럼 나 또한 현재 내 모습에 불만족스런 부분도 있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도 그리고 더 행복지고 싶은 마음도 살아있기에 건강하기에 가질 수 있는 마음이란 사실을 깨달으며 일상의 작은 아름다움에도 감사하듯 다시금 아름다움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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